EU 38

아르메니아, 러시아 수입 제한 이후 EU 시장 지원 논의

6월 초 아르메니아 현지 매체인 Armenpress는 러시아의 아르메니아산 일부 상품 수입 제한 이후 유럽연합(European Union, EU)이 아르메니아 수출업체를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바실리스 마라고스(Vassilis Maragos) 주아르메니아 EU 대표부 대사는 러시아의 제한으로 타격을 입은 현지 생산자들이 유럽 시장에 접근할 수 있도록 추가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Armenpress에 따르면 러시아 제한 조치의 영향을 받은 품목으로는 꽃, 과일, 채소, 생수, 일부 식품 등이 꼽혔다. 마라고스 대사는 아르메니아 꽃의 라트비아 수출 지원 방안과 네덜란드 시장 진출 가능성도 거론했다. 아르메니아 경제부는 수출 가능한 자국산 과일·채소가 GlobalG.A.P. 인증을 갖추고..

경제 2026.06.18

EU 21차 대러 제재안, LNG 탱커·은행·암호화폐·에너지 수출망 겨냥

6월 9일 Interfax는 유럽위원회(European Commission)가 러시아를 겨냥한 21차 제재 패키지의 일부로 러시아에 대한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판매 제한을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Ursula von der Leyen) 유럽위원장은 이미 원유 탱커에 적용한 제한과 유사하게 LNG 탱커 판매도 제한하는 방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유럽대외관계청(EEAS)이 공개한 폰데어라이엔 위원장 성명에 따르면 21차 제재 패키지는 에너지, 금융·암호화폐, 무역(처음으로 수산업 포함) 부문을 동시에 겨냥한다. EU Neighbours East는 카야 칼라스(Kaja Kallas) EU 외교안보 고위대표 발언을 인용해 이번 패키지가 은행, 무기 제조업체, 원유 거래업자, 정유시설, ..

정치 2026.06.17

몰도바, 우크라이나와 함께 EU 가입협상 첫 실질 단계 진입

6월 14일 The Guardian은 몰도바와 우크라이나가 6월 15일 룩셈부르크에서 유럽연합(European Union, EU) 가입협상의 첫 실질 단계에 들어간다고 보도했다. 유럽연합 이사회와 유럽위원회도 6월 12일 공동성명을 통해 모든 회원국이 몰도바·우크라이나와의 첫 번째 가입협상 클러스터 개시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열리는 첫 클러스터는 “기초사항(Fundamentals)”으로 불리는 분야다. EU 공식성명은 이 클러스터가 법치, 민주주의 제도, EU의 핵심 가치와 원칙을 다룬다고 설명했다. The Guardian은 이 단계가 단일시장, 환경, 경제·사회정책 등 다른 분야의 협상으로 이어지는 문을 여는 의미가 있다고 보도했다. The Guardian은 빅토르 오르반(Viktor Orbán..

정치 2026.06.15

EU 새 이민협정 시행, 벨라루스는 “제재와 협력 중단이 문제를 키웠다”고 반박

6월 11일 벨라루스 관영 매체인 BELTA는 이고리 세크레타(Igor Sekreta) 벨라루스 외무차관이 유럽연합(European Union, EU)의 새 이민·망명 규정 시행을 앞두고 벨라루스와 EU의 이주 협력 문제를 언급했다고 보도했다. EU의 새 이민·망명 규정은 6월 12일부터 적용에 들어갔다. 벨라루스 외무부의 입장은 EU의 새 제도 자체보다 국경·이주 문제를 둘러싼 정치적 책임 공방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세크레타 차관은 국가와 지역기구가 국제의무와 국제법 원칙을 지키는 범위에서 자체 이민정책을 펼 권리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과거 벨라루스와 EU 회원국 사이에 불법이주 방지와 대응에서 실무협력 사례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EU 측 공식자료는 새 협정을 EU 내부 제도 정비로 설명한다. 유럽..

