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회랑 15

2026.10.14. 카프카스 현지 주요 뉴스 모아보기

아르메니아 아르멘프레스, 총리의 월경지 동일 면적 교환 구상 보도 아르메니아 통신사 아르멘프레스는 14일 니콜 파시냔 총리가 아제르바이잔과의 월경지 문제를 같은 면적의 영토 교환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구상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파시냔 총리는 사회관계망에 공개한 영상에서 양국 국경에 월경지와 역외영토를 남기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국경 획정의 기준으로 알마아타 선언을 제시하고 아르메니아의 영토 면적을 2만 9,743㎢로 언급했다. 그의 제안에는 국경을 지나는 도로와 통신로의 개방도 포함됐다. 파시냔 총리는 투르크메니스탄에서 아제르바이잔 대통령과 접촉한 뒤 이 구상을 실현할 기회가 있다는 잠정적인 인상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번 발언은 평화협정의 향후 서명과 비준을 상정한 구상이며, 두..

유라시아 관통 운송로 중간회랑, 세계은행이 지적한 병목 문제

세계은행 보고서가 짚은 중간회랑의 다음 병목은 운영체계다 - 세계은행은 TCTC의 16개 핵심 인프라 투자 가운데 75%가 이미 진행 중이라고 분류하고, 나머지도 정부계획에 포함돼 가까운 시일 내 추진될 것으로 봐... 보고서는 앞으로 운영·서비스·국경협력 같은 비물리적 개선이 주된 과제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 - 세계은행은 2040년까지 물리 인프라에 최소 250억 달러(약 33조 4,000억 원), 현지 연결도로·물류허브·차량·디지털시스템 등 enabling investment에 약 300억 달러(약 40조 1,000억 원)가 필요하다고 추정 - ROTOBO의 중앙아시아 연구자 사이토 료타는 현장조사를 바탕으로 새로운 물류경로가 단기간에 기존 경로를 완전히 대체하기는 어렵다고 분석... 정책적 중..

경제 2026.10.06

2026.10.02. 카프카스 현지 주요 뉴스 모아보기

아르메니아 아제르바이잔 군인, 슈니크 샤키서 주민 총격 혐의로 체포 아르메니아 국가안보국(NSS)은 1일 슈니크주 샤키에서 주민 1명이 총상을 입었다는 신고를 받은 뒤, 현장에서 아제르바이잔 군인 1명을 체포하고 형사절차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NSS 발표를 전한 ARMENPRESS에 따르면 아제르바이잔 국가보안국은 앞서 9월 29일 해당 군인이 복무지를 이탈했으며 아르메니아 국경을 넘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아르메니아 측에 통보했다. 양국 관계기관은 이후 수색을 진행했다. 아제르바이잔 검찰총장실은 별도 발표에서 나시미 무사예프가 9월 26일부터 복무지에 없었고 군 검찰이 부대 무단이탈 혐의로 형사사건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아제르바이잔 측은 무사예프가 아르메니아 영토에서 구금된 사실을 확인했으며 사..

2026.09.28. 카프카스 현지 주요 뉴스 모아보기

아르메니아 아르메니아, ENA 지분 100% ‘우월한 공익’ 인정 수정안 공청회…추가 의견 없어 아르메니아 영토행정·인프라부는 28일 전력배전망 사업자인 ‘아르메니아 전력망’(Electric Networks of Armenia·ENA) 지분 100%에 대해 ‘우월한 공익’을 인정하는 정부 결정 수정안의 새 공청회를 열었다. 다비트 후다탼 영토행정·인프라부 장관은 전력배전의 공공성과 안정적인 전력공급, 사회·전략시설 운영, 에너지시스템 안정, 소비자 권익 등을 결정안의 근거로 설명했다. 부처 발표에 따르면 이날 참석자들은 수정안에 추가 제안이나 의견을 제출하지 않았다. 유라시아뉴스는 앞서 9월 9일 같은 사안의 e-Draft 공개토론 개시를 전한 바 있으며, 28일의 새 단계는 수정안을 대상으로 한 공청회..

2026.09.17. 카프카스 현지 주요 뉴스 모아보기

아르메니아 아르메니아, TRIPP 개발회사 정관·주주협약 초안 검토…법률·계약 패키지 논의 니콜 파시냔 아르메니아 총리가 17일 국제평화번영을 위한 트럼프 경로(Trump Route for International Peace and Prosperity·TRIPP) 사업 진행상황을 점검하는 회의를 주재했다. 아르메니아 총리실이 공개한 당일 회의자료에 따르면 TRIPP Development Company(TDC)의 법률·계약 패키지와 다음 단계가 논의됐고, 회사 정관과 주주협약 초안을 둘러싼 작업 진행상황도 보고됐다. 파시냔은 지난 8월 국회 연설에서 TDC 설립 작업이 마무리 단계라고 설명한 바 있다. 17일 자료가 확인하는 단계는 정관·주주협약 초안 작업으로, 회사 설립 완료나 주주협약 서명 완료 발표는..

