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362

30년째 미완성인 TAPI, 이번에는 어디까지 실현될까

- 투르크메니스탄-아프가니스탄 TAPI의 세르헤타바트-헤라트 153㎞ 구간은 실제 공사가 진행 중이고 8월에는 가스구매 MOU도 체결 - 그러나 MOU는 가격·수요량·배분방식을 아직 확정하지 않았으며, 헤라트 구간의 진전을 전체 1,814㎞ TAPI의 완공과 동일시할 수 없어 - 현재의 핵심 질문은 인도까지 언제 연결되느냐보다 헤라트 구간이 실제 가스를 판매하고 대금을 받는 첫 작동구간이 될 수 있느냐에 있어 8월 10일 아프가니스탄 헤라트주 토르군디에서 국영 Afghan Gas와 투르크메니스탄의 Türkmengaz가 TAPI 가스 구매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국 고위인사가 참석한 행사였고, 서부 헤라트까지 이어지는 실제 파이프라인 공사도 진행 중이다. 수십 년 동안 ‘곧 건설된다’는 발표가 반복..

경제 18:40:32

카자흐스탄, 민수 원전 건설 앞두고 핵실험장 폐쇄 35주년을 돌아보며

- 세미팔라틴스크 핵실험장은 1991년 폐쇄됐지만 카자흐스탄은 지금도 피해자 등록·보상을 운영하고 연구자들은 과거 주민의 피폭량을 다시 계산 중 - 총 456회의 핵실험 경험은 카자흐스탄이 CTBT 발효와 핵군축을 강조하는 외교적 정체성의 중요한 근거 - 동시에 카자흐스탄은 민수 원전 건설을 추진하고 있어 핵실험의 기억과 전력안보·원자력 안전정책을 어떻게 조정할지가 새로운 과제로 떠올라 8월 29일 카자흐스탄 세메이에서 아바이주 정부는 세미팔라틴스크 핵실험장 폐쇄 35주년을 맞아 희생자를 추모하는 행사를 열었다. 같은 날 카자흐스탄 외교부와 포괄적핵실험금지조약기구(CTBTO)는 공동성명을 내고 아직 발효하지 못한 포괄적핵실험금지조약(CTBT)의 조속한 발효를 다시 촉구했다. 시험장은 1991년 8월 29..

경제 18:37:47

미르지요예프 10년, 우즈베키스탄의 경제 개혁은 얼마나 이루어졌나

- 우즈베키스탄은 높은 성장과 대외개방을 이어가고 있으며, 미르지요예프 정부는 향후 10년의 대규모 투자·산업 목표를 새로 제시 - 그러나 국유은행이 은행권 자산과 대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시장경제 전환은 아직 진행형이라는 평가가 나와 - WTO 가입 협상은 막바지에 접근했지만 국영기업·경쟁정책·농업지원 등 제도개혁이 다음 단계의 핵심 시험으로 남아 8월 28일 뉴 타슈켄트(Yangi Toshkent)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 독립 35주년 기념식에서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지난 10년을 ‘뉴 우즈베키스탄’을 만든 개혁기로 규정하고 다음 10년의 목표를 내놓았다. 향후 10년간 외국인투자 4,500억 달러(한화 약 617조6천억원)를 유치하고, 2030년 국내총생산을 3,000억 달러(약 4..

경제 18:29:12

한국 컨테이너선, 러시아 북극해 진입... 북극항로의 진짜 시험은 ‘거리’ 너머에

- 한국 컨테이너선 팬스타 아크로호는 8월 31일 북극해역 운항에 들어갔지만, 아직 북극구간 통과나 경제성 검증이 끝난 것은 아냐 - 북동항로는 수에즈 경유보다 거리를 줄일 수 있지만 내빙능력·보험·극지 인력·러시아 관련 행정과 제재·해빙 조건이 실제 비용을 좌우 - 이번 시범운항의 핵심은 단순 통과 성공이 아니라 연료소모·운항비·정시성·화물수요를 측정해 정기 상업항로 가능성을 검증하는 데 있어 8월 31일 오전 러시아 극동에서 북극해로 이어지는 북동항로 진입 구간에서 한국 컨테이너선 ‘팬스타 아크로호’가 북극해역 운항에 들어갔다고 국내 언론들이 해양수산부를 인용해 전했다. 지난 22일 부산항신항을 떠난 뒤 약 아흐레 만이다. 해양수산부의 공식 계획상 이 배는 앞으로 약 8일 동안 6,400㎞가량의 북극..

경제 18:25:02

산유국인 러시아가 휘발유를 수입... 정유소 공격이 주유소와 물가까지 번진 경로

- 러시아의 8월 말 휘발유 생산은 업계 추산으로 국내 여름 수요의 약 70% 수준까지 떨어졌고, 정부는 수출제한과 수입 확대를 병행 - 정유시설 공격이 중요한 공급충격이지만 계절수요·정비·물류 문제도 함께 작용해 가격상승 전체를 단일 원인으로 설명하기는 어려워 - 연료가격 상승은 주유소를 넘어 운송비·서비스가격과 인플레이션, 중앙은행의 금리 판단까지 연결되고 있어 8월 29일 모스크바에서 러시아 정부가 국내 연료시장 안정을 위해 생산업체의 디젤·선박연료·가스오일 수출제한을 9월 30일까지 연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달 전 러시아 정부는 휘발유와 디젤 등 일부 석유제품의 수출을 2027년 1월 말까지 제한하는 새 조치를 발표하면서 9월부터 직접 생산업체가 수출하는 일부 제품에는 예외를 둘 예정이었지만,..

