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416

러시아, 총선 연방명부 등록 본격화…통합러시아·공산당·새로운사람들당 명부 승인

2026년 7월 21일 러시아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러시아 하원인 국가두마의 9번째 선거에 출마할 통합러시아의 연방 후보명부를 등록하면서 주요 정당의 후보 등록 절차를 본격화했다. 9대 국가두마 선거일은 9월 20일이며, 전체 450석 가운데 절반은 정당명부 비례대표제로, 나머지 절반은 단일선거구제로 선출된다. 중앙선관위 공개 결정문에 따르면 러시아연방공산당 명부는 7월 17일, 새로운사람들 명부는 7월 20일, 통합러시아 명부는 7월 21일 등록됐다. 자유민주당과 정의로운러시아 등 다른 정당도 명부 확인·등록 절차를 밟고 있다. 명부의 ‘확인’은 제출 서류와 후보 추천 절차를 심사 대상으로 받아들였다는 뜻이고, ‘등록’은 선거운동에 참여할 법적 지위를 부여한 단계다. 명부 확인과 후보 등록은 서로 다른 ..

정치 2026.07.23

러시아 상원 부의장, "한국 포함 다양한 국가가 북극항로 개발 사업 관심"

2026년 7월 21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콘스탄틴 코사체프(Konstantin Kosachev) 연방평의회 부의장은 북극항로 개발사업에 중국뿐 아니라 한국과 인도, 아랍에미리트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같은 시기 한국 정부는 부산에서 러시아 북극해를 거쳐 유럽으로 향하는 컨테이너선 시험운항을 준비하고 있지만, 현재 확인된 사업은 상업 정기항로 개설이나 대규모 투자계약이 아니라 운항 가능성을 측정하는 시범사업이다. 한국 해양수산부는 2026년 8~9월 부산항에서 출항해 러시아 북극해를 통과한 뒤 노르웨이 트롬쇠와 로테르담 등 북유럽 항만으로 이동하는 컨테이너선 시험운항을 추진하고 있다. 팬스타그룹은 약 3,000 TEU급 선박을 활용하는 사업의 예비운영자로 선정됐다. 일부 해운전문매체는 8월 22..

경제 2026.07.22

러시아 연료시장, 정유시설 손상·물류 병목·가격조사 겹쳐…일부 지역 판매 제한

2026년 7월 21일 러시아 정부 당국과 연료업계는 수도권 공급을 유지하기 위해 시베리아산 석유제품의 서부 이동을 늘리고 벨라루스산 수입을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했다. 정유시설 가동 차질과 여름철 수요 증가, 철도·저장시설 병목이 겹친 가운데 일부 지역 주유소가 1회 판매량을 제한하고 연방반독점청(FAS)이 가격 담합 가능성 조사에 착수했다. 러시아는 세계적인 원유 생산국이지만 원유 생산량과 주유소의 휘발유·경유 공급은 같은 문제가 아니다. 원유는 정유공장에서 휘발유와 경유 등으로 가공돼야 하고, 완제품은 철도와 파이프라인·트럭을 통해 지역 저장소와 주유소로 이동한다. 정유시설이 멈추거나 특정 지역의 운송망이 막히면 원유가 충분해도 완제품 부족이 발생할 수 있다. AP통신은 7월 1일 러시아 정유시설을 ..

경제 2026.07.22

러시아, 디지털플랫폼 전담본부 설치… 10월 법 시행 앞두고 집행체계 정비

2026년 7월 21일 러시아 연방정부는 디지털플랫폼 정책을 조정하는 전담본부를 설치하고, 10월 1일 시행 예정인 플랫폼경제법의 세부 집행과 플랫폼 등록, 판매자·소비자 분쟁 대응을 준비한다고 밝혔다. 전자상거래와 택시·배달·서비스 중개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여러 부처에 흩어져 있던 규제 기능을 하나의 조정체계로 묶으려는 조치다. 전담본부는 드미트리 그리고렌코(Dmitry Grigorenko) 러시아 부총리 겸 정부사무처장이 이끈다. 경제개발부와 산업통상부, 디지털개발부, 연방반독점청(FAS), 소비자권리감독청 등 관계기관이 참여해 법 시행령과 플랫폼 등록기준, 정보공개 의무, 분쟁처리 절차를 조정한다. 이번 본부가 새로운 독립 규제기관을 설립한 것은 아니다. 기존 부처와 감독기관의 권한은 유지되고,..

경제 2026.07.22

러시아, 기대 인플레이션 14.7%로 급등… 실제 물가와 체감 간극 확대

2026년 7월 21일 러시아 중앙은행인 러시아은행은 가계가 예상하는 향후 12개월 물가상승률의 중앙값이 7월 14.7%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6월의 12.4%보다 2.3%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공식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둔화하는 가운데서도 가계의 체감과 전망은 오히려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는 러시아은행 의뢰를 받은 여론조사기관 인폼(InFOM)이 7월 6~15일 실시했다. 응답자가 지난 12개월 동안 체감한 물가상승률의 중앙값도 6월 14.2%에서 7월 15.1%로 높아졌다. 향후 5년의 연평균 인플레이션 전망은 10.3%에서 11.2%로 상승했다. 단기 가격 충격이 장기 기대까지 자극하는 모습이다. 반면 러시아 경제개발부가 7월 13일 기준으로 추산한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5.62%였다. ..

