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96

러시아 하원, 철수 외국기업 재매입권 제한안 가결… 복귀 조건에 사법 심사 추가

2026년 7월 21일 러시아 하원인 국가두마는 2022년 2월 이후 러시아 자산을 매각하면서 재매입 선택권을 확보한 일부 외국 투자자의 권리를 법원이 제한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을 3차 독회에서 가결했다. 법안은 러시아 측이 ‘파괴적’ 또는 ‘불공정’ 행위라고 주장하는 사례를 법원의 심사 대상으로 삼아 외국기업의 자동적인 시장 복귀를 막는 장치를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적용대상은 러시아가 지정한 ‘비우호국’과 연계된 외국 투자자가 2022년 2월 22일 이후 체결한 자산 매각·재매입 약정이다.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다수 외국기업은 러시아 사업을 현지 경영진이나 러시아 투자자에게 넘기면서 일정 기간 안에 정해진 가격으로 지분을 다시 살 수 있는 콜옵션을 계약에 포함했다. 새 법안은 이런 권리를 계약만..

경제 2026.07.22

조지아, 6월 해외송금 10.4% 증가…EU·미국 61.2%, 러시아 14.7%

2026년 7월 15일 조지아 트빌리시에서 조지아국립은행(NBG)은 6월 해외 유입 송금액이 3억 4,826만 달러(한화 약 4,764억 원)로 전년 동월보다 10.4%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유럽연합(EU) 회원국과 미국이 전체의 61.2%를 차지했고 러시아는 14.7%로 국가별 3위였다. 러시아발 송금액은 전년 동월보다 25.1% 늘었지만 조지아의 송금구조가 다시 러시아 중심으로 돌아갔다고 보기는 어렵다. EU 회원국에서 들어온 송금은 1억 4,690만 달러(한화 약 2,010억 원)로 전체의 42.2%였고, 미국은 6,620만 달러(한화 약 906억 원)로 19%를 차지했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1위, 이탈리아가 5,418만 달러(한화 약 741억 원)로 2위, 러시아가 5,142만 달러(한화 약 70..

경제 2026.07.21

러시아, 전시 대출이 키운 기업부채… 은행위기보다 ‘집중 손실’ 경계

2026년 7월 17일 러시아 금융시장에서는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빠르게 늘어난 기업대출과 고금리 장기화가 은행권의 건전성을 훼손할 수 있다는 경고가 다시 제기됐다. 기업부채 증가와 연체·파산 확대는 확인되지만, 이를 곧바로 러시아 은행체계 전체의 위기로 단정하기는 어렵다. 핵심 위험은 국방·원자재·부동산·중소기업 등 특정 차주와 산업에 손실이 집중될 가능성이다. 러시아 정부에 비판적인 매체인 모스크바타임스는 러시아 중앙은행과 기업파산 자료, 시장 전문가 분석을 토대로 전시 대출 확대가 은행권의 잠재손실을 키웠다고 보도했다. 르몽드는 러시아 사회·경제의 전쟁 부담을 분석하면서 기업대출 중 문제성 채권의 비중과 대기업 집중대출을 위험요인으로 지적했다. 다만 공개 통계의 ‘부실’에는 연체기간, 재조정 대출,..

경제 2026.07.21

러시아, 2026년 5월 실업률 2.1%… 초저실업 뒤의 인력 교체와 임금 부담

7월 1일 공개된 러시아 통계청 자료에서 5월 실업률은 2.1%로 집계됐다. 이는 국제 비교에서도 매우 낮은 수준이지만, 노동시장에 여유 인력이 충분하다는 뜻과는 반대에 가깝다. 기업은 신규 채용뿐 아니라 은퇴·이직으로 빠져나가는 인력을 대체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4월 평균 명목임금은 월 10만 9,052루블로 집계됐다. 월별 임금은 상여 지급 시기에 따라 변동이 커 특정 월 수치만으로 추세를 판단하기 어렵다. 명목임금 상승은 근로자의 소득을 높이지만 기업에는 생산비와 서비스비용 상승으로 돌아온다. 물가를 반영한 실질임금 증가율은 명목임금보다 낮으며 업종과 지역별 차이도 크다. 러시아 중앙은행의 지역경제 보고서는 제조업, 건설, 운송과 일부 서비스업에서 숙련인력 부족이 이어지는 한편 소비수요 둔..

경제 2026.07.20

2026.07.13~18 유라시아 뉴스 조회수 Top 10 기사 모아보기

2026.07.13~18 유라시아 뉴스 조회수 Top 10 기사 모아보기 러시아, 외국인 유학생 40만 명 중 절반이 중앙아 출신... 목표는 2030년 50만 명https://nomad2211.tistory.com/265 유라시아의 여름 식탁… 폭염을 이겨내는 전통 음식https://nomad2211.tistory.com/261 러시아의 '대용량 활공폭탄' 공세... 우크라 방공망 빈틈 파고 들어https://nomad2211.tistory.com/271 러시아 하원, 이주노동자 가족 체류 요건 강화안 의결… 성년 자녀는 30일 내 독립 자격 필요https://nomad2211.tistory.com/282 키르기스스탄, 휘발유·경유 수출 기한 없이 금지… 내수 충족 때까지 유지https://no..

