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8 225

카자흐스탄, 베이네우–삭사울스크 800km 도로 건설 개시 선언… 카스피 연결축 확충

2026년 8월 3일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Kassym-Jomart Tokayev) 카자흐스탄 대통령이 화상행사에서 카스피해 연안 서부와 내륙을 보다 직접적으로 연결하는 베이네우(Beyneu)–삭사울스크(Saksaulsk) 총 800km 도로의 건설 개시를 선언했다. 같은 행사에서 크즐오르다(Kyzylorda)–삭사울스크와 울가이신(Ulgaysyn)–삭사울스크 구간의 확장·종합 재건도 함께 시작한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원문은 ‘건설의 시작을 알렸다(дал старт строительству)’고 표현하며, 이를 행사 당일 전 구간에서 물리적 공사가 동시에 시작됐다는 뜻으로 확대해석할 필요는 없다. 이번 사업은 단순히 도로 한 구간을 새로 놓는 데 그치지 않는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베이네우–삭사울스크는 약..

경제 2026.08.11

카자흐스탄, 2026년 1~7월 GDP 4.1% 성장… 석유 감소 속 비자원 부문이 완충

카자흐스탄 국가경제부와 통계당국이 8월 11일 공개한 잠정자료에 따르면 2026년 1~7월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4.1% 증가했다. 상반기와 같은 성장률을 유지한 가운데 비자원 부문은 5.4%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카자흐스탄 경제에서 원유는 여전히 가장 중요한 수출품 가운데 하나다. 원유 생산량과 국제유가는 수출액뿐 아니라 정부 재정과 텡게 환율, 투자에까지 영향을 미친다. 그럼에도 올해 7개월 동안 전체 GDP가 4%대 성장을 유지했다는 점에서 비자원 부문의 움직임을 함께 볼 필요가 있다. 정부와 현지 보도는 제조업과 건설, 교통 등 비자원 부문의 성장을 주요 요인으로 제시했다. 이는 석유 생산이 감소한 시기에 다른 산업이 전체 성장률의 하락을 일부 상쇄했다는 의미다. 다만..

경제 2026.08.11

러시아, 카타르·사우디와 국제남북회랑 문서 준비…걸프까지 넓히는 남방 물류망

러시아가 카타르(Qatar)와 사우디아라비아(Saudi Arabia)를 포함한 국가들과 국제남북운송회랑(INSTC·International North–South Transport Corridor, 러시아어 МТК «Север—Юг») 관련 문서에 서명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코메르산트》(Коммерсантъ)가 러시아 교통부 설명을 인용해 8월 11일 보도했다. 교통부는 구체적인 서명 시점은 밝히지 않았다. 국제남북운송회랑은 러시아에서 카스피해와 아제르바이잔(Azerbaijan), 이란(Iran)을 거쳐 인도양 방향으로 화물을 보내는 복합 물류망이다. 철도 한 줄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철도·도로·카스피해 해운을 연결하는 여러 경로의 묶음에 가깝다. 러시아가 카타르와 사우디아라비아를 협력 대상으로 거론하는..

경제 2026.08.11

러시아, 아조프해 곡물 수출 막히자 철도로 돌려… 정부 100억 루블 지원안 검토

러시아 정부가 아조프해 항행 제약으로 수출길이 좁아진 농산물을 철도로 다른 항만에 운송하기 위해 약 100억 루블(약 1,725억 원)을 지원하는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러시아 경제지 《베도모스티》(Ведомости)가 8월 10일 보도했다. 다만 현재 확인된 것은 정부 명령 초안이 준비되고 있다는 단계로, 예산 배정이 최종 확정되거나 집행된 것은 아니다. 보도에 따르면 로스토프주(Rostov Oblast)의 수출 농산물은 다른 흑해 항만이나 발트해 항만으로, 시베리아 지역의 물량은 극동 항만으로 돌리는 방안이 거론된다. 핵심은 생산량이 아니라 수출항까지 가는 길이다. 곡물은 자동차나 전자제품보다 무게와 부피에 비해 가격이 낮다. 따라서 운송거리가 조금만 늘어나도 물류비가 수출가격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빠..

경제 2026.08.11

러시아, 2026년 상반기 온라인 쇼핑 시장 규모 7조 2,000억 루블… 시장 커져도 성장속도는 완만해져

2026년 8월 11일 러시아 인터넷무역기업협회(AKIT·Ассоциация компаний интернет-торговли)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26년 상반기 러시아 인터넷상거래 시장은 7조2천억 루블(약 124조2천억 원) 규모로 집계됐다. 전년 같은 기간보다 18.7% 증가한 수치다. 러시아 온라인 소비시장은 제재와 물류망 변화 속에서도 계속 커지고 있다. AKIT 집계에서 러시아 국내 온라인 상점과 플랫폼을 통한 거래가 전체의 약 96.6%를 차지했고, 해외 판매자로부터 직접 구매하는 국경간 거래는 약 3.4%였다. 금액으로 보면 국경간 구매는 약 2,458억 루블(약 4조2,400억 원) 수준이다. 온라인 쇼핑이라고 하면 전자제품이나 의류를 먼저 떠올리기 쉽지만 시장은 이미 생활소비 전..

