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가스 11

러시아-중국, 2026년 상반기 교역액 1,342억 달러… 증가세 회복에도 비대칭 구조 심화

2026년 7월 14일 중국 해관총서(中华人民共和国海关总署)가 공개한 상반기 국가별 교역 잠정치에 따르면 1~6월 러시아와 중국의 교역액은 전년 동기보다 25.6% 증가한 1,342억 달러(한화 약 198조 6,000억 원)로 집계됐다. 러시아의 대중국 수출은 23.3% 늘어난 736억 달러(한화 약 108조 9,000억 원), 중국의 대러시아 수출은 28.4% 늘어난 약 606억 달러(한화 약 89조 7,000억 원)로 계산된다. 이번 증가는 2025년 양국 교역이 5년 만에 감소한 뒤 다시 증가세로 전환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중국의 전체 대외무역도 상반기 21.2% 증가했기 때문에 러중 교역 증가를 양국관계만의 특수한 현상으로 해석해서는 안 된다. 중국의 세계 교역 회복과 에너지·원자재 가격, ..

경제 2026.07.17

투르크메니스탄, 2026년 상반기 가스 391억㎥ 생산…원유도 0.9% 증가

2026년 7월 11일 투르크메니스탄 아시가바트에서 국영 매체들은 전날 열린 확대 내각회의의 에너지 실적을 전하며 1~6월 천연가스 391억 4,720만㎥와 원유 412만 9,800톤이 생산됐다고 보도했다. 발표 주체는 국가통계위원회로, 상반기 경제계획 이행을 점검하는 과정에서 수치가 공개됐다. 현지 경제매체 Business Turkmenistan이 국가통계위원회 자료를 전년 동기와 비교한 결과, 가스 생산은 2025년 상반기 389억 9,140만㎥에서 1억 5,580만㎥, 0.4% 늘었다. 원유는 409만 1,500톤에서 3만 8,300톤, 0.9% 증가했다. 두 품목 모두 증가했지만 변화 폭은 1% 미만이다. 정제·석유화학 제품 가운데 경유 생산은 전년 동기보다 0.7%, 윤활유는 7.2%, 역청은..

경제 2026.07.15

2026년 상반기 유럽의 러시아 야말 LNG 구매 사상 최대… 호르무즈 봉쇄가 만든 '마지막 사재기'

2026년 7월 13일 영국 경제지 파이낸셜타임스(FT)는 선박 추적자료를 인용해 유럽연합(EU)의 러시아 야말(Yamal) 액화천연가스(LNG) 수입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유럽연합(EU)이 2026년 상반기 러시아 야말 LNG 프로젝트에서 사들인 액화천연가스가 989만 톤으로, 전년 동기보다 18% 늘어난 규모다. 국가별 도착 물량은 프랑스 360만 톤, 벨기에 290만 톤, 스페인 270만 톤 순이었다. 독일 환경단체 우르게발트는 유럽이 이 물량에 약 60억 유로(약 10조 4,000억 원)를 지급했을 것으로 추산했다. 같은 기간 야말에서 아시아로 향한 물량은 74% 줄어 51만 톤에 그쳤다. 사실상 야말의 생산량 대부분이 유럽 항만으로 들어온 셈이다. 야말 LNG는 러시아 전체 LN..

경제 2026.07.14

아제르바이잔 압셰론 가스전 누적 생산 48억㎥… 2단계 개발 앞두고 수출 확대

아제르바이잔 카스피해 해상 압셰론 가스·콘덴세이트전의 초기생산단계 누적 가스 생산량이 약 48억㎥에 도달했다. 2023년 7월 상업생산을 시작한 지 약 3년 만이다. 압셰론은 샤흐데니즈에 이어 아제르바이잔의 가스 생산과 수출을 확대할 핵심 신규 가스전으로 평가되며, 사업 참여사들은 2026년 안에 2단계 전면개발에 대한 최종투자결정(FID)을 내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압셰론 가스전은 바쿠에서 남동쪽으로 약 100㎞ 떨어진 카스피해에 위치하며, 샤흐데니즈 가스전에서 북동쪽으로 25㎞ 지점에 있다. 사업 지분은 아제르바이잔 국영석유회사 SOCAR와 프랑스 토탈에너지스(TotalEnergies)가 각각 35%, 아랍에미리트 국영 에너지기업 ADNOC의 국제투자 부문 XRG가 30%를 보유하고 있다. A..

경제 2026.07.12

우즈베키스탄, 러시아와 천연가스 110억㎥ 협상… 국내 생산 감소가 수입 확대 압박

우즈베키스탄이 카자흐스탄을 경유하는 러시아산 천연가스의 연간 수입량을 최대 110억㎥로 늘리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 이는 카자흐스탄 경유 물량 기준 2023년 첫해 약 13억㎥, 2024년 56억㎥, 2025년 약 73억㎥에서 계속 늘어난 규모로, 2025년 대비로는 약 50% 많다. 국내 가스 생산감소와 발전·난방수요 증가가 수입 확대를 압박하고 있다. 우즈베키스탄 경제전문매체 UzDaily는 예를란 아켄제노프(Yerlan Akkenzhenov) 카자흐스탄 에너지부 장관의 발언을 인용해 카자흐스탄이 러시아산 가스의 우즈베키스탄 환적능력을 확대할 준비가 됐다고 보도했다. 다만 110억㎥는 협상·목표물량이며 최종 계약과 실제 인도량이 확정됐다는 의미는 아니다. 아켄제노프 장관은 카자흐스탄 측 인프라는 준..

