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라시아 뉴스 894

BRICS, 뉴델리서 140개 항 선언 채택… 국제기구 개혁·현지통화 결제 논의, 안보는 절충

- 브릭스(BRICS)는 9월 12~13일 뉴델리 정상회의에서 140개 항의 공동선언을 채택하고 유엔·WTO 개혁, NDB 확대, 현지통화와 국경간 결제 협력을 공동 의제로 확인- 다만 공동통화 창설이나 단일 결제망 출범에는 합의하지 않았고, 인도가 제안한 상설적 이행장치도 아직 제안·검토 단계에 머물러 - 중동 문제에서는 ‘각국의 국가적 입장’을 인정하는 절충문구를 사용한 반면 팔레스타인·테러 문제에서는 보다 구체적인 공동입장을 냈다. - 이번 회의는 확대된 브릭스가 경제·개발·기술 분야에서는 공통분모를 넓히면서도 정치·안보와 금융통합의 깊이에서는 회원국 간 차이를 남기고 있음을 보여줘 브릭스(BRICS)가 9월 12~13일 인도 뉴델리에서 제18차 정상회의를 열고 140개 항으로 구성된 ‘뉴델리 선..

정치 2026.09.14

2026.09.12-13. 카프카스 현지 주요 뉴스 모아보기

아르메니아 아르메니아-이란, 메그리-노르두즈 ‘간소화 통관회랑’ 프로토콜 서명 아르메니아와 이란 세관당국이 12일 이란 줄파와 노르두즈 국경지역에서 회의를 열고 메그리-노르두즈 국경의 간소화 통관체계를 추진하기 위한 프로토콜에 서명했다. 아르메니아 정부는 앞서 3일 양국 세관이 상품·차량·운송사업자 관련 사전정보를 전자적으로 교환하는 ‘간소화 통관회랑’ 프로토콜의 서명을 승인했고, 8일 아르메니아 전자정부에 공개된 총리 결정 892-A는 국가세입위원장 에두아르드 하코뱐의 이란 출장을 공식 확인한다. 12일 실제 회담과 서명은 168.am이 줄파에서 하코뱐과 포루드 아스가리가 세관 ‘그린 코리더’ 양해문서에 서명했다고 보도했고, 이란 세관 공보를 인용한 이란 국영방송·현지 보도도 같은 날 두 세관 수장의 ..

2026.09.12-13. 카자흐스탄 현지 주요 뉴스 모아보기

토카예프, BRICS+ AI 파트너십 제안…유엔 전문기구 형태 국제물기구도 촉구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이 13일 뉴델리에서 열린 BRICS+ 본회의에서 회원·파트너국의 국가 인공지능센터를 연결하는 BRICS+ AI 파트너십 창설을 제안했다. 토카예프 대통령은 각국 AI센터를 연결해 연구실과 과학 프로젝트 접근을 확대하고 다언어 솔루션을 공동 개발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수자원 분야에서는 세계 물 거버넌스가 여전히 분절돼 있다며 카자흐스탄이 제안해온 국제물기구를 유엔 전문기구 형태로 만드는 방안을 거론하고 BRICS 회원·파트너국에 국제협의 참여를 요청했다. 두 구상은 카자흐스탄 대통령의 정책 제안 단계이며, 이번 정상회의에서 BRICS 차원의 설립 결정이 내려졌다고 볼 자료는 확인되지 않..

2026.09.12-13. 우즈베키스탄 현지 주요 뉴스 모아보기

미르지요예프 서울 도착…한국 국빈방문 개시·재한 우즈베키스탄인 면담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이 13일 부인과 함께 서울에 도착해 한국 국빈방문 일정을 시작했다.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실은 서울공항에서 공식 환영이 이뤄졌으며 방한 기간 이재명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한국 국회의장과 국무총리, 주요 기업·금융기관 관계자들과의 면담이 예정돼 있다고 밝혔다.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한-우 비즈니스포럼에서 연설하고 16일 열리는 제1차 중앙아시아-한국 정상회의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대통령은 서울 도착 직후 한국에서 일하거나 공부하는 우즈베키스탄인들과 별도 면담을 갖고 이들의 일과 학업, 향후 계획을 들었다. 대통령실은 이 자리에서 한국에서 얻은 지식과 기술, 경험이 우즈베키스탄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는 ..

2026.09.12-13. 러시아 현지 주요 뉴스 모아보기

트럼프 “젤렌스키에 러시아 정유·디젤시설 타격 중단 요청”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3일 아일랜드 둔베그에서 기자들과 만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 러시아의 정유시설과 디젤 생산 관련 시설을 타격하지 말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트럼프는 러시아 시설 공격이 국제 디젤 공급부족과 가격 상승을 악화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다만 파이낸셜타임스는 러시아 정유시설 공격과 함께 이란 전쟁 이후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공급차질도 국제 디젤시장 압박요인으로 지목했다. 따라서 미국 대통령이 공격중단을 요청한 사실과 세계 디젤 부족의 원인에 관한 트럼프의 평가는 구분할 필요가 있다. 우크라이나가 이 요청을 수용해 실제 타격정책을 바꿨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출처Financial Times, 「Trump..

