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208

아르메니아, 아제르바이잔 국경 경비를 군에서 국경수비대로 단계적 이관 추진

국가안보국 인력확충 법안 마련… 러시아군 철수보다 아르메니아군과 국경수비대의 역할 재편이 핵심2026년 7월 21일 아르메니아 국가안보국(NSS)은 아르메니아·아제르바이잔 국경 전체의 경비 책임을 국방부 산하 군부대에서 국가안보국 국경수비대로 단계적으로 넘기기 위한 인력확충·복무제도 개정안을 마련했다. 이번 조치는 국경수비대의 모집과 훈련을 확대하는 법제 준비 단계이며, 전 국경의 이관이 완료됐다는 뜻은 아니다. 현지 독립매체 JAMnews가 개정안 설명자료를 인용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국가안보국은 국경수비대 인원을 늘리고 새로운 모집방식을 도입하려 한다. 고등교육을 받은 지원자가 먼저 국방부 부대에서 병사로 의무복무한 뒤 국가안보국으로 옮겨 장교로 복무하는 ‘나는 명예를 갖는다’ 방식의 도입도 제안됐..

정치 2026.07.24

투르크메니스탄, 9월 23일 할크 마슬라하티 개최…독립 35주년과 정책 의제 결합

전 대통령이 주재하는 최고대표기구… 구체 안건은 아직 미공개2026년 7월 15일 할크 마슬라하티 상임간부회는 차기 회의를 9월 23일 마슬라하트 쾨슈기 궁전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위 회의는 9월 27일 독립 35주년 기념행사 직전에 열리며, 조직위원회가 지방과 중앙기관의 준비를 조정한다. 결의문은 회의 날짜와 장소, 조직위원회 설치, 할크 마슬라하티 사무국과 메질리스가 지방·도시 단위 대표기구의 준비를 지원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구체적인 법안이나 경제정책 안건은 7월 23일 현재 공개되지 않았다. 과거 회의에서 국내외 정책, 사회경제개발과 헌법 문제가 논의됐다는 이유만으로 올해도 동일 안건이 확정됐다고 단정할 수 없다. 할크 마슬라하티는 투르크메니스탄의 ‘최고대표기구’로 규정돼 있다. 2023년 제..

정치 2026.07.24

카자흐스탄 첫 쿠룰타이 선거, 해외투표소 82곳 설치

8월 23일 단원제 의회 선거… 64개국 재외국민 투표와 국제감시 준비 2026년 7월 22일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외교부는 8월 23일 쿠룰타이 의원선거를 위해 64개국의 대사관·총영사관·상주대표부에 해외투표소 82곳을 설치하고 선거관리위원회 구성을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선거는 7월 1일 새 헌법이 발효된 뒤 처음 치러지는 단원제 의회 선거다. 카자흐스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국과 해외를 합쳐 1만 427개 투표소가 운영된다. 7월 1일 기준 유권자 명부 등록자는 1,256만 1,644명이다. 해외투표소는 유럽, 아시아, 중동, 미주, 아프리카와 오세아니아의 공관에 설치된다. 한국에서는 서울 용산구 장문로의 주한 카자흐스탄대사관에 제258 투표소가 설치된다. 러시아에는 모스크바, 상트페테..

정치 2026.07.24

아제르바이잔 수도서 러-독 전직 고위인사 비공식 접촉

2026년 7월 21일 독일 베를린에서 일함 알리예프(Ilham Aliyev) 아제르바이잔 대통령은 프리드리히 메르츠(Friedrich Merz) 독일 총리와 공동 기자회견을 하며 러시아와 독일의 전·현직 인사들이 7월 12~14일 바쿠를 방문한 사실을 확인했다. 알리예프 대통령은 아제르바이잔 정부가 회동을 사전에 주선하거나 공식 통보받은 것은 아니며, 출입국·항공 기록을 통해 보도에 등장한 인사들의 입국 사실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7월 12일 독일 측 로날트 포팔라(Ronald Pofalla) 전 총리실장과 마티아스 플라체크(Matthias Platzeck) 전 브란덴부르크주 총리가 베를린발 항공편으로 바쿠에 도착해 14일 돌아갔고, 같은 날 러시아 측 빅토르 주브코프(Viktor..

정치 2026.07.23

미-러 외무방관, 필리핀서 35분 회담…미-러 대화 재개했지만 돌파구는 없어

2026년 7월 23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세르게이 라브로프(Sergey Lavrov) 러시아 외무장관과 마코 루비오(Marco Rubio) 미국 국무장관은 제33차 아세안지역포럼(ARF) 계기로 약 35분간 만나 우크라이나 전쟁과 양국 현안을 논의했다. 두 장관이 대면한 것은 2025년 9월 이후 처음이다. 러시아 외무부는 라브로프 장관이 우크라이나 분쟁의 정치·외교적 해결을 모색할 준비가 돼 있다는 입장을 재확인하고, 지난해 알래스카에서 열린 러미 정상회담의 합의사항을 계속 지키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발표했다. 마리야 자하로바(Maria Zakharova)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이번 회담을 미국 측이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루비오 장관은 회담 뒤 기자들에게 미국이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돕는 건설적 역할..

