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르크메니스탄 48

TAPI 헤라트서 관로 106㎞ 부설 발표… 아프가니스탄 구간 전체 완공과는 달라

2026년 7월 23일 아프가니스탄 광업석유부는 헤라트주 TAPI 노선 153㎞ 가운데 127㎞의 부지를 준비했고 106㎞에 관로를 부설했으며, 이 중 36㎞를 지하에 매설했다고 발표했다. 투르크메니스탄 매체 Business Turkmenistan은 다음 날 아프가니스탄 국영 Bakhtar 통신과 당국 발표를 인용해 이를 보도했다. 이 수치는 헤라트 지역의 일부 공정에 관한 당국 발표이며, 아프가니스탄 전 구간이나 TAPI 전체가 완공됐다는 뜻은 아니다. TAPI는 투르크메니스탄 가스를 아프가니스탄과 파키스탄을 거쳐 인도까지 보내는 장거리 가스관 사업이다. 아시아개발은행 자료에서 전체 구상은 약 1,800㎞, 연간 최대 수송능력은 330억㎥로 제시된다. 후속 사업자료는 투르크메니스탄-아프가니스탄 국경부터..

경제 2026.07.25

철도·항만에서 전력·전자통관까지…중앙아시아 연결망, ‘건설’에서 ‘운영 통합’으로

2026년 7월 24일 카자흐스탄 악타우(Aktau)에서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 정부 대표단은 철도 수송능력 확대와 산업·지역 간 협력 문서를 체결했다. 같은 주 카자흐스탄과 키르기스스탄 정부 대표단도 전력 공급·통과 및 수자원·에너지 협력을 논의했으며 투르크메니스탄은 투르크멘바시항에서 전자 국제도로운송장 체계인 eTIR 시범운송을 진행했다. 세 사안은 서로 다른 분야에 속하지만, 중앙아시아 연결망이 도로·철도·항만을 새로 건설하는 단계에서 국가 간 운영규칙과 전력계통, 통관정보를 맞추는 단계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철도 수송능력 3,500만 톤에서 6,000만 톤으로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은 제23차 정부간공동위원회와 제1차 지역지도자협의회를 계기로 800억 텡게가 넘는 지역·상업 문서를 체결했..

경제 2026.07.25

투르크메니스탄, 9월 23일 할크 마슬라하티 개최…독립 35주년과 정책 의제 결합

전 대통령이 주재하는 최고대표기구… 구체 안건은 아직 미공개2026년 7월 15일 할크 마슬라하티 상임간부회는 차기 회의를 9월 23일 마슬라하트 쾨슈기 궁전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위 회의는 9월 27일 독립 35주년 기념행사 직전에 열리며, 조직위원회가 지방과 중앙기관의 준비를 조정한다. 결의문은 회의 날짜와 장소, 조직위원회 설치, 할크 마슬라하티 사무국과 메질리스가 지방·도시 단위 대표기구의 준비를 지원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구체적인 법안이나 경제정책 안건은 7월 23일 현재 공개되지 않았다. 과거 회의에서 국내외 정책, 사회경제개발과 헌법 문제가 논의됐다는 이유만으로 올해도 동일 안건이 확정됐다고 단정할 수 없다. 할크 마슬라하티는 투르크메니스탄의 ‘최고대표기구’로 규정돼 있다. 2023년 제..

정치 2026.07.24

투르크메니스탄과 이란, 철도 운행 재개 발표… 교량 공격 보도 속 남부회랑 취약성 노출

2026년 7월 17일 이란 당국은 골레스탄주 고르간–인체보룬 철도에서 화물열차 운행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이 노선의 아크 테케 칸 인근 철도교량은 7월 9일 공격을 받아 손상됐다는 보도가 나왔으며, 이란 측은 긴급복구 뒤 투르크메니스탄 국경으로 향하는 열차가 다시 운행한다고 발표했다. 이란 국영매체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교량이 미국 순항미사일 공격을 받았으며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밝혔다. 미국 정부는 해당 공격을 공식 확인하지 않았고, 공개된 자료만으로 무기체계와 피해범위를 완전히 독립 검증하기는 어렵다. 복수 매체는 이란 측 발표를 토대로 미국 공격으로 보도했으며, 운행 재개 발표는 제한속도 운행인지 전체 처리용량 회복인지까지 보여주지는 않는다. 중앙아시아와 페르시아만을 잇는 남쪽 출구고르간–..

정치 2026.07.22

투르크메니스탄 LPG 생산 64.5% 증가… 절대 생산량·수출처 공개는 과제

2026년 7월 21일 투르크메니스탄 정부는 확대 내각회의에서 올해 상반기 액화탄화수소가스 생산이 전년 동기보다 64.5%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같은 기간 디젤유는 0.7%, 윤활유는 7.2%, 석유 역청은 39.9% 늘었다. 증가율만 보면 LPG가 가장 빠르게 성장했지만 정부는 절대 생산량과 공장별 가동률, 국내소비와 수출의 비중을 함께 공개하지 않았다. Trend는 투르크메니스탄 국가통계위원회 위원장이 내각회의에서 해당 수치를 보고했다고 전했다. 여기서 ‘액화탄화수소가스’는 프로판·부탄을 중심으로 하는 LPG를 의미하는 것으로 보이지만, 천연가스 액화물과 정유 부산물의 분류범위는 원자료 확인이 필요하다. 전년도 생산기준이 낮았다면 높은 증가율에도 실제 추가물량은 제한적일 수 있다. 가스 수출국에서 가..