경제 2026.07.22

러시아 하원, 철수 외국기업 재매입권 제한안 가결… 복귀 조건에 사법 심사 추가

2026년 7월 21일 러시아 하원인 국가두마는 2022년 2월 이후 러시아 자산을 매각하면서 재매입 선택권을 확보한 일부 외국 투자자의 권리를 법원이 제한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을 3차 독회에서 가결했다. 법안은 러시아 측이 ‘파괴적’ 또는 ‘불공정’ 행위라고 주장하는 사례를 법원의 심사 대상으로 삼아 외국기업의 자동적인 시장 복귀를 막는 장치를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적용대상은 러시아가 지정한 ‘비우호국’과 연계된 외국 투자자가 2022년 2월 22일 이후 체결한 자산 매각·재매입 약정이다.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다수 외국기업은 러시아 사업을 현지 경영진이나 러시아 투자자에게 넘기면서 일정 기간 안에 정해진 가격으로 지분을 다시 살 수 있는 콜옵션을 계약에 포함했다. 새 법안은 이런 권리를 계약만..

경제 2026.07.22

조지아, 6월 해외송금 10.4% 증가…EU·미국 61.2%, 러시아 14.7%

2026년 7월 15일 조지아 트빌리시에서 조지아국립은행(NBG)은 6월 해외 유입 송금액이 3억 4,826만 달러(한화 약 4,764억 원)로 전년 동월보다 10.4%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유럽연합(EU) 회원국과 미국이 전체의 61.2%를 차지했고 러시아는 14.7%로 국가별 3위였다. 러시아발 송금액은 전년 동월보다 25.1% 늘었지만 조지아의 송금구조가 다시 러시아 중심으로 돌아갔다고 보기는 어렵다. EU 회원국에서 들어온 송금은 1억 4,690만 달러(한화 약 2,010억 원)로 전체의 42.2%였고, 미국은 6,620만 달러(한화 약 906억 원)로 19%를 차지했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1위, 이탈리아가 5,418만 달러(한화 약 741억 원)로 2위, 러시아가 5,142만 달러(한화 약 70..

경제 2026.07.21

러·중 상호 무비자 2027년 말까지 연장… 관광 회복 뒤 제도 안정 단계로

2026년 7월 20일 블라디미르 푸틴(Vladimir Putin) 러시아 대통령은 중국 일반여권 소지자에 대한 무비자 입국 조치의 적용기한을 2027년 12월 31일까지 연장하는 대통령령에 서명했다. 당초 이 조치는 2025년 12월 1일부터 2026년 9월 14일까지 1년간의 시범 시행으로 도입됐으나, 시한 만료를 두 달 앞두고 기한이 크게 늘어났다. 중국도 앞서 5월 러시아 일반여권 소지자에 대한 무비자 조치를 연장한 바 있어 양국의 상호 개방이 시범 단계를 넘어섰다는 평가가 나온다. 러시아는 2025년 12월 대통령령을 통해 중국 일반여권 소지자의 단기 무비자 입국을 한시적으로 허용했다. 중국도 러시아인을 대상으로 무비자 조치를 확대하면서 양국 간 개별관광의 문턱이 낮아졌다. 기존 단체관광 명단제..

정치 2026.07.21

러시아, 전시 대출이 키운 기업부채… 은행위기보다 ‘집중 손실’ 경계

2026년 7월 17일 러시아 금융시장에서는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빠르게 늘어난 기업대출과 고금리 장기화가 은행권의 건전성을 훼손할 수 있다는 경고가 다시 제기됐다. 기업부채 증가와 연체·파산 확대는 확인되지만, 이를 곧바로 러시아 은행체계 전체의 위기로 단정하기는 어렵다. 핵심 위험은 국방·원자재·부동산·중소기업 등 특정 차주와 산업에 손실이 집중될 가능성이다. 러시아 정부에 비판적인 매체인 모스크바타임스는 러시아 중앙은행과 기업파산 자료, 시장 전문가 분석을 토대로 전시 대출 확대가 은행권의 잠재손실을 키웠다고 보도했다. 르몽드는 러시아 사회·경제의 전쟁 부담을 분석하면서 기업대출 중 문제성 채권의 비중과 대기업 집중대출을 위험요인으로 지적했다. 다만 공개 통계의 ‘부실’에는 연체기간, 재조정 대출,..

경제 2026.07.21

러시아, 아조프해 공격과 늦은 수확 겹쳐 7월 밀 수출 전망 최대 20% 하향

2026년 7월 20일 러시아 곡물시장 분석기관들은 아조프해 선박 공격과 항행 제한, 남부지역의 늦은 수확, 연료 공급 차질이 겹치면서 7월 러시아산 밀 수출 전망을 종전보다 최대 20% 낮췄다. 세계 최대 밀 수출국 가운데 하나인 러시아의 공급이 예상보다 줄면 흑해산 곡물을 많이 구매하는 중동·북아프리카 시장의 입찰가격과 운임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파이낸셜타임스와 모스크바타임스는 분석기관들의 전망을 인용해 7월 선적량 예상치가 공격 이전보다 크게 낮아졌다고 보도했다. 다만 ‘20% 감소’는 전년 동월 실적이 아니라 기존 전망치 대비 조정폭을 뜻한다. 실제 월간 수출량은 수확 속도와 항만 재개 시점, 구매국 입찰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아조프해가 맡아온 러시아 곡물 수송아조프해 항만은 수심이 얕아 ..

경제 2026.0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