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송 4

이란 운송회랑과 러시아 정유시설, 동시 타격 받아… 유라시아 물류·연료의 이중 충격

2026년 7월 8~9일 이란의 철도·연안 기반시설이 미군 공격을 받고 러시아가 경유 수출을 이달 말까지 중단하면서, 유라시아의 육상 운송과 연료 시장이 서로 다른 방향에서 동시에 압박을 받기 시작했다. 중앙아시아 화물의 이란 통과가 전면 중단됐다는 확인은 없지만, 남부 회랑의 물리적 위험과 국제 경유 공급의 가격 위험이 한꺼번에 커졌다는 점이 이번 사태의 핵심이다. 중앙아시아 전문매체 타임스 오브 센트럴 아시아(TCA)는 9일 공개된 영상과 위성자료를 토대로, 이란 북부 골레스탄주의 아크 타케 칸 철도교가 공격으로 손상됐다고 보도했다. 이 교량은 고르간과 투르크메니스탄 국경의 인체보룬을 잇는 노선에 놓여 있다. 카자흐스탄 서부 우젠에서 투르크메니스탄 베레케트를 거쳐 이란 고르간으로 이어지는 900㎞ ..

정치 2026.07.14

우즈베키스탄, 중앙아시아 물류허브 전략 추진… 카자흐스탄과 경쟁 심화

우즈베키스탄이 중국-키르기스스탄-우즈베키스탄 철도와 아프가니스탄 횡단철도, 카스피해 연계 노선을 동시에 추진하며 중앙아시아 물류허브 구상을 구체화하고 있다. 기존 유라시아 육상운송의 중심국인 카자흐스탄과 경쟁하는 동시에, 양국 노선을 상호 보완적으로 연결해야 한다는 요구도 커지고 있다.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Shavkat Mirziyoyev)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은 2026년 5월 3~6일 사마르칸트에서 열린 제59차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에서 국제분쟁에 따른 물류회랑 변화로 중앙아시아의 운송비가 최대 30% 상승하고 배송이 수 주 지연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키르기스스탄-우즈베키스탄(CKU) 철도가 동서를 연결해 배송기간을 10일로 줄이고 연간 최대 1,500만 톤의 화물을 처리할 것이라..

경제 2026.07.13

아르메니아, EU와 '북부 루트' 논의하며 지역 교통개방 구상 구체화

2026년 7월 2일 아르메니아 예레반에서 니콜 파시냔(Nikol Pashinyan) 아르메니아 총리는 유럽연합(EU)과 지역 교통·통신 개방, 특히 '북부 루트' 이행 문제를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르메니아 국영 통신사 Armenpress는 파시냔 총리가 기자들에게 아르메니아가 EU와 북부 루트 이행 문제를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북부 루트 논의는 아르메니아가 남코카서스 연결성 경쟁에서 어떤 방향으로 움직일지를 보여주는 사안이다. 2020년 전쟁 이후 아르메니아, 아제르바이잔, 튀르키예, 러시아, 이란, EU, 미국은 모두 남코카서스 교통로 재개 문제를 각자의 이해관계 속에서 다뤄왔다. 아르메니아 정부는 자국 주권과 관할권을 유지하는 조건에서 교통로 개방을 추진한다는 입장을 반복해 왔다...

정치 2026.07.10

카자흐스탄, 무역은 원자재 중심, 투자는 제조업·전력·운송으로 이동

6월 22일 카자흐스탄 영문 매체 The Astana Times는 카자흐스탄의 대외무역이 여전히 원자재 중심인 반면, 고정자본투자는 제조업과 인프라 부문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2026년 1~4월 카자흐스탄 수출에서 원유와 석유제품은 전체 수출의 44%를 차지했다. 카자흐스탄 전략계획개혁청 산하 국가통계국은 6월 15일 2026년 1~4월 대외무역 총액이 448억 6,590만 달러(한화 약 68조 9,000억 원)였고, 이 가운데 수출은 240억 580만 달러(한화 약 36조 9,000억 원), 수입은 208억 6,010만 달러(한화 약 32조 원)였다고 발표했다. 카자흐스탄 국영 통신사 Qazinform도 같은 통계를 인용해 대외무역 총액이 전년 동기 대비 7.9% 증가했다고 보도..

경제 2026.0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