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라시아 뉴스 894

카자흐스탄 핵심광물 전략, 채굴에서 가공·제조·공급망으로 확대

월 11~12일 카자흐스탄 수도 아스타나의 힐튼 호텔에서 제16회 국제광업·야금 회의 겸 전시회(Astana Mining & Metallurgy, AMM 2026)가 열렸다. The Astana Times와 The Times of Central Asia에 따르면 올해 회의의 초점은 단순 채굴이 아니라 가공, 기술, 인재, 투자 파트너십, 공급망 통합에 맞춰졌다. 카자흐스탄은 이미 큰 채굴 기반을 갖고 있지만, 정부와 업계는 원자재 수출만이 아니라 가공·기술·투자 협력으로 무게중심을 옮기고 있다는 것이다. 이런 방향 전환의 배경에는 카자흐스탄의 자원 구성이 있다. The Times of Central Asia가 인용한 미국 상무부 자료에 따르면 카자흐스탄은 희토류, 구리, 리튬, 텅스텐, 탄탈럼 등 청정에..

경제 2026.06.16

투르크메니스탄·CNPC, 갈키니쉬 가스전 4단계 개발 계약 서명

6월 15일 Turkmenportal은 투르크메니스탄 국영 가스회사 Turkmengaz와 CNPC Amudarya Petroleum Company Ltd.가 갈키니쉬(Galkynysh) 가스전 4단계 개발 계약에 서명했다고 보도했다. 서명식은 아슈가바트에서 열린 투르크메니스탄-중국 가스 분야 전략협력 20주년 기념 국제학술실무회의에서 진행됐으며, Turkmengaz의 마크사트 바바예프(Maksat Babayev) 회장과 CNPC Amudarya Petroleum Company Ltd.의 두유민(Du Yumin) 회장이 문서에 서명했다. 이 계약은 단일 시점의 결정이 아니라 두 단계를 거쳤다. 앞서 2026년 3월 세르다르 베르디무하메도프(Serdar Berdimuhamedov)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은 T..

경제 2026.06.16

러시아, 예산법 개정... 정부의 지출·차입 운용 재량 확대

6월 10일 러시아 국가두마는 2026년 예산 집행과 관련해 정부의 지출·차입 운용 권한을 넓히는 예산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RBC와 Interfax 보도에 따르면 이번 개정은 정부가 2026년 연방예산 집행 과정에서 예산법 수정 없이도 지출과 내부 차입을 더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Interfax는 개정안이 정부에 2026년 국내 차입을 기존 예산법상 내부 국가채무 상한과 차입 프로그램을 넘어 집행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한다고 보도했다. 또한 정부는 단일 재무계정 잔액 범위 안에서 연방예산 적자 내부 재원 조달 규모를 늘릴 수 있다. 다른 러시아 매체인 RBC도 개정안이 정부의 예산 운용 가능성을 넓히는 내용이라고 전했다. 출처RBC, “Госдума приняла поп..

경제 2026.06.16

러시아은행, 성장률 전망 하향... 고금리·물가 둔화 속 저성장 신호

6월 10일 Interfax는 러시아은행(Bank of Russia)의 최신 분석가 설문을 인용해 2026년 러시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이 기존 1.0%에서 0.7%로 낮아졌다고 보도했다. 같은 설문에서 2026년 물가상승률 전망은 5.5%에서 5.3%로 조정됐고, 평균 기준금리 전망은 14.1%로 유지됐다. 러시아은행의 거시경제 설문 자료도 같은 흐름을 보여준다. 러시아은행 자료에 따르면 분석가들은 2026년 물가상승률을 5.3%로 전망했고, 2027년에는 4.4%, 2028년에는 4% 목표 수준으로 돌아갈 것으로 봤다. 성장률 전망 하향은 물가 둔화 기대가 일부 나타나는 가운데서도 실물 경제 회복력이 제한적이라는 인식을 반영한다. 러시아은행의 분석가 설문을 살펴보면, 고금리 환경이 장기화되..

경제 2026.06.16

러시아 연방예산 적자, 1~5월 6조 루블 넘어

6월 10일 The Moscow Times는 러시아 연방예산 적자가 2026년 1~5월 기준 6조 루블(한화 약 128조 원)을 넘어섰으며, 러시아 재무부는 이를 예산 위기로 보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같은 수치는 러시아 재무부의 1~5월 연방예산 집행 예비평가에서도 확인된다. 러시아 재무부에 따르면 2026년 1~5월 연방예산 적자는 6조 100억 루블(한화 약 128조 1,000억 원)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2조 9,810억 루블(한화 약 63조 6,000억 원) 많고, 2026년 예산법상 연간 적자 계획 3조 7,860억 루블(한화 약 80조 7,000억 원)을 이미 넘어선 규모다. 같은 기간 연방예산 수입은 14조 7,810억 루블(한화 약 315조 1,000억 원)로 전년 대비 0.3%..

