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97

몰도바, 우크라이나와 함께 EU 가입협상 첫 실질 단계 진입

6월 14일 The Guardian은 몰도바와 우크라이나가 6월 15일 룩셈부르크에서 유럽연합(European Union, EU) 가입협상의 첫 실질 단계에 들어간다고 보도했다. 유럽연합 이사회와 유럽위원회도 6월 12일 공동성명을 통해 모든 회원국이 몰도바·우크라이나와의 첫 번째 가입협상 클러스터 개시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열리는 첫 클러스터는 “기초사항(Fundamentals)”으로 불리는 분야다. EU 공식성명은 이 클러스터가 법치, 민주주의 제도, EU의 핵심 가치와 원칙을 다룬다고 설명했다. The Guardian은 이 단계가 단일시장, 환경, 경제·사회정책 등 다른 분야의 협상으로 이어지는 문을 여는 의미가 있다고 보도했다. The Guardian은 빅토르 오르반(Viktor Orbán..

정치 2026.06.15

EU 새 이민협정 시행, 벨라루스는 “제재와 협력 중단이 문제를 키웠다”고 반박

6월 11일 벨라루스 관영 매체인 BELTA는 이고리 세크레타(Igor Sekreta) 벨라루스 외무차관이 유럽연합(European Union, EU)의 새 이민·망명 규정 시행을 앞두고 벨라루스와 EU의 이주 협력 문제를 언급했다고 보도했다. EU의 새 이민·망명 규정은 6월 12일부터 적용에 들어갔다. 벨라루스 외무부의 입장은 EU의 새 제도 자체보다 국경·이주 문제를 둘러싼 정치적 책임 공방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세크레타 차관은 국가와 지역기구가 국제의무와 국제법 원칙을 지키는 범위에서 자체 이민정책을 펼 권리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과거 벨라루스와 EU 회원국 사이에 불법이주 방지와 대응에서 실무협력 사례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EU 측 공식자료는 새 협정을 EU 내부 제도 정비로 설명한다. 유럽..

정치 2026.06.15

키르기스스탄, 중국-키르기스스탄-우즈베키스탄 철도를 조지아 항만과 연결 추진

6월 12일 24.kg는 사디르 자파로프(Sadyr Japarov) 키르기스스탄 대통령이 중국-키르기스스탄-우즈베키스탄 철도와 조지아 항만 인프라를 연결하는 방안에 관심을 표명했다고 보도했다. 이 발언은 이라클리 코바히제(Irakli Kobakhidze) 조지아 총리와의 회담 이후 나왔다. 중국-키르기스스탄-우즈베키스탄 철도는 중앙아시아 물류 구도의 주요 인프라 사업으로 거론된다. 24.kg는 자파로프 대통령이 이 철도를 조지아의 항만 인프라와 연결하는 것을 양국 협력의 우선 분야로 언급했다고 전했다. 조지아가 이 구상에서 거론되는 이유는 흑해 항만이다. 중앙아시아 내륙국은 해상 접근성이 제한되어 있고, 조지아의 흑해 항만은 유럽 시장으로 연결되는 통로 역할을 한다. 카스피해, 아제르바이잔, 조지아, 흑..

정치 2026.06.15

아제르바이잔, 아르메니아 선거 이후 평화 프로세스 지속 가능성 언급

6월 11일 Report.az는 아제르바이잔 국제관계분석센터(AIR Center)의 파리드 샤피예프(Farid Shafiyev)가 아르메니아 총선 결과를 평화와 정상화 과정 지속 신호로 평가했다고 보도했다. 샤피예프는 선거 결과가 아르메니아 사회가 평화와 정상화 과정을 이어가길 원한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보았다. 동시에 그는 아제르바이잔의 요구와 기대가 달라진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6월 8일 Report.az는 제이훈 바이라모프(Jeyhun Bayramov) 아제르바이잔 외무장관이 하칸 피단(Hakan Fidan) 튀르키예 외무장관과 마카 보초리슈빌리(Maka Bochorishvili) 조지아 외무장관에게 아르메니아와의 평화 프로세스를 설명했다고 전했다. 같은 날 Report.az는 피단 장관이 아제르바..

정치 2026.06.15

아르메니아 총선 이후 파시냔 승리 확정, 러시아와의 무역 긴장도 확대

6월 14일 AP는 아르메니아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니콜 파시냔(Nikol Pashinyan) 아르메니아 총리가 이끄는 시민계약당의 총선 승리를 확정했다고 보도했다. 6월 7일 치러진 총선에서 시민계약당은 약 49.7%를 얻어 단독 정부 구성이 가능한 결과를 확보했다. AP 보도에 따르면 친러 성향 야권인 강한 아르메니아당(Strong Armenia)은 선거 결과에 이의를 제기했다. 선거 과정에서는 표 매수 의혹과 야권 인사 수사 논란이 제기됐고, 국제 관찰단은 유권자에게 선택지가 있었다는 취지의 평가를 내놨다. 현지 전문매체 CivilNet은 이번 선거를 국내 정치 구도와 지정학적 함의로 나누어 분석했다. 티그란 그리고리안(Tigran Grigoryan)은 시민계약당 승리, 친러 성향 야권의 한계, 러시..