조지아, 미국 외국대리인 등록법를 옮겼는데 왜 유럽인권법 쟁점이 됐나

- 조지아는 미국 FARA를 모델로 한 외국대리인등록법을 도입했지만, 법문이 미국법과 유사하다는 사실만으로 유럽인권법상 정당성이 보장되는 것은 아냐 - 기존 외국영향투명성법과 새 FARA가 함께 작동하면서 시민사회에 중첩된 규제와 낙인 효과를 낳을 수 있다는 비판도 제기돼 - 관련 사건은 현재 유럽인권재판소에 계류 중이며 최종 판단은 아직 나오지 않아 조지아의 ‘외국대리인등록법(Foreign Agents Registration Act·GEOFARA)’을 둘러싼 논쟁에는 얼핏 이해하기 어려운 대목이 있다. 조지아 의회에서 법안을 발의·심사한 ‘조지아의 꿈’ 측은 이 법을 미국에서 1938년부터 시행돼 온 외국대리인등록법(FARA)을 본뜬 제도라고 설명한다. 실제로 조지아 의회는 법안 심사 과정에서 이를 ..

정치 2026.09.12

33년째 끝나지 않은 문자 전환… 우즈베키스탄은 왜 다시 알파벳을 고치나

- 우즈베키스탄이 1993년 라틴문자 도입 이후 다시 알파벳 체계 개편을 추진하고 있어 - 이번 개정안은 Sh·Ch·Oʻ·Gʻ을 Ş·Ç·Ö·Ğ로 바꾸고, 컴퓨터·검색·AI 환경에서 철자 표기를 더 일관되게 만드는 것이 핵심 - 교육·행정·IT 시스템의 전환과 독자의 재적응 비용까지 고려하면, 쟁점은 네 글자 자체보다 33년째 이어진 문자 전환을 어떻게 마무리할지에 있어 우즈베키스탄이 독립 후 도입한 라틴문자 알파벳을 다시 손보려 하고 있다. 9월 10일 우즈베키스탄 의회(Oliy Majlis) 상원(Senat) 제19차 본회의에서 관련 개정법이 승인됐다. 개정안은 현재의 26개 문자와 3개의 두 글자 표기를 28개 문자와 하나의 분리부호(tutuq belgisi) 체계로 바꾸는 방향이다. 상원 회의 보..

사회, 문화 2026.09.12

러시아 노동이주 정책, ‘입국 후 구직’에서 ‘고용주 주문형 모집’으로 바뀌나

- 러시아가 외국인 노동자를 고용주 수요에 맞춰 해외에서 선발·배치하는 ‘조직적 모집’ 체계를 확대하려 하고 있어 - 외국인력 유입 자체를 줄이기보다 입국·고용·거주·귀국 전 과정을 국가와 고용주가 더 직접 관리하는 방향 - 다만 법안은 아직 정부 조율 단계이며, 중소기업의 비용 부담과 노동자의 이동 제한 등 해결해야 할 쟁점도 적지 않아 러시아가 외국인 노동자를 받는 방식을 더 강하게 제도화하려 하고 있다. 9월 9일 늦은 밤 열린 뒤 10일 공개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안드레이 키코트 내무부 제1차관의 회동에서 키코트는 ‘목적형 조직적 모집(целевой организованный набор)’ 법안의 구체적인 작동방식을 설명했다. 고용주가 필요한 인력의 자격과 규모를 먼저 신청하면 이민당국과 ..

경제 2026.09.12

2026.09.11. 카프카스 현지 주요 뉴스 모아보기

아르메니아 아르메니아 정부, 폴란드 군사기술협력 협정 비준법안 승인 아르메니아 정부는 11일 국무회의에서 아르메니아 국방부와 폴란드 국방장관 사이의 군사기술협력 협정을 비준하기 위한 법안 초안을 승인했다. 아르메니아 정부 회의 의제와 현지 보도에 따르면 양측은 이 협정을 지난 2월 26일 바르샤바에서 서명했으며, 문서는 군사기술협력 분야와 협력방식, 기밀정보 보호, 제3국에 대한 무기 판매 관련 조건, 양국 공동위원회 운영 등에 관한 기본 틀을 정한다. 정부는 협정이 양국의 군사기술 관계를 확대하고 새로운 협력분야를 만드는 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11일의 신규 단계는 정부가 비준법안 초안을 승인한 것이며, 이날 협정의 국내 비준절차가 모두 끝났거나 협정이 발효된 것은 아니다. 출처아르메니아 전..

2026.09.11. 카자흐스탄 현지 주요 뉴스 모아보기

토카예프, 14~16일 한국 국빈방문… 15일 정상회담·16일 첫 한-중앙아 정상회의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이 14일부터 16일까지 이재명 대통령의 초청으로 한국을 국빈방문한다. 카자흐스탄 대통령 산하 중앙커뮤니케이션서비스가 11일 공개한 인도·한국 연속 방문 일정에 따르면 15일 서울에서 한-카자흐 정상회담이 열리며 양국은 확대 전략적 동반자 관계 강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토카예프 대통령은 같은 날 한국 주요 기업 경영진과도 만날 계획이다. 16일에는 서울에서 열리는 제1차 중앙아시아-대한민국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한국 대통령실도 11일 서면브리핑에서 정상회의를 16일 오후 서울에서 개최한다고 명시하고 핵심광물·에너지 공급망, 인공지능과 디지털 등 미래산업, 초국가범죄 대응,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