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416

러시아, 연료 수급 문제 이어지자 카자흐 휘발유 수입 논의

6월 24~26일 러시아와 카자흐스탄 관련 보도는 러시아의 국내 연료 수급 압박이 카자흐스탄산 AI-92 휘발유 약 5만 톤 수입 논의로 이어졌다고 전했다. Reuters 따르면, 러시아는 정유시설 차질과 국내 수요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카자흐스탄과 휘발유 수입을 논의했으나, 공개자료 기준으로는 실제 계약 체결이나 물량 확정은 확인되지 않는다. 러시아 정부는 이미 2026년 4월 2일 결의 제362호를 통해 석유제품 직접 생산자에게도 연료 수출 제한을 7월 31일까지 적용한다고 발표했다. 러시아 정부 문서는 이 조치의 목적을 국내 연료시장 안정 유지로 설명했다. TASS도 같은 조치가 생산자를 포함하는 휘발유 수출 제한 확대라고 보도했다. 카자흐스탄 쪽에서는 국내 수급 안정 설명이 먼저 나왔다. Inte..

경제 2026.06.29

러 대통령, 전화·인터넷 사기 대응법 서명… 은행·통신사 책임 범위 확대

6월 26일 러시아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Vladimir Putin)은 전화·인터넷 사기 피해 방지와 통신·금융 보안 강화를 위해 모스크바에서 이른바 ‘안티프로드 2.0’ 법률 패키지를 서명·공포했다. 러시아 공식 법률정보포털은 같은 날 「통신법」과 관련 법률을 개정하는 연방법 제210-FZ를 공포했고, 러시아은행은 앞서 이 패키지가 금융사기 피해 보상, 은행·통신사 책임, 온라인뱅킹 보안 강화와 연결된다고 설명했다. 러시아은행은 6월 9일 설명자료에서 은행이 온라인뱅킹 해킹이나 악성 프로그램을 통한 자금 탈취 피해에 대해 일정한 조건에서 고객에게 보상해야 하는 규정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러시아 법률 전문매체 Pravo.ru에 따르면 법은 공포일에 발효되지만, 조항별로 시행 시점이 다르다. IMEI 단..

정치 2026.06.29

러 대통령, 이민 분야 국가수수료 인상법 서명…7월 27일부터 RVP 1만5,000루블·VNZh 3만 루블

6월 26일 블라디미르 푸틴(Vladimir Putin) 러시아 대통령은 외국인의 시민권, 영주권(VNZh), 임시거주허가(RVP) 등 이민 분야 국가수수료를 5~12배 인상하는 법에 서명했다. 이 법은 러시아 공식 법률정보포털(publication.pravo.gov.ru)에 같은 날 게재됐으며, 법은 공식 공포일로부터 한 달이 지난 뒤 발효된다. 이민정보 전문 매체 Migrantguide는 발효일을 2026년 7월 27일로 제시했다. 법률정보포털 게재 문서와 러시아 경제지 Vedomosti·Forbes 보도에 따르면, RVP 발급 수수료는 1,920루블에서 1만5,000루블(한화 약 30만 원)로 약 8배 오른다. 교육 목적 RVP(RVPO) 발급 수수료는 1,920루블에서 8,000루블(한화 약 16..

정치 2026.06.29

우크라이나 드론전, 러시아 정유망을 흔들어… 러시아 내 연료난과 방공 재배치로 번져

1. 모스크바 정유공장까지 확대된 장거리 타격6월 17일 밤 우크라이나 드론이 모스크바 남동부 카포트냐(Kapotnya) 정유공장을 타격한 뒤 러시아의 연료 공급 문제가 전선 인근 지역을 넘어 수도권과 시베리아, 남부 지역의 사회경제 문제로 확산되고 있다. 프랑스 중도좌파 성향 주요 일간지인 Le Monde는 6월 25일 우크라이나가 최근 3개월 동안 러시아 정유공장, 항만, 저장시설, 송유관을 잇달아 타격했고, 이로 인해 주유소의 휘발유 부족과 가격 상승, 지역별 판매 제한이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카포트냐 정유공장은 크렘린에서 약 15km 떨어진 모스크바 남동부에 있으며, Le Monde는 이 시설이 수도권 연료 수요의 3분의 1 이상을 공급해 왔다고 전했다. 이번 흐름은 단일 시설 피격보다 넓은 의미..