경제 18:22:40

우즈베키스탄, 발전 2,073MW·저장 350MW 동시 가동… 가스와 재생에너지를 함께 늘리는 이유

- 우즈베키스탄은 8월 25일 시르다리야·나보이·카라칼팍스탄·나망간 등 4개 지역에서 발전소 3곳과 에너지저장장치 3곳을 가동 - 신규 발전설비는 가스복합화력 1,573MW, 태양광 300MW, 풍력 200MW로 합계 2,073MW이며 별도로 배터리 저장장치 350MW가 함께 들어와 - 총사업비는 17억 달러(한화 약 2조3,500억 원)로, 이번 사업은 재생에너지로 가스발전을 단순 대체하기보다 고효율 가스발전·태양광·풍력·저장장치를 동시에 확충하는 우즈베키스탄 전력체계의 혼합 전략을 보여줘 8월 25일 우즈베키스탄 시르다리야·나보이·카라칼팍스탄·나망간 등 4개 지역에서 정부가 신규 발전소 3곳과 에너지저장장치 3곳을 가동했다. 에너지부가 26일 공개한 상세자료에 따르면 발전설비는 시르다리야 가스복합화력..

경제 2026.08.28

타지키스탄, 연산 120만t 시멘트공장 또 착공… 현재 시멘트 부족은 ‘공장 부족’일까

- 8월 26일 라흐몬 대통령은 8월 26일 쿠쇼니욘에서 연산 120만t 규모 시멘트공장의 기초석을 놓았고 사업자는 2029년까지 건설할 계획 - 타지키스탄 시멘트산업의 기존 설계능력은 이미 연 500만t을 넘는다는 현지 분석이 있지만 2026년 봄 일부 지역에서는 시멘트 부족과 포대당 80~90소모니의 가격급등이 나타나 - 6~7월 먼저 착공한 바르조브 2곳·이스타라브샨 1곳의 합산 설계능력은 360만t이며 이번 120만t을 더하면 개별 확인 합계는 480만 t 2026년 8월 26일 타지키스탄 하틀론주 쿠쇼니욘군에서 에모말리 라흐몬(Emomali Rahmon) 타지키스탄 대통령은 연산 120만 t 규모의 신규 시멘트공장 기초석을 놓았다. 국영통신 Khovar에 따르면 Sementi Khatlon이 3..

경제 2026.08.28

한국 대표단 100명 알마티 포럼 참가… 카자흐스탄, 비원자재 수출 확대 모색

- 8월 27일 알마티 한·카자흐 비즈니스포럼에 기업·정부기관 관계자 200명 이상이 참가했다고 전했고, Kazpravda는 이 가운데 비즈니스 부문 참석자를 약 140명, 한국 측 기업·수입업체·경제계 관계자를 96명으로 집계 - 2025년 양국 상품교역은 카자흐스탄 무역통합부 집계 31억 7,000만달러... 2026년 상반기 카자흐스탄의 대 한국 수출은 5억 1,000만 달러로 17.2% 증가 - 이번 포럼은 농식품·가공품·산업제품의 한국시장 진입을 위한 B2B 상담까지 진행했지만 신규 계약액·발주량·첫 선적은 아직 공개되지 않아 2026년 8월 27일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한국수입협회(KOIMA)와 연계한 한·카자흐 비즈니스포럼과 비즈니스 미션이 열렸다. The Astana Times는 기업과 정..

경제 2026.08.28

조지아, 은행 루블표시 예금 한 달 새 33% 증가… 전체 예금의 0.13%

- 조지아 은행의 2026년 7월 말 루블표시 예금은 9,860만 5,000라리로 전월보다 약 32.9%, 전년 동월보다 약 48.4% 증가 - 그러나 루블표시 예금은 전체 은행예금 739억 3,000만라리의 약 0.13%에 불과하고, 외화예금의 대부분은 여전히 달러와 유로가 차지 - 표시통화는 예금주의 국적이나 자금 출처를 뜻하지 않고 라리 환산액에는 환율효과도 포함될 수 있어 - 그러나 이를 ‘러시아인 예금’이나 ‘러시아 자금 신규 유입’으로 해석할 수 없어 2026년 8월 25일 조지아 트빌리시에서 국립은행이 공개한 7월 말 예금통계를 현지 매체가 분석한 결과, 상업은행의 러시아 루블표시 예금은 9,860만 5,000라리(한화 약 523억 원) 상당으로 집계됐다. 6월의 7,420만 1,000라리(..

경제 2026.08.27

아제르바이잔, 1,740만 마나트 세제·관세 감면… 카라바흐 생산특례는 투자와 생산으로 이어지고 있나

- 아제르바이잔 경제부는 카라바흐·동잔게주르 생산사업자들이 지금까지 설비·원료 수입 과정에서 1,740만 마나트의 부가가치세·관세 면제를 받았다고 밝혀 - 이 금액은 정부가 지급한 현금보조금이나 투자·생산·수출액이 아니라 기업이 납부하지 않게 된 세금·관세의 누계이며, 특례는 2033년 1월 1일까지 적용 - 수혜기업 수와 면제대상 수입액, 신규 고용·생산·수출 등 성과 분모가 공개되지 않아 정책이 실제 이용되고 있다는 사실과 투자유발 효과는 구분해 평가해야 2026년 8월 25일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경제부는 카라바흐·동잔게주르 경제구역에 생산시설을 조성한 사업자들이 지금까지 설비와 원료 수입 과정에서 1,740만 마나트(한화 약 142억 원)의 부가가치세와 관세를 면제받았다고 밝혔다. 정책이 법령에만..

경제 2026.0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