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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베키스탄, AI-95 휘발유 중앙아시아 최고가…소득 대비 부담도 커

2026년 7월 13일 기준 국제 유가정보업체 글로벌페트롤프라이시스(GlobalPetrolPrices)는 우즈베키스탄의 AI-95 휘발유 평균가격을 리터당 1.34달러(한화 약 1,900원)로 집계했다. 이는 중앙아시아 국가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이며 당시 세계 평균 약 1.47달러보다는 낮았다. 국가별 가격을 비교할 때는 같은 유종을 사용해야 한다. 우즈베키스탄에서는 AI-80과 AI-92, AI-95의 가격 차이가 크고 국영·민간 주유소, 지역, 공급상황에 따라 실제 판매가격도 달라진다. AI-95 가격이 가장 높다는 사실을 모든 휘발유 평균가격이 중앙아시아 최고라고 확대해서는 안 된다. 높은 가격의 배경에는 정유능력, 수입비용, 세금·유통구조와 고급휘발유 공급부족이 함께 작용한다. 우즈베키스탄은 천..

경제 2026.07.17

키르기스스탄, 휘발유·경유 수출 기한 없이 금지… 내수 충족 때까지 유지

2026년 7월 14일 키르기스스탄 내각은 러시아발 공급 불안 속 국내 휘발유·경유 재고를 우선 확보하기 위해 내수 충족 또는 유라시아경제연합 공동 석유시장 출범 때까지 연료 수출을 금지하기로 결정했다. 현지 매체 24.kg가 전한 내각 결정에 따르면 종료 날짜를 달력상 특정하지 않았다는 의미에서 ‘무기한’이지만, 조건이 충족되면 해제할 수 있는 조치다. 수출 제한은 국내로 들여오거나 정제한 자동차용 휘발유와 경유가 다시 국외로 빠져나가는 것을 막는 데 초점이 있다. 정부의 별도 결정을 받아 나프타·중유·난방유 등을 외국에서 가공한 뒤 생산물을 키르기스스탄으로 되가져오는 위탁가공 거래에는 예외가 적용된다. 따라서 모든 석유제품의 국경 이동을 전면 중단한 조치는 아니다. 키르기스스탄은 자체 정유 기반이 ..

경제 2026.07.15

러시아, 정유 처리량 21년 만의 최저 추정… 러시아은행, 연료시장 불안을 금리 판단에 반영

2026년 7월 14일 러시아은행은 정유 처리량 급감과 국내 연료시장 불안이 물가 기대를 자극할 수 있어 24일 기준금리 결정과 새 경제전망에 연료 가격 동향을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알렉세이 자보트킨(Alexey Zabotkin) 러시아은행 부총재는 정부 조치가 시장을 정상화할 것으로 기대하면서도, 연료 가격과 이에 따른 가계·기업의 인플레이션 기대를 통화정책에서 무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국제 에너지시장 조사업체 에너지애스펙츠 산하 EA애널리틱스는 7월 초 러시아 정유시설의 원유 처리량을 하루 391만 배럴로 추정했다. 블룸버그를 인용한 러시아어 독립 매체 메두자에 따르면 이는 2005년 3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며, 비교 가능한 전년 평균보다 하루 140만 배럴 이상 적다. 다만 러시아가 정유시..

경제 2026.07.15

러시아, 2026년 상반기 물가 5월 둔화 뒤 6월 반등… 연료가 물가를 다시 밀어올려

2026년 상반기 러시아 소비자물가는 5월까지 둔화 흐름을 보이다 6월에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식료품 물가는 안정됐지만 서비스 물가가 두 자릿수를 유지했고, 6월에는 연료 부족으로 휘발유 가격이 급등하면서 전체 물가를 끌어올렸다. 상반기를 통틀어 보면 물가 둔화는 미완성 상태로 마무리됐다. 러시아 중앙은행 5월 물가 보고서에 따르면 5월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5.31%로 4월의 5.58%보다 낮아졌다. 이는 2023년 8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었다. 식료품 물가는 2.86%, 비식품 물가는 4.19% 상승한 반면 서비스 가격은 10.13% 올라 전체 물가를 크게 웃돌았다. 중앙은행이 집계한 근원물가도 4.90%로 전월(5.0%)보다 낮아졌다. 월간 기준 5월 물가는 0.17% 상승해 2022년 ..

경제 2026.07.12

러시아 연료 부족에 등장한 주유소 재고 지도…결제 정보로 2만 곳 분석

러시아 금융기업 T-뱅크가 2026년 7월 주유소의 연료 판매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온라인 지도를 공개했다. 당초 일부 보도와 온라인 게시물에서는 알파방크와 얀덱스의 공동 서비스로 소개됐지만, 실제 공개된 서비스는 T-뱅크가 운영한다. 연료 부족과 주유소별 재고 차이가 커지면서 운전자가 이동 전에 판매 여부를 확인하려는 수요가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이번 연료 부족의 배경에는 러시아 정유설비를 겨냥한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이 있다. 2025년 하반기부터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정유공장을 반복적으로 타격하면서 정제 능력이 줄었고, 2026년 중반에는 다수 지역에서 휘발유·디젤 부족과 가격 급등, 장시간 주유 대기가 나타났다. 러시아 정부는 여러 지역에 연료 판매 제한을 도입했고, 6월에는 러시아가 통제하는..