커지는 중간회랑, 병목은 사라졌나… 쿠릭항 이후의 철도·선박·통관 경쟁

카자흐스탄과 아제르바이잔이 카스피해를 횡단하는 중간회랑의 처리능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카자흐스탄 쿠릭항은 7월 하순 아제르바이잔 운송·물류업계 대표단을 맞아 항만 운영능력과 개발사업을 소개하고, 트랜스카스피 국제운송노선(TITR)의 화물 확대 방안을 협의했다. 항만은 최근 쿠릭–바쿠 페리노선이 큰 대기 없이 운영되고 있으며, 기상조건이 양호할 경우 항해시간은 약 18시간이라고 밝혔다. 표면적으로는 중간회랑의 대표적 약점으로 지적돼온 카스피해 횡단구간이 개선되는 모습이다. 쿠릭항 철도 페리단지는 철도차량과 대형 화물차를 페리에 직접 싣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 다만 페리단지의 현재 처리능력과 쿠릭항 전체의 단계별 확장목표는 서로 다른 지표이므로 하나의 수치로 혼용해서는 안 된다. 카자흐스탄은 악타우항..

경제 2026.08.06

아제르바이잔-키르기스스탄 동맹조약 체결… 군사 동맹 아냐, 양자 관계 격상 주목

2026년 7월 31일 키르기스스탄 촐폰아타에서 일함 알리예프(Ilham Aliyev) 아제르바이잔 대통령과 사디르 자파로프(Sadyr Zhaparov) 키르기스스탄 대통령은 제3차 양국 국가간협의회를 열고 「아제르바이잔공화국과 키르기스공화국 간 동맹관계조약」에 서명했다. 양국 정상이 함께 서명한 문서는 동맹조약과 제3차 국가간협의회 결정문 두 건이며, 정상회담의 핵심은 기존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정상 간 정치선언보다 높은 조약 기반의 협력체계로 전환한 데 있다. 서명된 문서와 제도적 의미아제르바이잔 대통령실이 공개한 서명식 자료에 따르면 양국 정상은 국가간협의회 결정문과 동맹관계조약을 직접 서명했다. 국가간협의회는 정상 주도로 양국 협력과제를 점검하는 최상위 협의기구다. 2022년 비슈케크에서 제1차 ..

정치 2026.07.31

중국은 화물을, 일본은 제도를 겨냥… 중간회랑 경쟁의 서로 다른 접근법

2026년 상반기 중국과 일본은 중앙아시아와 카스피해를 잇는 중간회랑에 대한 관여를 확대했지만 방식은 달랐다. 중국은 자국 서부와 카자흐스탄을 잇는 철도·항만 물동량 확대에 초점을 맞춘 반면, 일본은 중앙아시아 5개국과의 정상급 협력 틀을 통해 물류·통관·인력·디지털 전환을 묶는 방식으로 접근하고 있다. 중간회랑은 중국에서 카자흐스탄을 거쳐 카스피해를 건너 아제르바이잔·조지아·튀르키예와 유럽으로 이어지는 복합운송로다. 운영기관인 국제카스피해운송로협회는 통합 물류상품, 공동 요율, 국경·통관 장벽 축소를 핵심 목표로 제시한다. 노선의 경쟁력은 철도 한 구간보다 카스피해 항만, 선박, 환적, 통관을 얼마나 끊김 없이 연결하느냐에 달려 있다. 중국의 강점은 이미 존재하는 대규모 화물과 철도 인프라다. 카자흐스..

경제 2026.07.29

카스피해–흑해 중간회랑 재편… 항만 연결보다 어려운 국경·운임의 조정

투르크메니스탄–조지아 정상외교가 운송망에 다시 힘을 실었지만, 경쟁력은 통관·선박·공통운임에 달려 7월 17일 조지아 트빌리시에서 세르다르 베르디무하메도프(Serdar Berdimuhamedov)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과 미헤일 카벨라슈빌리(Mikheil Kavelashvili) 조지아 대통령은 정상회담을 열고 교통·물류와 에너지 협력을 우선 분야로 제시했다. 투르크메니스탄 외교부는 양국이 카스피해와 흑해를 연결하는 운송망, 라피스라줄리 회랑, 항만 협력 확대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다만 공개된 공동성명은 특정 항로의 정기 운항 계약이나 신규 항만 투자 착수를 확정한 문서가 아니다. 이번 회담의 의미는 새로운 회랑을 처음 만든 데 있다기보다 이미 존재하는 노선을 정치적으로 다시 밀어주는 데 있다. 카스피해..

경제 2026.07.20

카자흐스탄과 중국, 2027~2030 경제협력 로드맵에 서명

교역·투자·AI 협력 확대…장기 목표는 실행계획과 분리해 봐야 7월 16일 중국 상하이에서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Kassym-Jomart Tokayev) 카자흐스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회담을 갖고 2027~2030년 무역·경제협력 프로그램과 로드맵에 서명했다. 토카예프 대통령은 시 주석의 초청으로 7월 17일 상하이에서 열린 세계인공지능회의(WAIC)에 참석하는 일정을 계기로 방중했다. 카자흐스탄 대통령실은 이번 문서가 산업, 에너지, 가스화학, 기계제작, 농업, 디지털기술과 인공지능 분야의 협력을 확대하는 틀이라고 밝혔다. 이는 정부 간 로드맵 서명 단계이며 개별 사업의 투자계약·착공을 자동으로 의미하지 않는다. 카자흐스탄 측에 따르면 2025년 양국 교역액은 490억 달러(한화 약 72..

경제 2026.0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