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7/20 11

우즈베키스탄, 2026년 2/4분기 주택 가격 상승… 타슈켄트와 지방도시 격차는 더 벌어지나

7월 17일 우즈베키스탄 중앙은행은 2026년 2/4분기 주택시장 검토자료를 내고 전국 주택가격이 전년 동기 대비 약 4.5% 상승했다고 밝혔다. 같은 날 국가통계위원회는 헤도닉 회귀에 기반한 새 방법론을 적용해 연간 상승률을 4.0%, 전 분기 대비 상승률을 1.3%로 발표했다. 두 기관의 집계 방식이 달라 수치에 차이가 있으므로 인용할 때 출처를 함께 밝혀야 한다. 분기 기준으로는 0.9% 올랐으며, 지방도시의 상승률이 타슈켄트보다 높은 곳도 있었지만 절대 가격 수준과 시장 유동성에서는 여전히 수도권이 우위를 보였다. 주택가격과 임대료 흐름을 함께 보면 우즈베키스탄 부동산시장이 단순한 ‘전국 동반 급등’이 아니라 지역별로 차별화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중앙은행 자료에 따르면 2026년 2/4분기 ..

경제 2026.07.20

우즈베키스탄, 휘발유 수입 급증… 국내 생산 확대와 수요 증가가 동시에 진행

7월 20일 우즈베키스탄 경제매체 UzDaily는 2026년 상반기 석유제품 수입액이 9억 4,940만 달러(한화 약 1조 4,200억 원)에 이르렀다고 보도했다. 휘발유 수입량은 전년 동기보다 49.8% 증가했다. 앞서 1~5월 휘발유 수입은 6억 4,200만 리터, 3억 7,300만 달러(약 5,560억 원)로 집계돼 물량과 금액이 각각 80% 이상 늘었다. 수입 증가는 국내 생산이 멈췄기 때문만은 아니다. 우즈베키스탄 국가통계위원회에 따르면 1~5월 국내 휘발유 생산량은 50만 2,200톤, 경유 생산량은 47만 6,400톤이었다. 생산이 계속되는 가운데 자동차 연료수요와 지역별 공급차이가 수입을 끌어올린 구조다. 우즈베키스탄은 천연가스 생산국이며 부하라·페르가나 정유시설과 가스액화·가스연료 기반..

경제 2026.07.20

러시아, 세계 AI 협력기구 창립국 참여… 중국 주도 규범 경쟁에 합류

7월 16일 중국 상하이에서 러시아를 포함한 29개국은 세계인공지능협력기구(World Artificial Intelligence Cooperation Organization, WAICO) 설립 문서에 서명했다. 서명식은 2026 세계인공지능대회(WAIC) 개막 전날 열렸으며, 왕이(Wang Yi) 중국 외교부장이 중국 정부를 대표해 서명하고 안토니우 구테흐스(António Guterres) 유엔 사무총장이 참석했다. 러시아 정부는 드미트리 그리고렌코(Dmitry Grigorenko) 부총리 겸 정부사무처장을 통해 러시아가 창립국으로 참여했다고 밝혔다. 기구의 본부는 상하이에 설치된다. 중국 정부와 Xinhua에 따르면 WAICO는 인공지능 기술의 공동개발, 역량 격차 축소, 안전·윤리·거버넌스 협력을 ..

정치 2026.07.20

러시아, 북방 반입 연료 공급 점검… 전국적 연료난보다 계절 물류가 핵심

7월 16일 알렉산드르 노박(Alexander Novak) 러시아 부총리는 석유기업과 관계기관에 ‘북방 반입’ 대상 지역의 연료 공급의무를 지키라고 요구했다. 야쿠티야, 마가단주, 추코트카자치구, 크라스노야르스크 변경주 등은 겨울철 육상·수상 운송이 제한되기 전에 연료와 생필품을 미리 비축해야 한다. 북방 반입은 단순한 일반 유통이 아니다. 강과 북극해 항로가 얼거나 도로 이용이 어려워지면 일부 정착지에는 수개월 동안 대규모 화물을 보내기 어렵다. 여름과 초가을의 짧은 운송기간에 발전용 연료, 난방유, 휘발유와 경유를 계획량만큼 전달해야 겨울철 전력·난방과 교통을 유지할 수 있다.노바크 부총리는 7월 초 회의에서도 자연조건에 따라 운송되는 지역에 연료를 우선 공급하도록 지시했다. 7월 16일 점검은 기..

경제 2026.07.20

러시아, 2026년 5월 실업률 2.1%… 초저실업 뒤의 인력 교체와 임금 부담

7월 1일 공개된 러시아 통계청 자료에서 5월 실업률은 2.1%로 집계됐다. 이는 국제 비교에서도 매우 낮은 수준이지만, 노동시장에 여유 인력이 충분하다는 뜻과는 반대에 가깝다. 기업은 신규 채용뿐 아니라 은퇴·이직으로 빠져나가는 인력을 대체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4월 평균 명목임금은 월 10만 9,052루블로 집계됐다. 월별 임금은 상여 지급 시기에 따라 변동이 커 특정 월 수치만으로 추세를 판단하기 어렵다. 명목임금 상승은 근로자의 소득을 높이지만 기업에는 생산비와 서비스비용 상승으로 돌아온다. 물가를 반영한 실질임금 증가율은 명목임금보다 낮으며 업종과 지역별 차이도 크다. 러시아 중앙은행의 지역경제 보고서는 제조업, 건설, 운송과 일부 서비스업에서 숙련인력 부족이 이어지는 한편 소비수요 둔..

