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55

카자흐스탄과 중국, 2027~2030 경제협력 로드맵에 서명

교역·투자·AI 협력 확대…장기 목표는 실행계획과 분리해 봐야 7월 16일 중국 상하이에서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Kassym-Jomart Tokayev) 카자흐스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회담을 갖고 2027~2030년 무역·경제협력 프로그램과 로드맵에 서명했다. 토카예프 대통령은 시 주석의 초청으로 7월 17일 상하이에서 열린 세계인공지능회의(WAIC)에 참석하는 일정을 계기로 방중했다. 카자흐스탄 대통령실은 이번 문서가 산업, 에너지, 가스화학, 기계제작, 농업, 디지털기술과 인공지능 분야의 협력을 확대하는 틀이라고 밝혔다. 이는 정부 간 로드맵 서명 단계이며 개별 사업의 투자계약·착공을 자동으로 의미하지 않는다. 카자흐스탄 측에 따르면 2025년 양국 교역액은 490억 달러(한화 약 72..

경제 2026.07.18

북한, 러시아와 중국 사이에서 전략적 자율성 확대… 두 관계는 대체 아닌 보완

2026년 7월 15일 미국 북한전문 연구기관 38노스(38 North)는 북한이 2026년 2/4분기 러시아·중국과의 관계를 모두 강화하면서 한국·미국·일본에는 강경한 군사·외교 노선을 유지했다고 분석했다. 북한이 러시아로 급격히 기울었다는 평가와 달리, 중국과의 당·외교·교통 관계도 동시에 복원해 두 강대국을 상대로 협상력을 높이는 전략이 나타나고 있다. 러시아는 북한에 단기간에 큰 경제·군사적 보상을 제공할 수 있는 협력국이다. 북한은 포탄·미사일·병력 지원의 대가로 식량·에너지·외화와 군사기술을 확보할 가능성이 있다. 2024년 체결된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관계 조약은 유사시 상호지원 조항을 포함해 양국관계를 제도적으로 격상했다. 중국은 북한의 최대 교역국이자 장기간 체제안정을 뒷받침한 핵심 후원국..

정치 2026.07.17

러-중 우호조약 25년: 전략적 밀착과 경제적 비대칭의 공존

2026년 7월 16일 세르게이 라브로프(Сергей Лавров) 외무장관은 러-중 선린우호협력조약(Договор о добрососедстве, дружбе и сотрудничестве между Российской Федерацией и Китайской Народной Республикой) 체결 25주년을 맞아 양국관계를 국제질서의 안정요인으로 평가하는 기고문을 발표했다. 중국 외교부도 조약이 전략적 협력의 제도적 기반이라고 강조했다. 러시아와 중국은 2001년 7월 16일 조약을 체결했고 2021년 유효기간을 5년 연장했다. 조약은 상호 영토보전 존중, 무력 불사용, 내정불간섭과 경제·과학·문화협력 확대를 규정한다. 군사동맹이나 자동개입 의무를 담은 상호방위조약은 아니지만, 양국은 정상회담과..

정치 2026.07.17

러시아-중국, 2026년 상반기 교역액 1,342억 달러… 증가세 회복에도 비대칭 구조 심화

2026년 7월 14일 중국 해관총서(中华人民共和国海关总署)가 공개한 상반기 국가별 교역 잠정치에 따르면 1~6월 러시아와 중국의 교역액은 전년 동기보다 25.6% 증가한 1,342억 달러(한화 약 198조 6,000억 원)로 집계됐다. 러시아의 대중국 수출은 23.3% 늘어난 736억 달러(한화 약 108조 9,000억 원), 중국의 대러시아 수출은 28.4% 늘어난 약 606억 달러(한화 약 89조 7,000억 원)로 계산된다. 이번 증가는 2025년 양국 교역이 5년 만에 감소한 뒤 다시 증가세로 전환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중국의 전체 대외무역도 상반기 21.2% 증가했기 때문에 러중 교역 증가를 양국관계만의 특수한 현상으로 해석해서는 안 된다. 중국의 세계 교역 회복과 에너지·원자재 가격, ..

경제 2026.07.17

아르메니아, 2026년 1~5월 교역액 발표... 대러 교역액은 20.5% 감소

2026년 7월 6일 아르메니아 예레반에서 국가통계위원회는 국가별 대외교역 잠정치를 집계한 결과 2026년 1~5월 러시아와의 교역액이 전년 동기(2025년 1~5월)보다 20.5% 감소한 21억 9,590만 달러(한화 약 3조 2,760억 원)였다고 발표했다. 아르메니아 현지 통신사 ARKA가 인용한 공식 통계에서 2025년 같은 기간 교역액은 약 27억 6,300만 달러(한화 약 4조 1,220억 원)였다. 일부 7월 11일자 2차 보도는 감소율을 21.5%로 표기했지만, 국가통계위원회 자료와 ARKA의 수치는 20.5%다. 공개된 금액인 27억 6,300만 달러(한화 약 4조 1,220억 원)와 21억 9,590만 달러(한화 약 3조 2,760억 원)를 비교해도 감소 폭은 약 20.5%로 계산된다..

