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모스크바협의회, 2026년 3분기 정기회의 개최
‘평화공존’ 이해의 저변을 넓힐 수 있는 활동 방안 모색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모스크바협의회(협의회장 이철수)는 9월 5일 오후 6시 모스크바 한식당 자스민 2호점에서 2026년 3분기 정기회의를 열고 ‘한반도 평화공존 정책’의 실천 방안을 두고 자문위원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이날 회의에는 고려인 고문 11명과 한국인 자문위원 22명 등 33명이 참석했다. 회의는 성원보고와 개회선언, 이철수 협의회장의 개회사에 이어 3분기 정책건의 의견수렴, 2026년 3분기 및 하반기 주요 사업계획 논의,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정책건의 주제는 ‘한반도 평화공존 정책 실천을 위한 성찰과 대안’이었다. 이번 회의의 공식 자료인 민주평통 사무처가 사전에 배포한 정책자료에 따르면 남북 간 긴장 완화와 평화공존의 기반 조성을 위한 선제적 조치가 이어졌음에도, 북한이 ‘적대적 두 국가 관계’ 기조를 견지하면서 남북관계의 경색이 지속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군사적 긴장을 완화하고 우발적 충돌을 예방하는 평화관리 정책의 일관성이 긴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에 대해 참석한 자문위원과 고려인 고문들은 경색 국면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정부 차원의 노력과 더불어 지역사회와 민간 영역의 구체적 실천이 병행돼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관련해서 민주평통의 역할로는 자문위원 의견의 폭넓은 수렴, 사회적 대화의 확산, 미래세대의 평화·통일 인식 제고를 위한 지원 등이 제시됐다. 모스크바협의회는 이러한 기조에 발맞춰 러시아 현지에서 한반도 문제에 대한 이해의 저변을 넓힐 수 있는 활동 방안도 함께 모색했다.


이날 회의는 유튜브로 실시간 중계됐다. 모스크바협의회는 영토가 광대한 러시아의 지리적 여건을 감안해 현장과 온라인을 연결하는 방식으로 자문위원들의 참여 폭을 넓혔다. 한편 모스크바협의회 소속 상트페테르부르크지회는 하루 앞선 9월 4일 자문위원 등 8명이 참석한 가운데 별도의 3분기 정기회의를 열고 동일한 주제로 의견을 개진했다.

이번 3분기 회의를 통해 모스크바협의회는 러시아 현지에서 한반도 평화통일에 대한 공감대를 지속적으로 확산하고, 고려인 사회와 재외동포, 현지 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활동을 이어 가기로 뜻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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