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96

6월 유라시아 톺아보기: 러시아의 전쟁 비용과 비서방 연대, 운송회랑의 제도화, 대러 의존의 재조정

2026년 6월 러시아와 유라시아 각국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서방의 제재 압박, 중앙아시아 물류회랑 재편, 남코카서스의 대외노선 변화가 맞물린 한 달을 보냈다. 러시아에서는 기준금리 인하와 연료 부족이 동시에 나타나 전시경제의 부담이 금융시장과 생활경제로 번지는 양상을 드러냈고, 러시아-아세안 정상회의로 서방 고립에 맞선 비서방 외교도 함께 부각됐다. 중앙아시아에서는 중국-키르기스스탄-우즈베키스탄 철도, 우즈베키스탄의 WTO 가입 협상, 키르기스스탄-우즈베키스탄 국경획정이 제도적 단계로 진입했다. 코카서스에서는 아르메니아 총선과 러시아의 아르메니아산 상품 제한, 조지아의 투자지표 개선이 러시아 영향력 약화와 새로운 연결성 경쟁을 함께 보여줬다. 6월의 공통된 배경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었..

뉴스 톺아보기 2026.07.07

카자흐스탄, 2026년 1~5월 비석유 부문이 제조업 성장 동력으로 부각

2026년 7월 1일 카자흐스탄 산업건설부는 아스타나에서 열린 정부 관련 회의에서 2026년 1~5월 경제성장률과 제조업 성장 성과를 발표했다. 관영 매체인 Qazinform에 따르면, 2026년 1~5월 카자흐스탄 경제가 3.7% 성장했다. 특히 지난 1~5월 간 비석유 부문이 5% 이상 성장하면서 제조업이 성장 동력의 하나인 것으로 나타났다. Qazinform 보도에 따르면 카자흐스탄은 2025년에 6.5%의 경제성장을 기록했고, 2026년 1~5월에는 대외경제 여건 악화 속에서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성장 분야로는 기계, 건설자재, 제약, 화학, 식품 생산, 건설, 운송서비스가 제시됐다. 또다른 보도에서는 2026년 1~5월 산업이 9% 성장했고, 기계제조는 22.2%, 화학산업은 17.8%, 건설자..

경제 2026.07.06

카자흐스탄 정부, 가계소득·부채·에너지용량 확대 조치 패키지 제시

2026년 7월 1일 카자흐스탄 정부는 아스타나 정부회의에서 가계소득 확대, 시민 부채 부담 완화, 거시경제 안정, 에너지 설비 확충을 포함한 경제 조치 패키지를 제시했다. 친정부 매체인 The Astana Times는 이 조치가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Kassym-Jomart Tokayev) 대통령의 새 경제성장 모델 전환 지시에 따른 것이라고 보도했다. 카자흐스탄 정부 논의의 핵심은 국가 경제 성장률과 생활수준 지표를 함께 관리하는 것이다. The Astana Times 보도에 따르면 정부는 임금·소득 확대, 부채 부담 완화, 물가 안정, 기업 활동 지원, 전력·에너지 용량 확대를 같은 정책 묶음으로 다뤘다. 카자흐스탄 경제는 석유·금속·운송·건설·제조업이 함께 작동하지만, 가계소득과 부채 문제는 소..

경제 2026.07.06

우즈베키스탄, 2026년 1/4분기 기업 심리 개선 흐름 확인

2026년 6월 26일 우즈베키스탄 중앙은행은 전국 기업인 2,48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6년 1/4분기 기업심리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중앙은행은 조사 결과가 경제활동과 사업환경에서 긍정적 흐름이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중앙은행 영문 발표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우즈베키스탄 전 지역과 다양한 업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Podrobno.uz와 UzDaily는 같은 자료를 인용해 응답자의 64%가 전년 동기보다 사업 여건이 개선됐다고 답했다고 보도했다. Podrobno.uz는 2025년 1/4분기 같은 응답 비율이 56%였다고 전했다. 우즈베키스탄 중앙은행은 별도 통화정책 리뷰에서 2026년 1/4분기 경제가 강한 성장세를 유지했고, 국내수요, 투자활동, 서비스업, 건설, 무역이 성장을 ..

경제 2026.07.06

벨라루스-러시아 지역포럼, 민스크서 개막…경제통합의 지역 단위 확장

6월 25일 벨라루스 민스크와 민스크주에서 제13차 벨라루스-러시아 지역포럼이 개막했다. 벨라루스 국영 통신사인 BelTA는 이번 포럼이 6월 25~26일 이틀 동안 열리며, 양국 정부기관, 지역정부, 기업 대표들이 참여한다고 보도했다. 포럼의 주제는 “지역 간 경제협력: 벨라루스와 러시아의 지속가능한 발전 기반”으로 제시됐다. BelTA는 러시아 연방 70개 이상의 지역이 이번 포럼에 참여한다고 전했다. 민스크 국제전시장 BelExpo에서는 포럼과 연계한 전시·박람회가 열리고, 160개 이상의 기업이 참가할 예정이다. 벨라루스 국영 방송사 계열 영문매체인 News.by는 첫날 10개 분과가 진행되고, 둘째 날에는 벨라루스 공화국평의회와 러시아 연방평의회 의장들이 양국 지역 대표들과 만나며, 본회의 뒤 ..

