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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르크메니스탄, 유엔총회서 카스피 경유 회랑·물류센터 제안 예정… 채택·노선은 미정

- 투르크메니스탄은 제81차 유엔총회에서 남·중앙아시아와 유럽을 카스피해로 잇는 운송회랑과 국제 지속가능 무역물류·관세협력센터 설립 검토를 제안할 계획 - 투르크멘 대통령, 투르크메니스탄의 국가 우선입장 승인... 두 구상이 유엔총회의 독립 의제나 결의안·승인사업으로 채택됐거나 경유국 합의를 얻은 것은 아냐 - 한편 경유국·노선·예산·처리용량은 공개되지 않아... 유엔 문서 회람과 회원국 지지 여부도 추가 확인이 필요 2026년 8월 17일 투르크메니스탄 외교부는 제81차 유엔총회에서 추진할 국가 우선입장 전문을 공개하고, 카스피해를 거쳐 남아시아·중앙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초지역 운송회랑과 국제 지속가능 무역물류·관세협력센터 설립 검토안을 제시했다. 라시드 메레도프(Rashid Meredov) 부총리 겸..

정치 2026.08.20

카자흐스탄 원유는 왜 BTC로 가나… 수출 경로 다각화 주목

- 카자흐스탄은 2026년 바쿠–트빌리시–제이한(BTC) 경로의 원유 수출을 약 160만 톤까지 늘릴 계획이며, 에너지부는 150만~220만 톤 범위도 제시- 상반기 악타우항에서 BTC 방향으로 70만4,000톤이 실제 선적됐지만, CPC는 여전히 카자흐 원유수출의 3분의 2 이상을 담당하는 압도적인 주력 경로 - 최근 CPC 시설의 반복적인 운영차질은 BTC의 필요성을 높였지만, 현재 물량 차이를 고려하면 다각화의 핵심은 ‘러시아 경로 포기’가 아니라 문제가 생겼을 때 사용할 수 있는 출구를 늘리는 데 있어카자흐스탄이 카스피해를 건너 아제르바이잔의 바쿠–트빌리시–제이한(Baku–Tbilisi–Ceyhan·BTC) 송유관으로 보내는 원유를 늘리고 있다. 카즈무나이가스(KazMunayGas·KMG)는 20..

경제 2026.08.18

카자흐스탄, 베이네우–삭사울스크 800km 도로 건설 개시 선언… 카스피 연결축 확충

2026년 8월 3일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Kassym-Jomart Tokayev) 카자흐스탄 대통령이 화상행사에서 카스피해 연안 서부와 내륙을 보다 직접적으로 연결하는 베이네우(Beyneu)–삭사울스크(Saksaulsk) 총 800km 도로의 건설 개시를 선언했다. 같은 행사에서 크즐오르다(Kyzylorda)–삭사울스크와 울가이신(Ulgaysyn)–삭사울스크 구간의 확장·종합 재건도 함께 시작한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원문은 ‘건설의 시작을 알렸다(дал старт строительству)’고 표현하며, 이를 행사 당일 전 구간에서 물리적 공사가 동시에 시작됐다는 뜻으로 확대해석할 필요는 없다. 이번 사업은 단순히 도로 한 구간을 새로 놓는 데 그치지 않는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베이네우–삭사울스크는 약..

경제 2026.08.11

러시아, 카타르·사우디와 국제남북회랑 문서 준비…걸프까지 넓히는 남방 물류망

러시아가 카타르(Qatar)와 사우디아라비아(Saudi Arabia)를 포함한 국가들과 국제남북운송회랑(INSTC·International North–South Transport Corridor, 러시아어 МТК «Север—Юг») 관련 문서에 서명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코메르산트》(Коммерсантъ)가 러시아 교통부 설명을 인용해 8월 11일 보도했다. 교통부는 구체적인 서명 시점은 밝히지 않았다. 국제남북운송회랑은 러시아에서 카스피해와 아제르바이잔(Azerbaijan), 이란(Iran)을 거쳐 인도양 방향으로 화물을 보내는 복합 물류망이다. 철도 한 줄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철도·도로·카스피해 해운을 연결하는 여러 경로의 묶음에 가깝다. 러시아가 카타르와 사우디아라비아를 협력 대상으로 거론하는..

경제 2026.08.11

커지는 중간회랑, 병목은 사라졌나… 쿠릭항 이후의 철도·선박·통관 경쟁

카자흐스탄과 아제르바이잔이 카스피해를 횡단하는 중간회랑의 처리능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카자흐스탄 쿠릭항은 7월 하순 아제르바이잔 운송·물류업계 대표단을 맞아 항만 운영능력과 개발사업을 소개하고, 트랜스카스피 국제운송노선(TITR)의 화물 확대 방안을 협의했다. 항만은 최근 쿠릭–바쿠 페리노선이 큰 대기 없이 운영되고 있으며, 기상조건이 양호할 경우 항해시간은 약 18시간이라고 밝혔다. 표면적으로는 중간회랑의 대표적 약점으로 지적돼온 카스피해 횡단구간이 개선되는 모습이다. 쿠릭항 철도 페리단지는 철도차량과 대형 화물차를 페리에 직접 싣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 다만 페리단지의 현재 처리능력과 쿠릭항 전체의 단계별 확장목표는 서로 다른 지표이므로 하나의 수치로 혼용해서는 안 된다. 카자흐스탄은 악타우항..

