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라시아 뉴스 894

한국-중앙아 경제협력의 두 모델: 카자흐스탄은 대형 프로젝트, 우즈베키스탄은 제조·AI

- 한국과 중앙아시아의 경제협력은 단순 교역을 넘어 현지 산업 고도화로 확대 중 - 카자흐스탄에서는 가스·정유·발전·핵심광물 등 대형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현지 가공·제조를 키우는 방식이 두드러져 - 우즈베키스탄에서는 기존 제조·인프라 협력에 AI·반도체·로봇·바이오를 결합하는 방향이 부각 - 다만 실제 성과는 향후 투자·착공·상업생산·현지조달·기술이전으로 이어지는지를 통해 확인해야 같은 산업고도화 목표, 다른 출발점과 정책수단 첫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를 전후해 한국과 역내 주요 경제협력 상대인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 사이에서 대규모 사업과 새로운 산업협력 구상이 잇따라 발표됐다. 두 나라가 원하는 방향에는 공통점이 있다. 중앙아시아의 자원과 한국의 기술·자본을 결합하되 원료를 그대로 수출하는 데 ..

경제 2026.09.22

미국, 새 대러제재법 제정… 러시아산 상품 최대 500%, 제3국 최대 100% 관세 규정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9월 18일 ‘2026년 린지 O. 그레이엄 러시아·이란 제재법’에 서명 - 법은 러시아산 미국 수입품의 관세를 최대 500%까지 인상하도록 하고, 일정 요건을 충족하는 러시아산 에너지 주요 구매국·제재회피 촉진국의 대미 수출품에도 최대 100% 관세를 적용하도록 규정 - 500%와 100%는 일괄 적용세율이 아니라 상한... 제3국이 법정 요건을 충족하면 관세율을 인상해야 하지만, 구체 세율과 면제·조정에는 행정부 판단이 개입 - 위 법은 러시아 금융기관, 제재회피 선박과 관련 주체, 신규 투자 등에 대한 조치도 포함하며, 별도의 면제·종료 절차와 5년 일몰조항을 두고 있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9월 18일 ‘2026년 린지 O. 그레이엄 러시아·이란 제재법(..

정치 2026.09.22

러시아, 2027~2029년 예산안 ‘배럴당 50달러’ 기준으로 편성

- 러시아 정부는 2027~2029년 연방 예산안을 마련하면서 예산준칙의 원유 기준가격을 배럴당 50달러로 낮추는 방안을 추진 중 - 현행 예산법은 기준가격을 2027년 58달러, 2028년 57달러, 2029년 56달러로 정하고 있어, 정부안이 확정되면 현행 법정 경로보다 낮은 기준가격이 적용 - 정부는 2027년 연방예산 전체 적자를 GDP의 약 2%로 편성하고 있으며, 재무부는 50달러 기준의 목적을 국제 에너지가격 변동에 대한 재정 안정성 확보라고 설명 - 재무부의 ‘예산준칙 기준가격 50달러’, 중앙은행의 ‘과세 계산용 원유가격 50달러’, 중앙은행이 가정한 2027년 ‘구조적 기초재정수지 적자 1%’는 서로 다른 지표다. 2027~2029년 예산안은 9월 24일 정부 심의를 앞두고 있어 러시..

경제 2026.09.22

2026.09.21. 카프카스 현지 주요 뉴스 모아보기

아르메니아 아르메니아, 새 생체인식 여권 디자인 공개… 11월 1일 발급 시작 예정 아르메니아 내무부는 21일 독립 35주년에 맞춰 새 생체인식 여권의 디자인과 ‘디지털 여권’ 구상을 공개했다. 내무부는 새 여권이 아르메니아의 역사·문화·국가 정체성을 디자인 요소에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또 새 문서가 시민의 디지털 신원 확인과 디지털 서비스 이용을 확대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내무부가 앞서 11일 발표한 일정에 따르면 새 생체인식 여권 발급은 11월 1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여권에는 국제 표준의 차세대 칩이 탑재돼 국경에서 디지털 방식으로 신원을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내무부는 설명했다. 내무부는 이 생체인식 인프라 구축을 유럽연합 비자 자유화 행동계획의 핵심 조건 가운데 하나로 제시했다..

2026.09.21. 중앙아시아 현지 주요 뉴스 모아보기

우즈베키스탄 우즈베키스탄, 2030년 교통서비스 2배·91억 달러 투자 목표 우즈베키스탄 정부가 2030년까지 교통서비스 규모를 현재의 두 배로 늘리고 대규모 물류·공항 인프라 투자를 추진한다.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21일 교통·물류 분야 대형 프로젝트 진행상황을 보고받았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정부는 2030년까지 교통 부문에 91억 달러(약 12조 6,000억 원)의 투자를 유치하고 운송서비스 수출을 57억 달러(약 7조 9,000억 원)까지 늘릴 계획이다. 타슈켄트와 부하라에서는 합계 약 30억 달러(약 4조 1,000억 원) 규모의 신규 공항단지 사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새 타슈켄트 국제공항은 1단계에서 연간 2,000만명 처리능력을 목표로 한다. 정부는 우즈베키스탄을 태평양에서 유럽으로 ..