경제 2026.06.15

몰도바, 우크라이나와 함께 EU 가입협상 첫 실질 단계 진입

6월 14일 The Guardian은 몰도바와 우크라이나가 6월 15일 룩셈부르크에서 유럽연합(European Union, EU) 가입협상의 첫 실질 단계에 들어간다고 보도했다. 유럽연합 이사회와 유럽위원회도 6월 12일 공동성명을 통해 모든 회원국이 몰도바·우크라이나와의 첫 번째 가입협상 클러스터 개시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열리는 첫 클러스터는 “기초사항(Fundamentals)”으로 불리는 분야다. EU 공식성명은 이 클러스터가 법치, 민주주의 제도, EU의 핵심 가치와 원칙을 다룬다고 설명했다. The Guardian은 이 단계가 단일시장, 환경, 경제·사회정책 등 다른 분야의 협상으로 이어지는 문을 여는 의미가 있다고 보도했다. The Guardian은 빅토르 오르반(Viktor Orbán..

정치 2026.06.15

EU 새 이민협정 시행, 벨라루스는 “제재와 협력 중단이 문제를 키웠다”고 반박

6월 11일 벨라루스 관영 매체인 BELTA는 이고리 세크레타(Igor Sekreta) 벨라루스 외무차관이 유럽연합(European Union, EU)의 새 이민·망명 규정 시행을 앞두고 벨라루스와 EU의 이주 협력 문제를 언급했다고 보도했다. EU의 새 이민·망명 규정은 6월 12일부터 적용에 들어갔다. 벨라루스 외무부의 입장은 EU의 새 제도 자체보다 국경·이주 문제를 둘러싼 정치적 책임 공방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세크레타 차관은 국가와 지역기구가 국제의무와 국제법 원칙을 지키는 범위에서 자체 이민정책을 펼 권리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과거 벨라루스와 EU 회원국 사이에 불법이주 방지와 대응에서 실무협력 사례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EU 측 공식자료는 새 협정을 EU 내부 제도 정비로 설명한다. 유럽..

정치 2026.06.15

러시아, 7월부터 이민 행정 수수료 대폭 인상 추진

6월 11일 우즈베키스탄 현지 매체인 UzDaily는 러시아 의회인 국가두마가 2026년 7월부터 이민 관련 행정 수수료를 크게 올리는 법률 패키지를 통과시켰다고 보도했다. 일부 절차의 수수료는 기존보다 최대 12배까지 오를 수 있다. UzDaily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러시아 내 이민 행정 비용을 일부 보전하고, 관련 절차의 관리·감독을 강화하기 위한 성격을 갖고 있다. 예상 추가 세입은 연간 158억 루블로 제시됐다. 키르기스스탄 매체인 24.kg도 러시아가 시민권 포기 및 이민 관련 문서 수수료를 인상한다고 보도했다. 24.kg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시민권 포기 수수료는 4,200루블에서 5만 루블로 오르며, 시민권 취득 관련 절차에도 같은 금액이 적용된다. 출처UzDaily, “Russia to ..

사회, 문화 2026.06.15

우즈베키스탄 관광객 증가... 러시아 방문객도 크게 늘어

6월 6일 우즈베키스탄 현지 매체인 UzDaily는 우즈베키스탄이 2026년 1~5월 535만 명이 넘는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7.3% 증가한 수치다. UzDaily에 따르면 같은 기간 관광 수출은 22억 4,400만 달러로 집계됐다. 같은 매체는 6월 13일자 보도에서 러시아 관광객의 우즈베키스탄 방문이 전년 대비 30% 이상 늘었다고 전했다. 우즈베키스탄 관광 증가는 사마르칸트, 부하라, 히바 등 역사도시를 기반으로 한 관광산업 확대와 연결되어 보도되고 있다. UzDaily의 6월 13일 보도는 러시아 방문객 증가를 별도 항목으로 다뤘다. 출처UzDaily, “Uzbekistan Tourism Arrivals Rise 27.3% in Jan-May 2026”, ..

경제 2026.06.15

키르기스스탄, 중국-키르기스스탄-우즈베키스탄 철도를 조지아 항만과 연결 추진

6월 12일 24.kg는 사디르 자파로프(Sadyr Japarov) 키르기스스탄 대통령이 중국-키르기스스탄-우즈베키스탄 철도와 조지아 항만 인프라를 연결하는 방안에 관심을 표명했다고 보도했다. 이 발언은 이라클리 코바히제(Irakli Kobakhidze) 조지아 총리와의 회담 이후 나왔다. 중국-키르기스스탄-우즈베키스탄 철도는 중앙아시아 물류 구도의 주요 인프라 사업으로 거론된다. 24.kg는 자파로프 대통령이 이 철도를 조지아의 항만 인프라와 연결하는 것을 양국 협력의 우선 분야로 언급했다고 전했다. 조지아가 이 구상에서 거론되는 이유는 흑해 항만이다. 중앙아시아 내륙국은 해상 접근성이 제한되어 있고, 조지아의 흑해 항만은 유럽 시장으로 연결되는 통로 역할을 한다. 카스피해, 아제르바이잔, 조지아, 흑..

정치 2026.0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