정치 2026.06.15

미국-이란 잠정 합의와 유라시아 국가들의 반응

6월 15일 주요 외신과 관련국 발표에 따르면, 미국과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 재개와 휴전 연장, 핵 문제 후속 협상을 포함한 초기 양해각서 문안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AP와 워싱턴포스트는 양측이 6월 15일(월) 새벽 초기 합의에 도달했고, 이행은 서명 이후 시작되며 중재국 파키스탄이 서명을 6월 19일 금요일 스위스로 예고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합의문 전문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고, 서명 전까지 세부 이행 조건은 유동적이다. 이번 합의는 최종 평화협정이라기보다, 2026년 2월 말 이후 이어진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군사 충돌을 일단 멈추고 핵·제재 문제를 후속 협상으로 넘기는 잠정적 위험관리 장치에 가깝다. 미국-이란 갈등의 배경과 잠정 합의 내용영국 하원 도서관(House of Commons ..

정치 2026.06.15

카자흐스탄, Digital Qazaqstan 전략 승인

6월 9일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Kassym-Jomart Tokayev) 카자흐스탄 대통령이 2029년까지의 대규모 디지털화와 인공지능 기술 도입을 위한 "Digital Qazaqstan" 국가전략 승인령에 서명했다. 카자흐스탄 대통령실 아코르다(Akorda)는 이 전략을 "대규모 디지털화와 인공지능 기술의 전면적 도입"을 위한 국가전략으로 공지했다. 카자흐스탄 정부는 앞서 Digital Qazaqstan 전략이 개별 시범사업을 넘어 경제 전 부문에서 인공지능을 체계적으로 적용하는 방향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총리실 발표에 따르면 정부는 개인정보에 대한 제3자·외부 시스템의 무단 접근 방지, 지식재산권 보호, 경제 부문별 AI 도입 관리 문제도 함께 검토했다. 이 전략은 카자흐스탄이 원유와 광물 중..

정치 2026.06.12

김정은, 러시아의 날 맞아 푸틴에게 축전

6월 12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러시아의 날을 맞아 블라디미르 푸틴(Vladimir Putin) 러시아 대통령에게 축전을 보냈다고 조선중앙통신(KCNA)을 인용한 외신들이 보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러시아의 국내외 정책에 전적인 지지를 표하고, 북러 관계가 포괄적 전략동반자 조약을 바탕으로 동맹으로 강화되고 있다며 "항상 러시아와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코리아타임스가 인용한 KCNA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양국 관계가 "동지적 신뢰와 동맹의 진실하고 헌신적인 관계로 더욱 강화되어 역사의 새 장을 열고 있다"고 표현했고, 이를 2024년 6월 평양 정상회담에서 서명한 포괄적 전략동반자 조약의 이행과 연결했다. 같은 날 러시아·북한 관계자들이 소련군 전몰장병 기념비와 묘지를 참배했고, 러시..

정치 2026.06.12

시진핑 방북, 북러 밀착 속 북중관계 재정비

2026년 6월 8~9일 시진핑(Xi Jinping) 중국 국가주석이 평양을 국빈 방문해 김정은(Kim Jong Un) 북한 국무위원장과 회담했다. 가디언과 AP통신은 이번 방북이 2019년 6월 이후 약 7년 만의 방문이며, 2026년 시 주석의 첫 해외 순방이라고 보도했다. 알자지라(Al Jazeera)는 시 주석 부부가 평양국제공항에서 김정은 위원장과 리설주(Ri Sol Ju)의 영접을 받았고, 김일성광장에서 공식 환영식이 열렸다고 전했다. CNN은 시 주석이 회담에서 “전략적 조율과 협력” 심화를 강조했으며 경제·농업·보건·과학기술 협력 확대 의향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올해는 북중 우호조약 65주년에 해당한다. 이번 방문은 북한의 대러 접근이 강화된 가운데 이뤄졌다. 고유환 전 통일연구원장(북한학..

정치 2026.06.11

키르기스스탄, 사상 첫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선출

2026년 6월 3일 키르기스스탄이 유엔총회 투표에서 2027~2028년 임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이사국으로 선출됐다. 유엔 뉴스(UN News)와 더타임스오브센트럴아시아는 키르기스스탄이 아시아·태평양 그룹 의석을 놓고 필리핀과 경쟁해 네 차례 표결 끝에 최종 라운드에서 142 대 49로 승리했다고 보도했다. 키르기스스탄은 1992년 유엔 가입 이후 처음으로 안보리 의석을 확보했으며, 카자흐스탄(2017~2018년)에 이어 약 10년 만에 안보리에 진출하는 중앙아시아 국가가 됐다. 새 임기는 2027년 1월 1일부터 시작된다. 외교 전문 매체인 더 디플로마트(The Diplomat)은 키르기스스탄이 카자흐스탄에 이어 안보리 의석을 차지한 두 번째 중앙아시아 국가가 됐다고 보도했다. 안보리는 우크라이..

정치 2026.0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