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18

우즈베키스탄, 37년 만에 인구조사... 두 배 늘었지만 출생은 둔화

- 우즈베키스탄이 독립 이후 처음 실시한 전면 인구총조사에서 올해 1월 인구가 3,904만 7,321명으로 집계 - 이는 총조사 이전 행정통계보다 81만 617명 많지만, 서로 다른 기준일과 집계방식의 차이를 단기간 인구 증가로 보기 어려워 - 1989년 이후 전체 인구는 거의 두 배로 늘었고 민족별 인구 비중도 달라졌으나, 연간 출생아 수는 2023년 정점을 기록한 뒤 2년 연속 감소 - 유엔 측은 총조사 결과의 공개와 정책·예산 활용을 조건으로 그 효과를 평가했고, 국제 통계평가단은 조사 이전 인구추계·이주통계의 관리상 위험을 지적 37년 만의 조사, 기존 통계보다 81만 명 많았다 우즈베키스탄 국가통계위원회는 6월 30일 인구·농업총조사 예비 결과를 발표했다. 총조사는 올해 1월 15일부터 ..

2026.10.15. 중앙아시아 현지 주요 뉴스 모아보기

우즈베키스탄 우즈베키스탄·ADB, 2억 달러 전력망 현대화 차관 협약 서명 아시아개발은행(ADB)은 15일 태국 방콕에서 우즈베키스탄 정부와 2억 달러(약 2,689억 원) 규모의 전력배전망 현대화 차관 협약에 서명했다고 발표했다. ADB 발표에 따르면 협약에는 간다 마사토 ADB 총재와 잠시드 쿠치카로프 우즈베키스탄 부총리 겸 경제재정부 장관이 참여했다. 사업은 우즈베키스탄 전국의 주요 변전소 60곳을 개선하고 전력망 운영에 디지털 관리체계를 도입하는 내용이다. ADB는 노후 설비와 전력손실 문제를 줄이고 재생에너지 수용능력을 높이는 것이 사업 목표라고 설명했다. 세계은행의 추가 1억 달러(약 1,345억 원)는 이달 안에 이사회 승인을 요청할 예정이라고 ADB가 밝혀 아직 승인·집행 확정액이 아니다...

2026.09.29. 중앙아시아 현지 주요 뉴스 모아보기

우즈베키스탄 우즈베키스탄 중앙은행, 금융권 통합 안티프로드 규칙 초안… 실시간 탐지 의무화 제안 우즈베키스탄 중앙은행이 29일 상업은행과 결제기관, 결제시스템 운영자가 적용할 사기성 금융거래 탐지 기준을 담은 규정 초안을 공개했다. 초안은 안티프로드 시스템을 하루 24시간 운영하고 원격 금융서비스의 의심 거래를 실시간으로 탐지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위험도에 따라 거래를 정상 처리하거나 추가 확인을 위해 일시 중단하고, 거래를 중단하거나 거절할 경우 고객에게 즉시 알리도록 했다. 관련 이의제기는 24시간 접수하고 접수 사실은 30분 안에 알리며, 예비 확인은 24시간 이내, 최종 답변은 5일 이내에 제공하는 절차도 제안됐다. 금융기관 간 사기거래 정보를 공유하는 중앙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관련 ..

2026.09.29. 러시아 현지 주요 뉴스 모아보기

통합러시아, 볼로딘을 제9대 국가두마 의장 후보로 공식 지명 통합러시아 국가두마 정파는 29일 뱌체슬라프 볼로딘을 제9대 국가두마 의장 후보로 공식 지명했다. 이리나 야로바야를 제1부의장 후보로, 알렉산드르 주코프·블라디미르 바실리예프·알렉세이 고르데예프·안나 쿠즈네초바·빅토리야 아브람첸코·비탈리 사벨리예프를 부의장 후보로 제시했다. 29일 기준 후보 지명 단계이며, 실제 의장단 선출 절차는 30일 첫 본회의에서 진행된다. 출처통합러시아, 「Фракция «Единой России» выдвинула Вячеслава Володина на должность спикера Госдумы IX созыва」, 2026.09.29 — https://cdn.er.ru/activity/news/frakciya-e..

2026.09.21. 카프카스 현지 주요 뉴스 모아보기

아르메니아 아르메니아, 새 생체인식 여권 디자인 공개… 11월 1일 발급 시작 예정 아르메니아 내무부는 21일 독립 35주년에 맞춰 새 생체인식 여권의 디자인과 ‘디지털 여권’ 구상을 공개했다. 내무부는 새 여권이 아르메니아의 역사·문화·국가 정체성을 디자인 요소에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또 새 문서가 시민의 디지털 신원 확인과 디지털 서비스 이용을 확대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내무부가 앞서 11일 발표한 일정에 따르면 새 생체인식 여권 발급은 11월 1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여권에는 국제 표준의 차세대 칩이 탑재돼 국경에서 디지털 방식으로 신원을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내무부는 설명했다. 내무부는 이 생체인식 인프라 구축을 유럽연합 비자 자유화 행동계획의 핵심 조건 가운데 하나로 제시했다..

