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97

모스크바 정유시설 드론 공격 받아... 수도권 에너지 인프라 피해와 공항 운행 차질

6월 18일 우크라이나 드론이 모스크바 남동부 카포트냐(Kapotnya) 지구의 모스크바 정유시설을 공격해 화재가 발생했다. 러시아 현지 매체인 The Moscow Times는 이번 공격을 전쟁 발발 이후 모스크바를 겨냥한 최대 규모의 우크라이나 드론 공격으로 보도했다. 모스크바 시장 세르게이 소뱌닌(Sergei Sobyanin)은 방공망이 대규모 공격을 격퇴하고 있다고 밝혔으나, 복수의 드론이 Gazprom Neft가 운영하는 정유시설에 도달했다고 전했다. The Guardian은 우크라이나가 약 200대의 드론을 동원했으며, 주요 표적이 모스크바 남동쪽 카포트냐 정유시설이었다고 보도했다. 같은 보도는 이 정유시설이 모스크바 휘발유 공급의 최대 40%, 디젤 공급의 약 절반을 담당하는 핵심 시설이라고 ..

정치 2026.06.19

카자흐스탄 대통령, 알마티에 UN SDG 지역센터 설립 법률 서명

6월 18일 카자흐스탄 현지 매체인 아스타나 타임즈(The Astana Times)는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Kassym-Jomart Tokayev) 카자흐스탄 대통령이 중앙아시아와 아프가니스탄을 위한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SDG) 지역센터 설립 법률에 서명했다고 보도했다. 센터는 알마티에 설치되며, 카자흐스탄은 2025~2029년 매년 300만 달러(한화 약 44억 4,000만 원)를 자발적으로 기여할 계획으로 전해졌다.유네스코(UNESCO)와 카자흐스탄 대통령실 자료에 따르면 센터 설립을 위한 유치국 협정은 2025년 8월 알마티에서 토카예프 대통령과 안토니우 구테흐스(António Guterres) 유엔 사무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체결됐다. 당시..

정치 2026.06.19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사자 유해 522구와 33구 교환

6월 18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전사자 유해 교환을 진행했다. 우크라이나 전쟁포로 처우 조정본부와 러시아 국가두마 의원 샴사일 사랄리예프(Shamsail Saraliev)의 발표를 종합하면, 러시아 측은 우크라이나에 유해 522구를 인도했고 우크라이나 측은 러시아에 유해 33구를 인도했다. Meduza 러시아어판은 우크라이나 전쟁포로 처우 조정본부와 사랄리예프 의원 발표를 인용해 이번 교환이 전사자 유해 반환 절차의 하나로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측 발표에 따르면 러시아가 인도한 유해는 러시아 측 주장 기준으로 우크라이나 국민, 특히 군인들의 유해로 분류됐다. 우크라이나 수사기관과 내무부 전문가들은 반환된 유해에 대한 감식과 신원확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러시아 현지 매체인 RBC와 Vedomo..

정치 2026.06.19

아르메니아, 러시아 수입 제한에 EAEU 절차로 문제 제기

6월 12일 유라시아 전문 매체인 Eurasianet은 아르메니아가 러시아의 아르메니아산 상품 수입 제한을 유라시아경제위원회(Eurasian Economic Commission, EEC)에 문제로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아르메니아와 러시아는 모두 유라시아경제연합(Eurasian Economic Union, EAEU) 회원국이지만, 러시아는 최근 아르메니아산 농산물과 일부 상품에 대한 수입 제한을 확대했다. 러시아 동식물검역감독청(Rosselkhoznadzor)은 6월 11일 공식 발표에서 6월 12일부터 아르메니아 원산 및 아르메니아에서 발송되는 모든 검역대상 상품의 러시아 반입을 제한하고, 러시아를 통한 EAEU 회원국 운송도 제한한다고 밝혔다. 러시아 측은 반복적인 검역대상 병해충 확인과 안전·추적성 ..

정치 2026.06.19

조지아, 반정부 시위 500일... 피로감 속에서도 EU 노선 요구 지속

6월 17일 유라시아 전문 매체인 Eurasianet은 조지아 수도 트빌리시의 반정부 시위가 500일을 넘겼다고 보도했다. 보도는 2024년 말 조지아 정부가 EU 가입협상 중단을 발표한 이후 시위가 이어졌고, 장기화 속에 참여 규모는 줄었지만 핵심 참여자들의 결집은 계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Eurasianet은 시위대가 조기 총선, 구금자 석방, 친EU 외교노선 회복을 요구해 왔다고 설명했다. 조지아 정부와 집권 조지아의꿈(Georgian Dream)은 반정부 시위를 불안정 조성 시도로 규정해 왔고, 야권과 시민사회는 정부가 EU 통합 경로를 훼손하고 시민공간을 축소하고 있다고 비판해 왔다. 국제 인권 단체인 국제앰네스티(Amnesty International)는 6월 보고서에서 조지아 정부가 반대 의..

