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 31

2026.09.15. 카자흐스탄 현지 주요 뉴스 모아보기

한-카자흐 관계, 17년 만에 ‘미래지향적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 이재명 대통령과 카슴-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은 15일 서울에서 정상회담을 열고 2009년 수립한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미래지향적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했다. 이번 양자 정상회담은 16일 서울에서 개최되는 제1차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를 앞두고 14~16일 중앙아시아 5개국 정상과 진행된 양자 정상외교 일정에 포함됐다. 양국은 기존 교역·투자 협력을 에너지·핵심광물, 첨단산업, 과학기술, 인적·문화교류로 확대하기로 했으며, 한국 대통령실은 양 정상 임석 아래 원유·원자력·과학기술·미래항공·도시개발·환경·기후대응 등을 포함한 총 13건의 협력문건이 체결됐다고 밝혔다. 토카예프 대통령은 이 대통령의 2027년 카..

2026.09.14. 우즈베키스탄 현지 주요 뉴스 모아보기

한-우즈벡 정상회담…약 120억달러 잠재 프로젝트·고속철 8편성·바이옴센터 협력 이재명 대통령과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은 14일 오후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열고 교통·인프라에서 핵심광물, 인공지능, 보건, 교육까지 협력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 이번 회담은 14~16일 중앙아시아 5개국과 이어지는 양자 정상외교의 첫 일정으로, 16일 서울에서 열리는 제1차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에 앞서 진행됐다. 우즈베키스탄 측은 이번 방한을 계기로 약 120억달러(약 16조1,676억원) 규모의 잠재 프로젝트 포트폴리오가 준비됐다고 밝혔으며, 이는 이미 체결된 계약의 합계가 아니라 향후 추진 대상 사업군이다. 양 정상 임석 아래 모두 13건의 협정·양해각서 등이 교환됐고, 이 가운데 고속철 8편성 도..

확대된 BRICS, 합의는 어디까지 가능했나… 정상회의 전후 전문가들이 본 뉴델리 선언

- 정상회의 전후 전문가들은 결제 상호운용성·현지통화·NDB 같은 실무협력이 진전됐다는 점에는 대체로 주목했지만, BRICS의 지정학적 의미에는 서로 다른 평가를 내놔- 인도 전문가, 서로 다른 국가를 묶는 ‘convening power’와 인도의 비(非)반서방 노선을 강조.. 러 전문가는 서방과 비서방 사이의 구조적 경쟁이라는 더 강한 해석을 제시 - 한국 전문가들은 이번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 중국·인도 접근을 전략적 연대가 아니라 ‘관리형 데탕트’로 봐야 한다고 평가 - 러시아 전문가들이 기대한 EAEU-BRICS 자유무역지대 등 일부 의제는 최종 선언에 반영되지 않아, 국가별 기대와 실제 공동합의 사이의 간극도 확인 9월 12~13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제18차 BRICS 정상회의는 확대된 BR..

정치 2026.09.14

아르메니아–튀르키예 관계 정상화, 실무 단계로... 국경은 닫혔지만 양자 간 무역 준비

- 아르메니아와 튀르키예 사이 육상국경은 1993년 이후 일반 통행이 중단된 상태지만 최근 정상화는 무역행정·항공·비자·철도와 국경시설 같은 실무 분야로 진행 중 - 튀르키예는 지난 5월 양국 직접무역 개시를 위한 정부 차원의 준비를 마쳤고, 9월 예레반에서는 양국 기업인들이 국경 개방과 운송·투자 협력 확대를 요구 - 다만 현재도 육상 화물은 조지아 등 제3국을 거쳐 이동하며 일반 육상국경 개방일과 카르스–귬리 철도 운행 재개일은 확정되지 않아 - 양국 관계는 정상화를 위한 실무 조치가 여러 방면에서 진행 중이지만 실제 육상국경 개방과 외교관계 수립은 아직 이뤄지지 않아 아르메니아와 튀르키예 기업인들이 9월 초 예레반에 모였다. 3~4일 열린 아르메니아–튀르키예 경제협력회의에서는 무역과 운송, 관광,..

정치 2026.09.10

EU로 향하는 아르메니아… 러시아와 ‘경제적 이별’은 가능한가

- 아르메니아는 EU와의 무역 확대를 추진하면서도 EAEU 탈퇴를 결정하지 않았으며, 러시아와의 경제관계 역시 여전히 큰 비중을 차지 - EU는 러시아의 무역제한에 대응해 아르메니아산 상품 약 80%에 2년간 임시 무역자유화를 적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으며, 유럽의회 본회의 절차도 이어지고 있어- 동시에 아르메니아는 러시아의 상품 제한을 EAEU 내부 절차를 통해 문제 삼으면서 기존 경제권에서의 권리도 활용 중- 현재 변화는 러시아와의 즉각적인 ‘이혼’보다 EAEU 관계를 유지하면서 EU라는 추가 시장을 확보하는 경제적 다변화에 가까워 9월 1일 SCO 정상회의가 열린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에서 만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니콜 파시냔 아르메니아 총리는 EU와 EAEU 사이의 선택을 공개석상에..

