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라시아뉴스 413

아제르바이잔의 CNN 소송…‘보도가 사실인가’보다 먼저 맞닥뜨린 정부 명예훼손의 벽

- 아제르바이잔 공화국은 8월 17일 CNN의 이란전쟁 관련 보도를 문제 삼아 미국 델라웨어 연방법원에 명예훼손 소송 제기 - 원고인 아제르바이잔은 CNN 보도가 허위이고 국가평판·대이란 관계·시민 안전을 해쳤다고 주장하며 금액을 특정하지 않은 손해배상, 정정과 기사 삭제 등을 요구.... CNN은 보도를 고수 - 그러나 이번 소송의 선결 쟁점은 CNN 보도의 진위만이 아냐... 미국 법은 공직자 개인의 명예훼손 청구와 정부기관 자체의 ‘정부에 대한 명예훼손’을 다르게 다뤄 왔고, 2000년 Air Zimbabwe 사건에서는 외국 정부 소유 기관의 청구가 수정헌법 1조에 막힌 사례가 있어 8월 17일 미국 델라웨어주 연방법원에서 아제르바이잔 공화국은 CNN을 상대로 명예훼손과 델라웨어법상 프리마 페이시 ..

정치 2026.08.24

우즈즈베키스탄과 아제르바이잔 정상, ‘영원한 우호조약’ 체결… 기존 동맹의 제도화, 상호방위조약은 아냐

- 8월 23일 우즈베키스탄과 아제르바이잔 대통령이 쿡사로이 관저에서 ‘영원한 우호조약’을 체결 - 양국은 2024년 8월 이미 ‘동맹관계 조약’을 체결했고 2025년에는 이행 로드맵을 마련... 이번 조약은 동맹의 최초 성립보다 기존 관계를 장기 제도와 경제사업으로 확장하는 단계에 가까워 - 2030년 교역 10억 달러 목표가 제시됐지만, 양국 목표가 부합하지 않아 8월 23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의 쿡사로이 관저에서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Shavkat Mirziyoyev) 대통령과 일함 알리예프(Ilham Aliyev) 아제르바이잔 대통령은 제3차 최고국가간협의회를 열고 ‘영원한 우호조약’에 서명했다.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실은 이번 정상회담을 전략적 동반자관계와 동맹관계를 더 심화하는 자리로 규정했고,..

정치 2026.08.24

우즈벡 노동이주, 러시아 60% 남았지만 목적지는 넓어졌다… ‘인원’보다 달라지는 취업 구조

- 우즈베키스탄 이주청 자료를 인용한 중앙은행 분석에 따르면 해외 취업자는 139만2,800명이며 러시아가 83만4,200명으로 약 60%를 차지... 러시아는 여전히 압도적인 단일 목적지 - 동시에 유럽 취업자는 25만8,000명, 한국 4만6,400명 등 비전통 목적지가 커지고 있으며, 2026년 상반기 우즈베키스탄으로 들어온 송금도 93억 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13% 증가 - 정부가 추진하는 변화의 핵심은 단순한 ‘탈러시아’보다 언어·직업훈련과 조직취업을 통해 유럽·동아시아의 숙련·고임금 시장을 추가하는 데 있어 8월 17일 우즈베키스탄 온라인 매체인 Daryo는 이주청 자료를 인용한 중앙은행의 상반기 분석을 바탕으로 해외에서 일하는 우즈베키스탄 국민이 139만 2,800명이라고 보도했다. 중앙은행..

경제 2026.08.24

러시아 Ozon 앱 구글 플레이에서 삭제되었다가 복구... 이의제기 뒤 핵심 앱 재등록

- Ozon 본앱과 Ozon Fresh·Travel, 판매자·파트너용 앱은 8월 14일 저녁 Google Play에서 삭제됐다가 회사가 이의제기를 제출한 뒤 8월 21일 다시 등록 - Ozon Bank는 7월 23일 EU 제재명단, 8월 6일 영국 제재명단에 오른 뒤 8월 12일 Google Play에서 삭제되... 반면 마켓플레이스·여행·판매자 앱의 삭제 사유는 Google이나 Ozon이 공식 공개하지 않아 - 시간상 은행 제재와 계열 앱 삭제가 연이어 발생했지만, Ozon은 비은행 서비스는 제재 대상이 아니고 Google Play 규정도 위반하지 않았다고 밝혀 8월 21일 러시아 전자상거래업체 Ozon은 공식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본앱과 Ozon Fresh·Ozon Travel, 판매자·파트너용 애플..

경제 2026.08.24

러시아-EU 교역 1999년 이후 최저…. EU 흑자 전환은 ‘수출 회복’보다 러시아산 수입 급감

- 2026년 상반기 러시아·EU 상품교역액은 269억 유로(한화 약 43조2,552억 원)로 전년 동기보다 13% 줄어, 코메르산트가 Eurostat 장기 시계열을 합산한 기준으로 1999년 상반기 이후 어느 6개월 구간보다 낮아 - EU는 2025년 하반기 35억 유로(한화 약 5조6,280억 원)에 이어 2026년 상반기 26억 유로(한화 약 4조1,808억 원)의 대러 상품교역 흑자를 기록... 흑자 전환의 핵심은 EU의 대러 수출 급증이 아니라 러시아산 에너지·원자재 수입이 더 빠르게 줄어든 데 있어 - 상반기 EU의 러시아산 가스 수입은 74억 유로(한화 약 11조8,992억 원), 원유는 13억 유로(한화 약 2조904억 원)였고, 러시아의 EU산 의약품 수입은 57억 유로(한화 약 9조1,..

