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6

2026.09.01. 우즈베키스탄 현지 주요 뉴스 모아보기

미르지요예프, ‘SCO-2040 공동발전공간’ 구상 제안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은 1일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에서 열린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에서 ‘SCO-2040: 공동발전공간’ 구상을 마련하자고 제안했다.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회원국 사이에서 투자와 기술, 지식이 보다 자유롭게 이동하고 대형 인프라·산업 프로젝트와 지역·기업·인적 교류가 확대되는 상호연결된 경제공간을 장기 목표로 제시했다. 우즈베키스탄 측 제안에는 산업협력지도 작성, SCO 개발은행을 활용한 프로젝트 포트폴리오 구축, 철도기관 간 협력 강화와 교통 연결성 확대, 디지털기술·인공지능 협력, 식량·수자원·에너지 안보 등이 포함됐다. 출처우즈베키스탄 대통령실https://president.uz/en/lists/vi..

왜 러시아에는 조지아 음식점이 이렇게 많을까… 제국의 샤슬릭에서 동네 힌칼리집까지

- 러시아인의 카프카스 음식 경험은 스탈린 시대보다 앞선 19세기 제정러시아까지 거슬러 올라가며, 소련은 이미 존재하던 식문화의 통로를 국가 공공급식 체계를 통해 크게 넓혀 - 조지아 음식은 스탈린 시대 크렘린과 모스크바 엘리트의 고급 외식문화로 위상을 얻은 뒤 아라그비, 철도역 식당, 샤슬릭 전문점, 요리책과 가정식으로 확산 - 소련 붕괴 뒤에는 이미 익숙해진 하차푸리·힌칼리·하르초 등이 고급 레스토랑부터 패스트캐주얼·프랜차이즈까지 재상품화됐고, 정치적 충격을 겪으면서도 러시아 외식시장의 성숙한 장르로 남아 모스크바에서는 조지아 음식점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2023년 러시아 경제지 코메르산트가 2GIS 자료를 인용해 집계했을 때 모스크바와 모스크바주에서 조지아 음식을 제공하는 카페·레스토랑은 ..

사회, 문화 2026.08.29

모스크바에 베트남 쌀국수집이 유독 많은 이유… 소련 유학생 음식에서 국민 외식 메뉴로

모스크바에서 쌀국수 포(phở)를 파는 식당은 이제 낯설지 않다. 시장 푸드코트와 쇼핑몰, 업무지구 어디서나 진한 소고기 육수에 얇은 쌀면을 말아내는 베트남 가게를 볼 수 있다. 왜 하필 모스크바에서 동남아 음식, 그중에서도 베트남 음식이 이렇게 자리를 잡았을까. 답은 요리 유행 이전에 한 세기에 걸친 이주의 역사에 있다. 호찌민에서 시작된 100년의 인연베트남인이 러시아 땅에 들어온 것은 최근 일이 아니다. 첫 베트남인들은 1920~1930년대에 소련에 온 이들로, 소련이 세계 사회주의 혁명을 위한 혁명 간부를 양성하려고 코민테른 산하에 세운 동방노력자공산대학(КУТВ)과 국제레닌학교(МЛШ) 같은 기관에서 배웠다. 호찌민(Hồ Chí Minh)도 1923년 6월 30일 러시아에 처음 도착한 뒤 192..

사회, 문화 2026.07.25

유라시아의 여름 식탁… 폭염을 이겨내는 전통 음식

여름 기온이 오르면 유라시아의 식탁에서는 뜨거운 육수와 기름진 고기 요리 대신 차갑고 산미가 있는 수프와 발효유 음료가 눈에 띄게 늘어난다. 러시아의 오크로시카, 중앙아시아의 찰롭, 아제르바이잔의 도브가, 조지아의 마츠오니, 카프카스와 중앙아시아 전역의 아이란·탄은 서로 다른 식문화에서 발전했지만, 발효와 허브, 수분이 많은 채소를 활용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러시아의 대표적인 여름 음식은 오크로시카다. 잘게 썬 오이와 무, 감자, 삶은 달걀, 허브, 고기나 소시지에 크바스 또는 케피르를 붓는다. 러시아 문화·생활 전문 매체 Russia Beyond는 오크로시카가 크바스뿐 아니라 탄과 아이란, 탄산수 등으로도 만들어진다고 설명한다. 지역과 가정에 따라 재료와 국물이 달라지는 음식인 셈이다. 우즈베키스탄과..

사회, 문화 2026.07.13

타지키스탄의 티르곤 축제, 국가 문화정책으로 부활한 고대 전통

타지키스탄이 2026년 6월 말 고대 여름축제 티르곤(Tirgon)을 국가 공식 축일로서는 처음으로 전국 기념하며 전통문화 복원을 국가 정체성·환경정책·관광산업과 결합하고 있다. 티르곤은 최근 타지키스탄의 공식 기념일 달력에 등재됐고, 2026년이 그 새로운 지위 아래 치러진 첫 축제였다. 에모말리 라흐몬(Emomali Rahmon) 타지키스탄 대통령은 축하 연설에서 티르곤을 페르시아어권 민족의 문화유산이자 물, 자연, 평화와 공동체를 상징하는 축제로 규정했다. 티르곤의 기원은 고대 이란계 농경문화와 조로아스터교 전통에 닿아 있다. 여름의 비와 물, 수확을 기원하고 공동체가 물을 뿌리며 더위를 식히는 의례가 핵심이다. 축제의 명칭은 비와 번개를 관장하는 신성한 존재 티슈트리야와 페르시아력의 티르월에서 유..

사회, 문화 2026.07.13

러시아의 국제 가요 경연 성료... 우승자는 베트남 가수

지난 9월 20일 시작된 러시아의 국제 가요 경연 가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 인근 라이브 아레나(Live Arena)에서 다음날 21일까지 이어져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에는 총 유라시아뿐만 아니라 중동과 아프리카, 중남미, 중동부유럽, 남아시아 23개국 출신 가수들이 참여했으며, 일부 국가에서는 전파를 타기도 했다. 이번 에서는 베트남 출신 가수 득푹(Đức Phúc)이 우승을 차지했다. 주최 측은 우승자 뿐만 아니라 참여자들의 경연곡들을 러시아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인 브콘탁테(VK)에 공개했으며, 다음 url을 통해 접근할 수 있다. https://vk.com/music/playlist/-147845620_3491본래 은 1960년대 소련 시절부터 시작되었다가 1980년까지 이어졌다. 과거부터..

사회, 문화 2025.0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