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55

우즈베키스탄, 육류 공급 확대에 8억 9,500만 달러 사업 제시… 수급격차는 55만 톤

2026년 8월 5일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Шавкат Мирзиёев) 대통령은 축산업에 4억6,300만 달러(약 6,620억 원), 가금류 사업에 4억3,200만 달러(약 6,177억 원)를 투입하는 생산 확대방안을 보고받았다. 두 분야의 발표액은 합계 8억9,500만 달러, 약 1조2,798억 원이다.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실은 연간 육류 수요가 215만 톤인 데 비해 생산은 약 160만 톤이라고 밝혔다. 단순 계산한 수급격차는 55만 톤이다. 정부가 제시한 축산부문 추가생산 잠재력 19만 톤은 현재 격차보다 작으며, 계획이 모두 실현되더라도 수요 증가와 수입량을 함께 봐야 한다. 103개 중단기업 부채 재조정정부는 가동을 멈춘 축산기업 103곳을 정상화하기 위해 부채를 재조정하거나 최장 10년에 걸..

경제 2026.08.06

카자흐스탄 아랄–카스피 도로 착공… CKU 철도와 맞물리는 중앙아 복합 물류망

2026년 8월 3일 카자흐스탄은 아랄해 북부와 카스피해 동부를 잇는 대규모 도로공사에 착수했다. 키질오르다–삭사울스크, 울가이신–삭사울스크, 베이네우–삭사울스크 구간이 대상이다. 같은 시기 중국–키르기스스탄–우즈베키스탄 철도는 키르기스스탄 산악구간에서 터널과 교량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두 사업은 발주기관과 노선, 운송수단이 서로 다른 별개 사업이다. 그러나 중국에서 중앙아시아를 거쳐 카스피해와 유럽으로 이어지는 화물망을 구성한다는 점에서 상호보완 가능성이 있다. 카자흐스탄 774㎞ 도로사업 동시 착수카자흐스탄 대통령실은 키질오르다–삭사울스크와 울가이신–삭사울스크 등 착공 대상의 총연장이 774㎞라고 밝혔다. 별도로 베이네우–삭사울스크 축은 약 800㎞ 규모의 신규 연결로 설명됐다. 정부는 공사기간 중..

경제 2026.08.04

중국은 화물을, 일본은 제도를 겨냥… 중간회랑 경쟁의 서로 다른 접근법

2026년 상반기 중국과 일본은 중앙아시아와 카스피해를 잇는 중간회랑에 대한 관여를 확대했지만 방식은 달랐다. 중국은 자국 서부와 카자흐스탄을 잇는 철도·항만 물동량 확대에 초점을 맞춘 반면, 일본은 중앙아시아 5개국과의 정상급 협력 틀을 통해 물류·통관·인력·디지털 전환을 묶는 방식으로 접근하고 있다. 중간회랑은 중국에서 카자흐스탄을 거쳐 카스피해를 건너 아제르바이잔·조지아·튀르키예와 유럽으로 이어지는 복합운송로다. 운영기관인 국제카스피해운송로협회는 통합 물류상품, 공동 요율, 국경·통관 장벽 축소를 핵심 목표로 제시한다. 노선의 경쟁력은 철도 한 구간보다 카스피해 항만, 선박, 환적, 통관을 얼마나 끊김 없이 연결하느냐에 달려 있다. 중국의 강점은 이미 존재하는 대규모 화물과 철도 인프라다. 카자흐스..

경제 2026.07.29

2026년 상반기 유라시아 항공노선 변화… 러시아 중심망에서 중국·중동 연결망으로

2026년 상반기 러시아와 중앙아시아, 코카서스의 항공사와 민간항공 당국은 중국·중동·남아시아를 향한 신규 노선을 잇달아 열면서 유라시아 항공망의 무게중심을 다시 조정했다. 유럽 노선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지만, 러시아를 중심으로 서유럽을 연결하던 기존 구조보다 중국·걸프·인도·튀르키예를 잇는 다방향 노선이 빠르게 늘어난 것이 상반기의 핵심 변화다. 카자흐스탄 민간항공위원회는 2026년 국제선 확대계획에서 알마티-상하이, 아스타나-광저우, 알마티·아스타나-라르나카, 알마티-달라만 등 신규·계절 노선을 제시했다. 정부는 연중 15개 국제 목적지 추가를 목표로 잡았고, 상반기 중 일부 노선을 이미 개설했다고 밝혔다. 2025년 말 기준 카자흐스탄은 30개국 135개 국제노선에서 주 626편을 운항했으며,..

경제 2026.07.29

마닐라에 모인 미국·중국·러시아… 아세안 ‘중심성’은 강대국 경쟁을 관리할 수 있나

2026년 7월 23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동아시아정상회의(EAS) 외교장관회의와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은 미국·중국·러시아를 포함한 주요국이 한자리에 모여 인도·태평양과 중동, 남중국해, 미얀마 문제를 논의한 외교 무대가 됐다. 아세안은 이를 ‘아세안 중심성’을 확인하는 회의로 규정했지만, 회원국 간 이해 차이와 강대국 갈등이 커지면서 중심성의 실효성도 시험받고 있다. 아세안 중심성은 아세안이 군사적·경제적 힘으로 강대국을 통제한다는 뜻이 아니다. 아세안이 회의 의제를 만들고, 서로 경쟁하는 국가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자 틀을 유지하며, 합의 가능한 최소 기준을 제시하는 외교 방식이다. EAS와 ARF는 미국·중국·러시아·일본·한국·인도·호주 등이 모두 참여하는 드문 협의체다. 회원국들은 이 ..

