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55

카자흐스탄·EU, 에너지 공급과 수출인프라 협력 논의… CPC 불안 속 다변화 과제 부각

2026년 7월 10일 예를란 아켄제노프(Yerlan Akkenzhenov) 카자흐스탄 에너지장관과 알레슈카 심키치(Aleška Simkić) 주카자흐스탄 유럽연합(EU) 대사가 에너지 공급의 신뢰성과 수출인프라 개선, 재생에너지와 공동 투자사업을 논의했다. 구체적인 신규 투자계약이나 수송노선 합의가 발표된 회의는 아니지만, 이후 CPC 흑해 수출경로의 불안이 커지면서 카자흐스탄의 대EU 에너지 협력에서 물류 다변화의 중요성이 더 커졌다. 카자흐스탄 에너지부에 따르면 양측은 세계 에너지시장 협력, 안정적인 에너지자원 공급, 재생에너지 확대와 공동 인프라·투자사업을 논의했다. 특히 운송·물류 협력과 수출인프라 개선이 별도 의제로 포함됐다. 양측은 지역 에너지 파트너십과 지속가능발전 분야의 협력을 계속하기로..

경제 2026.08.07

CPC 불안에 카자흐 원유생산 14% 감소… 바투미 대체수송으로 ‘러시아 항만 의존’ 시험대

2026년 8월 초 러시아 흑해 연안의 카스피해송유관컨소시엄(CPC) 해상터미널에서 원유 적재가 안전 우려와 탱커 부족으로 반복 중단됐다. 카자흐스탄이 원유수출의 대부분을 의존하는 경로가 흔들리면서 7월 산유량이 전월보다 14% 줄었고, 일부 생산기업은 철도를 이용해 조지아 바투미항으로 원유를 보내는 대체수송을 준비하고 있다. CPC는 카자흐스탄 유전에서 생산한 원유를 러시아 노보로시스크 인근 흑해 터미널로 운송하는 핵심 파이프라인이다. 카자흐스탄 정부는 전체 석유수출의 약 90%가 이 노선을 통과한다고 설명해 왔다. Reuters는 CPC가 세계 원유공급의 약 1.8%를 운송하는 노선이라고 평가했다. 7월 중순 이후 문제는 파이프라인 자체보다 해상 적재와 선박확보에서 커졌다. Reuters가 인용한 ..

경제 2026.08.07

카자흐스탄 음료 생산 17% 증가… 한국행은 45.7% 늘어 17만1,500리터

2026년 8월 5일 카자흐스탄 국가통계국은 2026년 1~5월 생수·무알코올 음료 생산량이 16억 리터로 전년 동기보다 17%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같은 기간 한국으로 수출한 음료 물량은 11만7,700리터에서 17만1,500리터로 45.7% 늘었다. 한국행 증가율은 높지만 절대규모는 작다. 국가통계국이 별도로 공개한 주력 수출군 1억7,280만 리터와 비교하면 한국 물량은 약 0.099%다. 따라서 한국이 카자흐스탄 음료의 주요 수출시장으로 부상했다고 평가할 근거는 아직 없다. 생산보다 빠르게 늘어난 국내판매와 수입카자흐스탄의 1~5월 생수·무알코올 음료 생산량은 16억 리터였다. 국내시장 판매량은 17억 리터로 전년 동기보다 21% 증가해 생산 증가율보다 높았다. 수입도 2억1,710만 리터로 2..

경제 2026.08.06

러시아 중앙은행, 2026년 성장률 0~1%로 하향…투자·수출 전망 동반 약화

2026년 8월 5일 러시아 중앙은행은 2026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을 기존 0.5~1.5%에서 0~1%로 낮춘 배경을 공개했다. 중앙은행은 소비가 예상보다 강했지만 일부 산업의 생산능력 감소와 투자·재고 부진, 수출 여건 약화가 전체 성장률을 끌어내렸다고 설명했다. 이번 수치는 7월 24일 금리결정 뒤 발표한 중기전망을 8월 5일 해설자료로 구체화한 것이다. 전망치이므로 2026년 확정 성장률을 뜻하지 않는다. 다만 성장의 구성요소 가운데 소비와 투자·순수출의 방향이 갈라졌다는 점은 경기구조의 변화를 보여준다. 2/4분기 0.8%, 3/4분기 0.5% 예상중앙은행은 2026년 2/4분기 GDP가 전년 동기보다 약 0.8% 증가한 것으로 평가했다. 이는 이전 전망의 중심값인 0.9%와 비슷..

경제 2026.08.06

아제르바이잔, 2026년 비석유수출 18억 달러… 농식품 성장했지만 금속·광물 집중도 높아

2026년 7월 29일 아제르바이잔 경제개혁분석·커뮤니케이션센터는 1~6월 비석유부문 수출이 전년 동기보다 16.9% 증가한 18억 달러(약 2조 5,596억 원)였다고 발표했다. 농산물과 농가공품 수출이 두 자릿수 증가했지만, 품목 상위권에는 금·구리광·금속과 소수 대기업이 큰 비중을 차지해 수출 증가가 산업 전반의 다각화를 의미한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농업·농가공 수출 7억 5,980만 달러센터가 발간한 7월호 「수출 리뷰」에 따르면 1~6월 농산물 수출은 23.9% 증가한 5억 6,390만 달러(약 8,019억 원), 농가공품 수출은 35.3% 증가한 1억 9,590만 달러(약 2,786억 원)였다. 두 부문을 합친 수출은 7억 5,980만 달러(약 1조 804억 원)로 26.6% 늘었으며, 전체..

