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라시아 뉴스 894

EBRD, 타지키스탄을 중앙아시아 고성장국으로 평가

6월 12일 The Times of Central Asia는 유럽부흥개발은행(European Bank for Reconstruction and Development, EBRD)의 2026년 6월 지역경제전망을 인용해 타지키스탄이 중앙아시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경제 중 하나로 평가됐다고 보도했다. EBRD는 중앙아시아와 몽골 지역이 2026년과 2027년에도 EBRD 사업지역 가운데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The Times of Central Asia는 타지키스탄의 높은 투자 활동, 산업생산 증가, 공공 인프라 사업을 성장 배경으로 제시했다. Avesta.tj도 EBRD 자료를 근거로 2026년 1분기 타지키스탄 투자가 34.2%, 산업생산이 29.6%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보도..

경제 2026.06.17

카자흐스탄, 미국 ETS와 대학입시 개편 추진

6월 9일 유라시아 전문 매체인 Eurasianet은 카자흐스탄 교육당국이 미국 교육평가기관 Educational Testing Service(ETS)와 협력해 대학입시 체계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ETS는 GRE와 TOEFL 등을 운영하는 기관으로, 카자흐스탄은 기존 대학입학시험 체계의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새로운 평가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ETS는 2026년 2월 카자흐스탄 과학고등교육부, 국가시험센터(National Testing Center, NTC)와 함께 새로운 입학 평가인 Admissions Insight Test(AIT) 개발 협력을 발표했다. ETS 공식 발표에 따르면 이 시험은 신뢰, 공정성, 국제적 정합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설계된다. The Times Higher Educ..

사회, 문화 2026.06.17

벨라루스·러시아 외무부, 서방 인권상황 공동보고서 발표 예고

6월 10일 벨라루스 공영 매체인 BELTA는 벨라루스와 러시아 외무부가 일부 국가의 인권상황에 관한 세 번째 공동보고서를 준비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양국 외무부는 이 보고서를 민스크, 빈, 제네바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BELTA는 보고서가 특정 국가의 인권 문제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을 환기하기 위한 문서라고 전했다. 벨라루스와 러시아는 2024년 이후 공동 인권보고서를 국제무대에서 발표해 왔다. 벨라루스 외무부 자료에 따르면 이전 보고서도 유엔과 유럽안보협력기구(OSCE) 관련 공간에서 발표됐다. 양국 정부는 이 보고서를 서방 국가의 인권 문제를 다루는 외교 문서로 설명한다. 벨라루스·러시아 공동보고서는 양국 정부의 공식 담론에 해당한다. BELTA 보도는 벨라루스·러시아 정부 입장을 전달한..

정치 2026.06.17

고유가, 러시아 정부 재정에 보탬됐나

6월 10일 Business Insider는 골드만 삭스(Goldman Sachs) 분석을 인용해 국제유가 상승이 러시아 재정과 대외수지에는 보탬이 되지만, 러시아 경제성장률을 크게 끌어올리지는 못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브렌트유 가격은 이란 전쟁 이후 약 30% 상승한 배럴당 92달러 수준으로 거래됐고, 러시아는 주요 산유국 가운데 하나로서 추가 수입을 얻을 수 있는 위치에 있다. Business Insider는 러시아가 호르무즈 해협 의존도가 낮은 산유국이라는 점도 언급했다. 중동 위기와 해상 운송 위험이 커질 때 러시아산 원유는 상대적으로 다른 물류 경로를 통해 판매될 수 있다. 이 때문에 유가 상승은 러시아의 경상수지와 재정수입을 늘리는 요인이 될 수 있다. 그러나 골드만 삭스는 러시..

경제 2026.06.17

러시아 국가두마, ‘외국 대리인’ 감독 강화 법안 통과

6월 9일 Meduza는 러시아 국가두마(State Duma)가 ‘외국 대리인’으로 지정된 개인과 단체에 대한 감독을 강화하는 법안을 2·3독회에서 통과시켰다고 보도했다. 이 법안은 점검 확대, 사회광고 제한, 금융정보 접근 강화, 보고·등록 절차 변경 등 여러 법률 개정을 포함한다. 국제비영리법센터(International Center for Not-for-Profit Law, ICNL)는 6월 9일 승인된 개정안이 은행, 언론, 광고, 의무요건, 외국 영향 아래 있는 사람의 활동 통제 관련 법률을 수정한다고 설명했다. ICNL은 개정안이 법무부의 금융정보 접근을 넓히고, 광고 제한을 사회광고 영역으로 확대하며, 점검과 감독 절차를 용이하게 한다고 정리했다. Meduza는 해당 법안이 ‘외국 대리인’으..