2026.09.12-13. 카프카스 현지 주요 뉴스 모아보기

아르메니아 아르메니아-이란, 메그리-노르두즈 ‘간소화 통관회랑’ 프로토콜 서명 아르메니아와 이란 세관당국이 12일 이란 줄파와 노르두즈 국경지역에서 회의를 열고 메그리-노르두즈 국경의 간소화 통관체계를 추진하기 위한 프로토콜에 서명했다. 아르메니아 정부는 앞서 3일 양국 세관이 상품·차량·운송사업자 관련 사전정보를 전자적으로 교환하는 ‘간소화 통관회랑’ 프로토콜의 서명을 승인했고, 8일 아르메니아 전자정부에 공개된 총리 결정 892-A는 국가세입위원장 에두아르드 하코뱐의 이란 출장을 공식 확인한다. 12일 실제 회담과 서명은 168.am이 줄파에서 하코뱐과 포루드 아스가리가 세관 ‘그린 코리더’ 양해문서에 서명했다고 보도했고, 이란 세관 공보를 인용한 이란 국영방송·현지 보도도 같은 날 두 세관 수장의 ..

2026.09.12-13. 우즈베키스탄 현지 주요 뉴스 모아보기

미르지요예프 서울 도착…한국 국빈방문 개시·재한 우즈베키스탄인 면담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이 13일 부인과 함께 서울에 도착해 한국 국빈방문 일정을 시작했다.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실은 서울공항에서 공식 환영이 이뤄졌으며 방한 기간 이재명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한국 국회의장과 국무총리, 주요 기업·금융기관 관계자들과의 면담이 예정돼 있다고 밝혔다.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한-우 비즈니스포럼에서 연설하고 16일 열리는 제1차 중앙아시아-한국 정상회의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대통령은 서울 도착 직후 한국에서 일하거나 공부하는 우즈베키스탄인들과 별도 면담을 갖고 이들의 일과 학업, 향후 계획을 들었다. 대통령실은 이 자리에서 한국에서 얻은 지식과 기술, 경험이 우즈베키스탄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는 ..

33년째 끝나지 않은 문자 전환… 우즈베키스탄은 왜 다시 알파벳을 고치나

- 우즈베키스탄이 1993년 라틴문자 도입 이후 다시 알파벳 체계 개편을 추진하고 있어 - 이번 개정안은 Sh·Ch·Oʻ·Gʻ을 Ş·Ç·Ö·Ğ로 바꾸고, 컴퓨터·검색·AI 환경에서 철자 표기를 더 일관되게 만드는 것이 핵심 - 교육·행정·IT 시스템의 전환과 독자의 재적응 비용까지 고려하면, 쟁점은 네 글자 자체보다 33년째 이어진 문자 전환을 어떻게 마무리할지에 있어 우즈베키스탄이 독립 후 도입한 라틴문자 알파벳을 다시 손보려 하고 있다. 9월 10일 우즈베키스탄 의회(Oliy Majlis) 상원(Senat) 제19차 본회의에서 관련 개정법이 승인됐다. 개정안은 현재의 26개 문자와 3개의 두 글자 표기를 28개 문자와 하나의 분리부호(tutuq belgisi) 체계로 바꾸는 방향이다. 상원 회의 보..

사회, 문화 2026.09.12

소련은 왜 부엌을 4.5㎡까지 줄였을까… 유라시아의 신축 아파트는 왜 다시 벽을 허무나

- 흐루쇼프 시대의 작은 부엌은 단순한 부실설계가 아니라 심각한 주택난 속에서 최대한 많은 가족에게 독립아파트를 빠르게 공급하기 위해 보조공간을 압축하고 표준건설을 산업화한 결과 - 이 표준주택 체계는 소련 전체의 국가 건축기준과 프리패브 산업을 통해 대량 반복돼 오늘날 러시아뿐 아니라 중앙아시아와 카프카스 도시에도 거대한 기존 주택재고로 남아 - 그러나 현재 타슈켄트·아스타나·트빌리시에서는 소형주택 수요 자체는 이어져도 작은 독립 부엌을 유지하기보다 주방과 거실을 합치는 open-plan·예브로드부시카가 확산돼 소련과 다른 공간문법이 자리 잡아 소련 시절 아파트를 경험한 사람에게 작은 부엌은 낯설지 않다. 식탁과 냉장고, 가스레인지가 한 방에 들어가면 사람 두세 명이 움직이기에도 빠듯한 공간이었다. ..

사회, 문화 2026.09.12

집에 샤워기가 있는데 왜 목욕탕에 갈까…러시아 바냐에서 중앙아시아 함맘·트빌리시 유황욕까지

- 러시아에서 개별 아파트의 욕실이 빠르게 보급된 1960년대 후반 이후 바냐의 위생 기능은 줄었지만, 사교·휴식·공동체 공간으로서 의미는 오히려 강해져 - 중앙아시아에도 소련보다 오래된 독자적 함맘 전통이 있었으며, 부하라에서는 지금도 역사함맘이 현지 주민의 생활목욕과 외국인 관광체험을 동시에 담당 - 소련은 이런 문화를 처음 만든 것이 아니라 알마티 아라산 같은 대형 공중목욕 인프라를 추가했고, 오늘의 유라시아 목욕문화는 러시아 바냐·중앙아시아 함맘·카프카스 유황욕과 함맘·현대 웰니스가 겹친 결과에 가까워 집에 샤워기가 있고 욕조도 있는데 굳이 돈을 내고 다른 사람들과 목욕하러 갈 이유가 있을까. 현대 도시생활만 놓고 보면 공중목욕탕은 집에 온수가 없던 시대의 시설처럼 보인다. 그러나 러시아에서는 ..

사회, 문화 2026.0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