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프라 25

알마티의 여름 산악관광, 침불락 과부하와 클러스터 확장 사이에서

카자흐스탄 최대 도시 알마티는 겨울 스키뿐 아니라 여름 산악·하이킹 관광지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톈산 산맥 자락의 침불락(Shymbulak)과 메데우, 일레알라타우 국립공원은 사계절 관광지로 자리 잡았지만, 특정 지점에 수요가 몰리는 과부하와 교통·환경 부담이 새로운 과제로 떠올랐다. 알마티시는 관광 클러스터 확장으로 이를 분산하려 하고 있다. 침불락은 여름 산악관광의 중심이다. 알마티시 통계에 따르면 2025년 여름 침불락 방문객은 45만 명을 넘었고, 2025년 1~10월 누적으로는 110만 명에 이르렀다. 직전 겨울 시즌까지 포함한 연간 방문객은 약 150만 명 수준이다. 침불락은 마스터카드 '알마티 관광 2025' 보고서에서 외국인 관광객 방문의 30.6%를 차지하는 도시 최대 명소로 꼽혔다...

사회, 문화 2026.07.11

타슈켄트, 관광객용 도시지도·공중화장실 확충 추진

2026년 7월 4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도시환경 개선 회의에서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Shavkat Mirziyoyev)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은 관광객과 방문객이 수도를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관광 안내체계를 정비하고 공중화장실과 쓰레기통을 확충하라고 지시했다. 관광객 수가 빠르게 늘어나는 가운데 문화유산과 숙박시설 중심의 관광정책을 교통·위생·안내 등 일상적인 도시 서비스로 확대하려는 조치다. 우즈베키스탄 독립 온라인매체 Gazeta.uz에 따르면 버스정류장과 철도역, 공항, 지하철역에 주요 관광지와 이동 경로를 표시한 지도를 설치하고, 스마트폰에 내려받을 수 있는 무료 디지털 지도도 제공할 예정이다. 타슈켄트의 각 행정구역에는 공중화장실 15~20곳을 새로 마련하고 거리의 쓰레기통도 대폭..

경제 2026.07.10

카자흐스탄, 전국 가스 보급률 80% 달성 로드맵 착수

2026년 7월 3일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에너지부는 전국 가스 보급률을 80%까지 끌어올리기 위한 종합 로드맵 수립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카자흐스탄 국영 통신사 Qazinform은 에너지부 보도자료를 인용해 정부가 천연가스 접근성을 확대하고 지역 생활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단계별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아제르바이잔 기반 지역 통신사 Trend도 같은 발표를 전하며, 이 계획이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Kassym-Jomart Tokayev) 카자흐스탄 대통령의 지시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카자흐스탄 가스화 정책은 에너지 수출국 내부의 생활 인프라 문제와 직결된다. Qazinform에 따르면 현재 카자흐스탄 인구 약 2,050만 명 가운데 1,310만 명이 천연가스를 이용할 수 있다. 202..

경제 2026.07.09

조지아, 상수도 보급률 72.8%... 하수·폐수처리 접근성은 절반 수준

2026년 6월 26일 조지아 국가통계청(Geostat)은 2025년 조지아 물 공급 기업 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2025년 말 기준 조지아 인구 287만 명, 전체의 72.8%가 상수도 시스템에 연결됐다고 밝혔다. 조지아 경제매체 Business Media Georgia도 같은 자료를 인용해 상수도 보급률이 전년보다 개선됐다고 보도했다. Geostat 자료에 따르면 2025년 조지아에서는 28개 기업이 물 공급 활동을 수행했고, 가정에 공급된 물은 2억5,860만㎥였다. 이는 2024년 2억4,340만㎥보다 6.2% 늘어난 수치다. 상수도에 연결된 인구는 2024년 279만 명에서 2025년 287만 명으로 2.9% 증가했다. 하수와 폐수처리 접근성은 상수도보다 낮다. Geostat는 2025년 하수 ..

경제 2026.07.06

파키스탄, 중국·이란 경유 중앙아시아 육상회랑 가동

2026년 6월 26일 지역 전문매체 Eurasianet은 파키스탄이 중앙아시아 시장을 자국 항만과 연결하기 위해 중국과 이란을 경유하는 육상 노선을 가동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는 파키스탄이 아프가니스탄 경유 노선의 불확실성을 줄이기 위해 중국 서부와 이란 국경을 활용하는 복수 회랑을 운용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 흐름은 2026년 4월 말 확인된 첫 물류 사례와 연결된다. 파키스탄의 Pakistan Single Window는 4월 30일 파키스탄 세관이 카라치 수출가공구역에서 키르기스스탄으로 향하는 첫 TIR 육상 수출화물을 처리했다고 밝혔다. 해당 화물은 중국 소스트(Sost) 드라이포트를 거쳐 중앙아시아로 이동하는 노선으로 운송됐고, 화물가액은 5만9,314달러(한화 약 9,164만 원),..