경제 2026.07.15

중국과 러시아 해군, 황해 칭다오 앞바다서 연합훈련… 대잠·방공 협업 확대

2026년 7월 6일부터 중국과 러시아 해군이 중국 산둥성 칭다오와 인근 황해 해역에서 ‘해상연합-2026’ 훈련을 실시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양국은 합동지휘부를 꾸리고 항만 준비, 해상 기동, 사후 평가의 3단계로 훈련을 진행했다. 참가 전력에는 중국 해군의 구축함 카이펑·안산, 호위함 우후, 잠수함구조함 양청후, 보급함 커커시리후가 포함됐다. 러시아는 잠수함 우파, 초계함 레즈키, 잠수함구조함 이고리 벨로우소프 등을 보냈다. 수상함과 잠수함, 구조전력을 한꺼번에 편성한 점이 눈에 띈다. 중국 관영 국제방송 CGTN은 9일 해상 단계에서 합동정찰, 방공·미사일 방어, 해상 표적 타격, 잠수함 구조를 훈련했다고 전했다. 러시아 태평양함대는 이후 공중 드론과 무인수상정을 가정한 공격을 함포·..

정치 2026.07.14

러시아, 외국인 유학생 40만 명 중 절반이 중앙아 출신... 목표는 2030년 50만 명

러시아 대학에서 공부하는 외국인 유학생이 40만 명을 넘어섰다. 전체 대학생의 8.5%에 해당하는 규모다. 출신국은 179개국에 이르지만 실제로는 카자흐스탄·투르크메니스탄·중국·우즈베키스탄·인도 등 소수 국가에 집중돼 있다. 러시아 정부는 2030년까지 50만 명을 목표로 내걸었지만, 전문가들은 현재 증가 속도로는 목표 달성이 어렵다고 본다. 40만 명 돌파, 전체 학생의 8.5%러시아 과학고등교육부가 코메르산트에 밝힌 자료에 따르면 2025년 러시아 대학에서 공부한 외국인 유학생은 40만 명을 넘었다. 대학원생과 레지던트를 제외한 순수 학부·석사 과정 기준으로는 40만 2,000명으로, 2024년보다 7,000명 늘었다. 다른 집계에서는 2025년 유학생 수가 41만 5,000명, 출신국은 185개국으..

사회, 문화 2026.07.13

러시아, 자동차시장 내 중국차 점유율 41%로 하락… '중국 기술의 러시아 국적화' 주목

2026년 상반기 러시아 신차시장이 전년의 급격한 위축에서 벗어나 회복세로 돌아섰다. 동시에 지난 3년간 시장을 지배해 온 중국 브랜드의 점유율은 뚜렷하게 낮아지고 있다. 다만 이는 소비자가 중국차를 외면했다는 뜻이 아니다. 같은 중국 플랫폼과 기술이 러시아 국적 브랜드의 이름을 달고 팔리는 구조로 시장이 재편되고 있기 때문이다. 2026년 상반기 신차 판매량 60만 대, 저점 대비 반등러시아 분석기관 아프토스타트(AUTOSTAT)에 따르면 2026년 상반기 러시아에서 판매된 신형 승용차는 60만 8,618대로 전년 동기보다 14.8% 늘었다. 6월 한 달 판매는 11만 6,270대로 전년 동월보다 29% 증가했다. 유럽기업협회(AEB) 집계에서도 승용차와 경상용차를 합한 상반기 판매가 60만 844대..

경제 2026.07.13

파키스탄, 중국·이란 경유 중앙아시아 육상회랑 가동

2026년 6월 26일 지역 전문매체 Eurasianet은 파키스탄이 중앙아시아 시장을 자국 항만과 연결하기 위해 중국과 이란을 경유하는 육상 노선을 가동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는 파키스탄이 아프가니스탄 경유 노선의 불확실성을 줄이기 위해 중국 서부와 이란 국경을 활용하는 복수 회랑을 운용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 흐름은 2026년 4월 말 확인된 첫 물류 사례와 연결된다. 파키스탄의 Pakistan Single Window는 4월 30일 파키스탄 세관이 카라치 수출가공구역에서 키르기스스탄으로 향하는 첫 TIR 육상 수출화물을 처리했다고 밝혔다. 해당 화물은 중국 소스트(Sost) 드라이포트를 거쳐 중앙아시아로 이동하는 노선으로 운송됐고, 화물가액은 5만9,314달러(한화 약 9,164만 원),..

경제 2026.06.30

키르기스스탄, CKU 철도 중국 차관 비준으로 키르기즈 구간 자금 조달 절차 진전

2026년 6월 24일 키르기스스탄 의회 조고르쿠 케네시(Zhogorku Kenesh)는 비슈케크에서 중국수출입은행과 체결한 중국-키르기스스탄-우즈베키스탄 철도 차관협정 비준안을 1차 독회에서 승인했다. 키르기스스탄 경제매체 Economist.kg와 Tazabek은 이 협정이 6월 22일 키르기스스탄 내각과 중국수출입은행 사이에 서명됐고, 키르기스스탄 측 출자분을 조달하기 위한 법안이라고 보도했다. 24.kg는 키르기스스탄 내각이 중국수출입은행의 양허성 차관 협정 비준안을 조고르쿠 케네시에 제출했으며, 해당 문서가 신속 심의 대상으로 제안됐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차관 규모는 약 20억7,400만 위안, 미화 약 3억450만 달러(한화 약 4,705억 원)로 제시됐다. 중앙아시아 전문 매체인 The ..

경제 2026.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