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제르바이잔 23

EU·아제르바이잔 연결성 파트너십 출범, 남코카서스-중앙아시아 투자축 부상

2026년 7월 1일 아제르바이잔 수도 바쿠에서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과 마르타 코스(Marta Kos) EU 확대 담당 집행위원은 일함 알리예프(Ilham Aliyev) 아제르바이잔 대통령과 회동하고 EU-아제르바이잔 연결성 협력을 논의했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이 회동 뒤 남코카서스의 교통, 에너지, 디지털 연결성과 국경 공동체 지원을 결합한 ‘Connectivity for Peace’ 구상을 발표했다. 아제르바이잔 대통령실도 7월 2일 알리예프 대통령의 소셜미디어 계정에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 방문 영상이 공유됐다고 밝혔다. EU는 남코카서스 연결성 프로젝트에 최대 2억 유로(한화 약 3,496억 원)의 보조금을 제공하고, 공공·민간 투자를 합쳐 최대 20억 유로(한화 약 3조4,9..

경제 2026.07.07

러시아산 밀, 아제르바이잔 경유해 아르메니아로 추가 운송

6월 20일 아르메니아 국영 통신사인 Armenpress는 러시아산 밀 490톤이 아제르바이잔을 경유해 아르메니아로 운송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물량은 철도 화차 7량에 실렸고, 아제르바이잔 APA 보도를 인용해 전해졌다. 아제르바이잔 민간 통신사인 Report.az와 Trend도 같은 날 러시아산 밀 490톤이 아제르바이잔을 거쳐 아르메니아로 보내졌다고 보도했다. Trend는 이번 운송이 바쿠 인근 빌라자리(Bilajari)역에서 보육케식(Boyuk Kesik) 방향으로 진행됐다고 전했다. Armenpress는 직접적인 아르메니아-아제르바이잔 철도가 아직 복구되지 않았기 때문에 해당 화물이 조지아 영토를 통과한다고 설명했다. 이는 물류가 아제르바이잔을 경유하지만 남캅카스 철도 연결이 아직 ..

경제 2026.06.25

아제르바이잔-투르크메니스탄 정상 일정 종료…바쿠와 슈샤에서 카스피해 협력 재확인

6월 23일 세르다르 베르디무하메도프(Serdar Berdimuhamedov)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의 아제르바이잔 국빈방문이 종료됐다고 아제르바이잔 국영 통신사인 AZERTAC가 보도했다. AZERTAC의 6월 23일 뉴스 목록에는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의 국빈방문 종료, 일함 알리예프(Ilham Aliyev) 아제르바이잔 대통령과의 슈샤 오찬, 카라바흐 말 증정, 불불(Bulbul) 생가박물관 방문, 슈샤 문화·상징 공간 방문이 순차적으로 올라왔다. AZERTAC는 6월 22일 ‘Dostlug’ 유조선 발표 행사가 열렸다고 보도했다. Dostlug라는 명칭은 아제르바이잔어와 투르크멘어권에서 ‘우정’을 뜻하는 단어로 쓰이며, 양국은 카스피해 에너지·수송 협력의 상징 명칭으로 사용해왔다. 다만 2026년의..

정치 2026.06.24

미국-이란 합의 이후 유라시아 국가들의 계산은?

미국과 이란이 휴전과 호르무즈 해협 재개를 골자로 하는 양해각서(MOU)에 서명하면서 중동 정세가 새로운 국면에 들어섰다. 백악관은 이를 더 포괄적인 평화합의를 향한 단계로 설명했지만, 핵·미사일·제재를 둘러싼 후속 협상은 이제 시작 단계다. 따라서 현재 국면은 최종 평화협정 체결이 아니라 휴전 관리와 후속 협상으로 보는 것이 적절하다. 합의의 주요 내용과 시점여러 외신 보도를 종합하면, 트럼프 대통령과 이란 측은 6월 17일 14개항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NBC 등에 따르면 이 MOU는 군사작전의 즉각적·항구적 종료 의사를 밝히고, 호르무즈 해협을 즉시 재개하며, 핵 프로그램 등 주요 쟁점을 다룰 60일간의 협상 시한을 시작하는 내용을 담았다. 미국은 이란산 원유의 자유로운 판매를 허용하고 일부 제재·..

정치 2026.06.24

아제르바이잔, 2030년 재생에너지 설비 비중 확대 계획 재확인

6월 17일 바쿠에서 열린 이슬람개발은행(Islamic Development Bank, IsDB) 그룹 민간부문 포럼에서 오르한 제이날로프(Orkhan Zeynalov) 아제르바이잔 에너지차관이 재생에너지와 녹색 전력회랑 확대 계획을 설명했다. 아제르바이잔 매체인 Trend는 제이날로프 차관이 2027년 말까지 약 2GW 규모의 태양광·풍력 11개 발전소가 국가 전력망에 통합될 예정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같은 보도에 따르면 그는 재생에너지의 설비용량 비중이 2030년 39%, 2035년 43%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제이날로프 차관은 약 8GW 규모의 육상·해상 재생에너지 설비 개발이 2032년까지 계획돼 있다고 말했다. 전력은 국내에서 사용되거나 4개 계통연계망을 통해 수출될 수 있고, 카스피해-..

