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라시아 뉴스 894

2026.09.15. 러시아 현지 주요 뉴스 모아보기

미 하원, H.R.5334 심의 절차규칙 214대211로 채택… 법안 자체 가결은 아직 미국 하원은 현지시간 15일 H.R.5334 ‘Lindsey O. Graham Sanctioning Russia and Iran Act of 2026’ 상원수정안을 심의하기 위한 H.Res.1530을 찬성 214표, 반대 211표로 가결했다. 하원 서기실 기록상 H.Res.1530 선결문제 표결은 214대208, 규칙 자체 표결은 214대211이었으며 후자는 미 동부시간 17시27분, 모스크바시간 16일 0시27분에 이뤄졌다. 하원 규칙위원회는 앞서 14일 해당 규칙을 7대3으로 보고했고, 상원은 8월 7일 H.R.5334 수정안을 가결했다. 15일 표결이 확정한 것은 본안 심의를 위한 절차규칙이며 H.R.5334의 ..

자원외교에서 C5 정상회의까지… 한국의 중앙아시아 정책 20년

- 한국 정부의 중앙아시아 정책에는 이명박 정부의 신아시아 구상·자원협력, 박근혜 정부의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문재인 정부의 신북방정책, 윤석열 정부의 K-실크로드 등 서로 다른 정책명이 사용- 다자협력 제도는 2007년 협력포럼 출범, 2017년 상설 사무국 개소, 2020년 외교장관급 격상·교차개최 합의, 2026년 C5+1 산업장관회의와 첫 정상회의로 이어져 - 현행 외교부 페이지는 현 정부가 ‘신북방 정책을 계승·발전’하는 취지에서 한·중앙아 파트너십을 심화한다고 설명 - 엄구호 교수는 이 흐름을 한·중앙아 협력 거버넌스의 고위급화·제도화 과정으로 해석...러 전문가는 이미 2017년 한국을 미국·일본·EU와 함께 중앙아 ‘5+1’ 다자형식을 운영하는 외부 파트너로 비교 한국의 중앙아시아 정책은..

정치 2026.09.16

2026.09.14. 카프카스 현지 주요 뉴스 모아보기

아르메니아 EU 남캅카스 특별대표-아르메니아 외교차관 회담…평화 제도화·EU 관계 논의 바한 코스타냔 아르메니아 외교·국제통상부 차관이 14일 예레반에서 막달레나 그로노 유럽연합(EU) 남캅카스·조지아 위기 특별대표와 만나 아르메니아-EU 관계와 남캅카스 현안을 논의했다. 아르메니아 외교부에 따르면 두 사람은 마테나다란 고문서연구소를 함께 방문한 뒤 별도 대화를 갖고 EU 특별대표의 최근 활동과 그 효과를 검토했다. 외교부는 논의의 맥락을 아르메니아와 아제르바이잔 사이에 확립된 평화의 제도화라고 표현했다. 이는 양국 평화과정을 국제·제도적 틀로 정착시키는 문제와 EU의 지역 관여를 함께 논의했다는 아르메니아 정부의 공식 설명이다. 그로노는 같은 날 현지 취재진에게 지속가능한 평화를 위해 정치·안보·경제뿐..

2026.09.14. 카자흐스탄 현지 주요 뉴스 모아보기

카자흐스탄-한국 산업협력 51개 프로젝트… 23개 생산시설 가동 9월 16일 제1차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를 앞두고 중앙아시아 5개국과 한국의 양자 정상회담이 순차 진행되는 가운데, 카자흐스탄과 한국이 추진 중인 산업협력 포트폴리오가 51개 프로젝트로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카자흐스탄 산업건설부에 따르면 예르사인 나가스파예프 산업건설부 장관은 14일 김정관 한국 산업통상부 장관과 만나 양국 산업협력 현황을 점검했으며, 51개 공동 프로젝트 가운데 23개 생산시설이 이미 가동돼 약 4,400개의 일자리가 만들어졌다고 밝혔다. 올해 상반기 양국 교역액은 13억 달러(약 1조 7,515억 원)로 집계됐다. 양측은 코스타나이주의 기아, 알마티주의 현대차 생산 프로젝트에서 현지화 수준을 높이고 차종을 확대하는 ..

민주평통 모스크바협의회, 상트페테르부르크서 한국 전통문화 체험 행사 개최...가야금·판소리·북 공연과 마스터클래스…현지 시민·학생 50여 명 참여

민주평통 모스크바협의회, 상트페테르부르크서 한국 전통문화 체험 행사 개최가야금·판소리·북 공연과 마스터클래스…현지 시민·학생 50여 명 참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모스크바협의회(협의회장 이철수) 상트페테르부르크지회는 지난 9월 12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한국문화교육센터 '난'(Корейский культурно-просветительский центр Нан)에서 한국 전통문화를 조명하는 문화교류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상트페테르부르크지회 소속 고려인 고문들을 비롯해 현지 시민과 학생 등 50여 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이번 행사는 가야금과 판소리, 북 등 한국 전통음악을 아우르는 공연과 시연으로 문을 열었다. 뒤이어 마련된 체험형 마스터클래스에서는 참가자들이 직접 북채를 들고 기본 장단..