2026.09.21. 러시아 현지 주요 뉴스 모아보기

국가두마 21일 오후 잠정집계 96.95%…공정러시아 5.00%로 의회 진입, 투표율 59.32% 러시아 제9대 국가두마 의원선거의 개표가 21일에도 이어졌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자료를 재현한 Interfax에 따르면 지역 투표소 프로토콜 96.95%가 처리된 시점에서 통합러시아는 57.83%, 공산당 13.76%, 자유민주당 9.01%, 새로운사람들 7.96%, 공정러시아는 5.00%를 기록했다. 공정러시아는 개표 과정에서 5% 아래로 내려갔다가 이 시점 다시 비례대표 봉쇄조항 기준선에 도달했다. 중앙선관위가 이날 제시한 잠정 투표율은 59.32%다. 별도로 중앙선관위는 12개 연방주체의 20개 투표소에서 모두 3만 6,850장의 투표용지가 무효 처리됐다고 밝혔다. Interfax의 21일 20시30분..

2026.09.19-20. 카프카스 현지 주요 뉴스 모아보기

아르메니아 아르메니아·미국, 양자 국방협의…미국 “국방개혁 지원 지속” 아르메니아 국방부는 19일 예레반 국방부 청사에서 전날 아르메니아·미국 양자 국방협의가 열렸다고 발표했다. 협의에는 아르메니아 국방부 관계자와 앤드루 루미스 미국 전쟁부 부차관보, 폴 슈나이더 캔자스주 방위군 부관감 등이 참석했다. 양측은 최근 수년간 진행한 국방협력 사업을 평가하고 각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할 여지를 논의했다. 아르메니아 측은 해당 협력이 자국 군 개혁 과정과 연계돼 있다고 설명했다. 루미스 부차관보는 미국이 자문·경험공유 등을 통해 아르메니아의 국방개혁 지원을 계속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으며, 협의가 끝난 뒤 양측은 논의 결과와 합의사항을 담은 의정서에 서명했다. 17일에도 아르메니아군 총참모장 에드바르드 아스랸과 루미..

2026.09.19-20. 중앙아시아 현지 주요 뉴스 모아보기

우즈베키스탄 카라칼팍스탄 지난해 투자 17억 달러…2021년의 22배우즈베키스탄 정부가 카라칼팍스탄에 대한 대규모 투자와 지역경제 확대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19일 누쿠스에서 열린 카라칼팍스탄 사회경제개발 회의에서 지난해 이 지역에 유치된 투자가 17억 달러(약 2조 4,000억 원)에 달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는 2021년의 22배 수준이다. 올해 상반기 카라칼팍스탄 지역경제 성장률은 10.2%로 집계돼 타슈켄트시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고 대통령실은 설명했다. 최근 몇 년간 법인세·토지세·재산세 인하와 산업용 전기요금 할인 등 별도 지원책도 적용됐다. 이번 회의에서 여러 산업정책이 함께 제시됐지만, 브리핑에서는 동일 행사 과대표집을 피하기 위해 종합 투자지..

2026.09.19-20. 러시아 현지 주요 뉴스 모아보기

국가두마 선거 잠정 개표 87.91%…통합러시아 57.87%, 공정러시아 4.95% 러시아 제9대 국가두마 의원선거의 사흘간 투표가 20일 종료된 뒤 개표가 진행되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집계를 재현한 21일 07시31분 모스크바시간 자료에 따르면 지역 투표소 프로토콜 87.91%가 처리된 시점의 정당명부 득표율은 통합러시아 57.87%, 공산당 13.84%, 자유민주당 8.86%, 새로운사람들 7.94%, 공정러시아 4.95%였다. 이 시점 기준으로 정당명부의 5% 문턱을 넘는 정당은 통합러시아·공산당·자유민주당·새로운사람들 4곳이며 공정러시아는 5% 아래에 있다. 잠정 투표율은 56.66%로 집계됐다. 국가두마 450석 가운데 225석은 연방 정당명부, 나머지 225석은 단일선거구에서 선출되며 단..

지하철로 보는 모스크바의 90년... 시대상은 담은 역들은?

1935년 첫 13개 역에서 2026년 17번째 노선까지, 모스크바는 지하에 어떻게 시대를 남겼나 - 모스크바 지하철은 1935년 대도시의 교통수요를 처리하는 인프라로 출발했지만, 동시에 건축과 미술을 통해 새로운 수도의 모습을 보여주는 공공공간으로 설계 - 전쟁기의 방공·생활공간, 전후의 기념비적 역, 1955년 이후의 표준화, 후기 소련기의 개별 주제 강화가 겹치면서 역의 모습은 시대별로 달라져 - 2010년대 이후에는 개별 역의 건축뿐 아니라 BKL·MCC·MCD와 16·17번째 지하철 노선을 연결하고 재편하는 광역 네트워크가 모스크바 도시철도를 읽는 또 하나의 핵심 축으로 모스크바에서 지하철을 타다 보면 같은 노선도 안에서 서로 다른 시대의 건축을 만난다. 흰 기둥과 간접조명이 만드는 1930년..

사회, 문화 2026.0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