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8 225

러시아, 2026년 상반기 국내관광 4.3%·외국인 관광 20.1% 증가... 성장 속도는 엇갈렸다

2026년 8월 5일 러시아 경제개발부는 2026년 상반기 관광실적을 공개했다. 공개 자료에 따르면, 1~6월 국내 관광여행이 4,320만 건으로 전년 동기보다 4.3% 늘었으며, 러시아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250만 명으로 20.1% 증가했다고 밝혔다. 국내여행은 계속 늘었지만 증가 속도는 지난해보다 둔화한 반면 외국인 관광은 더 빠르게 회복됐다. 러시아 경제개발부 자료를 인용한 현지 경제지 Expert에 따르면 지난해 같은 기간 국내 관광 증가율은 7%였다. 올해는 4.3%로 낮아졌다. 반면 외국인 관광객은 20.1% 증가해 코로나19와 제재 이후 크게 위축됐던 입국관광의 회복 흐름이 이어졌다. 숙박산업의 실적은 방문객 수보다 빠르게 늘었다. 집단숙박시설의 숙박일수는 1억7,090만 박으로 9.3%..

경제 2026.08.10

러시아 가계, 6월 금융자산 투자 1.3조 루블... 예금 회복과 현금 증가가 동시에

2026년 8월 7일 러시아 중앙은행은 6월 가계 금융자산·부채 통계를 공개하고 가계의 금융자산 투자가 1조3천억 루블(약 22조3천억 원)로 늘었다고 밝혔다. 5월 3,850억 루블(약 6조6천억 원)에 비해 크게 증가했으며, 예금과 채권으로의 자금 유입이 회복됐다. 6월 현금 보유 증가액은 4,330억 루블(약 7조4,300억 원)이었다. 이 가운데 루블 현금이 3,780억 루블(약 6조4,900억 원), 외화 현금이 550억 루블(약 9,440억 원) 늘었다. 은행 예금도 5월 순감소에서 6월 3,700억 루블(약 6조3,500억 원) 증가로 돌아섰다. 요구불성 예금 증가가 3,300억 루블(약 5조6,600억 원)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채권 투자도 늘었다. 가계의 채무증권 투자는 1,720억 루블..

경제 2026.08.10

아르메니아와 아제르바이잔, 워싱턴 합의 1년… 양국 정상, 전화통화 평화과정 지속 재확인

2026년 8월 8일 니콜 파시냔(Nikol Pashinyan) 아르메니아 총리와 일함 알리예프(Ilham Aliyev) 아제르바이잔 대통령은 전화통화로 2025년 워싱턴 평화정상회의 1주년을 계기로 지난 1년의 평화과정과 후속 정상화를 평가했다. 아르메니아 총리실과 아제르바이잔 대통령실이 각각 통화 사실을 공식 발표해, 양국 정상 간 직접 소통이 평화과정의 관리수단으로 이어지고 있음이 확인됐다. 2025년 8월 8일 워싱턴에서는 양국 외무장관이 ‘평화 및 국가간관계 수립에 관한 협정’ 초안에 가서명했고, 두 정상은 미국 대통령이 참여한 공동선언을 채택했다. 이후 양국은 직접교역과 통과운송, 고위급 접촉을 확대했지만 가서명된 협정은 아직 최종 서명·국내절차 완료·발효 단계에 이르지 않았다. 이번 전화통화..

정치 2026.08.10

러시아 중앙은행, 경기 둔화에도 금리 14%... 가계 예금·대출은 동시에 늘었다

2026년 8월 5~10일 러시아 중앙은행은 7월 기준금리 결정의 세부 논의와 6월 가계 금융자산·대출·예금 통계를 잇달아 공개했다.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14%로 낮췄지만 빠른 완화가 어렵다는 판단을 유지했고, 6월 가계는 금융자산 투자를 1조3천억 루블(약 22조3천억 원)로 늘리는 동시에 은행대출도 4,700억 루블(약 8조700억 원) 확대했다. 중앙은행은 일부 산업의 생산능력 축소, 높은 기대인플레이션, 이전 전망보다 확장적인 재정정책을 금리 인하 제약요인으로 들었다. 올해 평균 기준금리 전망도 14.5~14.6%다. 경기 둔화만으로 빠른 금리 인하를 정당화하기 어렵다는 판단이다. 가계 금융행동에서는 5월과 다른 모습이 나타났다. 6월 가계 금융자산 투자는 1조3천억 루블(약 22조3천억 원)로..

경제 2026.08.10

이란, 카스피해 법적지위협약 비준 다시 추진... 해저 경계획정과는 별개

2026년 8월 초 테헤란에서 이란 정부와 외무부는 2018년 카스피해 연안 5개국이 서명한 '카스피해 법적지위에 관한 협약'의 국내 비준 절차를 다시 추진하면서, 협약 비준이 카스피해 해저와 지하자원의 국경획정을 자동 확정하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서명 이후 이란의 국내 비준이 장기간 남아 있던 만큼 카스피해 법적 체제의 미완 과제가 다시 움직이는 모습이다. 카젬 가리바바디 이란 외무부 법률·국제담당 차관은 협약이 해저와 지하자원의 국가별 경계를 확정하는 문서가 아니며 경계획정은 연안국 간 별도 합의를 통해 처리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는 협약 비준이 곧바로 이란의 해저 자원권 배분을 확정하거나 변경한다는 국내 우려와 구분되는 설명이다. 러시아·이란·카자흐스탄·아제르바이잔·투르크메니스탄은 2018년 ..

