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389

키르기스스탄에 중국산 연료 첫 도착… 러시아 의존 완화 시험대

2026년 7월 23일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에서 국영 카바르통신은 중국에서 출발한 첫 연료·윤활유 물량이 도로를 통해 키르기스스탄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알틴베크 리스베코프(Altynbek Rysbekov) 에너지부 장관은 앞서 7월 21일 중국산 물량이 출발했다고 밝혔다. 반입된 물질 가운데 일부는 현지 정유시설에서 추가 가공해 AI-92 휘발유와 K4·K5 등급 경유를 생산할 수 있는 원료로 설명됐다. 이는 완제품 휘발유가 곧바로 모든 주유소에 공급된다는 의미와 다르다. 키르기스스탄은 러시아산 석유제품 의존도가 높아 러시아의 정유·수출 여건이 악화되면 국내 가격과 재고가 영향을 받는다. 정부는 중국 외에도 벨라루스와 수입계약을 체결해 화차 일부가 이미 도착했고, 카자흐스탄에서는 월 1만 5,000~2..

경제 2026.07.23

우즈베키스탄 대통령, 지방정부에 성장 보고 보다 소득 개선 주문

2026년 7월 21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Shavkat Mirziyoyev) 대통령은 상반기 경제성과 점검 화상회의를 열고 국내총생산이 전년 동기보다 8.5% 성장했지만 주민 생활수준을 뚜렷하게 높이려면 연 9~10% 성장과 지역별 성과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대통령실과 Gazeta.uz 보도에 따르면 정부는 투자·수출·산업생산 확대를 상반기 성장의 주요 동력으로 제시했다. 그러나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장관과 호킴이 총액 중심의 보고에 머물지 말고 일자리, 가계소득, 식품공급과 기반시설에서 체감 가능한 결과를 내야 한다고 지시했다. 우즈베키스탄은 인구가 약 4,000만 명으로 늘고 노동시장에 매년 대규모 신규 인력이 진입한다. 높은 성장률이 유지돼도 인구 증가와 물가상승을..

경제 2026.07.23

카자흐스탄, 북아랄해에 물 14억㎥ 유입… 코카랄댐 2단계 복원 추진

2026년 7월 17일 카자흐스탄 크즐오르다주 아랄 지역에서 누르잔 누르지기토프(Nurzhan Nurzhigitov) 수자원관개부 장관은 어민들과 만나 북아랄해 복원을 위한 코카랄댐 재건과 2단계 사업 준비 상황을 설명했다. 수자원관개부 자료를 인용한 현지 보도에 따르면 2025년 10월 1일 이후 시르다리야강을 통해 북아랄해로 유입된 물은 14억 ㎥다. 관개철 현재 방류량은 초당 40㎥로 제시됐다. 북아랄해 수량은 235억 ㎥로 늘었고 염도는 전년보다 10% 낮아진 7.9‰, 상반기 어획량은 4,200톤으로 집계됐다. 정부와 세계은행이 준비 중인 2단계 사업은 코카랄댐을 재건해 수위를 높이고 저장량을 확대하는 방안을 포함한다. 2005년 완공된 기존 댐은 남·북 아랄해를 분리해 북쪽 수위를 회복시키고 ..

경제 2026.07.23

드론 공격 받은 와일드베리스 물류망…중소 판매자 재고 피해 확산

2026년 7월 18~22일 러시아 모스크바주·탐보프주·크라스노다르·스타브로폴에서 전자상거래 기업 와일드베리스(Wildberries)의 대형 물류시설들이 잇따라 드론 공격을 받아 사망자와 부상자가 발생하고 판매자 재고가 소실됐다. AP 통신에 따르면 첫 공격은 모스크바 동쪽 엘렉트로스탈과 탐보프주 코톱스크 시설을 타격했고, 이후 크라스노다르와 스타브로폴주 네빈노미스크 시설에서도 화재가 발생했다. 러시아 당국 집계로 네 시설 관련 사망자는 9명에 이르렀다. 우크라이나 측은 해당 시설이 군수 관련 물품 공급에 사용됐다고 주장했지만 크렘린은 민간시설 공격이라고 반박했다. 피해 규모는 출처별로 다르다. 현지 매체의 공개 면적 계산에서는 공격을 받은 시설이 회사 전체 물류면적의 10% 이상을 차지했고, 즉시 가동..

경제 2026.07.23

러시아, 여행업체 2026년 상반기 2,700곳 폐업…관광 호황 뒤 구조조정

2026년 7월 러시아에서 기업정보 서비스 콘투르포쿠스 자료를 인용한 현지 보도에 따르면 1~6월 관광업을 주업으로 등록한 기업 약 2,700곳이 영업을 종료해 전년 동기보다 52.3% 늘었다. 폐업 수는 2024년 상반기와 비교해도 46.1% 증가했다. 같은 기간 신규·존속 기업을 합친 시장의 순증가율은 0.84%에 그쳐 최근 3년 중 가장 낮은 수준으로 제시됐다. 이 수치는 여행객 수나 관광매출 감소율이 아니라 법인·개인사업자의 등록과 폐업을 집계한 기업 수 통계다. 여행업계의 구조조정에는 여러 요인이 겹쳤다. 코로나19 이후 급증했던 국내관광 수요가 정상화됐고, 항공·숙박비와 연료비 상승으로 여행상품의 가격 경쟁력이 약화됐다. 공항 운영 중단과 항공편 변경 위험은 소규모 여행사의 환불·재예약 비용을..

