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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러시아와 중국 사이에서 전략적 자율성 확대… 두 관계는 대체 아닌 보완

2026년 7월 15일 미국 북한전문 연구기관 38노스(38 North)는 북한이 2026년 2/4분기 러시아·중국과의 관계를 모두 강화하면서 한국·미국·일본에는 강경한 군사·외교 노선을 유지했다고 분석했다. 북한이 러시아로 급격히 기울었다는 평가와 달리, 중국과의 당·외교·교통 관계도 동시에 복원해 두 강대국을 상대로 협상력을 높이는 전략이 나타나고 있다. 러시아는 북한에 단기간에 큰 경제·군사적 보상을 제공할 수 있는 협력국이다. 북한은 포탄·미사일·병력 지원의 대가로 식량·에너지·외화와 군사기술을 확보할 가능성이 있다. 2024년 체결된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관계 조약은 유사시 상호지원 조항을 포함해 양국관계를 제도적으로 격상했다. 중국은 북한의 최대 교역국이자 장기간 체제안정을 뒷받침한 핵심 후원국..

정치 2026.07.17

러-중 우호조약 25년: 전략적 밀착과 경제적 비대칭의 공존

2026년 7월 16일 세르게이 라브로프(Сергей Лавров) 외무장관은 러-중 선린우호협력조약(Договор о добрососедстве, дружбе и сотрудничестве между Российской Федерацией и Китайской Народной Республикой) 체결 25주년을 맞아 양국관계를 국제질서의 안정요인으로 평가하는 기고문을 발표했다. 중국 외교부도 조약이 전략적 협력의 제도적 기반이라고 강조했다. 러시아와 중국은 2001년 7월 16일 조약을 체결했고 2021년 유효기간을 5년 연장했다. 조약은 상호 영토보전 존중, 무력 불사용, 내정불간섭과 경제·과학·문화협력 확대를 규정한다. 군사동맹이나 자동개입 의무를 담은 상호방위조약은 아니지만, 양국은 정상회담과..

정치 2026.07.17

러시아-중국, 2026년 상반기 교역액 1,342억 달러… 증가세 회복에도 비대칭 구조 심화

2026년 7월 14일 중국 해관총서(中华人民共和国海关总署)가 공개한 상반기 국가별 교역 잠정치에 따르면 1~6월 러시아와 중국의 교역액은 전년 동기보다 25.6% 증가한 1,342억 달러(한화 약 198조 6,000억 원)로 집계됐다. 러시아의 대중국 수출은 23.3% 늘어난 736억 달러(한화 약 108조 9,000억 원), 중국의 대러시아 수출은 28.4% 늘어난 약 606억 달러(한화 약 89조 7,000억 원)로 계산된다. 이번 증가는 2025년 양국 교역이 5년 만에 감소한 뒤 다시 증가세로 전환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중국의 전체 대외무역도 상반기 21.2% 증가했기 때문에 러중 교역 증가를 양국관계만의 특수한 현상으로 해석해서는 안 된다. 중국의 세계 교역 회복과 에너지·원자재 가격, ..

경제 2026.07.17

남오세티야 대선, 러시아 출신 캄볼로프 사실상 단독 후보

2026년 7월 남오세티야에서 9월 18일 조기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러시아 북오세티야 출신 관료 마라트 캄볼로프(Марат Камболов)가 사실상 유일한 후보로 남았다. 캄볼로프는 6월 총리로 임명된 뒤 알란 가글로예프(Алан Гаглоев) 대통령의 사임에 따라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고 있다. 남오세티야는 국제적으로 조지아 영토로 인정되지만 러시아와 일부 국가만 독립국으로 인정한다. 러시아는 2008년 조지아와의 전쟁 이후 남오세티야에 군대를 주둔시키고 예산·안보·행정 분야에서 강한 영향력을 행사해 왔다. 조지아 정부는 이 지역을 러시아가 점령한 영토로 규정한다. 가글로예프는 6월 23일 대통령직에서 물러났고, 헌법에 따라 총리였던 캄볼로프가 권한을 승계했다. 조기선거는 9월 18일로 정해졌다. 현..

정치 2026.07.17

타지키스탄, 2026년 상반기 전력수출 7% 감소…겨울 공급난 대비 저수량 확보

2026년 7월 타지키스탄 에너지수자원부는 1~6월 전력수출이 10억 4,510만 kWh로 전년 동기보다 7% 감소했다고 밝혔다. 수출액은 2억 9,220만 소모니(한화 약 430억 원)였으며 주요 수출대상은 아프가니스탄과 우즈베키스탄이었다. 타지키스탄은 여름철 수력발전량이 많을 때 주변국에 전력을 수출하고 겨울에는 하천 유량이 줄어 국내 공급부족을 겪는 계절구조를 갖고 있다. 정부가 수출을 줄이고 저수지 수위를 확보하려는 것은 전년도 겨울 제한송전의 재발을 막기 위한 조치다. 전력수출은 외화수입원이지만 국내 가정과 기업의 안정적 공급보다 우선할 수는 없다. 수출량을 줄이면 단기적으로 수입이 감소하지만 겨울철 산업중단과 난방·생활불편을 줄일 수 있다. 상반기 수출액 2억 9,220만 소모니를 전체 전력산..

