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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대통령, 러시아에서 복역 중인 미국인 사면… 미-러 정상 간 대화가 석방으로 이어져

2026년 8월 11일 블라디미르 푸틴(Vladimir Putin) 러시아 대통령이 러시아에서 복역 중이던 미국 시민 로버트 길먼(Robert Gilman)을 사면했고 길먼은 석방 뒤 미국으로 돌아갔다. 미국 측은 이번 석방과 맞바꿔 러시아인이 풀려난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이번 사건은 미·러 수감자 ‘교환’보다 러시아 대통령의 일방적 사면으로 보는 것이 정확하다. 이번 석방에는 정상급 대화가 직접 작동했다는 점이 중요하다.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과의 논의 뒤 인도적 사유에 따른 길먼 석방에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러시아 대통령 보좌관 유리 우샤코프(Yuri Ushakov)도 사면 결정이 미국 측에 전달됐다고 밝혔다. 길먼의 건강이 심각하게 악화돼 정신과..

정치 2026.08.12

2026.08.11. 러시아 현지 주요 뉴스 모아보기

1. 러시아 연방예산 적자 6.455조 루블…GDP의 2.8%러시아 재무부(Ministry of Finance·Минфин России)는 2026년 1~7월 연방예산이 6조4,550억 루블(한화 약 110조 4,000억 원) 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GDP의 2.8% 수준이다. 같은 기간 세입은 22조1,120억 루블(한화 약 378조 4,000억 원)로 전년 동기보다 8.8% 늘었고, 세출은 28조5,670억 루블(한화 약 488조 8,000억 원)로 14.5% 증가했다. 비석유·가스 세입은 17조5,180억 루블(한화 약 299조 8,000억 원)로 18.3% 늘었다.출처베도모스티(Vedomosti·Ведомости), 「Дефицит федерального бюджета России дос..

2026.08.06. 러시아 현지 뉴스 모아보기

1. 푸틴, 셰레메티예보 공항을 전략기업 목록에서 제외블라디미르 푸틴(Владимир Путин) 러시아 대통령은 셰레메티예보 국제공항(Sheremetyevo International Airport)을 전략기업 목록에서 제외하는 대통령령에 서명했다. 현지 매체인 베도모스티가 확인한 2025년 기준 국가 보유 지분은 30.46%다. 8월 6일 공개된 문서에는 정부가 국가의 ‘황금주’ 권리를 설정하고, 향후 매각 때 공항 기능 유지·투자 의무·외국인 재매각 제한 등을 조건으로 두도록 했다. 민영화 가능성을 넓히는 조치지만 즉시 매각이 완료된 것은 아니다.출처Ведомости, 2026-08-06: https://www.vedomosti.ru/business/articles/2026/08/06/1219415-..

2026.07.31 러시아 현지 주요 뉴스 모아보기

러시아 방공망, 하루 동안 우크라이나 드론 223대 요격 발표러시아 국방부는 7월 31일 하루 동안 러시아 여러 지역 상공에서 우크라이나 무인기 223대를 요격했다고 발표했다. 전날 밤부터 31일 새벽까지의 별도 집계에서는 371대가 격추됐다고 밝혀, 볼고그라드·로스토프·벨고로드·타타르스탄 등 광범위한 지역에 공습경보와 공항 운항 제한이 이어졌다. 두 수치는 집계 시간대가 달라 단순 합산해서는 안 된다. 요격 대수와 실제 공격 규모는 러시아 국방부 발표를 기준으로 한 수치다. 출처РБК, 「За день 31 июля над регионами России силы ПВО сбили 223 украинских дрона」, 2026.07.31.https://www.rbc.ru/rbcfreenews/6a6c..

아르메니아 총리, 대안 있다며 벨라루스 대통령에 반박... 러시아 철도협상 동시에 제기

2026년 7월 30일 니콜 파시냔(Nikol Pashinyan) 아르메니아 총리는 현 정부의 마지막 각료회의 뒤 기자회견을 열고 알렉산드르 루카셴코(Aleksandr Lukashenko) 벨라루스 대통령의 과거 발언을 반박하는 동시에 러시아가 운영하는 남캅카스철도 운영권 계약과 유라시아경제연합 내 무역제한 문제를 제기했다. 파시냔은 새 의회 출범에 따라 정부가 8월 2일 헌법 절차에 따라 사퇴한 뒤 다시 구성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의 외교 발언은 러시아와의 경제·안보 관계를 즉시 끊겠다는 선언이 아니라, 러시아에 대한 독점적 의존을 줄이고 중국·미국·유럽연합·이란·조지아와의 관계를 병행하겠다는 노선을 재확인한 것이다. “아르메니아가 누구에게 필요한가”에 대한 답변파시냔은 루카셴코가 약 2년 전 “아르..