뉴스 톺아보기 2026.07.19

키르기스스탄, 2026년 상반기 GDP 11.9% 성장

건설·고정자본투자 급증…고성장의 지속가능성은 추가 확인 필요 7월 16일 키르기스스탄 국가통계위원회는 2026년 1~6월 국내총생산(GDP)이 잠정 9,600억 솜(한화 약 16조 3,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1.9%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인터팍스는 이를 약 109억 달러로 환산했다. 수치는 물가를 제거한 실질 성장률이지만 잠정치이므로 연간 국민계정 확정 과정에서 조정될 수 있다. 성장을 가장 강하게 끌어올린 부문은 건설과 산업이었다. 현지 정부·통계자료에 따르면 건설 생산은 전년 동기보다 69.6%, 산업은 12.8%, 서비스는 6.0%, 농업은 4.3% 증가했다. GDP 구성에서는 서비스업이 50.1%로 가장 크고 산업 20.5%, 건설 8.5%, 농업 4.9%, 순생산세 16.0%를 차지했..

경제 2026.07.18

카자흐스탄, 2026년 7월 19일 디지털 텡게 규정 시행…전면 도입 아닌 제도화 단계

2026년 7월 19일 카자흐스탄에서 중앙은행 디지털화폐인 디지털 텡게(цифрлық теңге)의 발행·유통·상환 규정이 시행된다. 일부 보도는 이를 ‘공식 출시’로 표현했지만, 디지털 텡게는 이미 시범사업과 제한적 정부지출에 사용돼 왔으며 이번 조치는 법적·운영 규정을 정비하는 단계에 가깝다. 카자흐스탄 국립은행(Қазақстан Ұлттық Банкі)과 국립결제공사(Ұлттық төлем корпорациясы)는 디지털 텡게를 현금·은행예금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국가통화의 새로운 형태로 설계했다. 이용자는 은행이나 결제기관의 전자지갑을 통해 디지털 텡게를 보유하고 이전할 수 있으며, 중앙은행이 직접 일반인 계좌를 운영하는 방식과는 다르다. 카자흐스탄은 정부 보조금과 공공조달 자금의 사용처를 추..

경제 2026.07.17

러시아, 2026년 7월 기업 체감경기 급락… 투자 회복과 엇갈린 신호

2026년 7월 15일 러시아 중앙은행인 러시아은행(Банк России)은 7월 기업 모니터링 결과 기업환경지수가 6월 0.9포인트에서 -3.6포인트로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기업들은 현재 생산과 수요를 이전보다 부정적으로 평가했지만 향후 3개월의 수요·생산 기대는 여전히 플러스를 유지했다. 기업환경지수가 음수로 내려갔다는 것은 현재 경기가 전월보다 악화됐다고 답한 기업이 개선됐다고 답한 기업보다 많았다는 뜻이다. 다만 이 지표는 실제 생산량을 직접 측정한 통계가 아니라 기업 경영진의 평가를 집계한 선행성 설문이다. 러시아은행은 약 1만 5,000개 비금융기업을 대상으로 정기조사를 진행하고 있어 경기 방향을 조기에 파악하는 데 활용하지만, 공식 산업생산·국내총생산 통계와 반드시 함께 봐야 한다. 투자활동..

경제 2026.07.17

키르기스스탄, 2026년 상반기 산업생산 12.7% 증가…건설·투자가 성장 견인

2026년 7월 15일 키르기스스탄 국가통계위원회는 1~6월 산업생산 실질지수가 전년 동기 대비 12.7%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같은 기간 실질 국내총생산은 11.9%, 고정자본투자는 64.3% 늘어 산업과 건설이 2026년 상반기 고성장을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공식 통계에서 산업생산 증가율 12.7%는 명목 생산액이 아니라 물가 변동을 제거한 물량지수 기준이다. 따라서 원자재 가격 상승만으로 설명되는 수치가 아니다. 2025년 연간 산업생산 증가율이 10.6%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2026년 상반기 산업활동이 더 빨라졌다. 성장 기반은 제조업과 광업, 전력·수도 공급에 걸쳐 있지만 키르기스스탄 산업구조에서 금 생산의 영향은 여전히 크다. 국가개발계획도 제조업의 핵심 축으로 금 생산과 식품·경공업, 건..

경제 2026.07.16

타지키스탄, 2026년 상반기 산업생산 14.1% 증가… 수그드주 비중 60.8%

2026년 7월 10일 타지키스탄 산업신기술부는 2026년 상반기 산업 실적을 집계한 결과 16월 산업생산액이 전년 동기보다 14.1% 증가한 338억 소모니(한화 약 5조 4,630억 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현지 통신사 아베스타(Avesta)가 전한 셰랄리 카비르(Sherali Kabir) 산업신기술부 장관의 기자회견 자료에 따른 수치이며, 비교 기준은 전년 동기(2025년 1~6월)이다. 지역별 생산 비중은 수그드주(Sughd Region)가 60.8%로 가장 높았다. 하틀론주(Khatlon Region) 18.5%, 두샨베(Dushanbe) 11.8%, 고르노바다흐샨 자치주(Gorno-Badakhshan Autonomous Region) 8.5%, 중앙정부 직할구(Districts of Re..

경제 2026.0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