경제 2026.07.31

러시아, 8월부터 휘발유·경유 수출 다시 제한… 9월에는 직접 생산자 경유 수출 허용

2026년 7월 30일 러시아 정부는 8월 1일부터 2027년 1월 31일까지 휘발유·경유·선박연료·가스오일의 수출을 제한하는 정부령 제952·953·954호를 채택했다. 이번 조치는 모든 품목과 수출자를 같은 기간 전면 금지하는 방식이 아니라, 8월에는 규제를 넓게 적용한 뒤 9월부터 경유·선박연료·가스오일을 직접 생산한 정유기업에는 수출을 허용하는 구조다. 정부령 제954호는 상품용 휘발유와 경유, 선박연료, 기타 가스오일의 국외 반출을 금지하며, 거래소에서 매입한 물량도 규제대상에 포함한다. 휘발유는 직접 생산자를 포함해 원칙적으로 수출이 제한된다. 경유·선박연료·가스오일은 8월 한 달 동안 직접 생산자까지 제한대상에 들어가지만, 9월 1일부터는 해당 석유제품을 직접 생산한 기업의 수출이 다시 허용..

경제 2026.07.31

아르메니아 총리, 러 대통령과 통화… 수출 제한과 EU 국민투표 쟁점 논의

2026년 7월 27일 니콜 파시냔(Nikol Pashinyan) 아르메니아(Armenia) 총리와 블라디미르 푸틴(Vladimir Putin) 러시아(Russia) 대통령은 아르메니아 측 요청으로 전화통화를 하고 아르메니아산 상품의 대러 수출 제한과 아르메니아의 유럽연합(European Union, EU) 가입 국민투표 문제를 논의했다. 양측은 공개적이고 우호적인 대화를 통해 현안을 관리한다는 원칙을 확인했지만, 수출 제한의 해제 범위와 일정에 관한 구체적 합의는 발표하지 않았다. 아르메니아 총리실에 따르면 파시냔 총리는 아르메니아산 상품의 러시아 시장 수출 제한이 양국 간 법적 틀과 유라시아경제연합(Eurasian Economic Union, EAEU) 규정에 어긋난다고 주장하며 문제 해결 조치를 요..

정치 2026.07.29

카자흐스탄, 원유 감산… 러시아 경유 수출 취약성 연일 드러나

2026년 7월 23일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에너지부가 흑해 카스피해파이프라인컨소시엄(Caspian Pipeline Consortium·CPC) 해상터미널의 선적 중단으로 저장시설 포화 위험이 커지자 산유기업들이 하루 생산량을 통제해 일시적으로 감산했다고 밝히면서, 카자흐스탄 원유수출이 러시아 영토와 흑해 항로의 안전에 크게 의존하는 구조가 다시 드러났다. 카자흐스탄 에너지부 설명에 따르면 노보로시스크 인근 CPC 해상터미널의 선적은 선박과 승무원, 흑해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일시 중단됐다. CPC의 생산·기술 설비는 정상 상태를 유지했고, 상황이 정상화되면 원유 환적을 재개할 준비가 돼 있었다. 따라서 이번 감산은 유전이나 파이프라인 설비가 파괴돼 생산이 불가능해진 결과가 아니라, 터미널에서 원유를 ..

경제 2026.07.27

아르메니아, 1~5월 경제활동 8% 증가… 러시아 농식품 제한이 새 하방 위험

2026년 7월 17일 세계은행은 7월호 아르메니아 경제동향 보고서에서 2026년 1~5월 경제활동지수가 전년 동기보다 8% 증가해 기존 전망을 웃돌았다고 평가하면서, 러시아의 아르메니아산 검역대상 농식품 수입제한이 무역과 성장, 물가와 사회여건에 파급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여기서 8%는 확정 국내총생산 증가율이 아니라 월별 경제활동지수의 누적 증가율이다. 아르메니아 경제활동지수는 5월 한 달 전년 동월 대비 11.7% 증가했다. 성장세는 서비스와 산업 등 여러 부문에서 나타났지만 대외무역의 구성은 엇갈렸다. 5월 상품수출은 전년 동월보다 11.5%, 수입은 1.6% 감소했다. 귀금속·준귀금속 재수출을 제외하면 수출은 18% 증가했으며 광물 수출이 이를 이끌었다. 러시아 방향의 수출은 5월 전년 동월..

경제 2026.07.25

러시아-카자흐스탄 교역 15.2% 증가… 옴스크 포럼 앞두고 협력 의제 점검

2026년 1~5월 양국 교역액 122억 달러…물류·농업·산업 협력의 실제 사업화가 관건2026년 7월 22일 러시아-카자흐스탄 정부 간 화상회의에서 알렉세이 오베르추크(Alexey Overchuk) 러시아 부총리와 세리크 주만가린 (Serik Zhumangarin) 카자흐스탄 부총리 겸 국가경제부 장관은 양국 정부 간 협력위원회 공동위원장 회의를 열고 통상·경제와 인도적 협력 현안을 논의했다. 러시아 정부는 2026년 1~5월 양국 교역액이 전년 동기보다 15.2% 증가해 약 122억 달러(약 18조 700억 원)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러시아의 대카자흐스탄 수출은 위 기간 17.5%, 카자흐스탄의 대러시아 공급은 9.8% 증가했다. 전체 교역 증가율만 보면 양국 간 거래가 회복되는 모습이지만, 수출 증..

경제 2026.0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