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7 110

돌마·게모·바비큐·해산물, 카프카스 음식축제가 지역관광을 넓힌다

2026년 봄과 초여름 카프카스 각지에서 돌마, 지역 가정식, 숯불요리, 생선·해산물을 앞세운 음식축제가 잇달아 열렸다. 아르메니아의 즈바르트노츠, 조지아의 아할치헤와 바투미, 아제르바이잔의 샤마히처럼 수도 밖의 역사도시와 농촌·항구도시가 행사장으로 선택됐다. 음식축제가 지역의 소규모 생산자와 관광객을 연결하는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 아르메니아 국영통신 Armenpress에 따르면 제13회 돌마축제는 5월 24일 예레반에서 서쪽으로 약 18㎞ 떨어진 즈바르트노츠 역사문화박물관보호구역에서 열렸다. 30개가 넘는 부스에서 60종 이상의 돌마를 선보였고, 5,000명 이상의 관람객과 30명 이상의 해외 기자·콘텐츠 제작자가 방문할 것으로 예상됐다. 아니 나자리안(Ani Nazaryan) 축제 프로그램 매니..

경제 2026.07.11

알마티의 여름 산악관광, 침불락 과부하와 클러스터 확장 사이에서

카자흐스탄 최대 도시 알마티는 겨울 스키뿐 아니라 여름 산악·하이킹 관광지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톈산 산맥 자락의 침불락(Shymbulak)과 메데우, 일레알라타우 국립공원은 사계절 관광지로 자리 잡았지만, 특정 지점에 수요가 몰리는 과부하와 교통·환경 부담이 새로운 과제로 떠올랐다. 알마티시는 관광 클러스터 확장으로 이를 분산하려 하고 있다. 침불락은 여름 산악관광의 중심이다. 알마티시 통계에 따르면 2025년 여름 침불락 방문객은 45만 명을 넘었고, 2025년 1~10월 누적으로는 110만 명에 이르렀다. 직전 겨울 시즌까지 포함한 연간 방문객은 약 150만 명 수준이다. 침불락은 마스터카드 '알마티 관광 2025' 보고서에서 외국인 관광객 방문의 30.6%를 차지하는 도시 최대 명소로 꼽혔다...

사회, 문화 2026.07.11

우즈베키스탄 6월 물가 전월 대비 0.6% 상승… 연간 인플레이션 6.4%

2026년 6월 우즈베키스탄 소비자물가가 전월보다 0.6% 상승했다. 연간 물가상승률은 5월 5.5%에서 6월 6.4%로 높아졌다. 여름철 과일·채소 가격이 내려갔지만 공공요금과 연료·운송비 인상의 영향이 더 컸다. 우즈베키스탄 중앙은행 공식 자료에 따르면 정부와 중앙은행은 2026년 말 물가상승률을 약 7%로 낮추는 것을 기본 전망으로 제시해 왔다. 6월 수치는 목표범위 안에 있지만 전월보다 상승폭이 커져 공공요금 개편의 파급효과를 보여줬다. 우즈베키스탄 현지 매체들은 전기·가스와 기타 공공요금(коммунальные услуги), 교통비가 6월 물가를 끌어올렸다고 전했다. 반면 수확기가 시작된 채소와 과일은 하락해 식품부문의 상승압력을 일부 상쇄했다. 우즈베키스탄은 에너지기업의 적자와 과소비를 줄이..

경제 2026.07.11

러시아 대학 입학 사범 지원 30% 늘어… 교사 부족 해소로 이어질지는 미지수

2026학년도 러시아 대학입시에서 사범·교육계열 지원서가 전년 같은 시기보다 30% 증가했다. 정부는 교육직의 인기가 높아진 신호로 평가했지만, 원서 수 증가가 실제 입학자와 교사 취업 증가로 이어질지는 별도의 확인이 필요하다. 러시아 정부 공식 발표에 따르면 드미트리 체르니셴코(Dmitry Chernyshenko) 러시아 부총리는 7월 10일 사범계열에 제출된 지원서가 전년보다 30% 많다고 밝혔다. 러시아 대학의 원서접수는 여러 대학과 전공에 중복 지원할 수 있어 지원서 수와 지원자 수는 같지 않다. 러시아 국립연구대 고등경제대(HSE)의 교육통계는 교원양성이 러시아 고등교육에서 큰 비중을 차지한다는 점을 보여준다. 사범계열은 지역대학과 연방대학에 폭넓게 설치돼 있고, 국가가 상당수 예산정원을 배정한..

사회, 문화 2026.07.11

러시아 GDP 1~5월 0.2% 성장… 침체 경계선에 선 경제

2026년 1~5월 러시아 국내총생산(GDP)이 전년 동기보다 0.2% 증가하는 데 그쳤다. 5월 성장률도 0.3%로 낮아져, 2023~2024년의 빠른 성장 이후 경제가 정체에 가까운 흐름을 보이고 있다. 러시아 경제전문 통신사 인테르팍스가 경제개발부의 '현재 경제상황' 보고서를 인용한 바에 따르면 월별 GDP는 1월 1.7%, 2월 1.0% 감소한 뒤 3월 1.9%, 4월 1.3%, 5월 0.3% 증가했다. 1/4분기 러시아 연방통계청 잠정치는 전년 동기보다 0.2% 감소로, 2023년 1/4분기 이후 처음 나타난 연간 감소였다. 경제개발부는 1/4분기 감소폭을 0.3%, 중앙은행은 0.5%로 추산했다. 정부는 1/4분기의 감소에 달력효과와 추운 겨울의 영향을 들었다. 2026년 1/4분기는 전년보다..