경제 2026.07.11

카자흐스탄, 전국 가스 보급률 80% 달성 로드맵 착수

2026년 7월 3일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에너지부는 전국 가스 보급률을 80%까지 끌어올리기 위한 종합 로드맵 수립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카자흐스탄 국영 통신사 Qazinform은 에너지부 보도자료를 인용해 정부가 천연가스 접근성을 확대하고 지역 생활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단계별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아제르바이잔 기반 지역 통신사 Trend도 같은 발표를 전하며, 이 계획이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Kassym-Jomart Tokayev) 카자흐스탄 대통령의 지시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카자흐스탄 가스화 정책은 에너지 수출국 내부의 생활 인프라 문제와 직결된다. Qazinform에 따르면 현재 카자흐스탄 인구 약 2,050만 명 가운데 1,310만 명이 천연가스를 이용할 수 있다. 202..

경제 2026.07.09

아프가니스탄과 투르크메니스탄, TAPI 가스관 논의 재개

2026년 7월 5일 아프가니스탄 헤라트에서 누르 아흐마드 이슬람자르(Nur Ahmad Islamjar) 헤라트 주지사는 투르크메니스탄 측 인사들과 만나 투르크메니스탄-아프가니스탄-파키스탄-인도(Turkmenistan-Afghanistan-Pakistan-India, TAPI) 가스관 사업의 진행 상황과 양국 경제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아프가니스탄 Pajhwok과 Ariana News는 회의에서 헤라트 주정부가 TAPI 사업 이행 가속화를 요청했고, 투르크메니스탄 측이 관련 제안을 본국에 전달하겠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TAPI는 투르크메니스탄 가스를 아프가니스탄, 파키스탄을 거쳐 인도까지 보내는 장거리 가스관 구상이다. 사업은 10년 이상 전부터 추진됐지만, 아프가니스탄 내 정세 불안과 금융·안보..

경제 2026.07.08

카자흐스탄, 2026년 가스 소비 10억 ㎥ 증가 전망

2026년 6월 19일 카자흐스탄 에너지부 차관 카이르한 투트크슈바예프(Kaiyrkhan Tutkyshbayev)는 아스타나 중앙커뮤니케이션서비스 브리핑에서 2026년 국내 천연가스 소비가 전년보다 10억㎥ 늘어난 226억㎥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카자흐스탄 국영 통신 Qazinform은 투트크슈바예프 차관 발언을 인용해 2025년 가스 소비가 216억㎥였고, 2026년 전망치가 226억㎥라고 보도했다. Qazinform 보도에 따르면 2026년 1월 1일 기준 카자흐스탄의 가스화율은 64.2%이며, 전체 인구 2,050만 명 중 1,310만 명이 천연가스에 접근할 수 있다. 서부 지역 전체, 잠빌주, 알마티시, 쉼켄트시의 가스화율은 90% 이상이고, 알마티주, 키질오르다주, 투르키스탄주, 코스타나이주..

경제 2026.06.30

카자흐스탄, 전력의 62.1%는 석탄…가스·수력·재생에너지가 나머지 구성

6월 15일 카자흐스탄 영문 민간·친정부 성향 매체인 The Astana Times는 카자흐스탄 에너지부 자료를 인용해 카자흐스탄 전력생산에서 석탄이 62.1%를 차지한다고 보도했다. 가스화력 발전은 23.4%로 두 번째 비중을 차지했고, 대형 수력은 7.5%, 재생에너지는 7.0%였다. 이 비율을 합산하면 석탄 62.1%, 가스 23.4%, 수력 7.5%, 재생에너지 7.0%의 구조다. 카자흐스탄의 전력 믹스는 중앙아시아 국가들 사이에서도 석탄 의존도가 높은 편에 속한다. 키르기스스탄과 타지키스탄은 산악지형과 대형 하천을 기반으로 수력 비중이 높지만, 카자흐스탄은 북부와 중부 산업지대의 석탄화력 발전소가 전력체계의 중심을 형성해 왔다. 석탄은 가격과 공급 안정성 측면에서 장점이 있지만, 노후 발전소, ..

경제 2026.06.26

우즈베키스탄, 러시아산 가스 수입 110억㎥ 확대 협의

6월 11일 우즈베키스탄 현지 매체인 UzDaily는 우즈베키스탄이 러시아산 천연가스 수입을 110억㎥까지 늘리는 방안을 협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2025년 수준보다 약 70% 많은 규모로 제시됐다. 보도에 따르면 카자흐스탄은 자국을 경유하는 수송 인프라가 이러한 확대를 지원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UzDaily는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사이의 가스 협력이 중앙아시아 에너지 흐름을 재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러시아는 유럽으로 향하던 가스 수출이 줄어든 이후 중앙아시아와 중국 방향의 수출 통로를 확대하려 하고 있다. 우즈베키스탄은 국내 생산 감소와 겨울철 수요 증가 속에서 수입 가스의 역할이 커졌다. 중앙아시아 전문 매체인 The Times of Central Asia는 Gazpro..

경제 2026.0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