경제 2026.06.23

AIFC, 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키르기스스탄·아제르바이잔 자본시장 비교보고서 발표

6월 18일 아스타나국제금융센터(Astana International Financial Centre, AIFC)는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아제르바이잔의 자본시장을 비교한 보고서 “Capital markets in Kazakhstan, Uzbekistan, Kyrgyzstan and Azerbaijan: prospects and trends”를 발표했다. AIFC는 이 보고서가 중앙아시아와 코카서스 4개 경제의 자본시장을 한 문서에서 비교한 첫 지역 단위 분석이라고 설명했다. 카자흐스탄은 네 나라 중 가장 발전된 자본시장 생태계를 가진 국가로 제시됐다. The Astana Times는 카자흐스탄이 1,100억 달러(한화 약 162조 8,000억 원) 이상의 국부저축과 상대적으로 성숙한 시..

경제 2026.06.20

아르메니아와 아제르바이잔, 딜리잔 회동 뒤 다음 회의 바쿠 개최 예정

6월 14일 아제르바이잔 매체인 AZERTAC은 히크메트 하지예프(Hikmet Hajiyev) 아제르바이잔 대통령 보좌관과 아르멘 그리고리안(Armen Grigoryan) 아르메니아 안보회의 서기가 아르메니아 딜리잔에서 실무회의를 열었다고 보도했다. 또다른 아제르바이잔 매체인 News.az도 AZERTAC을 인용해 양측이 평화 의제와 시민사회 간 신뢰구축 조치를 논의했고, 다음 회의가 바쿠에서 열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AZERTAC에 따르면 양측은 지속적인 양자 대화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이번 회담을 평화협정 체결 자체가 아니라 실무 차원의 대화와 신뢰구축 논의로 규정했다. 아르메니아와 아제르바이잔은 2025년 평화협정 문안 가서명 이후 헌법, 국경, 교통로, 신뢰구축 조치를 둘러싼 세부 문제를 계속 논..

정치 2026.06.18

아제르바이잔, 아르메니아 선거 이후 평화 프로세스 지속 가능성 언급

6월 11일 Report.az는 아제르바이잔 국제관계분석센터(AIR Center)의 파리드 샤피예프(Farid Shafiyev)가 아르메니아 총선 결과를 평화와 정상화 과정 지속 신호로 평가했다고 보도했다. 샤피예프는 선거 결과가 아르메니아 사회가 평화와 정상화 과정을 이어가길 원한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보았다. 동시에 그는 아제르바이잔의 요구와 기대가 달라진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6월 8일 Report.az는 제이훈 바이라모프(Jeyhun Bayramov) 아제르바이잔 외무장관이 하칸 피단(Hakan Fidan) 튀르키예 외무장관과 마카 보초리슈빌리(Maka Bochorishvili) 조지아 외무장관에게 아르메니아와의 평화 프로세스를 설명했다고 전했다. 같은 날 Report.az는 피단 장관이 아제르바..

정치 2026.06.15

미국-이란 잠정 합의와 유라시아 국가들의 반응

6월 15일 주요 외신과 관련국 발표에 따르면, 미국과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 재개와 휴전 연장, 핵 문제 후속 협상을 포함한 초기 양해각서 문안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AP와 워싱턴포스트는 양측이 6월 15일(월) 새벽 초기 합의에 도달했고, 이행은 서명 이후 시작되며 중재국 파키스탄이 서명을 6월 19일 금요일 스위스로 예고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합의문 전문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고, 서명 전까지 세부 이행 조건은 유동적이다. 이번 합의는 최종 평화협정이라기보다, 2026년 2월 말 이후 이어진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군사 충돌을 일단 멈추고 핵·제재 문제를 후속 협상으로 넘기는 잠정적 위험관리 장치에 가깝다. 미국-이란 갈등의 배경과 잠정 합의 내용영국 하원 도서관(House of Commons ..

정치 2026.06.15

2026년 5월 유라시아 톺아보기: 버티는 러시아 경제, 움직이는 회랑, 갈라지는 남캅카스

026년 5월 러시아와 유라시아 지역에서는 러시아 경제 성장률 전망 하향, 아르메니아의 EU 접근과 러시아의 경제 압박, 중앙아시아 스타트업 생태계 성장, 카스피해·중간회랑 물류망 확장, 중앙아시아 수자원 문제, 남캅카스 3국의 외교·경제노선 차이가 차례로 부각됐다. 각 사건은 별개로 보였지만, 한 달의 흐름을 따라가면 러시아 경제는 빠른 성장보다 둔화 관리에 초점을 맞췄고, 남캅카스와 중앙아시아 국가는 에너지·물류·디지털 경제에서 새로운 선택지를 넓히려 했다. 러시아 경제, “성장”보다 “관리”가 핵심이 된 5월2026년 5월 러시아 경제 뉴스의 중심에는 성장률 전망 하향과 전시 지출 부담이 있었다. The Moscow Times는 5월 12일 러시아 정부가 2026년 GDP 성장률 전망을 기존 1.3..

뉴스 톺아보기 2026.0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