정치 2026.07.28

러시아 아브토바즈 창립 60년… 시장 1위 지켰지만 상반기 판매는 정체

국산화율 90% 이상과 신형 니바 생산을 강조한 가운데 전체 시장 성장에는 못 미쳐2026년 7월 20일 러시아 톨리야티에서 자동차기업 아브토바즈(AvtoVAZ)는 창립 60주년을 맞아 현대화한 라다 니바 레전드 1.8의 양산을 시작했다. 회사는 높은 부품 국산화율과 상반기 흑자를 강조했지만, 2026년 상반기 라다 판매 실적은 러시아 신차시장 전체의 회복 속도에 미치지 못했다. 아브토바즈는 1966년 7월 20일 톨리야티에 연간 60만 대 규모 자동차공장을 건설하기로 한 소련 정부 결정을 창립일로 삼는다. 블라디미르 푸틴(Vladimir Putin) 러시아 대통령은 아브토바즈의 60주년 축전에서 여러 세대의 기술자와 노동자가 러시아 자동차산업 발전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기업은 현재 톨리야티 외에도 이..

경제 2026.07.24

키르기스스탄에 중국산 연료 첫 도착… 러시아 의존 완화 시험대

2026년 7월 23일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에서 국영 카바르통신은 중국에서 출발한 첫 연료·윤활유 물량이 도로를 통해 키르기스스탄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알틴베크 리스베코프(Altynbek Rysbekov) 에너지부 장관은 앞서 7월 21일 중국산 물량이 출발했다고 밝혔다. 반입된 물질 가운데 일부는 현지 정유시설에서 추가 가공해 AI-92 휘발유와 K4·K5 등급 경유를 생산할 수 있는 원료로 설명됐다. 이는 완제품 휘발유가 곧바로 모든 주유소에 공급된다는 의미와 다르다. 키르기스스탄은 러시아산 석유제품 의존도가 높아 러시아의 정유·수출 여건이 악화되면 국내 가격과 재고가 영향을 받는다. 정부는 중국 외에도 벨라루스와 수입계약을 체결해 화차 일부가 이미 도착했고, 카자흐스탄에서는 월 1만 5,000~2..

경제 2026.07.23

카자흐스탄, SITRAK 자율주행 대형트럭 생산 추진… 2028년 자동차산업 고도화 계획

2026년 7월 21일 예르사인 나가스파예프(Yersayin Nagaspayev) 카자흐스탄 산업건설부 장관은 2028년까지 중국 SITRAK 브랜드의 자율주행 대형 트랙터트럭 생산을 시작하고 Li Auto·OMODA·JAECOO 승용차 생산과 BYD 급속충전망 구축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계획은 카자흐스탄의 자동차 조립산업을 승용차 중심에서 상용차·전기차·자동화 기술로 넓히려는 산업정책의 일부다. 카자흐스탄 정부 발표에 따르면 SITRAK 무인 세미트레일러 트랙터 생산은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Kassym-Jomart Tokayev) 카자흐스탄 대통령의 2026년 7월 15~17일 중국 국빈방문에서 체결된 산업협력 합의를 바탕으로 추진된다. 정부는 ‘3년 안’ 또는 2028년까지 생산을 개시한다는 목표..

경제 2026.07.22

비슈케크-베이징 직항 개설과 우루무치 노선 예고… 키르기스스탄 중국 연결망 확대

2026년 7월 20일 중국 에어차이나가 베이징-비슈케크 정기 직항편을 주 3회 운항하기 시작했고, 키르기스 항공사 에어로노마드는 8월 3일부터 비슈케크-우루무치 노선을 개설한다고 발표했다. 두 노선은 수도 간 장거리 연결과 신장위구르자치구를 통한 단거리 비즈니스 이동을 동시에 확대하며, 중국-키르기스스탄-우즈베키스탄 철도 건설과 맞물려 양국 인적·물류 교류를 넓히는 기반이 될 전망이다. 중앙아시아 전문매체 타임스오브센트럴아시아에 따르면 에어차이나는 에어버스 A321을 투입해 베이징-비슈케크 노선을 주 3회 운항한다. 노선 개설은 7월 17일 열린 양국 정부 간 협력위원회 이후 발표됐다. 에어로노마드의 우루무치 노선은 에어버스 A320으로 운항할 예정이며, 기존 우루무치-오시 노선과 함께 키르기스스탄 남..

경제 2026.07.21

러·중 상호 무비자 2027년 말까지 연장… 관광 회복 뒤 제도 안정 단계로

2026년 7월 20일 블라디미르 푸틴(Vladimir Putin) 러시아 대통령은 중국 일반여권 소지자에 대한 무비자 입국 조치의 적용기한을 2027년 12월 31일까지 연장하는 대통령령에 서명했다. 당초 이 조치는 2025년 12월 1일부터 2026년 9월 14일까지 1년간의 시범 시행으로 도입됐으나, 시한 만료를 두 달 앞두고 기한이 크게 늘어났다. 중국도 앞서 5월 러시아 일반여권 소지자에 대한 무비자 조치를 연장한 바 있어 양국의 상호 개방이 시범 단계를 넘어섰다는 평가가 나온다. 러시아는 2025년 12월 대통령령을 통해 중국 일반여권 소지자의 단기 무비자 입국을 한시적으로 허용했다. 중국도 러시아인을 대상으로 무비자 조치를 확대하면서 양국 간 개별관광의 문턱이 낮아졌다. 기존 단체관광 명단제..

정치 2026.0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