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3일 키르기스스탄 대통령실 대변인 아스카트 알라고조프(Askat Alagozov)는 우즈베키스탄과의 국경 획정 과정에서 촌가라(Chongara)와 타시토보(Tash-Tobo) 두 마을이 키르기스스탄으로 편입됐다고 밝혔다. 키르기스스탄 독립 온라인 매체인 24.kg와 중앙아시아 지역 매체들은 알라고조프 대변인의 공개 발언을 인용해 두 마을이 이전에는 우즈베키스탄 페르가나주에 속했으며, 주민 약 2,500명이 함께 키르기스스탄 관할로 넘어갔다고 보도했다.
알라고조프 대변인은 두 마을 주민에게 등록 절차 완료 후 키르기스스탄 국적이 부여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키르기스스탄이 두 마을을 받는 대신 우즈베키스탄에 국경지대의 동일 면적 토지를 넘겼다고 설명했다. 같은 발언에는 사이(Sai)와 타얀(Tayan) 마을을 잇는 도로 건설을 위해 총 236헥타르 규모의 별도 토지 교환이 이뤄졌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24.kg는 해당 도로가 완성되면 바트켄주 주민들이 아이다르켄(Aidarken)에서 바트켄(Batken)까지 이동할 때 기존 225km 우회로 대신 약 55km 경로를 이용할 수 있다는 알라고조프 대변인의 설명을 전했다. 카자흐스탄과의 800m 도로 구간 토지교환 제안은 아직 제안 단계로, 본 기사에서는 확정된 키르기스스탄-우즈베키스탄 교환과 구분해 표기했다.
키르기스스탄과 우즈베키스탄의 국경 문제는 2022~2024년 사이 여러 차례 협정과 현장 절차를 거쳐 정리돼 왔다. 라디오자유유럽/라디오리버티(RFE/RL)와 중앙아시아 지역 연구 매체는 앞서 바라크(Barak) 등 국경 인근 마을 사례를 보도하면서 주민 이주, 행정구역 변경, 주택·도로·사회서비스 문제가 함께 발생했다고 설명한 바 있다.
출처
- 24.kg, “Кыргызстан и Узбекистан обменялись селами. Что будет с жителями?”, 2026.06.23., https://24.kg/
- RBC, Kyrgyzstan-Kazakhstan border land exchange proposal coverage, 2026.06.23., https://www.rbc.ru/
- АКИpress, “Кыргызстан получил 2 села от Узбекистана…”, 2026.06.23., https://akipress.com/
- Азаттык / RFE/RL, “Прощай, Барак”, 2024.04., https://www.azattyqasia.org/
- Central Asia Research, “Село, которое перешло от Узбекистана к Кыргызстану”, 2026., https://centralasia-research.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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