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라시아뉴스 413

카자흐스탄이 한국을 찾는 이유... 자원 넘어 산업으로

- 카자흐스탄은 한국과 약 40억 달러 규모 46개 산업협력 프로젝트를 추진·검토하며 핵심광물뿐 아니라 제조업·AI·스마트도시·인프라까지 협력 범위를 넓히는 중 - 9월 15일 서울 한·카자흐 비즈니스협의회와 16일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를 계기로 정유시설 현대화 등 신규 산업협력도 논의 - 카자흐스탄이 원하는 것은 원료 수출에 그치지 않고 현지생산·기술이전·산업역량을 축적하는 협력 - 한국은 러시아나 중국을 대체하기보다 카자흐스탄의 산업 고도화와 대외관계 다변화를 돕는 추가적인 기술·산업 파트너로 볼 수 있어 9월 9일 기준 공식 정상회의 홈페이지는 제1차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 본회의를 오는 9월 16일 한국에서 개최한다고 안내한다. 외교부의 일부 초기·준비자료에는 9월 16~17일 전체 일정 표기가..

경제 2026.09.09

발전소 옆에 왜 도시까지 짓나…우즈베키스탄 첫 원전의 ‘산업 생태계’ 실험

- 우즈베키스탄은 95억 달러 규모 첫 원전을 단순 발전사업이 아니라 산업단지·도시·현지 공급망을 함께 구축하는 국가 산업 프로젝트로 추진 중- Atomstroyexport가 종합건설사를 맡는 가운데 현지제품 비중을 최소 30%로 높이고, 국내기업이 건설·설치의 65%를 담당하도록 하는 것이 목표- 다만 사업비의 85~90%를 조달할 외부 금융의 구체적 조건과 현지화가 실제 기술이전으로 이어질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아 - 핵심은 러시아 기술을 활용하면서 우즈베키스탄이 자국 기업·인력·규제역량을 얼마나 축적할 수 있느냐에 있어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은 9월 2일 지자흐주에서 건설 중인 자국 첫 원전 사업을 점검했다. 이날 발표에는 원자로 공사만 들어 있지 않았다. 발전소 주변에 산업구역을 ..

경제 2026.09.09

2026.09.08. 카프카스 현지 주요 뉴스 모아보기

아르메니아 아르메니아, 러시아의 자국산 제품 제한 EAEU에 공식 이의 제기 아르메니아는 9월 8일 러시아가 아르메니아산 제품에 적용한 제한 문제를 유라시아경제연합(EAEU) 내부 절차에 공식 제기했다고 밝혔다. 티그란 가스파랸 경제부 차관은 기자브리핑에서 러시아와의 양자 협의뿐 아니라 EAEU 안에 마련된 장벽 해소 메커니즘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르메니아 정부 판단으로는 현재의 제한이 EAEU에서 합의된 원칙과 약정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다만 이날 공개된 설명에는 어떤 EAEU 기관에 어떤 형식으로 사건이 접수됐는지에 관한 별도 사건번호나 러시아 측의 공식 답변은 포함되지 않았다. 따라서 이번 조치는 러시아의 제한이 무효로 확정된 것이 아니라 아르메니아 정부가 EAEU 내부..

2026.09.08. 카자흐스탄 현지 주요 뉴스 모아보기

OECD PISA 2025 공개… 카자흐스탄 수학은 2022년보다 하락, 읽기·과학은 비슷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8일 공개한 PISA 2025 결과에서 카자흐스탄 15세 학생들의 수학·읽기·과학 성취도는 모두 OECD 평균보다 낮게 나타났다. 카자흐스탄의 수학 성취도는 2022년보다 낮아졌고 읽기와 과학은 2022년과 통계적으로 비슷한 수준을 보였으며, 과학은 2018년보다 높았다. 최소 숙달수준인 2단계 이상에 도달한 비율은 과학 52%, 수학 44%, 읽기 36%로 OECD 평균 74%, 65%, 69%보다 낮았다. 다만 이번 수학 하락을 카자흐스탄만의 현상으로 보기는 어렵다. OECD 전체에서도 2025년 수학과 읽기 평균 성취도가 PISA 관측 이래 최저 수준으로 내려갔고, 과학 평균은 2..

2026.09.08. 우즈베키스탄 현지 주요 뉴스 모아보기

우즈베키스탄·세르비아,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20개 양자문서 채택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 알렉산다르 부치치 세르비아 대통령이 8일 베오그라드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는 공동선언에 서명했다. 정상회담을 계기로 국제 도로운송, 농업·수자원, 세관, 재생에너지, 제약·바이오, 관광, 철도, 정보통신기술과 전자정부 등을 포괄하는 20개 양자문서가 교환됐다. 양국은 자유무역협정 체결을 확정한 것이 아니라 협상 개시 가능성을 준비하는 실무그룹을 구성하기로 했으며, 유럽과 중앙아시아를 잇는 중간회랑 운송 협력과 2026~2028년 산업협력 행동계획도 추진하기로 했다. 세르비아 정부도 같은 날 20개 문서 교환과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을 별도로 확인했다. 출..