정치 2026.07.31

러시아, 외국인 노동자 소득세 확대… 2027년부터 누가 월 1,700루블을 선납하나

2026년 7월 26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푸틴 대통령은 세법 제85조·제102조·제227.1조를 개정하는 연방법 제242-FZ호에 서명했다. 이 법은 기존 노동특허 소지자의 세율을 일률적으로 올리는 법이 아니라, 고정 개인소득세 선납 방식의 적용 대상을 넓히고 일부 외국인의 합법소득 확인 절차를 강화하는 법이다. 주요 조항은 2027년 1월 1일부터 시행된다.무엇이 바뀌나개정 전 세법 제227.1조의 대표적 적용 대상은 노동특허를 받아 러시아의 기업·개인사업자·개인 고용주 밑에서 일하는 비자면제국 출신 외국인이었다. 이들은 매달 고정 선납금을 내야 노동특허의 효력을 유지할 수 있고, 기업 고용주는 급여에서 계산한 개인소득세에서 이미 낸 선납액을 차감한다. 개정법은 특별 납부방식의 대상을 세 부류로 정리..

경제 2026.07.30

아르메니아 총리, 러 대통령과 통화… 수출 제한과 EU 국민투표 쟁점 논의

2026년 7월 27일 니콜 파시냔(Nikol Pashinyan) 아르메니아(Armenia) 총리와 블라디미르 푸틴(Vladimir Putin) 러시아(Russia) 대통령은 아르메니아 측 요청으로 전화통화를 하고 아르메니아산 상품의 대러 수출 제한과 아르메니아의 유럽연합(European Union, EU) 가입 국민투표 문제를 논의했다. 양측은 공개적이고 우호적인 대화를 통해 현안을 관리한다는 원칙을 확인했지만, 수출 제한의 해제 범위와 일정에 관한 구체적 합의는 발표하지 않았다. 아르메니아 총리실에 따르면 파시냔 총리는 아르메니아산 상품의 러시아 시장 수출 제한이 양국 간 법적 틀과 유라시아경제연합(Eurasian Economic Union, EAEU) 규정에 어긋난다고 주장하며 문제 해결 조치를 요..

정치 2026.07.29

카자흐 대통령, 러 대통령 앞에서 우크라이나 전쟁 ‘동결’ 제안

2026년 7월 25일 러시아 옴스크(Omsk)에서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Kassym-Jomart Tokayev) 카자흐스탄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공개 회담 도중 우크라이나 전쟁을 동결하고 2022년 이스탄불 협상 틀로 돌아갈 필요성을 언급했다. 토카예프 대통령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젊은 세대가 목숨을 잃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고, 전쟁의 성격을 이해하기 어렵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이어 충돌을 동결하고 ‘이스탄불 공식 2.0’으로 돌아가 주요 강대국의 안전보장 아래 평화로 나아갈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발언은 양국 정상의 공식 회담과 러시아-카자흐스탄 지역협력 포럼이 열린 자리에서 나왔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러시아의 공식 반응은 부정적이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Dmitry Pe..

정치 2026.07.27

러시아 아브토바즈 창립 60년… 시장 1위 지켰지만 상반기 판매는 정체

국산화율 90% 이상과 신형 니바 생산을 강조한 가운데 전체 시장 성장에는 못 미쳐2026년 7월 20일 러시아 톨리야티에서 자동차기업 아브토바즈(AvtoVAZ)는 창립 60주년을 맞아 현대화한 라다 니바 레전드 1.8의 양산을 시작했다. 회사는 높은 부품 국산화율과 상반기 흑자를 강조했지만, 2026년 상반기 라다 판매 실적은 러시아 신차시장 전체의 회복 속도에 미치지 못했다. 아브토바즈는 1966년 7월 20일 톨리야티에 연간 60만 대 규모 자동차공장을 건설하기로 한 소련 정부 결정을 창립일로 삼는다. 블라디미르 푸틴(Vladimir Putin) 러시아 대통령은 아브토바즈의 60주년 축전에서 여러 세대의 기술자와 노동자가 러시아 자동차산업 발전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기업은 현재 톨리야티 외에도 이..

경제 2026.07.24

푸틴–최선희 회동… 북-러 포괄적 전략동반자 관계 재확인

2026년 7월 19일 러시아 모스크바 크렘린에서 블라디미르 푸틴(Vladimir Putin) 대통령은 최선희(Choe Son-hui) 북한 외무상을 만나 양국의 포괄적 전략동반자 관계와 고위급 교류 확대 의지를 재확인했다. 크렘린 발표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러북 관계를 높이 평가하면서 러시아가 ‘특별군사작전’이라고 부르는 우크라이나 전쟁 지원에 대해 북한 지도부와 주민에게 다시 감사를 표했다. 그는 러시아군을 지원하고 국가훈장을 받은 북한 군인들의 전공을 러시아가 오래 기억할 것이라고 말한 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안부를 전해 달라고 요청했다. 최 외무상은 김 위원장이 러시아와의 관계를 전면적으로 발전시키겠다는 전략적 의지를 최근 다시 확인했다고 답했다. 공개된 회담문은 구체적인 신규 경제사업이..

정치 2026.0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