정치 2026.06.19

아르메니아와 아제르바이잔, 딜리잔 회동 뒤 다음 회의 바쿠 개최 예정

6월 14일 아제르바이잔 매체인 AZERTAC은 히크메트 하지예프(Hikmet Hajiyev) 아제르바이잔 대통령 보좌관과 아르멘 그리고리안(Armen Grigoryan) 아르메니아 안보회의 서기가 아르메니아 딜리잔에서 실무회의를 열었다고 보도했다. 또다른 아제르바이잔 매체인 News.az도 AZERTAC을 인용해 양측이 평화 의제와 시민사회 간 신뢰구축 조치를 논의했고, 다음 회의가 바쿠에서 열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AZERTAC에 따르면 양측은 지속적인 양자 대화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이번 회담을 평화협정 체결 자체가 아니라 실무 차원의 대화와 신뢰구축 논의로 규정했다. 아르메니아와 아제르바이잔은 2025년 평화협정 문안 가서명 이후 헌법, 국경, 교통로, 신뢰구축 조치를 둘러싼 세부 문제를 계속 논..

정치 2026.06.18

러시아, 웹사이트에 외국 이메일 로그인 허용 시 과태료 부과

6월 9일 Meduza는 러시아 국가두마(State Duma)가 Google, Apple 등 외국 서비스 계정을 통한 로그인·가입을 허용한 웹사이트 운영자에게 과태료를 부과하는 법안을 2·3독회에서 통과시켰다고 보도했다. 러시아는 2023년 외국 이메일 계정을 통한 자국 웹사이트 신규 가입을 제한했지만, 위반에 대한 과태료 규정은 이번에야 마련됐다. Meduza 보도에 따르면 개인은 1만~2만 루블(한화 약 21만~42만 원), 공무원 또는 회사 책임자는 3만~5만 루블(한화 약 63만~105만 원), 법인은 50만~70만 루블(한화 약 1,050만~1,470만 원)의 과태료를 받을 수 있다. 기존에 외국 이메일로 가입한 사용자는 기존 로그인 정보를 유지할 수 있는 것으로 보도됐다. 러시아 법률회사 Li..

정치 2026.06.18

벨라루스·러시아 외무부, 서방 인권상황 공동보고서 발표 예고

6월 10일 벨라루스 공영 매체인 BELTA는 벨라루스와 러시아 외무부가 일부 국가의 인권상황에 관한 세 번째 공동보고서를 준비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양국 외무부는 이 보고서를 민스크, 빈, 제네바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BELTA는 보고서가 특정 국가의 인권 문제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을 환기하기 위한 문서라고 전했다. 벨라루스와 러시아는 2024년 이후 공동 인권보고서를 국제무대에서 발표해 왔다. 벨라루스 외무부 자료에 따르면 이전 보고서도 유엔과 유럽안보협력기구(OSCE) 관련 공간에서 발표됐다. 양국 정부는 이 보고서를 서방 국가의 인권 문제를 다루는 외교 문서로 설명한다. 벨라루스·러시아 공동보고서는 양국 정부의 공식 담론에 해당한다. BELTA 보도는 벨라루스·러시아 정부 입장을 전달한..

정치 2026.06.17

러시아 국가두마, ‘외국 대리인’ 감독 강화 법안 통과

6월 9일 Meduza는 러시아 국가두마(State Duma)가 ‘외국 대리인’으로 지정된 개인과 단체에 대한 감독을 강화하는 법안을 2·3독회에서 통과시켰다고 보도했다. 이 법안은 점검 확대, 사회광고 제한, 금융정보 접근 강화, 보고·등록 절차 변경 등 여러 법률 개정을 포함한다. 국제비영리법센터(International Center for Not-for-Profit Law, ICNL)는 6월 9일 승인된 개정안이 은행, 언론, 광고, 의무요건, 외국 영향 아래 있는 사람의 활동 통제 관련 법률을 수정한다고 설명했다. ICNL은 개정안이 법무부의 금융정보 접근을 넓히고, 광고 제한을 사회광고 영역으로 확대하며, 점검과 감독 절차를 용이하게 한다고 정리했다. Meduza는 해당 법안이 ‘외국 대리인’으..

정치 2026.06.17

EU 21차 대러 제재안, LNG 탱커·은행·암호화폐·에너지 수출망 겨냥

6월 9일 Interfax는 유럽위원회(European Commission)가 러시아를 겨냥한 21차 제재 패키지의 일부로 러시아에 대한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판매 제한을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Ursula von der Leyen) 유럽위원장은 이미 원유 탱커에 적용한 제한과 유사하게 LNG 탱커 판매도 제한하는 방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유럽대외관계청(EEAS)이 공개한 폰데어라이엔 위원장 성명에 따르면 21차 제재 패키지는 에너지, 금융·암호화폐, 무역(처음으로 수산업 포함) 부문을 동시에 겨냥한다. EU Neighbours East는 카야 칼라스(Kaja Kallas) EU 외교안보 고위대표 발언을 인용해 이번 패키지가 은행, 무기 제조업체, 원유 거래업자, 정유시설, ..

정치 2026.0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