경제 2026.07.11

러시아 연료 부족에 등장한 주유소 재고 지도…결제 정보로 2만 곳 분석

러시아 금융기업 T-뱅크가 2026년 7월 주유소의 연료 판매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온라인 지도를 공개했다. 당초 일부 보도와 온라인 게시물에서는 알파방크와 얀덱스의 공동 서비스로 소개됐지만, 실제 공개된 서비스는 T-뱅크가 운영한다. 연료 부족과 주유소별 재고 차이가 커지면서 운전자가 이동 전에 판매 여부를 확인하려는 수요가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이번 연료 부족의 배경에는 러시아 정유설비를 겨냥한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이 있다. 2025년 하반기부터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정유공장을 반복적으로 타격하면서 정제 능력이 줄었고, 2026년 중반에는 다수 지역에서 휘발유·디젤 부족과 가격 급등, 장시간 주유 대기가 나타났다. 러시아 정부는 여러 지역에 연료 판매 제한을 도입했고, 6월에는 러시아가 통제하는..

경제 2026.07.11

러시아, 디젤 수출금지 생산업체까지 확대… 국내 공급 안정 총력

2026년 7월 8일 러시아 정부는 디젤과 선박연료, 기타 가스오일의 한시적 수출금지를 정유제품 직접 생산업체에도 적용하기로 했다. 기존 제한에서 예외를 인정받던 생산업체까지 대상에 포함하면서 국내 연료 공급을 우선하겠다는 방침을 분명히 했다. 러시아 정부 공식 발표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정부령 제854호로 시행됐다. 정부는 1월 31일 정부령 제78호를 통해 휘발유·디젤 등 일부 연료의 수출을 7월 31일까지 제한했으며, 4월에는 휘발유 수출제한을 직접 생산업체로 확대했다. 7월 조치는 같은 규제를 디젤 생산업체까지 넓힌 것이다. 알렉산드르 노박(Alexander Novak) 부총리는 푸틴 대통령이 주재한 정부회의에서 디젤 수출금지가 국내시장 공급을 늘리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조치의 배경에는..

경제 2026.07.11

키르기스스탄 외국인 유학생 4만 명… 중개업체 배제하고 국가가 입학 관리

키르기스스탄이 외국인 유학생 입학을 국가 통합체계로 전환하고 민간 중개업체의 개입을 줄이기로 했다. 4만 명 안팎의 외국인 학생이 현지 대학에서 공부하는 가운데, 불투명한 모집과 비자·교육품질 문제를 해결해 교육수출을 회복하려는 조치다. 키르기스스탄 국영통신 Kabar와 과학·고등교육혁신부 자료에 따르면 현재 외국인 유학생은 4만 명을 넘는다. 두루스 코주예프(Durus Kozuev) 과학·고등교육혁신부 차관은 4월 약 4만 명이 재학 중이라고 밝혔고, 인디라 쿠다이베르게노바(Indira Kudaibergenova) 키르기스국립의과대 총장은 이 가운데 약 1만8,000명이 의과대학에서 공부한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3월 19일 내각결정 제189호로 ‘국제교육센터’를 설립했다. 센터는 해외홍보와 학생모집, ..

사회, 문화 2026.07.11

카자흐스탄, 5월 주택거래 13.5% 감소… 부동산시장 조정 지속

2026년 5월 카자흐스탄의 주택 매매는 전월보다 13.5% 감소했다. 앞서 제시된 ‘28.4% 증가’는 최근 전국 거래증가율이 아니라 과거 특정 도시나 시점의 비중·변동과 혼동될 가능성이 있어, 최신 국가통계국 자료를 기준으로 보면 시장은 상승보다 조정에 가깝다. 카자흐스탄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5월 등록된 주택 매매는 3만420건으로 4월의 3만5,154건보다 4,734건 줄었다. 거래가 가장 많았던 지역은 아스타나 5,122건(16.8%), 알마티 4,925건(16.2%), 카라간다주 2,630건(8.6%)이었다. 전월보다 거래가 증가한 곳은 투르키스탄주 7.6%와 아티라우주 0.6%뿐이었다. 키질로르다주는 35.5%, 알마티는 24.2%, 울르타우주는 19.4% 감소해 지역별 차이가 컸다. 대도시의..

경제 2026.07.11

한국인, 아제르바이잔 1년간 한시 무비자…연 3회·회당 30일

대한민국 일반여권 소지자는 2026년 7월 1일부터 2027년 7월 1일까지 관광 목적으로 아제르바이잔에 한시적으로 무비자 입국할 수 있다. 무제한 입국이 아니라 1년 동안 최대 3회, 한 차례에 최대 30일이라는 조건이 적용된다. 주한 아제르바이잔대사관과 아제르바이잔 정부 공식 전자비자 포털에 따르면 대상은 유효한 대한민국 일반여권 소지자다. 무비자 기간 중 첫 번째부터 세 번째 입국까지 적용되며, 네 번째 입국부터는 유효한 비자가 필요하다. 무비자 조치는 관광 목적에 한정된다. 취업과 유학, 장기체류, 영리활동에는 별도의 비자와 허가가 필요하다. 30일 체류기간을 연장할 수 있는 일반적인 관광 무비자 제도로 이해해서는 안 된다. 15일을 초과해 체류하는 여행객은 거주지 등록도 해야 한다. 아제르바이잔..

생활 2026.0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