정치 2026.07.23

푸틴–최선희 회동… 북-러 포괄적 전략동반자 관계 재확인

2026년 7월 19일 러시아 모스크바 크렘린에서 블라디미르 푸틴(Vladimir Putin) 대통령은 최선희(Choe Son-hui) 북한 외무상을 만나 양국의 포괄적 전략동반자 관계와 고위급 교류 확대 의지를 재확인했다. 크렘린 발표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러북 관계를 높이 평가하면서 러시아가 ‘특별군사작전’이라고 부르는 우크라이나 전쟁 지원에 대해 북한 지도부와 주민에게 다시 감사를 표했다. 그는 러시아군을 지원하고 국가훈장을 받은 북한 군인들의 전공을 러시아가 오래 기억할 것이라고 말한 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안부를 전해 달라고 요청했다. 최 외무상은 김 위원장이 러시아와의 관계를 전면적으로 발전시키겠다는 전략적 의지를 최근 다시 확인했다고 답했다. 공개된 회담문은 구체적인 신규 경제사업이..

정치 2026.07.23

러시아, 총선 연방명부 등록 본격화…통합러시아·공산당·새로운사람들당 명부 승인

2026년 7월 21일 러시아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러시아 하원인 국가두마의 9번째 선거에 출마할 통합러시아의 연방 후보명부를 등록하면서 주요 정당의 후보 등록 절차를 본격화했다. 9대 국가두마 선거일은 9월 20일이며, 전체 450석 가운데 절반은 정당명부 비례대표제로, 나머지 절반은 단일선거구제로 선출된다. 중앙선관위 공개 결정문에 따르면 러시아연방공산당 명부는 7월 17일, 새로운사람들 명부는 7월 20일, 통합러시아 명부는 7월 21일 등록됐다. 자유민주당과 정의로운러시아 등 다른 정당도 명부 확인·등록 절차를 밟고 있다. 명부의 ‘확인’은 제출 서류와 후보 추천 절차를 심사 대상으로 받아들였다는 뜻이고, ‘등록’은 선거운동에 참여할 법적 지위를 부여한 단계다. 명부 확인과 후보 등록은 서로 다른 ..

정치 2026.07.23

아제르바이잔과 독일, ‘전략적 의제’ 서명… 에너지·교통·기술 협력 틀 확대

2026년 7월 21일 독일 베를린에서 일함 알리예프(Ilham Aliyev) 아제르바이잔 대통령과 프리드리히 메르츠(Friedrich Merz) 독일 총리는 양국 관계의 우선분야를 정한 ‘양자 파트너십 전략적 의제 공동선언’에 서명했다. 선언은 천연가스 중심이던 협력을 녹색에너지와 수소, 교통·인프라, 디지털전환, 산업현대화, 안보·교육으로 확대하는 정치적 틀을 제시했다. 독일은 이탈리아에 이어 아제르바이잔과 이 수준의 전략 문서를 체결한 두 번째 주요 서유럽 국가가 됐다. 양국은 주권과 독립, 영토보전, 유엔헌장과 헬싱키 최종의정서, 유럽인권협약의 원칙을 재확인했다. 독일은 아르메니아와 아제르바이잔의 관계정상화와 평화정착을 지지하고, 2025년 8월 8일 워싱턴 회의에서 이뤄진 진전을 환영했다. 정상..

정치 2026.07.22

조지아, 루스타벨리대로 전면 통제 앞두고 ‘정치범 90명’ 명단 발표… 상징공간 둘러싼 두 쟁점

2026년 7월 21일 조지아 트빌리시에서 국제투명성기구 조지아지부(Transparency International Georgia·TI Georgia)는 유럽평의회 의원총회(PACE) 기준에 비춰 정치범으로 판단한 수감자 90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같은 날 트빌리시시는 의회와 정부청사, 주요 문화시설이 밀집한 루스타벨리대로를 7월 23일부터 11월 말까지 전면 재정비하며 차량통행을 제한한다고 발표했다. 두 발표는 같은 날 나왔고 모두 최근 반정부 시위의 중심공간인 루스타벨리대로와 연결되지만, 도로공사가 시위를 억제하기 위해 계획됐다는 직접 증거는 확인되지 않았다. 인권단체의 수감자 평가와 도시 인프라 공사를 별개의 사실로 검토하되, 공사기간 동안 집회와 교통·상업활동에 미칠 영향은 지켜볼 필요가 있다. ..

정치 2026.07.22

투르크메니스탄과 이란, 철도 운행 재개 발표… 교량 공격 보도 속 남부회랑 취약성 노출

2026년 7월 17일 이란 당국은 골레스탄주 고르간–인체보룬 철도에서 화물열차 운행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이 노선의 아크 테케 칸 인근 철도교량은 7월 9일 공격을 받아 손상됐다는 보도가 나왔으며, 이란 측은 긴급복구 뒤 투르크메니스탄 국경으로 향하는 열차가 다시 운행한다고 발표했다. 이란 국영매체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교량이 미국 순항미사일 공격을 받았으며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밝혔다. 미국 정부는 해당 공격을 공식 확인하지 않았고, 공개된 자료만으로 무기체계와 피해범위를 완전히 독립 검증하기는 어렵다. 복수 매체는 이란 측 발표를 토대로 미국 공격으로 보도했으며, 운행 재개 발표는 제한속도 운행인지 전체 처리용량 회복인지까지 보여주지는 않는다. 중앙아시아와 페르시아만을 잇는 남쪽 출구고르간–..

정치 2026.0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