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투르크메니스탄, 2026년 상반기 국경 처리 화물 1,050만 톤… 통과 화물 15% 증가

유라시아뉴스 편집국 2026. 7. 14. 21:04

투르크메니스탄 국경 검문소가 2026년 상반기 처리한 화물이 1,050만 톤을 넘어 전년 동기보다 10% 증가했다. 투르크메니스탄 국가관세청이 7월 3일 공개한 수치다. 수출·수입을 포함한 대외무역 운송량은 6% 늘었다.

 

 

전체 국경 화물과 통과화물은 구분해야 한다. 외국 화물이 투르크메니스탄 영토를 지나 제3국으로 향한 통과 운송은 350만 톤 이상으로, 전년 동기보다 15% 증가했다. 목적지는 94개국으로 집계됐다. 따라서 1,050만 톤 전체를 ‘환적’ 또는 ‘통과화물’로 표현하는 것은 정확하지 않다.

 

카자흐스탄 통신 카즈인폼은 이란 방면 전통 노선과 카스피해 횡단 중간회랑, 국제남북운송회랑이 함께 성장 배경이라고 전했다. 투르크메니스탄은 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과 이란을 잇는 남북축, 투르크멘바시항에서 아제르바이잔으로 건너가는 동서축을 동시에 갖고 있다.

 

국가관세청은 검문·스캔 장비의 현대화와 디지털 통제가 처리시간을 줄이고 국경 통과능력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다만 당국은 철도·도로·해운별 물량이나 회랑별 증가분, 평균 통관시간을 공개하지 않았다. 발표된 총량만으로 특정 노선의 경쟁력을 확정하기는 어렵다.

 

향후 평가는 물량의 증가뿐 아니라 정시성, 국경 대기시간, 운임, 빈 컨테이너 회수율을 함께 봐야 한다. 이란의 안보 불안이 남부 노선을 압박할 경우 카스피해 방향 수요가 늘 수 있지만, 항만·선박 수용능력이 이를 흡수할 수 있는지가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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