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라시아 뉴스 894

러 외무장관, 대사 라운드테이블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의 서방 책임론 재확인

6월 23일 러시아 정부 공식기관인 러시아 외무부는 세르게이 라브로프(Sergey Lavrov) 러시아 외무장관의 대사 라운드테이블 발언과 문답을 공개했다. 행사 제목은 “우크라이나 위기: 서방의 진짜 목표와 역할”이었다. 라브로프 장관은 러시아의 공식 서사를 반복하면서 우크라이나 전쟁을 서방이 러시아에 전략적 패배를 가하려는 장기 압박의 일부로 설명했다. 라브로프 장관은 서방이 우크라이나를 러시아에 대한 대리전의 도구로 사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러시아가 제시하는 안전보장 요구와 우크라이나의 중립성 문제, NATO 확대 문제를 다시 언급했다. 러시아 외무부의 해당 발표는 우크라이나 전쟁을 개별 전장 문제가 아니라 유럽 안보질서와 연결해 설명하는 러시아 공식 담론의 연장선에 있다. 미국·유럽 주요 ..

정치 2026.06.25

러시아 휘발유 가격 상승... 러시아은행 물가 판단에도 변수로 등장

6월 24일 러시아 경제지인 Kommersant는 러시아 통계청(Rosstat) 자료를 인용해 6월 16~22일 휘발유 소매가격이 일주일 사이 3% 올랐다고 보도했다. 이는 직전 주인 6월 9~15일의 0.95% 상승에서 가팔라진 것이다. Interfax도 같은 Rosstat 자료를 인용해 연초 이후 6월 22일까지 휘발유 누적 상승률이 9.81%로 같은 기간 전체 물가상승률 3.94%를 크게 웃돌았다고 전했다. 6월 22일 기준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71.2루블(한화 약 1,400원)이었다. Rossiyskaya Gazeta 등 러시아 매체는 지역별 상승폭이 다게스탄과 체첸에서 특히 컸다고 전했다. 러시아 중앙은행 공식기관인 러시아 중앙은행은 6월 19일 기준금리 결정 뒤 설명에서 연료 가격..

경제 2026.06.25

러시아인들, 현금 보유 늘리고 QR 결제 확대

6월 23일 러시아은행은 2025년 러시아인의 현금·비현금 결제 선호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러시아은행은 연례 조사 결과 러시아인들이 일상 결제와 저축에서 현금을 더 자주 사용했고, 인터넷 접속 장애로 카드 결제가 불가능해질 경우에 대비해 현금을 보유하는 경향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러시아은행은 응답자의 거의 절반이 현금 없는 생활을 상상하기 어렵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동시에 비현금 결제도 계속 늘었다. 러시아은행은 디지털 결제 이용자가 편리한 서비스를 선택하고 있으며, 직불카드가 여전히 가장 인기 있는 결제수단이라고 설명했다. 빠른결제시스템(Faster Payments System, SBP)을 이용한 QR 결제 사용자가 증가했고, 모바일·온라인 은행도 결제수단 가운데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러시아은행은 ..

경제 2026.06.25

러시아 가계 인플레이션 기대 하락… 연료 가격 상승은 7월 물가 변수로 남아

6월 17일 러시아은행(Bank of Russia)은 6월 가계 인플레이션 기대가 하락했다는 최신 자료를 공개했다. 국제 통신사인 Reuters와 러시아 민간 통신사인 Interfax는 러시아은행의 6월 조사 결과를 인용해 1년 후 물가상승률에 대한 가계의 중간값 기대가 5월 13.0%에서 6월 12.4%로 낮아졌다고 보도했다. Interfax 보도에 따르면 가계가 체감한 과거 물가상승률 평가는 5월 15.1%에서 6월 14.2%로 낮아졌다. 가계 인플레이션 기대는 러시아은행이 기준금리와 통화정책 경로를 판단할 때 참고하는 주요 지표다. 엘비라 나비울리나(Elvira Nabiullina) 러시아은행 총재는 6월 19일 기준금리 결정 뒤 설명에서 기업과 가계의 인플레이션 기대가 모두 하락했지만 여전히 높은..

경제 2026.06.25

아제르바이잔-투르크메니스탄 정상 일정 종료…바쿠와 슈샤에서 카스피해 협력 재확인

6월 23일 세르다르 베르디무하메도프(Serdar Berdimuhamedov)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의 아제르바이잔 국빈방문이 종료됐다고 아제르바이잔 국영 통신사인 AZERTAC가 보도했다. AZERTAC의 6월 23일 뉴스 목록에는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의 국빈방문 종료, 일함 알리예프(Ilham Aliyev) 아제르바이잔 대통령과의 슈샤 오찬, 카라바흐 말 증정, 불불(Bulbul) 생가박물관 방문, 슈샤 문화·상징 공간 방문이 순차적으로 올라왔다. AZERTAC는 6월 22일 ‘Dostlug’ 유조선 발표 행사가 열렸다고 보도했다. Dostlug라는 명칭은 아제르바이잔어와 투르크멘어권에서 ‘우정’을 뜻하는 단어로 쓰이며, 양국은 카스피해 에너지·수송 협력의 상징 명칭으로 사용해왔다. 다만 2026년의..

