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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대용량 활공폭탄' 공세... 우크라 방공망 빈틈 파고 들어

2026년 7월 11~13일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동북부 수미와 남동부 자포리자에 유도항공폭탄을 잇달아 투하했다. 우크라이나 지역당국에 따르면, 7월 11일 오후 수미시 자리치니 구역의 민간 기반시설에 유도항공폭탄 3발이 떨어졌다. 이 가운데 2발이 도로와 대중교통 정류장이 있는 혼잡 지역을, 나머지 1발이 기반시설을 타격했다. 올레흐 흐리호로우(Oleh Hryhorov) 수미주 군정청장은 초기에 사망 4명·부상 17명을 발표했으나, 이후 병원에서 1명이 추가로 숨지면서 사망자는 5명으로 늘었고 부상자도 43명으로 집계됐다. 부상자 5명은 중태다. 숨진 이들 가운데는 13세 소녀가 포함됐고, 함께 사망한 남성 3명은 27~67세로 파악됐다. 검찰은 민간인 대상 공격이라며 전쟁범죄 수사에 착수했다. 우크..

정치 17:03:18

EU·영국, 러시아 사이버·정보전 제재 확대…정보기관과 선전망 동시 겨냥

2026년 7월 13일 유럽연합(EU)과 영국이 러시아의 사이버 첩보와 해외 정보조작에 연루됐다고 판단한 개인·기관에 제재를 부과했다. EU는 사이버 첩보망 관련 개인 9명과 단체 4곳을, 영국은 사이버·혼합 위협과 정보전에 관계된 별도의 대상들을 지정했다. 두 조치는 같은 날 나왔지만 법적 근거와 대상 명단은 서로 다르다. 미국 통신사 AP에 따르면 EU 명단에는 러시아 연방보안국(FSB)과 군정보기관 총정찰국(GRU)에 연계된 인물·조직이 포함됐다. EU는 이들이 프랑스·독일·폴란드 등에서 정부기관과 핵심 기반시설을 겨냥한 장기 사이버 활동에 관여했다고 본다. 자산 동결과 EU 역내 여행금지가 적용된다. 영국은 사이버·혼합 위협 제재 체계로 24개 개인·단체를 지정했다고 AP가 전했다. 이와 별도로..

정치 16:57:03

중국과 러시아 해군, 황해 칭다오 앞바다서 연합훈련… 대잠·방공 협업 확대

2026년 7월 6일부터 중국과 러시아 해군이 중국 산둥성 칭다오와 인근 황해 해역에서 ‘해상연합-2026’ 훈련을 실시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양국은 합동지휘부를 꾸리고 항만 준비, 해상 기동, 사후 평가의 3단계로 훈련을 진행했다. 참가 전력에는 중국 해군의 구축함 카이펑·안산, 호위함 우후, 잠수함구조함 양청후, 보급함 커커시리후가 포함됐다. 러시아는 잠수함 우파, 초계함 레즈키, 잠수함구조함 이고리 벨로우소프 등을 보냈다. 수상함과 잠수함, 구조전력을 한꺼번에 편성한 점이 눈에 띈다. 중국 관영 국제방송 CGTN은 9일 해상 단계에서 합동정찰, 방공·미사일 방어, 해상 표적 타격, 잠수함 구조를 훈련했다고 전했다. 러시아 태평양함대는 이후 공중 드론과 무인수상정을 가정한 공격을 함포·..

정치 16:54:38

2026년 상반기 유럽의 러시아 야말 LNG 구매 사상 최대… 호르무즈 봉쇄가 만든 '마지막 사재기'

2026년 7월 13일 영국 경제지 파이낸셜타임스(FT)는 선박 추적자료를 인용해 유럽연합(EU)의 러시아 야말(Yamal) 액화천연가스(LNG) 수입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유럽연합(EU)이 2026년 상반기 러시아 야말 LNG 프로젝트에서 사들인 액화천연가스가 989만 톤으로, 전년 동기보다 18% 늘어난 규모다. 국가별 도착 물량은 프랑스 360만 톤, 벨기에 290만 톤, 스페인 270만 톤 순이었다. 독일 환경단체 우르게발트는 유럽이 이 물량에 약 60억 유로(약 10조 4,000억 원)를 지급했을 것으로 추산했다. 같은 기간 야말에서 아시아로 향한 물량은 74% 줄어 51만 톤에 그쳤다. 사실상 야말의 생산량 대부분이 유럽 항만으로 들어온 셈이다. 야말 LNG는 러시아 전체 LN..

경제 16:49:31

러시아, 1~5월 상품무역 흑자 523억 달러… 수출·수입 모두 두 자릿수 증가

2026년 7월 13일 러시아 경제통신인 인테르팍스(Interfax)는 러시아은행(Bank of Russia)의 국제수지 방법에 따른 무역수지 잠정치를 보도했다. 위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의 2026년 1~5월 상품무역 흑자가 523억달러(약 78조 5,000억원)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3.6% 늘었다. 누적 수출은 1,826억달러(약 273조 9,000억원)로 11.8%, 수입은 1,304억달러(약 195조 6,000억원)로 11.1% 증가했다. 수출과 수입이 모두 늘었지만 수출 증가액이 더 커 흑자 폭이 확대됐다. 같은 기간 교역액은 3,130억달러(약 469조 5,000억원)로 11.5% 증가했다. 5월 한 달만 보면 흐름은 더 가팔랐다. 수출은 429억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32.4%, 수입은 ..

경제 16:31:11

이란 운송회랑과 러시아 정유시설, 동시 타격 받아… 유라시아 물류·연료의 이중 충격

2026년 7월 8~9일 이란의 철도·연안 기반시설이 미군 공격을 받고 러시아가 경유 수출을 이달 말까지 중단하면서, 유라시아의 육상 운송과 연료 시장이 서로 다른 방향에서 동시에 압박을 받기 시작했다. 중앙아시아 화물의 이란 통과가 전면 중단됐다는 확인은 없지만, 남부 회랑의 물리적 위험과 국제 경유 공급의 가격 위험이 한꺼번에 커졌다는 점이 이번 사태의 핵심이다. 중앙아시아 전문매체 타임스 오브 센트럴 아시아(TCA)는 9일 공개된 영상과 위성자료를 토대로, 이란 북부 골레스탄주의 아크 타케 칸 철도교가 공격으로 손상됐다고 보도했다. 이 교량은 고르간과 투르크메니스탄 국경의 인체보룬을 잇는 노선에 놓여 있다. 카자흐스탄 서부 우젠에서 투르크메니스탄 베레케트를 거쳐 이란 고르간으로 이어지는 900㎞ ..

정치 16:21: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