경제 2026.07.20

러시아, 수입 경유에도 가격 완충금 검토… 대규모 수입 시작은 아냐

7월 16일 러시아 정부는 일정한 조건에서 수입 경유와 중간유분에도 가격 완충금, 이른바 ‘댐퍼’를 지급할 수 있도록 세법을 개정하는 안을 승인했다. 정부안은 국가두마의 법률 심사와 후속 절차를 거쳐야 하므로 현재 단계는 제도 시행이 아니라 정부가 제출하는 법안 단계다. 러시아의 연료 댐퍼는 국내가격과 수출가격의 차이를 보완해 정유업체가 국내시장에 제품을 공급하도록 유도하는 장치다. 수출가격이 더 높을 때 정부가 일부 차이를 보상하고, 반대 상황에서는 기업이 재정에 납부하는 구조를 갖는다. 이번 안은 러시아에서 생산된 경유뿐 아니라 특정 기간 수입된 물량도 조건부로 보상대상에 넣는 것이 핵심이다. Interfax와 RBC 보도를 종합하면 수입 경유에 대한 지급은 정부가 생산업체를 포함한 수출제한을 시행..

경제 2026.07.20

러시아, 보건개발전략 2030 실행계획 승인… 예방·의료접근성·첨단치료 묶어

7월 1일 러시아 정부는 2030년까지의 보건개발전략을 이행하기 위한 계획을 명령 제1693-р호로 승인했으며, 7월 13일 주요 내용을 공개했다. 이는 실행계획을 논의하는 단계가 아니라 정부가 승인한 문서다. 계획은 건강한 생활습관, 질병 예방, 의료접근성, 재활과 의약·의료기술 개발을 복수 부처의 과제로 나눴다. 상위 전략은 2025년 12월 대통령령으로 확정됐다. 실행계획은 전략의 목표를 담당기관과 일정이 있는 조치로 바꾸는 문서다. 러시아 정부와 전문매체 Pharmvestnik에 따르면 계획은 15개 분야, 59개 안팎의 조치로 구성되며 보건부뿐 아니라 산업통상부, 교육·과학기관과 지역정부가 참여한다. 예방과 일차의료는 핵심 축이다. 러시아는 넓은 국토와 지역별 인구밀도 차이로 인해 농촌·극동·..

정치 2026.07.20

키르기스스탄 국민투표법 전면 개정… 2021년 헌법에 절차 맞춰

7월 14일 키르기스스탄 대통령실은 사디르 자파로프(Sadyr Japarov) 대통령이 국민투표에 관한 새 헌법법에 서명했다고 발표했다. 일부 현지 보도는 법률 문서의 서명일을 7월 8일로 전했으나, 공식 발표와 다수 보도는 7월 14~15일에 공개됐다. 기사에서는 공식 공개일인 7월 14일을 중심 사건일로 삼되 문서일자 차이를 남겨둘 필요가 있다. 새 법은 2016년 국민투표법을 대체하고 2021년 개정 헌법에 절차를 맞추는 것이 목적이다. 국민투표 발의권, 대통령령에 의한 실시 결정, 선거운동과 투·개표, 결과확정 절차를 새 헌정체계에 맞게 정비했다. 초안과 의회 심의자료에 따르면 국민투표 발의는 대통령, 일정 요건을 갖춘 의회와 30만 명 이상의 유권자에게 인정된다. 실제 국민투표의 실시일과 질문..

정치 2026.07.20

카스피해–흑해 중간회랑 재편… 항만 연결보다 어려운 국경·운임의 조정

투르크메니스탄–조지아 정상외교가 운송망에 다시 힘을 실었지만, 경쟁력은 통관·선박·공통운임에 달려 7월 17일 조지아 트빌리시에서 세르다르 베르디무하메도프(Serdar Berdimuhamedov)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과 미헤일 카벨라슈빌리(Mikheil Kavelashvili) 조지아 대통령은 정상회담을 열고 교통·물류와 에너지 협력을 우선 분야로 제시했다. 투르크메니스탄 외교부는 양국이 카스피해와 흑해를 연결하는 운송망, 라피스라줄리 회랑, 항만 협력 확대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다만 공개된 공동성명은 특정 항로의 정기 운항 계약이나 신규 항만 투자 착수를 확정한 문서가 아니다. 이번 회담의 의미는 새로운 회랑을 처음 만든 데 있다기보다 이미 존재하는 노선을 정치적으로 다시 밀어주는 데 있다. 카스피해..

경제 2026.07.20

중앙아시아 외채 2,750억 달러… 총액보다 채무자 주목해야

카자흐스탄은 기업·관계사 부채, 키르기스스탄·타지키스탄은 정부 상환능력이 핵심 7월 20일 중앙아시아 전문매체 The Times of Central Asia는 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키르기스스탄·타지키스탄의 2026년 초 총대외채무가 약 2,750억 달러(한화 약 410조 원)에 이른다고 집계했다. 이 수치는 투르크메니스탄을 제외한 합계이며 국가별 통계의 기준일과 분류가 완전히 같지는 않다. 더 중요한 점은 외채의 크기보다 누가 빚을 졌고 어떤 수입으로 갚는가이다. 국제통화기금(IMF)의 외채통계 지침에서 대외채무는 국내 거주자가 비거주자에게 갚아야 할 원금과 이자를 뜻한다. 여기에는 중앙정부 차입뿐 아니라 은행, 국영기업, 민간기업, 외국인 투자기업의 관계사 차입도 포함된다. 따라서 외채 총액을 정부..

경제 2026.0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