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39

우즈베키스탄 숨화 국채, J.P. Morgan 신흥국 지수 편입 예정... 그러나 '3,000억 달러 유입'은 아냐

2026년 8월 10일 우즈베키스탄 경제재정부는 숨화 표시 주권 국제채권이 오는 9월 30일부터 J.P. Morgan의 신흥국 현지통화 국채지수인 GBI-EM에 편입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독립국가연합(CIS) 국가 가운데 자국통화 표시 주권채권이 이 지수에 들어가는 첫 사례라고 설명했다. GBI-EM은 국제 투자자들이 신흥국 현지통화 국채시장의 성과를 비교할 때 널리 사용하는 지수다. 지수를 추종하거나 참고하는 자산이 3,000억 달러(약 425조 원) 이상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 돈이 모두 우즈베키스탄으로 들어온다는 뜻은 아니다. 우즈베키스탄 채권이 지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에 따라 일부 투자자금이 배분될 가능성이 생긴다는 의미다. 우즈베키스탄은 2026년 국제시장에서 12조 2,000..

경제 2026.08.12

아제르바이잔, 2026년 1~7월 고정자본투자 10.7% 증가… 총액보다 ‘어디에 투자됐나’가 관건

아제르바이잔 국가통계위원회 자료를 인용한 현지 보도에 따르면 2026년 1~7월 고정자본투자는 약 111억1,190만 마나트(약 9조2,600억 원)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실질 10.7% 증가했다. 고정자본투자는 공장과 기계·설비, 건물, 도로처럼 여러 해에 걸쳐 생산과 경제활동에 사용되는 자산에 들어간 돈을 말한다. 소비가 현재의 경기흐름을 보여주는 지표라면 고정투자는 기업과 정부가 앞으로의 생산능력과 인프라에 얼마나 돈을 넣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에 가깝다. 아제르바이잔에서 이 통계를 볼 때는 전체 증가율만큼 투자처가 중요하다. 원유와 천연가스는 여전히 수출과 정부재정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대형 에너지 프로젝트가 시작되면 전체 투자액이 크게 움직일 수 있기 때문이다. 전체 투자가 늘었다는 사..

경제 2026.08.11

키르기스-러시아 경제포럼, 8억 달러 협정... 에너지 투자가 중심

2026년 8월 6일 키르기스스탄 이식쿨에서 열린 제8차 키르기스-러시아 경제포럼에서 양국 정부와 기업들은 총 8억 달러(약 1조 1,342억 원) 규모의 협정과 투자문서를 체결했다고 키르기스 국영통신 Kabar가 내각 자료를 인용해 보도했다. 공개된 사업 가운데 태양광과 풍력 등 에너지 프로젝트가 큰 비중을 차지했다. Kabar에 따르면 주요 사업에는 약 2억 5,000만 달러(약 3,544억 원) 규모 태양광 발전과 1억 2,600만 달러(약 1,786억 원) 규모 풍력발전 프로젝트 등이 포함됐다. 양국은 에너지 외에도 산업·통신·금융 등에서 협력문서를 체결했다. 이번 포럼은 러시아와 키르기스스탄의 경제관계가 송금과 전통적 무역을 넘어 발전설비와 인프라 투자로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키르기스..

경제 2026.08.10

러시아 가계, 6월 금융자산 투자 1.3조 루블... 예금 회복과 현금 증가가 동시에

2026년 8월 7일 러시아 중앙은행은 6월 가계 금융자산·부채 통계를 공개하고 가계의 금융자산 투자가 1조3천억 루블(약 22조3천억 원)로 늘었다고 밝혔다. 5월 3,850억 루블(약 6조6천억 원)에 비해 크게 증가했으며, 예금과 채권으로의 자금 유입이 회복됐다. 6월 현금 보유 증가액은 4,330억 루블(약 7조4,300억 원)이었다. 이 가운데 루블 현금이 3,780억 루블(약 6조4,900억 원), 외화 현금이 550억 루블(약 9,440억 원) 늘었다. 은행 예금도 5월 순감소에서 6월 3,700억 루블(약 6조3,500억 원) 증가로 돌아섰다. 요구불성 예금 증가가 3,300억 루블(약 5조6,600억 원)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채권 투자도 늘었다. 가계의 채무증권 투자는 1,720억 루블..

경제 2026.08.10

2026.08.06. 러시아 현지 뉴스 모아보기

1. 푸틴, 셰레메티예보 공항을 전략기업 목록에서 제외블라디미르 푸틴(Владимир Путин) 러시아 대통령은 셰레메티예보 국제공항(Sheremetyevo International Airport)을 전략기업 목록에서 제외하는 대통령령에 서명했다. 현지 매체인 베도모스티가 확인한 2025년 기준 국가 보유 지분은 30.46%다. 8월 6일 공개된 문서에는 정부가 국가의 ‘황금주’ 권리를 설정하고, 향후 매각 때 공항 기능 유지·투자 의무·외국인 재매각 제한 등을 조건으로 두도록 했다. 민영화 가능성을 넓히는 조치지만 즉시 매각이 완료된 것은 아니다.출처Ведомости, 2026-08-06: https://www.vedomosti.ru/business/articles/2026/08/06/1219415-..