정치 2026.08.10

2026.08.08~09. 러시아 현지 주요 뉴스 모아보기

1. 러시아 국방부, 8일 밤사이 드론 397대 격추 발표러시아 국방부(Ministry of Defence·Минобороны России)는 8월 8일 밤사이 러시아 여러 지역과 아조프해 상공에서 우크라이나 드론 397대를 요격했다고 발표했다. 벨고로드·브랸스크·보로네시·로스토프주와 크라스노다르주, 크림 등 광범위한 지역이 포함됐다. 이는 러시아 국방부 발표치로, 각 격추 사례가 모두 독립적으로 확인된 수치는 아니다.출처베도모스티(Vedomosti·Ведомости), 「Ночью над российскими регионами сбиты почти 400 БПЛА」, 2026-08-08https://www.vedomosti.ru/politics/news/2026/08/08/1219699-nad-regi..

2026.08.03~08 유라시아뉴스 조회수 Top 10 기사 모아보기

2026.08.03~08 유라시아뉴스 조회수 Top 10 기사 모아보기 러시아, 9월부터 운송서류 전자화 의무화… 종이문서는 예외만 허용https://nomad2211.tistory.com/455 아제르바이잔, 중앙아 5개국 협의회의에 정회원 첫 참가… 중앙아시아 협의체, 카스피해 건너 남캅카스로 확대https://nomad2211.tistory.com/453 러시아,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할인 규제 전담기구 가동… 최종 규칙은 아직 미정https://nomad2211.tistory.com/469 카자흐스탄, 2035 수력발전 계획 승인… 2030년까지 최소 500MW 신규 설비 도입https://nomad2211.tistory.com/470 러시아, 외국인 개인예금 특별지급 절차서 제외… C형 계..

2026년 7월 유라시아 톺아보기: 유라시아 각국 다변화의 구체화

서로 다른 뉴스가 보여준 하나의 흐름 7월 유라시아에서는 성격이 다른 여러 뉴스가 이어졌다. 남캅카스에서는아르메니아와 아제르바이잔의 관계 정상화와 교통 연결을 둘러싼 움직임이 이어졌고, 유럽연합(EU)은 대러시아 제재를 확대했다. 흑해에서는 카자흐스탄 원유를 운송하던 선박이 공격을 받았으며, 중앙아시아에서는 중국·키르기스스탄·우즈베키스탄(CKU) 철도 건설이 진전됐다. 러시아에서는 금리와 연료시장, 노동력 부족이 다시 주요 경제 현안으로 떠올랐다. 서로 다른 분야의 뉴스지만 함께 놓고 보면 한 가지 흐름이 보인다. 유라시아 각국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전부터 교역과 투자, 물류와 외교 관계를 다변화해 왔다. 전쟁과 이후 러시아-서방 관계의 장기적인 경색은 이러한 움직임을 새로 만든 것이 아니라 그 필..

뉴스 톺아보기 2026.08.08

2026.08.07. 러시아 현지 주요 뉴스 모아보기

1. 러시아–중국 교역, 1~7월 26.3% 증가해 1,592억 달러러시아와 중국의 2026년 1~7월 상품 교역액은 1,592억 달러(한화 약 224조 1,000억 원)로 전년 동기보다 26.3% 늘었다. 러시아의 대중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3.7% 늘어난 864억 달러(한화 약 121조6천억 원), 수입액은 29.5% 증가한 728억 달러(한화 약 102조5천억 원)였다. 중국 해관총서 통계를 러시아 주중 무역대표부가 재확인했으며, 상반기 증가세가 7월에도 이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출처베도모스티(Vedomosti·Ведомости), 2026-08-07: https://www.vedomosti.ru/politics/news/2026/08/07/1219480-tovarooborot-rossii-k..

아르메니아–아제르바이잔, 교역은 먼저 움직이지만 최종 평화협정은 여전히 미완

2026년 7월 아르메니아와 아제르바이잔 사이에서는 직접교역과 고위급 접촉이 확대되고 있지만, 2025년 8월 가서명한 평화·국가간관계 수립 협정은 아직 최종 서명과 비준 단계에 이르지 못했다. 양측은 전쟁 이후의 관계가 사실상 평화 상태에 들어섰다는 데는 점차 가까운 표현을 쓰고 있지만, 협정의 제도화 조건을 둘러싼 입장 차이는 남아 있다. 가장 큰 쟁점은 아르메니아 헌법 문제다. 아제르바이잔은 아르메니아 헌법 전문이 1990년 독립선언을 참조하고, 해당 선언이 1989년 소련 아르메니아와 나고르노카라바흐 자치주의 통합 결정을 언급한다는 점을 문제 삼고 있다. 바쿠는 이를 자국 영토에 대한 잠재적 권리주장으로 해석하고 있으며, 관련 표현이 제거되기 전에는 평화협정 최종 서명이 어렵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

정치 2026.0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