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프라 44

30년째 미완성인 TAPI, 이번에는 어디까지 실현될까

- 투르크메니스탄-아프가니스탄 TAPI의 세르헤타바트-헤라트 153㎞ 구간은 실제 공사가 진행 중이고 8월에는 가스구매 MOU도 체결 - 그러나 MOU는 가격·수요량·배분방식을 아직 확정하지 않았으며, 헤라트 구간의 진전을 전체 1,814㎞ TAPI의 완공과 동일시할 수 없어 - 현재의 핵심 질문은 인도까지 언제 연결되느냐보다 헤라트 구간이 실제 가스를 판매하고 대금을 받는 첫 작동구간이 될 수 있느냐에 있어 8월 10일 아프가니스탄 헤라트주 토르군디에서 국영 Afghan Gas와 투르크메니스탄의 Türkmengaz가 TAPI 가스 구매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국 고위인사가 참석한 행사였고, 서부 헤라트까지 이어지는 실제 파이프라인 공사도 진행 중이다. 수십 년 동안 ‘곧 건설된다’는 발표가 반복..

경제 2026.08.31

우즈베키스탄, 발전 2,073MW·저장 350MW 동시 가동… 가스와 재생에너지를 함께 늘리는 이유

- 우즈베키스탄은 8월 25일 시르다리야·나보이·카라칼팍스탄·나망간 등 4개 지역에서 발전소 3곳과 에너지저장장치 3곳을 가동 - 신규 발전설비는 가스복합화력 1,573MW, 태양광 300MW, 풍력 200MW로 합계 2,073MW이며 별도로 배터리 저장장치 350MW가 함께 들어와 - 총사업비는 17억 달러(한화 약 2조3,500억 원)로, 이번 사업은 재생에너지로 가스발전을 단순 대체하기보다 고효율 가스발전·태양광·풍력·저장장치를 동시에 확충하는 우즈베키스탄 전력체계의 혼합 전략을 보여줘 8월 25일 우즈베키스탄 시르다리야·나보이·카라칼팍스탄·나망간 등 4개 지역에서 정부가 신규 발전소 3곳과 에너지저장장치 3곳을 가동했다. 에너지부가 26일 공개한 상세자료에 따르면 발전설비는 시르다리야 가스복합화력..

경제 2026.08.28

러시아, 핵심시설 167곳부터 추렸다… 드론 위협이 바꾸는 민간 인프라 관리

- 러시아 정부는 핵심 인프라 방호와 복구를 담당할 상설 소위원회를 출범시키고 물류·유통 분야 167개 시설을 핵심시설 후보로 선별 - 새 제도는 무인기 방어 실패나 복구 지연 등이 확인될 경우 별도 정부 결정을 거쳐 해당 자산을 임시관리할 수 있도록 - 다만 167개 시설이 임시관리 대상이나 국유화 대상이 된 것은 아니며, 핵심은 민간 인프라의 방호·복구·공급망 관리에 대한 국가 개입 범위가 확대된 것 8월 27일 데니스 만투로프 제1부총리가 이끄는 ‘일부 경제부문의 중단 없는 운영을 보장하기 위한 소위원회’가 첫 회의를 열고 물류·유통 분야 핵심시설의 방호와 복구체계를 논의했다. 러시아 정부에 따르면 산업통상부는 기업들과 함께 핵심시설 목록에 포함하기 위한 167개 사업장을 우선 추렸으며, 당국은 ..

정치 2026.08.28

카자흐스탄, 저장고 1만 t 추가… 채소·감자 보관시설이 계절 물가를 바꿀까

- 카라간다주 아바이군에서 6,000t 채소저장고와 4,000t 감자저장고가 건설 중... 각각 2026년과 2027년 준공·가동을 목표 - 지역에는 이미 감자저장고 50곳·11만 2,000t의 저장능력이 있지만, 신규시설의 품목구성이 달라 1만 t을 기존 대비 ‘8.9% 증설’이라고 공식화할 수는 없어 - 저장시설은 수확기 출하집중과 보관손실을 줄일 가능성이 있으나, 가격안정 효과를 판단하려면 저장기술·가동률·전력비·손실률·월별 가격자료가 추가로 필요 2026년 8월 20일 카자흐스탄 카라간다주 정부는 아바이군에서 채소와 감자를 보관할 저장시설 두 곳을 건설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스틱-2009(Dostyk-2009)의 채소저장고는 6,000t 규모로 올해 안에 완공할 계획이며, 유빌레이노예(Yubile..

경제 2026.08.27

우즈베키스탄의 타슈켄트 드라이포트, 10월 기공행사 초청… 합작에서 실제 건설로 넘어갈까

- DP World와 Tashkent Invest는 타슈켄트에 3단계 총 2억 8,800만 달러 이상을 투자하는 복합물류터미널을 추진하며, 지분은 각각 85%와 15% - 1단계 계획은 연 15만 TEU 철도터미널과 6만 3,000㎡ 창고이며, 8월 26일에는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에게 10월 ‘첫 돌’ 행사 참석을 요청했다는 사실이 공개 - 그러나 기공행사 초청은 본공사 착공 확정이 아니고 공개 일정도 서로 엇갈려, 건설허가·EPC 계약·금융조달·현장 공사착수 여부를 추가 확인해야 2026년 8월 26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샤브카트 우무르자코프 타슈켄트 시장은 DP World 측이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에게 오는 10월 복합물류터미널의 ‘첫 돌’을 놓는 행사에 참석해 달라고 초청했다고 밝혔다. ..