경제 2026.07.11

러시아, 디젤 수출금지 생산업체까지 확대… 국내 공급 안정 총력

2026년 7월 8일 러시아 정부는 디젤과 선박연료, 기타 가스오일의 한시적 수출금지를 정유제품 직접 생산업체에도 적용하기로 했다. 기존 제한에서 예외를 인정받던 생산업체까지 대상에 포함하면서 국내 연료 공급을 우선하겠다는 방침을 분명히 했다. 러시아 정부 공식 발표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정부령 제854호로 시행됐다. 정부는 1월 31일 정부령 제78호를 통해 휘발유·디젤 등 일부 연료의 수출을 7월 31일까지 제한했으며, 4월에는 휘발유 수출제한을 직접 생산업체로 확대했다. 7월 조치는 같은 규제를 디젤 생산업체까지 넓힌 것이다. 알렉산드르 노박(Alexander Novak) 부총리는 푸틴 대통령이 주재한 정부회의에서 디젤 수출금지가 국내시장 공급을 늘리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조치의 배경에는..

경제 2026.07.11

시베리아 정유공장도 드론 공격받아... 러시아 후방 에너지 인프라까지 전장 확대

2026년 7월 6일 러시아 옴스크(Omsk)주에서 우크라이나 드론 공격으로 러시아 최대 정유시설인 옴스크 정유공장에 화재와 가동 차질이 발생했다. 이 공장은 가즈프롬네프트(Gazprom Neft)가 운영하며,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약 2,500km 떨어진 서시베리아에 있다. 우크라이나 특수작전군(SSO)은 파이어포인트(Fire Point)사가 만든 신형 장거리 드론이 약 3,000km를 비행해 타격했다고 주장하며, 이번 공격이 개전 이후 가장 먼 거리 타격 가운데 하나라고 밝혔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이 공격이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깊숙한 시베리아 지역까지 타격할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라고 전했다. 로이터가 인용한 업계 소식통에 따르면 옴스크 정유공장은 2024년 원유 약 2,200만 톤(하루 약 4..

경제 2026.07.08

러 대통령, 국내 휘발유 공급 확대 위한 세법 개정안 서명

2026년 7월 4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블라디미르 푸틴(Vladimir Putin) 러시아 대통령은 국내 연료시장 공급을 늘리기 위한 세법 개정안에 서명했다. 러시아 경제지 《베도모스티》는 해당 법률이 러시아 내 휘발유 공급을 자극하기 위한 조치라고 전했고, 로이터를 인용한 Business Recorder도 같은 법안이 우크라이나의 정유시설 공격 이후 나타난 연료 부족 대응책의 하나라고 보도했다. 개정안의 핵심은 고옥탄 휘발유 생산을 장려하기 위한 세제 조정이다. Business Recorder는 이 조치가 직류휘발유와 다른 성분을 혼합해 생산하는 휘발유에 대한 소비세 처리와 관련돼 있다고 설명했다. 연료 부족이 단순한 지역별 공급 문제가 아니라 세제·정유·유통 조정까지 동원해야 하는 국내 경제 문제로..

경제 2026.07.08

러시아, 휘발유·디젤 장내 판매 비율 인하... 연료시장 관리 방식 조정

러시아 정부가 2026년 7월 초 휘발유의 의무 장내 판매 비율을 낮추고 디젤에도 같은 방향의 조정을 추진하면서 연료시장 안정 대책을 확대하고 있다. Vedomosti는 7월 2일 미하일 미슈스틴(Mikhail Mishustin) 러시아 총리가 5등급 휘발유의 의무 장내 판매 비율을 생산량의 15%에서 10%로 낮추는 정부 결정을 서명했다고 보도했다. 이 조치는 2026년 7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적용된다. 러시아 정부는 이 조치를 내수시장 안정 대책으로 설명한다. 휘발유 의무 판매 비율이 낮아지면 정유사들은 거래소 판매 물량 일부를 직접 공급, 농업생산자, 사회적으로 중요한 소비자, 물류 취약 지역 공급 등에 배정할 수 있다. 다만 장내 판매 비율 인하는 거래소 가격 형성의 투명성을 낮출 수 있어..

경제 2026.07.07

러시아, 벨라루스산 연료 판매 확대와 가격 제한으로 내수시장 안정 시도

2026년 7월 1일 Interfax는 벨라루스 정유공장에서 생산된 휘발유와 디젤의 6월 상트페테르부르크 상품거래소 판매량이 전년 대비 3.6배 늘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2026년 6월 벨라루스산 자동차 휘발유 판매량은 9만 900톤으로 2025년 6월 2만 5,200톤보다 크게 늘었고, 벨라루스산 여름용 디젤 판매량도 6만 2,100톤으로 전년 동기 1만 7,340톤보다 증가했다. 벨라루스산 연료는 러시아 내수시장 안정 장치로 활용되고 있다. Interfax는 상트페테르부르크 거래소 산하 가격기관 분석을 인용해 벨라루스 제품 판매가 성수기 러시아 내수 연료 수요를 지원한다고 전했다. 6월 30일 기준 벨라루스산 Аи-92 휘발유는 톤당 13만 47~13만 1,000루블(한화 약 253만~254..

경제 2026.0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