경제 2026.08.24

2026.08.16-08.22. 유라시아 주간 주요 뉴스 모아보기

러시아휘발유 공급난 모스크바권까지 확산…수입·낮은 환경등급 연료 투입 러시아 여러 지역의 휘발유 부족이 이번 주 모스크바권에서도 판매 제한과 대기행렬로 나타났다. 19일 현지 취재에서는 가즈프롬네프트 40~60ℓ, 로스네프트 30ℓ, 타트네프트 50ℓ 등 주유소별 구매 한도가 확인됐다. 러시아 정부는 18일 툴라·탐보프·이르쿠츠크·펜자주와 모르도비야의 수급 상황을 별도로 점검했고, 21일에는 정유시설 보수 일정 조정과 국내 공급 확대를 다시 지시했다. 러시아 연방통계청에 따르면 8월 11~17일 휘발유 소비자가격은 0.51% 올랐고, 연초 대비 상승률은 18.33%로 같은 기간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 4.67%를 크게 웃돌았다. 18일 상품거래소에서는 환경등급 K2~K4 휘발유 거래가 시작됐으며, 에너지..

2026.08.21. 카프카스 현지 주요 뉴스 모아보기

아르메니아 아르메니아 의회, 정부 5개년 프로그램 24일부터 심의 아르메니아 의회는 24일부터 2026~2031년 정부 프로그램 심의를 시작한다. 정부는 20일 프로그램을 승인해 의회에 제출했으며, 연평균 경제성장률 6%, 신규 일자리 12만5,000개, 아르메니아산 상품 수출 두 배 확대, 태양광발전 1,000MW와 전력저장설비 800MW 확보 등을 목표로 제시했다. 21일 새로 확인된 것은 의회 심의 일정이다. 내각 승인과 의회 제출이 끝났지만 국회 의결은 남아 있고, 개별 사업의 예산 배정이나 집행이 시작됐다는 뜻도 아니다. 출처Armenpress, 「Parliament to begin debate on government’s 2026-2031 program on August 24」, 2026-08..

2026.08.21. 카자흐스탄 현지 주요 뉴스 모아보기

토카예프, 첫 단원제 쿠룰타이 선거 앞두고 투표 참여 촉구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대통령은 21일 대국민 담화에서 23일 치러지는 새 단원제 의회 ‘쿠룰타이’ 선거를 새 헌법 이후 개혁의 출발점이라고 평가하고 국민, 특히 청년층의 투표 참여를 촉구했다. 그는 선거운동이 개방적이고 경쟁적이며 문명적으로 진행됐다고 평가하면서 새 의회가 국가 현대화의 속도를 높여야 한다고 밝혔다. 이는 선거 전 대통령의 공식 메시지이며 개표 결과나 새 의회의 정책 결정, 별도 개혁안 공표가 아니다. 출처카자흐스탄 대통령실, 「Обращение Главы государства Касым-Жомарта Токаева перед выборами в Курултай」, 2026-08-21https://www.akorda.kz/ru/o..

2026.08.21 우즈베키스탄 현지 주요 뉴스 모아보기

알리예프 아제르바이잔 대통령, 23~24일 우즈베키스탄 국빈방문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실은 21일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의 초청으로 일함 알리예프 아제르바이잔 대통령이 23~24일 우즈베키스탄을 국빈방문한다고 발표했다. 타슈켄트에서는 양국 정상회담과 두 정상이 주재하는 제3차 최고국가간협의회 회의가 열릴 예정이다. 양측은 전략적 동반자·동맹 관계의 심화, 교역 확대, 기업·지역 간 협력, 운송·통과운송, 문화·인도 교류를 의제로 다룰 계획이다. 국제·지역 현안과 다자기구 내 협력도 논의 대상에 포함됐다. 대통령실은 회담 뒤 양자 문서 묶음을 서명하고 경제·인도 분야 사업을 출범시킬 예정이라고 밝혔으며, 방문을 앞두고 양국 지역포럼과 연계행사도 진행되고 있다. 다만 21일 확인된 단계는 방문 일정과 의제..

2027.08.21. 러시아 현지 주요 뉴스 모아보기

러시아 여러 지역에 무인기 공격… 러 국방부 536대 요격 주장 러시아 국방부는 20일 오후 8시부터 21일 오전 8시까지 고정익 무인기 325대를, 이어 21일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211대를 요격·파괴했다고 발표했다. 두 수치는 서로 겹치지 않는 시간대여서 합계 536대지만 러시아 측 집계이며, 발사 총수와 실제 파괴 수가 독립적으로 확인된 것은 아니다. 드미트리 마호닌 페름주지사는 지역 상공에서 16대를 격추했고 남성 한 명이 파편상을 입었으며 산업시설 한 곳도 손상됐다고 밝혔다. 부상자는 안정적인 상태이고 시설 내부 인명피해는 없다고 설명했으며, 한때 제한됐던 페름 볼쇼예사비노 공항 운항은 이후 재개됐다. 러시아 당국은 피해 시설의 이름을 공개하지 않았으므로 일부 보도가 지목한 정유공장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