경제 2026.09.09

카자흐스탄, 민수 원전 건설 앞두고 핵실험장 폐쇄 35주년을 돌아보며

- 세미팔라틴스크 핵실험장은 1991년 폐쇄됐지만 카자흐스탄은 지금도 피해자 등록·보상을 운영하고 연구자들은 과거 주민의 피폭량을 다시 계산 중 - 총 456회의 핵실험 경험은 카자흐스탄이 CTBT 발효와 핵군축을 강조하는 외교적 정체성의 중요한 근거 - 동시에 카자흐스탄은 민수 원전 건설을 추진하고 있어 핵실험의 기억과 전력안보·원자력 안전정책을 어떻게 조정할지가 새로운 과제로 떠올라 8월 29일 카자흐스탄 세메이에서 아바이주 정부는 세미팔라틴스크 핵실험장 폐쇄 35주년을 맞아 희생자를 추모하는 행사를 열었다. 같은 날 카자흐스탄 외교부와 포괄적핵실험금지조약기구(CTBTO)는 공동성명을 내고 아직 발효하지 못한 포괄적핵실험금지조약(CTBT)의 조속한 발효를 다시 촉구했다. 시험장은 1991년 8월 29..

경제 2026.08.31

미 하원의원단 찾은 타슈켄트… 미-우즈벡 협력, 핵심광물·에너지로 확대

- 미 하원의원 4명이 8월 25일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을 만나 전략적 동반자관계와 3개년 경제협력 프로그램을 논의... 우즈베키스탄 측은 올해 들어 양국 교역이 20% 늘었다고 밝혀 - 양국 협력의 중심에는 에너지·핵심광물·운송·첨단제조... 미국 DFC는 2월 공동투자프레임워크 주요조건서에 서명한 뒤 6월 공동투자플랫폼을 공식 출범 - 이번 의원단 방문 자체에서 새로운 투자계약이나 미국 의회의 예산·금융보증이 확정된 것은 아냐... 협력의 실질성은 3개년 프로그램과 투자플랫폼이 개별 사업의 금융종결·착공으로 이어지는지로 평가해야 2026년 8월 25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제이슨 스미스, 그레그 머피, 로니 잭슨, 에드워드 케이스 의원으로 구성된 미국 하원의원 대표단을..

정치 2026.08.26

마닐라에 모인 미국·중국·러시아… 아세안 ‘중심성’은 강대국 경쟁을 관리할 수 있나

2026년 7월 23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동아시아정상회의(EAS) 외교장관회의와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은 미국·중국·러시아를 포함한 주요국이 한자리에 모여 인도·태평양과 중동, 남중국해, 미얀마 문제를 논의한 외교 무대가 됐다. 아세안은 이를 ‘아세안 중심성’을 확인하는 회의로 규정했지만, 회원국 간 이해 차이와 강대국 갈등이 커지면서 중심성의 실효성도 시험받고 있다. 아세안 중심성은 아세안이 군사적·경제적 힘으로 강대국을 통제한다는 뜻이 아니다. 아세안이 회의 의제를 만들고, 서로 경쟁하는 국가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자 틀을 유지하며, 합의 가능한 최소 기준을 제시하는 외교 방식이다. EAS와 ARF는 미국·중국·러시아·일본·한국·인도·호주 등이 모두 참여하는 드문 협의체다. 회원국들은 이 ..

정치 2026.07.28

러시아-아세안 외무장관회의… 관계 수립 35주년, ‘전략적 동반자’의 실질을 묻다

2026년 7월 22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러시아와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외무장관들은 관계 수립 35주년을 맞아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향후 방향과 경제·안보 협력 과제를 논의했다. 아세안 사무국은 회의가 양측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재확인하고 향후 협력 방향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외무부도 6월 카잔에서 열린 러시아-아세안 정상회의의 후속 조치를 강조했다. 이번 회의에서 확인된 핵심은 협력 의제가 군사·안보에 한정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아세안은 지역 무역, 식량·에너지 안보, 녹색 전환, 디지털경제를 2026년 외교 일정의 주요 의제로 제시했다. 러시아는 에너지와 원자력, 농산물·비료 공급, 보건, 교육, 재난 대응 등에서 협력 확대를 제안했다. 서방 제재로 유럽 시장 접근이 좁아진 러시아..

정치 2026.07.28

아제르바이잔 수도서 러-독 전직 고위인사 비공식 접촉

2026년 7월 21일 독일 베를린에서 일함 알리예프(Ilham Aliyev) 아제르바이잔 대통령은 프리드리히 메르츠(Friedrich Merz) 독일 총리와 공동 기자회견을 하며 러시아와 독일의 전·현직 인사들이 7월 12~14일 바쿠를 방문한 사실을 확인했다. 알리예프 대통령은 아제르바이잔 정부가 회동을 사전에 주선하거나 공식 통보받은 것은 아니며, 출입국·항공 기록을 통해 보도에 등장한 인사들의 입국 사실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7월 12일 독일 측 로날트 포팔라(Ronald Pofalla) 전 총리실장과 마티아스 플라체크(Matthias Platzeck) 전 브란덴부르크주 총리가 베를린발 항공편으로 바쿠에 도착해 14일 돌아갔고, 같은 날 러시아 측 빅토르 주브코프(Viktor..

정치 2026.0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