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 4

아르메니아·아제르바이잔·미국, 워싱턴서 실무 3자 협의… 평화 ‘완결’보다 이행단계 점검

2026년 8월 10일 워싱턴에서 아르메니아와 아제르바이잔, 미국의 외교당국자들이 만나 1년 전 백악관 평화정상회의 이후의 진전과 지역 인프라, 신뢰구축조치를 논의했다. 8월 11일 아르메니아 외교부는 바한 코스타냔(Vahan Kostanyan) 외교차관대행, 엘누르 맘마도프(Elnur Mammadov) 아제르바이잔 외교차관, 앨리슨 후커(Allison Hooker) 미국 국무부 정무차관이 회의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정상회의도, 새로운 평화협정 서명식도 아닌 차관급 실무협의다. 회의가 열린 시점은 상징적이다. 2025년 8월 8일 워싱턴에서 아르메니아와 아제르바이잔 정상은 미국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공동선언을 채택했고, 양국 외교장관은 평화협정 문안을 가서명했다. 그로부터 1년 뒤 열린 이..

정치 2026.08.13

모스크바 상공 운항 제한 보도… 드론 경보가 민간항공에 미치는 영향

2026년 7월 23일 러시아 모스크바주 상공에서 일부 통과 항공편의 운항을 제한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드론 경보와 공역 통제가 민간항공 일정에 미치는 영향이 다시 주목받았다. 해당 조치는 공항 시설이 직접 공격받았다는 뜻이 아니라, 민간 항공기와 방공·요격 활동이 같은 공역에서 충돌할 위험을 낮추기 위한 예방적 통제다. 러시아 항공당국은 보안상 필요가 생기면 특정 공항의 항공기 출발과 도착을 일시적으로 제한한다. 제한 시간이 짧더라도 모스크바권 대형 공항에서는 항공기 위치와 승무원 근무시간, 환승 연결, 수하물 처리 일정이 연쇄적으로 어긋날 수 있다. 도착편이 다른 공항으로 회항하면 후속편도 지연될 가능성이 커진다. 모스크바권에는 셰레메티예보·도모데도보·브누코보·주콥스키 공항이 집중돼 있다. 한 공..

사회, 문화 2026.07.28

아제르바이잔과 독일, ‘전략적 의제’ 서명… 에너지·교통·기술 협력 틀 확대

2026년 7월 21일 독일 베를린에서 일함 알리예프(Ilham Aliyev) 아제르바이잔 대통령과 프리드리히 메르츠(Friedrich Merz) 독일 총리는 양국 관계의 우선분야를 정한 ‘양자 파트너십 전략적 의제 공동선언’에 서명했다. 선언은 천연가스 중심이던 협력을 녹색에너지와 수소, 교통·인프라, 디지털전환, 산업현대화, 안보·교육으로 확대하는 정치적 틀을 제시했다. 독일은 이탈리아에 이어 아제르바이잔과 이 수준의 전략 문서를 체결한 두 번째 주요 서유럽 국가가 됐다. 양국은 주권과 독립, 영토보전, 유엔헌장과 헬싱키 최종의정서, 유럽인권협약의 원칙을 재확인했다. 독일은 아르메니아와 아제르바이잔의 관계정상화와 평화정착을 지지하고, 2025년 8월 8일 워싱턴 회의에서 이뤄진 진전을 환영했다. 정상..

정치 2026.07.22

EU·아제르바이잔 연결성 파트너십 출범, 남코카서스-중앙아시아 투자축 부상

2026년 7월 1일 아제르바이잔 수도 바쿠에서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과 마르타 코스(Marta Kos) EU 확대 담당 집행위원은 일함 알리예프(Ilham Aliyev) 아제르바이잔 대통령과 회동하고 EU-아제르바이잔 연결성 협력을 논의했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이 회동 뒤 남코카서스의 교통, 에너지, 디지털 연결성과 국경 공동체 지원을 결합한 ‘Connectivity for Peace’ 구상을 발표했다. 아제르바이잔 대통령실도 7월 2일 알리예프 대통령의 소셜미디어 계정에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 방문 영상이 공유됐다고 밝혔다. EU는 남코카서스 연결성 프로젝트에 최대 2억 유로(한화 약 3,496억 원)의 보조금을 제공하고, 공공·민간 투자를 합쳐 최대 20억 유로(한화 약 3조4,9..

경제 2026.0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