경제 2026.07.23

러시아, 2026 상반기 산업생산 정체권…제조업 내부 격차 확대

2026년 7월 22일 러시아 연방통계청은 2026년 상반기 산업생산 통계를 발표하며 산업활동이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정체권에 머물고 업종별 차이가 확대됐다고 밝혔다. 연방통계청 집계에서 2026년 상반기 산업생산은 전년 동기보다 0.4% 증가했다. 제조업은 0.7% 늘었고 광업은 0.5% 감소했다. 계절·달력 요인을 조정한 산업생산지수는 2023년 월평균을 100으로 할 때 6월 108.3으로 5월 108.2보다 소폭 올랐으나 4월 109.0에는 못 미쳤다. 경제개발부가 5월 제시한 연간 전망은 산업생산 0.6%, 제조업 1.0% 증가였다. 연방통계청은 2026년부터 산업생산지수 산출의 가중치 기준연도를 2018년에서 2023년으로 변경했다. 이에 따라 2025년과 2026년 수치를 단순 연결할 때..

경제 2026.07.23

타지키스탄, 청년 71만 명 ‘NEET’… 그 중 여성이 77.8%

2026년 7월 21일 타지키스탄 대통령 산하 통계청이 공개한 2025년 노동력조사를 인용해 현지 매체들은 15~29세 청년 71만 2,900명이 취업·교육·직업훈련에 참여하지 않는 ‘NEET’ 상태라고 보도했다. 이는 해당 연령대 청년의 28.4%이며, NEET 청년 가운데 여성은 55만 4,300명으로 77.8%를 차지했다. 남성 NEET는 15만 8,600명으로 집계됐다. 15~29세 여성 가운데 NEET 비율은 약 45%로, 남성의 12.4%보다 크게 높았다. ‘NEET’는 유급취업과 정규교육·훈련 참여 여부를 기준으로 한 통계범주이므로, 가사와 육아·가족농장 노동을 수행하는 여성까지 사회적 활동이 없는 인구로 뜻하지는 않는다. 낮은 실업률이 노동시장 안정을 뜻하지 않는 이유2025년 조사에서 타..

경제 2026.07.22

카자흐스탄, SITRAK 자율주행 대형트럭 생산 추진… 2028년 자동차산업 고도화 계획

2026년 7월 21일 예르사인 나가스파예프(Yersayin Nagaspayev) 카자흐스탄 산업건설부 장관은 2028년까지 중국 SITRAK 브랜드의 자율주행 대형 트랙터트럭 생산을 시작하고 Li Auto·OMODA·JAECOO 승용차 생산과 BYD 급속충전망 구축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계획은 카자흐스탄의 자동차 조립산업을 승용차 중심에서 상용차·전기차·자동화 기술로 넓히려는 산업정책의 일부다. 카자흐스탄 정부 발표에 따르면 SITRAK 무인 세미트레일러 트랙터 생산은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Kassym-Jomart Tokayev) 카자흐스탄 대통령의 2026년 7월 15~17일 중국 국빈방문에서 체결된 산업협력 합의를 바탕으로 추진된다. 정부는 ‘3년 안’ 또는 2028년까지 생산을 개시한다는 목표..

경제 2026.07.22

우즈베키스탄 정부, 2026년 성장률 전망 8.1%로 상향

2026년 7월 20일 우즈베키스탄 경제재정부는 2027~2029년 재정전략을 공개하며 2026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을 기존 6.6%에서 8.1%로 1.5%포인트 상향했다. 정부는 1~6월 성장률 8.5%와 산업·건설·서비스 생산 확대를 근거로 들었지만, 이번 수치는 독립기관의 확정 전망이 아니라 정부가 예산과 재정운용에 적용하는 수정 시나리오다. 재정전략에 따르면 2026년 명목 GDP는 2,183조 숨, 약 1,800 억 달러(약 266조 원)로 예상됐다. 1인당 GDP 전망은 4,629 달러(약 684만 원), 연말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은 기존 7%에서 6.5%로 낮아졌다. 산업은 8%, 건설은 12.4%, 농업은 5%, 시장서비스는 16.6% 성장할 것으로 정부는 예상했다. 상향 조..

경제 2026.07.22

러시아 상원 부의장, "한국 포함 다양한 국가가 북극항로 개발 사업 관심"

2026년 7월 21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콘스탄틴 코사체프(Konstantin Kosachev) 연방평의회 부의장은 북극항로 개발사업에 중국뿐 아니라 한국과 인도, 아랍에미리트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같은 시기 한국 정부는 부산에서 러시아 북극해를 거쳐 유럽으로 향하는 컨테이너선 시험운항을 준비하고 있지만, 현재 확인된 사업은 상업 정기항로 개설이나 대규모 투자계약이 아니라 운항 가능성을 측정하는 시범사업이다. 한국 해양수산부는 2026년 8~9월 부산항에서 출항해 러시아 북극해를 통과한 뒤 노르웨이 트롬쇠와 로테르담 등 북유럽 항만으로 이동하는 컨테이너선 시험운항을 추진하고 있다. 팬스타그룹은 약 3,000 TEU급 선박을 활용하는 사업의 예비운영자로 선정됐다. 일부 해운전문매체는 8월 22..

경제 2026.0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