경제 2026.07.21

카스피해–흑해 중간회랑 재편… 항만 연결보다 어려운 국경·운임의 조정

투르크메니스탄–조지아 정상외교가 운송망에 다시 힘을 실었지만, 경쟁력은 통관·선박·공통운임에 달려 7월 17일 조지아 트빌리시에서 세르다르 베르디무하메도프(Serdar Berdimuhamedov)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과 미헤일 카벨라슈빌리(Mikheil Kavelashvili) 조지아 대통령은 정상회담을 열고 교통·물류와 에너지 협력을 우선 분야로 제시했다. 투르크메니스탄 외교부는 양국이 카스피해와 흑해를 연결하는 운송망, 라피스라줄리 회랑, 항만 협력 확대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다만 공개된 공동성명은 특정 항로의 정기 운항 계약이나 신규 항만 투자 착수를 확정한 문서가 아니다. 이번 회담의 의미는 새로운 회랑을 처음 만든 데 있다기보다 이미 존재하는 노선을 정치적으로 다시 밀어주는 데 있다. 카스피해..

경제 2026.07.20

중앙아시아 물류회랑 경쟁, 철도·항만·선박 확보 단계로 전환

2026년 7월 중앙아시아와 남캅카스에서 각국 정부와 국영 운송기업은 중국-유럽 간 화물을 유치하기 위해 철도 수송량 확대, 카스피해 선박 확보, 항만·통관시설 투자를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외교선언에 머물던 ‘중간회랑’ 경쟁이 실제 운송수단과 병목구간을 확보하는 단계로 옮겨가는 모습이다. 카자흐스탄은 중국과 연결되는 도스틱·알틴콜 국경역을 중심으로 철도 처리능력을 늘리고 있다. 2026년 상반기 카자흐스탄-중국 철도화물이 늘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지만, 전체 증가분이 중국-유럽 통과화물인지 양국 간 원자재·소비재 교역인지는 구분할 필요가 있다. 카자흐스탄 국가통계국은 7월 15일 1~5월 국가별·품목별 대외무역 자료를 갱신했으며, 이 자료는 철도 물동량 증가가 실제 교역 확대와 얼마나 연결됐는지 확인하..

경제 2026.07.17

중앙아시아 5개국, 우호조약 체제 완성 수순… 통합보다 ‘국가 간 조정’에 무게

2026년 7월 1일 투르크메니스탄 정부가 ‘21세기 중앙아시아 발전을 위한 우호·선린·협력 조약’ 서명 원본을 조약 수탁국인 카자흐스탄에 전달했다. 2022년 카자흐스탄·키르기스스탄·우즈베키스탄이 먼저 서명한 뒤 타지키스탄과 투르크메니스탄이 합류하면서 중앙아시아 5개국이 모두 참여하는 정치적 기반이 마련됐다. 이 조약은 2022년 7월 21일 키르기스스탄 촐폰아타에서 열린 제4차 중앙아시아 정상협의회에서 처음 체결됐다. 당시 타지키스탄과 투르크메니스탄은 서명하지 않았지만, 타지키스탄의 에모말리 라흐몬 대통령이 2025년 8월 조약에 서명했고 투르크메니스탄도 같은 해 11월 비준법에 서명했다. 위 조약은 상호 존중과 평등, 영토보전, 내정불간섭, 분쟁의 평화적 해결을 기본원칙으로 규정한다. 역내 평화와..

정치 2026.07.16

투르크메니스탄, 2026년 상반기 가스 391억㎥ 생산…원유도 0.9% 증가

2026년 7월 11일 투르크메니스탄 아시가바트에서 국영 매체들은 전날 열린 확대 내각회의의 에너지 실적을 전하며 1~6월 천연가스 391억 4,720만㎥와 원유 412만 9,800톤이 생산됐다고 보도했다. 발표 주체는 국가통계위원회로, 상반기 경제계획 이행을 점검하는 과정에서 수치가 공개됐다. 현지 경제매체 Business Turkmenistan이 국가통계위원회 자료를 전년 동기와 비교한 결과, 가스 생산은 2025년 상반기 389억 9,140만㎥에서 1억 5,580만㎥, 0.4% 늘었다. 원유는 409만 1,500톤에서 3만 8,300톤, 0.9% 증가했다. 두 품목 모두 증가했지만 변화 폭은 1% 미만이다. 정제·석유화학 제품 가운데 경유 생산은 전년 동기보다 0.7%, 윤활유는 7.2%, 역청은..

경제 2026.07.15

투르크메니스탄, 2026년 상반기 국경 처리 화물 1,050만 톤… 통과 화물 15% 증가

투르크메니스탄 국경 검문소가 2026년 상반기 처리한 화물이 1,050만 톤을 넘어 전년 동기보다 10% 증가했다. 투르크메니스탄 국가관세청이 7월 3일 공개한 수치다. 수출·수입을 포함한 대외무역 운송량은 6% 늘었다. 전체 국경 화물과 통과화물은 구분해야 한다. 외국 화물이 투르크메니스탄 영토를 지나 제3국으로 향한 통과 운송은 350만 톤 이상으로, 전년 동기보다 15% 증가했다. 목적지는 94개국으로 집계됐다. 따라서 1,050만 톤 전체를 ‘환적’ 또는 ‘통과화물’로 표현하는 것은 정확하지 않다. 카자흐스탄 통신 카즈인폼은 이란 방면 전통 노선과 카스피해 횡단 중간회랑, 국제남북운송회랑이 함께 성장 배경이라고 전했다. 투르크메니스탄은 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과 이란을 잇는 남북축, 투르크멘바시항..

경제 2026.0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