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지키스탄 정부가 2026년 7월 수확기 연료난에 대응해 농가에 국가비축 경유를 리터당 13소모니, 약 1.20달러(약 1,780원)에 공급하기 시작했다. 2026년 7월 9일 누랄리 아소조다(Nurali Asozoda) 농업부 제1차관은 기자회견에서 농업 생산자가 국가물자비축청 지역 지점에 공식 신청하면 정해진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고 밝혔다.

타지키스탄 지역매체 아시아플러스가 확인한 두샨베의 일반 주유소 경유 가격은 리터당 13.9~15.5소모니였고, 지방에서는 최고 15.6소모니(약 1,900~2,140원)까지 올랐다. 일부 주유소에는 재고가 없었으며, 판매하는 곳도 차량 한 대당 20리터로 제한했다. 비축청 가격과 시중 가격이 분리되면서 실제 접근성이 중요해졌다.
농가에는 외상 공급도 허용될 수 있다. 아소조다 차관은 수확을 진행하는 농업법인이 공문을 통해 비축 연료를 신청할 수 있고 일부에는 후불 조건이 적용됐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농촌 전용 공급지점을 만드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지만 아직 시행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
연료난의 배경에는 높은 수입 의존도가 있다. 타지키스탄 에너지부 자료에 따르면 2025년 러시아에서 들여온 석유제품과 액화가스는 120만 톤을 넘어 전체 해당 품목 수입의 70% 이상을 차지했다. 국내 생산은 경유 3,111톤, 휘발유 2,109톤에 그쳐 수입 차질을 대체하기 어렵다.
농업부는 이라크에서 연료 1만 톤을 들여오기로 합의했다고 밝혔고 이란·아제르바이잔·사우디아라비아와도 협상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선적·결제·운송이 끝난 실제 도착 물량은 별도로 확인해야 한다. 부족이 길어지면 수확과 재파종, 농산물 운송비가 동시에 올라 식품가격으로 전가될 수 있다.
출처
- Asia-Plus. “В Душанбе возникла нехватка дизтоплива. А в общем по Таджикистану оно подорожало.” 2026.07.03. https://asiaplus.news/2026/07/03/v-dushanbe-voznikla-nehvatka-dizelnogo-topliva-a-v-obshhem-po-tadzhikistanu-ona-podorozhala/
- Asia-Plus. “Власти нашли способ поддержать фермеров: дизель по 13 сомони и новые поставки из Ирака.” 2026.07.10. https://asiaplus.news/2026/07/10/dizel-podorozhal-kak-minselhoz-obeshhaet-podderzhat-fermerov/
- The Times of Central Asia. “Tajikistan Offers Farmers Subsidized Diesel as Fuel Shortages Deepen.” 2026.07.10. https://timesca.com/tajikistan-offers-farmers-subsidized-diesel-as-fuel-shortages-deep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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