경제 2026.06.26

IMF, 카자흐스탄 성장률 4.6% 전망 유지… 인플레이션과 석유수출 리스크 지적

6월 15일 국제통화기금(International Monetary Fund, IMF)은 6월 3~12일 카자흐스탄 방문 협의를 마친 뒤 카자흐스탄 경제가 2026년에 약 4.6%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IMF는 높은 국제유가, 견조한 내수, 투자 유입이 성장세를 지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카자흐스탄 영문 민간·친정부 성향 매체인 The Astana Times도 IMF 발표를 인용해 카자흐스탄 경제가 인플레이션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2026년 4.6%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보도했다. IMF는 카자흐스탄 은행권이 충분한 자본과 유동성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동시에 최근 둔화에도 여전히 높은 인플레이션, 석유수출 차질 가능성, 외부환경 불확실성이 전망에 부담을 준다고 밝혔다. 카스피해 송유관 컨소시엄(..

경제 2026.06.25

러시아인들, 현금 보유 늘리고 QR 결제 확대

6월 23일 러시아은행은 2025년 러시아인의 현금·비현금 결제 선호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러시아은행은 연례 조사 결과 러시아인들이 일상 결제와 저축에서 현금을 더 자주 사용했고, 인터넷 접속 장애로 카드 결제가 불가능해질 경우에 대비해 현금을 보유하는 경향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러시아은행은 응답자의 거의 절반이 현금 없는 생활을 상상하기 어렵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동시에 비현금 결제도 계속 늘었다. 러시아은행은 디지털 결제 이용자가 편리한 서비스를 선택하고 있으며, 직불카드가 여전히 가장 인기 있는 결제수단이라고 설명했다. 빠른결제시스템(Faster Payments System, SBP)을 이용한 QR 결제 사용자가 증가했고, 모바일·온라인 은행도 결제수단 가운데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러시아은행은 ..

경제 2026.06.25

우즈벡 대통령, 2026년 GDP 1,800억 달러 전망 제시…IMF·ADB·세계은행도 6%대 성장률 전망

6월 17일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Shavkat Mirziyoyev)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은 타슈켄트 국제투자포럼 연설에서 2026년 우즈베키스탄 국내총생산(GDP)이 1,800억 달러(한화 약 276조3,160억 원)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실은 같은 연설에서 2025년 경제성장률 7.7%, 외국인투자 430억 달러(한화 약 66조90억 원), 국제준비금 700억 달러(한화 약 107조4,560억 원) 이상이라는 수치도 제시했다. 국제통화기금(International Monetary Fund, IMF)은 6월 18일 발표한 우즈베키스탄 2026년 Article IV 협의 자료에서 2026년 실질 GDP 성장률을 약 6.8%, 2027년 성장률을 6.0%로 전망했다. IMF는..

경제 2026.06.24

아제르바이잔, 2030년 재생에너지 설비 비중 확대 계획 재확인

6월 17일 바쿠에서 열린 이슬람개발은행(Islamic Development Bank, IsDB) 그룹 민간부문 포럼에서 오르한 제이날로프(Orkhan Zeynalov) 아제르바이잔 에너지차관이 재생에너지와 녹색 전력회랑 확대 계획을 설명했다. 아제르바이잔 매체인 Trend는 제이날로프 차관이 2027년 말까지 약 2GW 규모의 태양광·풍력 11개 발전소가 국가 전력망에 통합될 예정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같은 보도에 따르면 그는 재생에너지의 설비용량 비중이 2030년 39%, 2035년 43%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제이날로프 차관은 약 8GW 규모의 육상·해상 재생에너지 설비 개발이 2032년까지 계획돼 있다고 말했다. 전력은 국내에서 사용되거나 4개 계통연계망을 통해 수출될 수 있고, 카스피해-..

경제 2026.06.23

터키항공, 8월 3일부터 이스탄불-두샨베 매일 운항 예정

6월 15일 The Times of Central Asia는 터키항공(Turkish Airlines)이 8월 3일부터 이스탄불-두샨베 노선을 주 5회에서 매일 운항으로 늘릴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우무트 아자르(Umut Acar) 주타지키스탄 튀르키예 대사는 페이스북을 통해 이 노선이 터키항공의 타지키스탄 운항 20년째에 증편된다고 밝혔다. Asia-Plus도 같은 내용을 보도했다. 이 매체는 터키항공이 현재 주 5회 운항 중인 이스탄불-두샨베 노선을 8월 3일부터 주 7회로 늘린다고 전했다. 터키항공 공식 노선 페이지에도 이스탄불-두샨베 항공편 예약 정보가 제공되고 있다. 타지키스탄의 국제항공 연결성은 중앙아시아 다른 국가에 비해 제한적이었다. 이스탄불 노선 증편은 타지키스탄 승객의 유럽·중동·북미 환승..

경제 2026.0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