정치 2026.06.15

아르메니아 총선 이후 파시냔 승리 확정, 러시아와의 무역 긴장도 확대

6월 14일 AP는 아르메니아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니콜 파시냔(Nikol Pashinyan) 아르메니아 총리가 이끄는 시민계약당의 총선 승리를 확정했다고 보도했다. 6월 7일 치러진 총선에서 시민계약당은 약 49.7%를 얻어 단독 정부 구성이 가능한 결과를 확보했다. AP 보도에 따르면 친러 성향 야권인 강한 아르메니아당(Strong Armenia)은 선거 결과에 이의를 제기했다. 선거 과정에서는 표 매수 의혹과 야권 인사 수사 논란이 제기됐고, 국제 관찰단은 유권자에게 선택지가 있었다는 취지의 평가를 내놨다. 현지 전문매체 CivilNet은 이번 선거를 국내 정치 구도와 지정학적 함의로 나누어 분석했다. 티그란 그리고리안(Tigran Grigoryan)은 시민계약당 승리, 친러 성향 야권의 한계, 러시..

정치 2026.06.15

아르메니아 총선서 여당 승리... 러시아 영향력 시험대

2026년 6월 7일 아르메니아 유권자들은 예레반 등 전국 투표소에서 의회 구성을 결정하기 위해 투표했다. 6월 8일 AP가 보도한 예비 결과에 따르면 니콜 파시냔(Nikol Pashinyan) 총리의 시민계약당(Civil Contract Party)이 49.82%를 얻어 1위를 차지했고, 친러 성향 사므벨 카라페티안(Samvel Karapetyan)의 Strong Armenia 블록은 23.28%로 2위를 기록했다. AP에 따르면 파시냔 총리와 시민계약당은 러시아와의 기존 관계를 완전히 끊기보다 미국, 유럽연합(European Union, EU), 러시아, 튀르키예, 이란과 균형을 유지하는 외교노선을 강조했다. 반면 친러 성향 야권은 러시아와의 관계 악화가 안보와 경제에 부담을 준다고 주장했다. AP는..

정치 2026.06.10

EAEU, EU 가입 추진한 아르메니아에 회원자격 정지 가능성 경고

러시아가 주도하는 유라시아경제연합(Eurasian Economic Union, EAEU) 회원국들이 아르메니아의 유럽연합(EU) 접근 움직임에 공개적으로 경고했다. 러시아, 벨라루스,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정상들은 아르메니아의 EU 가입 추진이 EAEU의 경제 안보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AP에 따르면, EAEU 정상들은 아스타나 회의에서 아르메니아 회원자격 정지 가능성의 영향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이들은 아르메니아가 EU와 EAEU 중 어느 방향을 선택할지 국민투표로 묻는 방안도 거론했다. 이번 정상회담에 아르메니아는 니콜 파시냔(Nikol Pashinyan) 아르메니아 총리가 아니라 부총리를 대표로 보냈다. 아르메니아는 과거 러시아와 안보·경제 분야에서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 왔다..

정치 2026.06.02

2023년 유라시아 소식 돌아보기

2023년 유라시아 지역은 이어지는 전쟁의 여파로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유라시아 서부 지역에서는 2022년 2월부터 시작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계속되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러시아와 서방 간 관계가 더욱 악화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빼앗긴 영토를 탈환하기 위해 힘쓰고 있는 한편,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내 점령지 방어와 통제를 더욱 강화하려는 모습입니다. 미국과 유럽 등 서방 국가들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제공하고자 하였으나, 국내 정치 상황의 변화로 이러한 지원이 수월하게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입니다. 그럼에도 미국과 유럽은 대러제재를 확대하며 러시아를 압박하는 모습입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세계적인 파편화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유라시아 각국은 각자의 방식으로 변화하는 상황에 대응하였습..

뉴스 톺아보기 2024.0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