러시아, 외국인 개인예금 특별지급 절차서 제외… C형 계좌 루블 자금 수령 길 열려

2026년 8월 4일 블라디미르 푸틴(Vladimir Putin) 러시아 대통령은 대통령령 제550호에 서명하고, 외국인 개인 예금자와 러시아에 등록된 외국 조직의 지점·상설 대표사무소 등의 은행 예금을 'C형 계좌' 경유 특별지급 절차에서 제외했다. 이로써 6월 초 예금 지급 제한에 직면했던 외국인 개인은, 그동안 C형 계좌에 지급돼 있던 루블 자금을 수령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다만 이는 법령상 특별 절차에서 제외됐다는 의미이며, 개별 은행이 실제로 언제·어떻게 지급을 재개하는지는 별개 문제다. 왜 이 대통령령이 나왔는가 — 제95호·제377호·제550호이번 조치는 2022년부터 이어진 대(對)비우호국 금융 대응 조치의 연장선에 있다. 세 개의 대통령령을 순서대로 보면 흐름이 드러난다. 제..

생활 2026.08.05

러시아, 2026 동방경제포럼 의제 공개… 투자 계약보다 주민 생활을 전면에

2026년 7월 29일 러시아 정부는 오는 9월 1일부터 4일까지 블라디보스토크의 극동연방대학교 캠퍼스에서 열리는 제11차 동방경제포럼의 주제와 세부 비즈니스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올해 공식 주제는 ‘극동—사람을 위한 발전(The Far East: Development for the Benefit of People, «Дальний Восток — развитие во благо людей»)’이다. 동방경제포럼은 로스콩그레스재단(Roscongress Foundation, Фонд Росконгресс)이 주관하고 러시아연방 정부가 지원한다. 2015년 블라디미르 푸틴(Vladimir Putin) 러시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출범한 이후 러시아 극동의 투자유치와 아시아·태평양 지역 협력을 논의하는 연례 ..

경제 2026.07.30

우즈베키스탄 대통령, 지방정부에 성장 보고 보다 소득 개선 주문

2026년 7월 21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Shavkat Mirziyoyev) 대통령은 상반기 경제성과 점검 화상회의를 열고 국내총생산이 전년 동기보다 8.5% 성장했지만 주민 생활수준을 뚜렷하게 높이려면 연 9~10% 성장과 지역별 성과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대통령실과 Gazeta.uz 보도에 따르면 정부는 투자·수출·산업생산 확대를 상반기 성장의 주요 동력으로 제시했다. 그러나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장관과 호킴이 총액 중심의 보고에 머물지 말고 일자리, 가계소득, 식품공급과 기반시설에서 체감 가능한 결과를 내야 한다고 지시했다. 우즈베키스탄은 인구가 약 4,000만 명으로 늘고 노동시장에 매년 대규모 신규 인력이 진입한다. 높은 성장률이 유지돼도 인구 증가와 물가상승을..

경제 2026.07.23

러시아 상원 부의장, "한국 포함 다양한 국가가 북극항로 개발 사업 관심"

2026년 7월 21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콘스탄틴 코사체프(Konstantin Kosachev) 연방평의회 부의장은 북극항로 개발사업에 중국뿐 아니라 한국과 인도, 아랍에미리트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같은 시기 한국 정부는 부산에서 러시아 북극해를 거쳐 유럽으로 향하는 컨테이너선 시험운항을 준비하고 있지만, 현재 확인된 사업은 상업 정기항로 개설이나 대규모 투자계약이 아니라 운항 가능성을 측정하는 시범사업이다. 한국 해양수산부는 2026년 8~9월 부산항에서 출항해 러시아 북극해를 통과한 뒤 노르웨이 트롬쇠와 로테르담 등 북유럽 항만으로 이동하는 컨테이너선 시험운항을 추진하고 있다. 팬스타그룹은 약 3,000 TEU급 선박을 활용하는 사업의 예비운영자로 선정됐다. 일부 해운전문매체는 8월 22..

경제 2026.07.22

러시아 하원, 가상자산 종합규제안 가결… 개인 투자·국제결제 제도권 편입

2026년 7월 21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국가두마는 개인의 가상자산 투자와 거래중개업, 보관·보고 의무, 대외무역 결제를 포괄하는 규제법안을 2·3차 독회에서 가결했다. 러시아 중앙은행인 러시아은행은 주요 조항이 9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라고 밝혔으며, 국내 상품·서비스 대금의 가상자산 결제 금지는 유지된다. 법안은 가상자산을 전면 금지하거나 완전한 법정통화로 인정하는 방식이 아니다. 개인의 투자 접근을 일정 범위에서 허용하되 투자자 자격과 한도를 구분하고, 거래와 보관을 감독 가능한 사업자 체계 안으로 편입하는 절충형 규제다. 일반 투자자는 연간 30만 루블 한도비적격 일반투자자는 지식평가를 통과한 뒤 러시아은행이 정한 유동성 높은 가상자산에 투자할 수 있다. 투자한도는 중개기관 한 곳당 연간 30..

경제 2026.0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