사회, 문화 2026.09.15

2026.09.14. 우즈베키스탄 현지 주요 뉴스 모아보기

한-우즈벡 정상회담…약 120억달러 잠재 프로젝트·고속철 8편성·바이옴센터 협력 이재명 대통령과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은 14일 오후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열고 교통·인프라에서 핵심광물, 인공지능, 보건, 교육까지 협력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 이번 회담은 14~16일 중앙아시아 5개국과 이어지는 양자 정상외교의 첫 일정으로, 16일 서울에서 열리는 제1차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에 앞서 진행됐다. 우즈베키스탄 측은 이번 방한을 계기로 약 120억달러(약 16조1,676억원) 규모의 잠재 프로젝트 포트폴리오가 준비됐다고 밝혔으며, 이는 이미 체결된 계약의 합계가 아니라 향후 추진 대상 사업군이다. 양 정상 임석 아래 모두 13건의 협정·양해각서 등이 교환됐고, 이 가운데 고속철 8편성 도..

2026.09.14. 러시아 현지 주요 뉴스 모아보기

미 재무부, VTB를 이란 금융부문 제재명단에 추가… 기존 대러제재에 새 법적 근거 미국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은 14일 러시아 대형은행 VTB를 이란 금융부문과 관련한 행정명령 13902에 따라 새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재무부는 VTB가 최근 수년간 이란에 영업거점을 마련하고 제재 대상 이란 금융기관들과 환거래 관계를 구축하는 등 이란의 제재회피를 지원했다고 주장했다. 또 VTB가 동결된 이란 자산 수십억달러의 이동을 추진하고 루블·리알 환거래계좌를 이용한 양국 통화 결제체계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는데, 이 부분은 미국 재무부의 조사·판단으로 귀속해야 한다. VTB는 이미 2022년과 2025년 러시아 금융부문 관련 미국 제재대상이었기 때문에 이번 조치는 은행을 처음 제재한 것이 아니라 이란 금융..

모스크바서 다큐멘터리 「박노학, 귀향의 길(Пак Но Хак. Дорога домой)」 상영사할린과 고국을 이은 3만 통의 편지…박노학의 30년 귀환운동 조명

모스크바서 다큐멘터리 「박노학, 귀향의 길(Пак Но Хак. Дорога домой)」 상영사할린과 고국을 이은 3만 통의 편지…박노학의 30년 귀환운동 조명 사할린 한인의 고국 귀환운동을 이끈 박노학(1914~1988)의 생애를 다룬 다큐멘터리 「박노학, 귀향의 길(Пак Но Хак. Дорога домой)」이 9월 12일 오후 5시 모스크바 '러시아민족의집(Дом Народов России)'에서 상영됐다. 60분 분량의 이 작품은 일제강점기 사할린으로 강제동원된 뒤 해방 이후에도 돌아오지 못한 한인들의 귀환 문제를 박노학 한 사람의 생애를 통해 조명한다. 이날 상영회에는 고려인과 재외국민 등 재외동포100여 명이 참석했다. 사할린 한인 3세 감독이 기록한 귀환의 역사영화는 2026년 러시아에..

사회, 문화 2026.09.15

‘다극질서’부터 ‘다벡터 외교’까지… 러시아·유라시아는 뉴델리 BRICS 합의를 어떻게 읽었나

- 러시아와 유라시아의 현지 보도는 같은 뉴델리 합의를 서로 다른 정치·경제적 맥락에서 해석 - 러시아 공식담론은 다극질서와 서방 중심 구조의 변화를 강조했지만, 비국영 RBC는 이란-UAE 갈등과 중국-인도 관계 등을 들어 BRICS의 ‘결속력 시험’에 초점을 맞춰 - 카자흐스탄 KISI 전문가는 BRICS 참여를 진영 선택보다 파트너·자본·기술의 선택지를 넓히는 다벡터 외교의 수단으로 보고, 참여 자체가 관세·인증·물류비 문제를 자동 해결하지 않는다고 지적 - 아제르바이잔 현지 매체들은 회원국 간 이해충돌과 인도의 조정 부담을 부각 같은 뉴델리 브릭스(BRICS) 정상회의를 두고 러시아와 유라시아의 현지 보도는 서로 다른 장면을 중심에 놓았다. 러시아의 공식 담론과 일부 전문가들은 BRICS를 다극..

정치 2026.09.14

확대된 BRICS, 합의는 어디까지 가능했나… 정상회의 전후 전문가들이 본 뉴델리 선언

- 정상회의 전후 전문가들은 결제 상호운용성·현지통화·NDB 같은 실무협력이 진전됐다는 점에는 대체로 주목했지만, BRICS의 지정학적 의미에는 서로 다른 평가를 내놔- 인도 전문가, 서로 다른 국가를 묶는 ‘convening power’와 인도의 비(非)반서방 노선을 강조.. 러 전문가는 서방과 비서방 사이의 구조적 경쟁이라는 더 강한 해석을 제시 - 한국 전문가들은 이번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 중국·인도 접근을 전략적 연대가 아니라 ‘관리형 데탕트’로 봐야 한다고 평가 - 러시아 전문가들이 기대한 EAEU-BRICS 자유무역지대 등 일부 의제는 최종 선언에 반영되지 않아, 국가별 기대와 실제 공동합의 사이의 간극도 확인 9월 12~13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제18차 BRICS 정상회의는 확대된 BR..

정치 2026.0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