경제 2026.08.06

바다 없는 키르기스스탄이 상선법전을 만든 이유… 국적선 등록이 새 산업 될까

바다와 접하지 않은 키르기스스탄이 상선법전을 제정했다. 사디르 자파로프 대통령은 의회가 6월 24일 채택한 상선법전에 서명했으며, 대통령실은 8월 6일 이를 공식 발표했다. 법전의 목적은 상업적 해운을 규율할 법적 기반을 마련하고 키르기스스탄 국기를 단 선박의 등록과 운영에 필요한 제도를 구축하는 것이다. 내륙국가가 상선법전을 만드는 일은 모순처럼 보인다. 그러나 국제법상 해운국가가 되기 위해 반드시 해안이나 항만을 보유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유엔해양법협약은 내륙국가에도 해양 접근권과 통과의 자유를 인정하고, 공해는 연안국과 내륙국 모두에 개방된다고 규정한다. 선박은 등록국의 국적과 국기를 취득할 수 있기 때문에 내륙국도 자국 선박등록부를 운영할 수 있다. 키르기스스탄은 이미 2024년 2월 국제해사기..

경제 2026.08.06

TRIPP 실행 서두르는 아르메니아와 미국… 미국 74% 지분과 아르메니아 주권은 공존할 수 있나

아르메니아와 미국이 남캅카스의 핵심 교통사업인 ‘트럼프 국제평화·번영 노선(TRIPP)’의 현장 실행을 서두르고 있다. 아르메니아 외교부는 8월 5일 아라라트 미르조얀 외무장관이 미국 대통령 평화특사실의 아리예 라이트스톤 선임고문, 트랜스카스피 기업기금의 콘스탄틴 소콜로프 회장과 만나 TRIPP 사업의 이행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가능한 한 이른 시일 안에 사업을 현장에서 실행하는 데 관심이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TRIPP는 아르메니아 남부를 거쳐 아제르바이잔 본토와 나히체반 자치공화국을 연결하는 복합운송 구상이다. 동시에 중앙아시아와 카스피해, 남캅카스, 유럽을 잇는 트랜스카스피 교통망의 일부로 설계됐다. 아르메니아 정부는 이를 자국을 분쟁의 막다른 길에서 국제운송의 교차로로 전환할 사업..

경제 2026.08.06

EAEU 전자항법봉인 2단계 시행… 우즈베키스탄과 통관정보 교환 협상 예고

2026년 7월 31일 유라시아경제연합(EAEU)은 화물의 이동경로와 봉인 상태를 원격으로 확인하는 전자항법봉인 적용을 2단계로 확대했다. 유라시아경제위원회(EEC)에 따르면 이번 단계에서는 원칙적으로 관세통과절차에 따라 도로로 운송되는 모든 상품이 적용대상에 포함됐고, 철도에서는 소비세 대상품목 등 위험도가 높은 일부 화물군이 추가됐다. 다만 EAEU 이사회가 정한 제외목록에 해당하는 화물은 적용대상에서 빠진다. 도로화물 전반으로 적용범위 확대전자항법봉인은 화물칸이나 컨테이너에 설치해 위치, 이동경로, 개봉 여부를 전송하는 장치이다. 종이 서류를 전자화하는 데 그치지 않고, 운송 중 경로이탈이나 비정상적인 개봉을 세관이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EAEU는 2026년 2월 11일 첫 단계를 시작했으며..

경제 2026.08.04

러시아, 철도 2026년 상반기 승객 0.4% 증가… 화물 적재는 1% 감소

러시아 철도의 2026년 상반기 승객 수는 6억 2,500만 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0.4% 증가했지만, 장거리 승객은 2.9% 줄었다. 화물 적재량도 5억 4,890만 톤으로 1% 감소했다. 6월 화물이 증가세로 돌아섰다는 최근 흐름과 상반기 누계 감소를 구분해야 한다. 러시아철도공사에 따르면 1~6월 교외선 승객은 5억 6,770만 명으로 0.7% 증가했고 장거리 승객은 5,730만 명으로 2.9% 감소했다. 전체 승객의 약 91%가 교외선이었다. 승객 수가 소폭 늘었지만 이동거리를 반영한 여객회전은 624억 인-km로 3% 감소했다. 교외선 여객회전은 2.4% 증가한 반면 장거리는 4.9% 감소했다. 이는 짧은 통근·생활권 이동이 늘고 장거리 이동의 총량이 줄었다는 뜻이다. 화물 적재는 상반기 5억..

경제 2026.08.03

러시아, 9월부터 운송서류 전자화 의무… 종이문서는 예외만 허용

러시아는 2026년 9월 1일부터 자동차·철도·항공 화물운송과 운송주선에 사용되는 주요 서류를 원칙적으로 전자형식으로 작성한다. 다만 기술적 장애나 법령이 정한 조건에서는 종이문서가 허용돼 ‘종이 운송장 전면 금지’로 해석해서는 안 된다. 러시아 교통부는 7월 31일 자동차 운송장과 주문·신청서, 철도 화물운송장, 항공 화물운송장이 9월 1일부터 전자화된다고 재확인했다. 운송주선업에서는 운송주선 지시서, 인수증과 창고보관증 등도 전자문서 대상에 포함된다. 전자서류는 국가 전자운송서류정보시스템인 GIS EPD를 통해 교환된다. 화주·운송인·수하인·주선업자는 인증된 정보시스템 운영자와 계약하고, 정해진 XML 형식과 전자서명을 사용해 문서를 생성·전송해야 한다. 시스템은 2022년부터 자율적으로 운영됐다. ..

경제 2026.0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