정치 2026.06.24

키르기스스탄, 우즈베키스탄과 국경 획정 뒤 촌가라·타시토보 편입

6월 23일 키르기스스탄 대통령실 대변인 아스카트 알라고조프(Askat Alagozov)는 우즈베키스탄과의 국경 획정 과정에서 촌가라(Chongara)와 타시토보(Tash-Tobo) 두 마을이 키르기스스탄으로 편입됐다고 밝혔다. 키르기스스탄 독립 온라인 매체인 24.kg와 중앙아시아 지역 매체들은 알라고조프 대변인의 공개 발언을 인용해 두 마을이 이전에는 우즈베키스탄 페르가나주에 속했으며, 주민 약 2,500명이 함께 키르기스스탄 관할로 넘어갔다고 보도했다. 알라고조프 대변인은 두 마을 주민에게 등록 절차 완료 후 키르기스스탄 국적이 부여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키르기스스탄이 두 마을을 받는 대신 우즈베키스탄에 국경지대의 동일 면적 토지를 넘겼다고 설명했다. 같은 발언에는 사이(Sai)와 타얀(Taya..

정치 2026.06.24

우즈벡 대통령, 2026년 GDP 1,800억 달러 전망 제시…IMF·ADB·세계은행도 6%대 성장률 전망

6월 17일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Shavkat Mirziyoyev)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은 타슈켄트 국제투자포럼 연설에서 2026년 우즈베키스탄 국내총생산(GDP)이 1,800억 달러(한화 약 276조3,160억 원)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실은 같은 연설에서 2025년 경제성장률 7.7%, 외국인투자 430억 달러(한화 약 66조90억 원), 국제준비금 700억 달러(한화 약 107조4,560억 원) 이상이라는 수치도 제시했다. 국제통화기금(International Monetary Fund, IMF)은 6월 18일 발표한 우즈베키스탄 2026년 Article IV 협의 자료에서 2026년 실질 GDP 성장률을 약 6.8%, 2027년 성장률을 6.0%로 전망했다. IMF는..

경제 2026.06.24

신타슈켄트 공항 PPP와 관광 인프라 협정 체결

6월 17일 우즈베키스탄 항공공사 Uzbekistan Airports와 국제 컨소시엄이 신타슈켄트 국제공항 건설·운영을 위한 민관협력(PPP) 계약을 체결했다고 우즈베키스탄 영문 경제매체인 UzDaily와 우즈베키스탄 독립 온라인 매체인 Kun.uz가 보도했다. Kun.uz는 사우디아라비아 인프라 투자기업 비전 인베스트(Vision Invest)가 주도하는 컨소시엄이 35년 장기 운영권을 확보했으며, 컨소시엄에 일본 종합상사 소지츠(Sojitz)와 한국 인천국제공항공사(Incheon International Airport Corporation)가 참여한다고 전했다. 국제 통신사인 Interfax와 우즈베키스탄 온라인 매체인 Yer.uz도 같은 컨소시엄 구성을 보도했다. 관광 인프라 부문에서는 우즈베키스탄..

경제 2026.06.24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폭스바겐 조립 공장 프로젝트 출범

6월 18일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Shavkat Mirziyoyev)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Frank-Walter Steinmeier) 독일 대통령이 타슈켄트 폭스바겐 조립 공장 프로젝트 출범을 알렸다고 우즈베키스탄 독립 온라인 매체인 Kun.uz가 보도했다. 우즈베키스탄 경제 전문매체인 Spot은 첫 단계가 타슈켄트의 SKD 조립이며, 이후 앙그렌에서 완전조립(CKD)으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Spot 보도에 따르면 이 프로젝트는 우즈베키스탄 내 독일 자동차 브랜드 조립 기반을 만드는 사업으로 소개됐다. 현지 매체는 중앙아시아·독립국가연합(CIS)·카프카스 시장 수출 목표도 함께 보도했다. 폭스바겐 조립 프로젝트 출범은 타슈켄트 국제투자포럼(TIIF 2026) 계기 공개된..

경제 2026.06.24

러시아은행, 5월 물가 상승세 둔화 발표… 2026년 지역경제 보고서는 4월 둔화 흐름 설명

6월 23일 러시아은행은 공식 홈페이지 최신 뉴스 목록에서 “5월 물가 상승세가 절반 이상의 지역에서 둔화됐다”고 밝혔다. 중앙은행 홈페이지의 주요 지표에는 2026년 5월 러시아 물가상승률이 5.3%로 표시돼 있다. 러시아은행의 2026년 6월 지역경제 보고서 ‘지역경제: 중앙은행 본부 논평’은 2026년 4월 현재 가격 상승률이 3월보다 둔화됐고, 계절조정 연율 기준으로 4%를 밑돌았다고 설명했다. 중앙은행은 가격 상승세 둔화가 주로 변동성이 큰 항목의 움직임, 과일·채소와 자동차 가격 하락, 루블 강세에 따른 관광서비스 가격 흐름 등과 관련됐다고 밝혔다. 중앙은행은 기업의 비용 전가가 수요 냉각에 의해 제한됐고, 기업의 가격 기대도 5월에 계속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출처Банк России, ma..

경제 2026.0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