경제 2026.08.27

드론 방어·복구 미흡 시 ‘임시관리’… 러시아 중요 인프라 새 제도의 범위와 경계

- 푸틴 대통령은 8월 24일 중요 인프라 방호·복구 의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은 사업자의 자산 등에 임시관리를 도입할 수 있도록 하는 대통령령 제604호에 서명했고, 같은 날 발효 - 적용 대상은 정유공장뿐 아니라 산업·통신·공공·교통·물류·에너지·생명유지시설 등으로 넓고, 러시아 법인을 지배하는 외국 조직·외국인·무국적자도 대상 경제주체에 포함될 수 있어 - 정부는 국유화가 아닌 제한적 안전조치라고 설명하지만, 법률가와 업계는 발동 기준과 기업·국가 사이의 방어책임 경계가 충분히 구체적이지 않다고 지적 2026년 8월 24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모스크바 크렘린에서 ‘러시아연방 중요 인프라 시설의 안전 보장 조치에 관한 대통령령 제604호’에 서명했다. 대통령령은 공식 공포일부터 효력이 발..

정치 2026.08.25

되찾은 불법자산, 병원·상수도로… 카자흐스탄 1조1,000억 텡게 환수 이후

- 카자흐스탄 정부는 1조 1,000억 텡게가 넘는 자산(한화 약 3조3,500억 원)을 환수하고 전국 500개 넘는 사회·인프라 사업에 6,177억 텡게(한화 약 1조8,800억 원)의 금융지원을 승인했다고 발표 - 하루 앞서 공개된 검찰총장실 자료 기반 보도에는 1조1,540억 텡게 환수(한화 약 3조5,100억 원), 466개 사업에 6,176억 텡게 배정, 364개 사업에 2,530억 텡게 이상 실제 집행, 349개 사업 준공·가동이 제시 - 정책의 성과는 환수총액뿐 아니라 현금화, 사업 승인·배정과 실제 집행, 준공 이후 수질·진료·교육 등 공공서비스 성과와 공개·감사 체계까지 추적해 평가해야 2026년 8월 18일 카자흐스탄 정부는 2023년 시작한 불법취득자산 환수 절차를 통해 1조1,000..

사회, 문화 2026.08.21

타지키스탄 하원 평의회, 로군 2단계 IDA 3억 달러 협정 사전심의… 비준·발효·인출은 별개

- 타지키스탄 하원 평의회가 로군 수력발전소 2단계 국제개발협회 보조금 3억 달러(한화 약 4,239억 원) 금융협정을 검토하고 관련 결정을 채택 - 공식 발표는 하원 본회의 비준을 명시하지 않았으며, 협정 발효와 자금 인출에는 국내 승인 이후에도 별도 조건이 적용 - 세계은행이 승인한 3억 달러(한화 약 4,239억 원)는 상환 대출이나 전체 사업비가 아니라 2단계 국제개발협회 보조금 2026년 8월 18일 타지키스탄 하원 평의회는 로군 수력발전소 지속가능금융 프로그램 2단계 국제개발협회(International Development Association·IDA) 금융협정을 검토하고 관련 결정을 채택했다. 파이잘리 이디조다(Fayzali Idizoda) 하원의장이 주재한 임시회의를 전한 국영통신 Kho..

경제 2026.08.19

러시아, 극동 인구전략 실행계획 승인… 출산지원보다 ‘사람이 머무는 조건’에 초점

2026년 8월 11일 미하일 미슈스틴(Mikhail Mishustin) 러시아 총리는 정부 명령 제2119-р호에 서명해 2026~2030년 극동 인구정책 전략의 실행계획을 승인했고, 러시아 정부는 이를 8월 12일 공개했다. 러시아 정부가 공개한 계획은 6개 분야, 60개 이상의 세부조치로 구성돼 출산과 가족지원뿐 아니라 주거, 의료, 고용, 인구유입, 생활환경을 함께 다룬다. 극동 인구문제를 단순한 출산율 문제가 아니라 ‘사람이 왜 이 지역을 떠나고, 어떻게 머물게 할 것인가’라는 지역정책 문제로 다룬다는 점이 특징이다. 러시아 극동은 국토면적은 넓지만 인구밀도가 낮고 주요 도시와 산업거점 사이의 거리가 멀다. 높은 생활비와 주택, 의료·교육 접근성, 일자리의 질은 장기정착 여부에 직접 영향을 준다..

경제 2026.08.13

카자흐스탄–아제르바이잔 해저 광케이블 포설 시작… '디지털 실크로드' 구축 핵심

카자흐스탄과 아제르바이잔을 잇는 트랜스카스피해 광섬유 통신선의 해저케이블 포설이 시작됐다. 2026년 7월 31일 카자흐스탄 인공지능·디지털개발부에 따르면 포설선은 아제르바이잔 숨가이트를 출발해 카자흐스탄 악타우 방향으로 케이블을 설치하고 있다. 이 사업은 카스피해 해저 약 380㎞에 광케이블을 설치해 중앙아시아와 남캅카스를 직접 연결한다. 설계상 최대 전송용량은 초당 400테라바이트(Tbps)이다. 중국에서 제작해 쿠륵항·바쿠 거쳐 포설선 적재특수 장갑케이블은 중국에서 제작·공장시험을 마친 뒤 카자흐스탄 쿠륵항으로 운송됐다. 케이블과 총중량 약 600톤의 대형 운송바스켓 3개는 물류선에 실려 바쿠로 옮겨졌고, 다시 전문 포설선의 케이블탱크로 이전됐다. 포설선은 배수량 2만 톤 이상이며 동적위치제어 시스..

경제 2026.0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