경제 2026.08.11

발전소를 늘려도 전력 문제가 반복되는 이유… 중앙아시아, 나라마다 다른 ‘전력 병목’

2026년 8월 중앙아시아의 전력 관련 발표를 나란히 놓으면 한 가지 공통점과 한 가지 차이가 동시에 보인다. 키르기스스탄은 올해 필요한 전력을 국내 발전만으로 충당하기 어려워 약 41억 kWh의 수입을 예상하고 있다. 우즈베키스탄은 발전·송전·배전 기업 사이의 요금체계를 바꿔 전력망 투자재원을 마련하려 하고, 타지키스탄은 남부 배전망의 전력손실을 줄이기 위해 유럽부흥개발은행(EBRD)에서 추가 자금을 조달했다. 모두 전력 문제지만 원인은 같지 않다. 가장 직접적인 공급부족은 키르기스스탄에서 나타난다. 현지 매체 24.kg가 에너지 당국 자료를 인용해 보도한 2026년 전력수급 전망에 따르면 연간 소비는 약 196억 kWh, 국내 발전은 약 155억 kWh다. 두 수치의 차이는 약 41억 kWh로 예상 ..

경제 2026.08.11

2026.08.10. 러시아 현지 주요 뉴스 모아보기

1. 러시아 상반기 무역흑자 14% 증가…734억 달러러시아 연방관세청(Federal Customs Service·ФТС)은 2026년 1~6월 무역수지 흑자가 734억 달러(약 103조8천억 원)로 전년 동기 644억 달러보다 약 14% 늘었다고 밝혔다. 수출은 11.9% 증가한 2,195억 달러(약 310조4천억 원), 수입은 10.8% 늘어난 1,461억 달러(약 206조6천억 원)였다. 대외교역 총액은 3,656억 달러로 11.4% 증가했다.출처베도모스티(Vedomosti·Ведомости), 「Профицит внешней торговли России в январе – июне вырос на 14%」, 2026-08-10https://www.vedomosti.ru/economics/news/..

아르메니아, EAEU 공동관세 3억 1,900만 달러 내고 1억 7,500만 달러 배분받아

2026년 8월 7일 유라시아경제연합(EAEU) 정부간 협의에서 니콜 파시냔(Nikol Pashinyan) 아르메니아 총리는 2025년 아르메니아가 EAEU 공동 관세수입 체계에 약 3억 1,900만 달러(약 4,522억 원)를 납부하고 약 1억 7,500만 달러(약 2,481억 원)를 배분받았다고 밝혔다. 같은 맥락에서 아르메니아가 EAEU 회원국에서 수입한 상품은 약 50억 달러(약 7조 886억 원), EAEU로 수출한 상품은 약 32억 달러(약 4조 5,367억 원) 규모로 제시돼, 아르메니아와 EAEU의 관계를 단일 관세수입보다 넓은 교역구조에서 볼 수 있는 수치가 함께 공개됐다. EAEU에서는 회원국이 역외 수입품에 부과한 관세를 공동 규칙에 따라 징수한 뒤 합의된 비율로 회원국에 재배분한다...

경제 2026.08.10

키르기스-러시아 경제포럼, 8억 달러 협정... 에너지 투자가 중심

2026년 8월 6일 키르기스스탄 이식쿨에서 열린 제8차 키르기스-러시아 경제포럼에서 양국 정부와 기업들은 총 8억 달러(약 1조 1,342억 원) 규모의 협정과 투자문서를 체결했다고 키르기스 국영통신 Kabar가 내각 자료를 인용해 보도했다. 공개된 사업 가운데 태양광과 풍력 등 에너지 프로젝트가 큰 비중을 차지했다. Kabar에 따르면 주요 사업에는 약 2억 5,000만 달러(약 3,544억 원) 규모 태양광 발전과 1억 2,600만 달러(약 1,786억 원) 규모 풍력발전 프로젝트 등이 포함됐다. 양국은 에너지 외에도 산업·통신·금융 등에서 협력문서를 체결했다. 이번 포럼은 러시아와 키르기스스탄의 경제관계가 송금과 전통적 무역을 넘어 발전설비와 인프라 투자로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키르기스..

경제 2026.08.10

우즈베키스탄, AI 프로젝트 200건 이상 확대... 지방정부 보좌관 222명 선발

2026년 8월 7일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Shavkat Mirziyoyev)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은 인공지능 생태계 확대 계획을 점검하고 경제·사회 분야의 AI 프로젝트를 200건 이상으로 늘리는 한편 지방정부의 AI 활용을 지원할 전문인력 222명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AI 정책이 중앙정부의 시범사업에서 지역행정과 공공서비스로 확대되는 단계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현재 AI 컴퓨팅 인프라에는 약 2,400만 달러(약 340억 원)가 투입됐으며 정부는 7,000만 달러(약 993억 원) 규모의 추가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 최근 가동한 NVIDIA 기반 슈퍼컴퓨터의 높은 사용률도 추가 연산자원 확보의 근거로 제시됐다. 지방행정 분야에서는 500명의 후보 가운데 222명을 선발했다. 정부는 이들을 주·구·시 ..

경제 2026.0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