정치 2026.06.17

러 대통령, 해외 거주 러시아인 재산 보전·압류 가능 법안 서명

6월 10일 Meduza는 블라디미르 푸틴(Vladimir Putin) 러시아 대통령이 해외 거주 러시아인을 러시아의 이익에 반하는 행정위반 혐의로 기소할 수 있게 하는 법안에 서명했다고 보도했다. 같은 법은 재판 전 단계에서 러시아 내 재산과 은행자금에 대한 보전 조치를 가능하게 한다고 전해졌다. The Moscow Times도 6월 11일 이 법이 해외 거주 러시아인의 러시아 내 부동산과 은행자금을 재판 전 압류할 수 있도록 한다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는 법이 2026년 9월부터 시행된다고 설명했다. Meduza는 러시아 법원이 이미 해외 체류자에게 관련 행정위반 벌금을 부과한 사례가 있었지만, 재산 보전 조치를 명시적으로 규정한 것은 이번 법의 변화라고 설명했다. Kyiv Post는 이 법이 전쟁 ..

사회, 문화 2026.06.17

EU 21차 대러 제재안, LNG 탱커·은행·암호화폐·에너지 수출망 겨냥

6월 9일 Interfax는 유럽위원회(European Commission)가 러시아를 겨냥한 21차 제재 패키지의 일부로 러시아에 대한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판매 제한을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Ursula von der Leyen) 유럽위원장은 이미 원유 탱커에 적용한 제한과 유사하게 LNG 탱커 판매도 제한하는 방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유럽대외관계청(EEAS)이 공개한 폰데어라이엔 위원장 성명에 따르면 21차 제재 패키지는 에너지, 금융·암호화폐, 무역(처음으로 수산업 포함) 부문을 동시에 겨냥한다. EU Neighbours East는 카야 칼라스(Kaja Kallas) EU 외교안보 고위대표 발언을 인용해 이번 패키지가 은행, 무기 제조업체, 원유 거래업자, 정유시설, ..

정치 2026.06.17

러시아, 철강 생산량 2025년 15년 만의 최저 수준

6월 12일 The Moscow Times는 러시아 철강 생산이 2025년 기준 15년 만의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보도했다. 보도는 러시아 철강업계 자료를 인용해 서방 제재, 내수 부진, 높은 차입비용이 철강 부문 침체의 주요 배경으로 제시됐다고 전했다. The Moscow Times 러시아어판은 2026년 1분기에 생산 감소가 더 빨라졌다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2026년 1분기 러시아 철강 생산은 전년 동기 대비 10.4% 감소한 1,560만 톤으로 집계됐다. 보도는 방산 공장의 주문에도 불구하고 건설, 기계제작, 석유·가스, 조선, 농기계, 철도차량 등 금속 수요가 큰 산업 부문의 수요 감소가 철강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철강산업은 러시아 제조업과 건설·인프라 경기를 함께 ..

경제 2026.06.17

OTS 회원국 청년들, 월드컵 진출한 우즈벡, 튀르키예 응원

6월 중순 인스타그램 등 SNS에서 튀르키예와 우즈베키스탄의 2026 FIFA 월드컵 출전을 함께 응원하는 짧은 영상과 이미지형 게시물이 공유되는 흐름이 관찰된다. 다만 공개자료 범위에서는 이러한 응원 게시물이 튀르크국가기구(Organization of Turkic States, OTS)의 공식 캠페인이라는 근거가 확인되지 않으며, 흐름의 규모나 주도 주체를 특정하기도 어렵다. 검증 가능한 것은, 두 나라의 월드컵 출전을 튀르크권 공동 성과로 묶는 해석이 OTS 주변의 공식 발언으로 실제 제기됐다는 점이다. 4월 2일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OTS 정부수반·부통령 회의에서 알리 아사도프(Ali Asadov) 아제르바이잔 총리는 튀르키예와 우즈베키스탄의 월드컵 본선 진출을 축하했다. Report.az와..

사회, 문화 2026.06.16

러시아 대외무역 흑자 둔화, 수입 회복과 수출 구조 변화 보여

6월 11일 Interfax는 러시아 중앙은행(Bank of Russia) 자료를 인용해 2026년 1~4월 러시아의 대외무역 흑자가 국제수지 기준 385억 달러(한화 약 57조 원)로 전년 동기 대비 0.8% 감소했다고 보도했다. 같은 날 TASS는 러시아 연방관세청(Federal Customs Service, FCS) 자료를 근거로 2026년 1~4월 상품무역 흑자가 431억 달러(한화 약 63조 8,000억 원)로 전년 동기 대비 3.36% 줄었다고 전했다. TASS에 따르면 1~4월 러시아 수출은 1,354억 달러(한화 약 200조 4,000억 원), 수입은 923억 달러(한화 약 136조 6,000억 원)로 집계됐다. 전체 교역액(무역회전액)은 4.83% 늘어난 2,277억 달러였다. 흑자가 줄..

경제 2026.0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