2026.09.08. 러시아 현지 주요 뉴스 모아보기

푸틴–트럼프 1시간 통화… 위트코프·쿠슈너 방러·방우 결과 논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일 정확히 1시간 동안 전화통화를 하고 스티브 위트코프 미국 특사와 재러드 쿠슈너의 5~6일 모스크바·키이우 방문 결과를 논의했다. 유리 우샤코프 러시아 대통령실 보좌관에 따르면 두 정상은 우크라이나 사태 해결 문제를 중심으로 의견을 교환했으며 푸틴 대통령은 미국 측이 취할 수 있다고 보는 조치에 관한 러시아의 견해를 설명했다. 두 정상은 위트코프와 쿠슈너의 모스크바·키이우 방문 결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관련 협의를 계속하기로 했다. 억류자와 수형자 교환을 포함한 인도주의 사안에 관한 작업도 이어가기로 했다. 우샤코프는 통화가 건설적이고 솔직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

메달보다 오래 남아야 할 것… 세계유목민경기가 되살리는 ‘몸의 기억’

- 제6회 세계유목민경기는 최종 109개국 약 3,000명이 참가한 국제행사로 성장했지만, 대회의 핵심 의미는 메달 경쟁보다 사라질 위험에 놓였던 유목문화의 기술과 기억을 다시 전승하는 데 있어- UNESCO 자료에 따르면 키르기스스탄에서는 약 220개의 전통경기가 목록화됐고 관련 전통경기 실천자는 2007년 약 2,000명에서 2020년 5만5,000명 이상으로 늘어 - 세계유목민경기는 전통 승마·씨름·공예 등 ‘몸의 기억’을 현대 스포츠와 교육·문화산업으로 연결하는 실험이며, 2028년 제7회 대회 개최권은 폐막식에서 러시아 타타르스탄으로 공식 이양 8월 31일부터 9월 6일까지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와 이식쿨 일대에서 열린 제6회 세계유목민경기는 규모만 보면 이미 대형 국제행사다. 참가국 수는 단계별..

사회, 문화 2026.09.08

러시아의 ‘아시아 전환’ 어디까지 왔나… 동방경제포럼이 드러낸 가능성과 한계

- 제11차 동방경제포럼에는 78개국 9,300명 이상이 참가했으며, 러시아는 약 6.8~7조 루블 규모의 각종 계약·MOU·계획을 발표해 아시아 중심 경제전환을 다시 강조 - 그러나 발표액에는 실제 계약뿐 아니라 MOU와 로드맵 등이 포함돼 있어 이를 곧바로 투자유치 실적으로 볼 수 없고, 극동의 인구·인력·물류 문제도 여전히 남아 - 특히 러시아의 아시아 교역은 중국에 크게 집중돼 있어, 향후 동방전환의 성패는 실제 투자 집행과 극동 인구 유지, 중국 이외 아시아 국가와의 경제관계 확대 여부로 판단해야 9월 1~4일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제11차 동방경제포럼에는 78개국에서 9,300명 이상이 참가했다. 중국과 인도네시아, 일본, 베트남, 한국 등이 규모가 큰 해외 대표단으로 집계됐다. 러시아가 서..

경제 2026.09.08

푸틴-미국 특사 3시간 회담…‘종전 합의’보다 협상 채널 재가동

- 미국 특사 위트코프와 쿠슈너가 모스크바와 키이우를 연속 방문하면서 장기간 교착됐던 러시아·우크라이나 종전 협상 채널이 다시 움직이기 시작- 양측은 협상 기간 수도 공격을 제한적으로 자제했지만 전선의 전투는 계속됐고, 9월 8일 러시아의 대규모 키이우 공습이 재개되면서 군사적 긴장 완화가 정착된 단계는 아님이 확인- 현재까지 영토·안전보장·장기 휴전에 관한 합의는 없으며, 이번 회담의 의미는 ‘종전 돌파구’보다 향후 협상을 위한 접촉 구조가 복원됐다는 데 있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9월 5일 크렘린에서 스티브 위트코프 미국 대통령 특사와 재러드 쿠슈너를 만났다. 러시아 측에서는 유리 우샤코프 대통령 보좌관과 키릴 드미트리예프 대통령 대외투자·경제협력 특사 겸 러시아직접투자펀드(RDIF) 대표..

정치 2026.09.08

2026.09.07. 카프카스 현지 주요 뉴스 모아보기

아르메니아 페스코프, 예정된 푸틴-파시냔 모스크바 회담서 아르메니아 진로·국민투표 논의 예고 9월 7일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대통령실 대변인은 예정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니콜 파시냔 아르메니아 총리의 모스크바 회담에서 아르메니아의 EU·EAEU 진로 문제가 주요 의제로 논의될 것이라고 밝혔다. 페스코프는 이를 아르메니아의 발전 방향과 관련 국민투표 문제라고 표현했으며, 회담 날짜는 외교채널을 통해 조율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파시냔과 푸틴은 앞서 9월 1일 비슈케크에서 만나 양국 관계와 경제협력을 논의했고, 이후 모스크바에서 다시 만나 주요 양자 현안을 자세히 다루기로 했다. 아르메니아 총리실은 비슈케크 회담 자체와 후속 모스크바 회담 계획을 확인했지만, 9월 7일 현재 EU와 EAEU 가운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