경제 2026.06.30

키르기스스탄, CKU 철도 중국 차관 비준으로 키르기즈 구간 자금 조달 절차 진전

2026년 6월 24일 키르기스스탄 의회 조고르쿠 케네시(Zhogorku Kenesh)는 비슈케크에서 중국수출입은행과 체결한 중국-키르기스스탄-우즈베키스탄 철도 차관협정 비준안을 1차 독회에서 승인했다. 키르기스스탄 경제매체 Economist.kg와 Tazabek은 이 협정이 6월 22일 키르기스스탄 내각과 중국수출입은행 사이에 서명됐고, 키르기스스탄 측 출자분을 조달하기 위한 법안이라고 보도했다. 24.kg는 키르기스스탄 내각이 중국수출입은행의 양허성 차관 협정 비준안을 조고르쿠 케네시에 제출했으며, 해당 문서가 신속 심의 대상으로 제안됐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차관 규모는 약 20억7,400만 위안, 미화 약 3억450만 달러(한화 약 4,705억 원)로 제시됐다. 중앙아시아 전문 매체인 The ..

경제 2026.06.30

우즈베키스탄, EDB 연례회의에 정회원 주주로 첫 참석

6월 25~26일 우즈베키스탄 정부대표단은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열린 유라시아개발은행(EDB) 제20차 연례회의와 비즈니스포럼에 정회원 주주국 자격으로 처음 참석했다. UzDaily는 우즈베키스탄 투자산업통상부 차관 후람 테샤바예프(Khurram Teshabaev)가 대표단을 이끌고 EDB 공식 행사에 참여했으며, 이번 참석이 우즈베키스탄의 EDB 정회원 지위에서 이뤄진 첫 연례회의 참여라고 보도했다. EDB는 5월 18일 타슈켄트에서 우즈베키스탄 대표사무소를 공식 개소했다고 발표했다. 은행 발표에 따르면 이 대표사무소 개소는 2025년 우즈베키스탄의 EDB 가입 이후 이뤄진 후속 조치이며, EDB는 우즈베키스탄에서 본격적인 투자 업무를 시작한다고 설명했다. 대표사무소 개소식에서는 우즈베키스탄 핀테크 기..

경제 2026.06.29

카자흐스탄, 철도망 현대화로 중국-유럽 육상화물 80% 처리

6월 중순 카자흐스탄 영문 민간·친정부 성향 매체인 The Astana Times는 카자흐스탄 철도망이 역사적 현대화 단계에 들어섰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카자흐스탄 교통부는 카자흐스탄이 현재 중국에서 유럽으로 이동하는 육상화물의 80%를 처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카자흐스탄의 철도 통과화물은 최근 5년 동안 2,000만 톤에서 3,300만 톤으로 늘었다. 카자흐스탄 정부는 철도 통과물량을 2030년 6,700만 톤, 2040년 1억 톤까지 확대하는 목표를 제시하고 있다. 이는 중국-유럽 화물, 중간회랑, 북남회랑, 카스피해 항만과 내륙 철도망을 함께 묶는 물류 전략의 일부다. 카자흐스탄 국영 철도회사인 카자흐스탄 테미르 졸리(Kazakhstan Temir Zholy, KTZ)는 노선 확장, 병목 ..

경제 2026.06.26

우크라이나 드론전, 러시아 정유망을 흔들어… 러시아 내 연료난과 방공 재배치로 번져

1. 모스크바 정유공장까지 확대된 장거리 타격6월 17일 밤 우크라이나 드론이 모스크바 남동부 카포트냐(Kapotnya) 정유공장을 타격한 뒤 러시아의 연료 공급 문제가 전선 인근 지역을 넘어 수도권과 시베리아, 남부 지역의 사회경제 문제로 확산되고 있다. 프랑스 중도좌파 성향 주요 일간지인 Le Monde는 6월 25일 우크라이나가 최근 3개월 동안 러시아 정유공장, 항만, 저장시설, 송유관을 잇달아 타격했고, 이로 인해 주유소의 휘발유 부족과 가격 상승, 지역별 판매 제한이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카포트냐 정유공장은 크렘린에서 약 15km 떨어진 모스크바 남동부에 있으며, Le Monde는 이 시설이 수도권 연료 수요의 3분의 1 이상을 공급해 왔다고 전했다. 이번 흐름은 단일 시설 피격보다 넓은 의미..

정치 2026.06.26

한국-우즈베키스탄 비즈니스 포럼, 공항·바이오클러스터·물류도시 협력 논의

6월 16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제5차 타슈켄트 국제투자포럼(TIIF-2026) 계기 우즈베키스탄-한국 비즈니스 포럼이 열렸다. 우즈베키스탄 투자산업통상부(Ministry of Investments, Industry and Trade, MIIT)는 포럼에 정부기관, 금융기관, 기업, 산업단체가 참석했다고 밝혔다. MIIT 발표에 따르면 포럼에서는 인프라, 산업협력, 금융, 에너지, 가스, 교통 분야 협력이 언급됐다. 김복환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orea Overseas Infrastructure & Urban Development Corporation, KIND) 사장은 우즈베키스탄에서 진행 중인 대형 인프라 사업을 설명했다. MIIT가 공개한 발언에 따르면 KIND가 운용하는 펀드는 이미..

경제 2026.0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