경제 2026.07.17

우즈베키스탄, AI-95 휘발유 중앙아시아 최고가…소득 대비 부담도 커

2026년 7월 13일 기준 국제 유가정보업체 글로벌페트롤프라이시스(GlobalPetrolPrices)는 우즈베키스탄의 AI-95 휘발유 평균가격을 리터당 1.34달러(한화 약 1,900원)로 집계했다. 이는 중앙아시아 국가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이며 당시 세계 평균 약 1.47달러보다는 낮았다. 국가별 가격을 비교할 때는 같은 유종을 사용해야 한다. 우즈베키스탄에서는 AI-80과 AI-92, AI-95의 가격 차이가 크고 국영·민간 주유소, 지역, 공급상황에 따라 실제 판매가격도 달라진다. AI-95 가격이 가장 높다는 사실을 모든 휘발유 평균가격이 중앙아시아 최고라고 확대해서는 안 된다. 높은 가격의 배경에는 정유능력, 수입비용, 세금·유통구조와 고급휘발유 공급부족이 함께 작용한다. 우즈베키스탄은 천..

경제 2026.07.17

카자흐스탄, 2026년 쿠룰타이 선거 후보 546명… 7개 정당 모두 참여

2026년 7월 14일 카자흐스탄 중앙선거위원회(Қазақстан Республикасының Орталық сайлау комиссиясы)는 8월 23일 조기 쿠룰타이(Құрылтай) 선거 후보 추천 결과를 심의했다. 7개 등록정당이 모두 참여해 총 546명을 후보로 추천했으며 후보 등록은 7월 23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선거는 2026년 3월 국민투표로 채택된 새 헌법에 따라 기존 상원과 마질리스로 구성된 양원제를 145석 단원제 쿠룰타이로 바꾼 뒤 처음 치러진다. 새 의회는 5년 임기로 구성되며, 선거제도와 대통령·의회의 권한 관계도 이전과 달라졌다. 집권당이 합당해 출범한 아딜레트당(Adilet, 옛 아마나트당 흡수)이 186명으로 가장 많은 후보를 냈고, 아우일당(«Ауыл»), 악졸 민주당..

정치 2026.07.17

카자흐스탄, 2026년 7월 19일 디지털 텡게 규정 시행…전면 도입 아닌 제도화 단계

2026년 7월 19일 카자흐스탄에서 중앙은행 디지털화폐인 디지털 텡게(цифрлық теңге)의 발행·유통·상환 규정이 시행된다. 일부 보도는 이를 ‘공식 출시’로 표현했지만, 디지털 텡게는 이미 시범사업과 제한적 정부지출에 사용돼 왔으며 이번 조치는 법적·운영 규정을 정비하는 단계에 가깝다. 카자흐스탄 국립은행(Қазақстан Ұлттық Банкі)과 국립결제공사(Ұлттық төлем корпорациясы)는 디지털 텡게를 현금·은행예금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국가통화의 새로운 형태로 설계했다. 이용자는 은행이나 결제기관의 전자지갑을 통해 디지털 텡게를 보유하고 이전할 수 있으며, 중앙은행이 직접 일반인 계좌를 운영하는 방식과는 다르다. 카자흐스탄은 정부 보조금과 공공조달 자금의 사용처를 추..

경제 2026.07.17

러시아, 2026년 1~5월 국내여행 3,420만 건…증가율 6.2%의 이면

2026년 7월 10일 드미트리 체르니셴코(Дмитрий Чернышенко) 부총리와 막심 레셰트니코프(Максим Решетников) 경제개발부 장관은 1~5월 러시아 국내 관광여행이 3,420만 건으로 전년 동기보다 6.2%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외국인 관광객도 같은 기간 200만 명으로 23% 늘었다. 지역별로는 모스크바가 520만 건으로 가장 많았고 크라스노다르변경주 320만 건, 모스크바주 270만 건, 상트페테르부르크 260만 건이 뒤를 이었다. 상위 4개 지역이 전체 3,420만 건의 약 40%를 차지해 관광수요가 수도권과 대표 휴양지에 집중된 구조가 이어졌다. 정부가 제시한 ‘관광여행’은 주로 호텔·리조트·요양시설 등 집단숙박시설 이용통계를 토대로 한다. 한 사람이 여러 번 여행하면 각..

경제 2026.07.17

러시아, 크림·세바스토폴 관광업에 43억 루블 지원

2026년 7월 11일 러시아 연방정부는 크림공화국(Республика Крым)과 세바스토폴(Севастополь)의 관광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43억 루블 이상(한화 약 770억 원)을 추가 배정했다고 발표했다. 지원은 관광수요 감소로 매출이 줄어든 숙박·여행 관련 기업과 종사자의 고용을 유지하는 데 사용된다. 러시아 정부의 관광 국가사업 자료에 따르면 지원금 가운데 대부분은 크림에 배정되고 나머지는 세바스토폴에 지급된다. 두 지역은 흑해 해변과 역사유적을 중심으로 러시아 국내관광의 주요 목적지였지만, 항공편 제한과 교통 불안, 케르치해협 주변의 안전문제로 여행 접근성이 악화됐다. 정부 통계상 2026년 1~5월 크림을 방문한 관광여행은 약 86만 2,000건이었다. 같은 기간 러시아 전체 관광여행 3..

경제 2026.0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