정치 2026.06.26

벨라루스-러시아 지역포럼, 민스크서 개막…경제통합의 지역 단위 확장

6월 25일 벨라루스 민스크와 민스크주에서 제13차 벨라루스-러시아 지역포럼이 개막했다. 벨라루스 국영 통신사인 BelTA는 이번 포럼이 6월 25~26일 이틀 동안 열리며, 양국 정부기관, 지역정부, 기업 대표들이 참여한다고 보도했다. 포럼의 주제는 “지역 간 경제협력: 벨라루스와 러시아의 지속가능한 발전 기반”으로 제시됐다. BelTA는 러시아 연방 70개 이상의 지역이 이번 포럼에 참여한다고 전했다. 민스크 국제전시장 BelExpo에서는 포럼과 연계한 전시·박람회가 열리고, 160개 이상의 기업이 참가할 예정이다. 벨라루스 국영 방송사 계열 영문매체인 News.by는 첫날 10개 분과가 진행되고, 둘째 날에는 벨라루스 공화국평의회와 러시아 연방평의회 의장들이 양국 지역 대표들과 만나며, 본회의 뒤 ..

경제 2026.06.26

러시아산 밀, 아제르바이잔 경유해 아르메니아로 추가 운송

6월 20일 아르메니아 국영 통신사인 Armenpress는 러시아산 밀 490톤이 아제르바이잔을 경유해 아르메니아로 운송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물량은 철도 화차 7량에 실렸고, 아제르바이잔 APA 보도를 인용해 전해졌다. 아제르바이잔 민간 통신사인 Report.az와 Trend도 같은 날 러시아산 밀 490톤이 아제르바이잔을 거쳐 아르메니아로 보내졌다고 보도했다. Trend는 이번 운송이 바쿠 인근 빌라자리(Bilajari)역에서 보육케식(Boyuk Kesik) 방향으로 진행됐다고 전했다. Armenpress는 직접적인 아르메니아-아제르바이잔 철도가 아직 복구되지 않았기 때문에 해당 화물이 조지아 영토를 통과한다고 설명했다. 이는 물류가 아제르바이잔을 경유하지만 남캅카스 철도 연결이 아직 ..

경제 2026.06.25

키르기스스탄, SCO 의장국 활동 중 무역·투자·프로젝트 플랫폼 강화

6월 24일 키르기스스탄 국영 통신사인 Kabar는 키르기스스탄의 상하이협력기구(Shanghai Cooperation Organization, SCO) 회원국과의 무역액이 두 배로 늘었다고 보도했다. Kabar는 같은 날 비슈케크에서 SCO 투자비즈니스포럼이 열렸고, SCO 지역 프로젝트 지원센터도 키르기스스탄에 개소했다고 전했다. 세 사안은 키르기스스탄이 SCO 의장국 활동을 경제협력 플랫폼으로 전환하려는 흐름을 보여준다. 키르기스스탄 대통령 직속 국가투자청은 SCO 투자비즈니스포럼이 6월 24~25일 비슈케크에서 열리며, 정부기관, 국제기구, 기업, 투자펀드, 금융기관, 기술기업, 전문가들이 참여한다고 설명했다. 포럼은 국가투자청과 키르기스스탄 상공회의소가 공동 주최한다. Kabar는 SCO 비즈니스..

경제 2026.06.25

러 외무장관, 대사 라운드테이블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의 서방 책임론 재확인

6월 23일 러시아 정부 공식기관인 러시아 외무부는 세르게이 라브로프(Sergey Lavrov) 러시아 외무장관의 대사 라운드테이블 발언과 문답을 공개했다. 행사 제목은 “우크라이나 위기: 서방의 진짜 목표와 역할”이었다. 라브로프 장관은 러시아의 공식 서사를 반복하면서 우크라이나 전쟁을 서방이 러시아에 전략적 패배를 가하려는 장기 압박의 일부로 설명했다. 라브로프 장관은 서방이 우크라이나를 러시아에 대한 대리전의 도구로 사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러시아가 제시하는 안전보장 요구와 우크라이나의 중립성 문제, NATO 확대 문제를 다시 언급했다. 러시아 외무부의 해당 발표는 우크라이나 전쟁을 개별 전장 문제가 아니라 유럽 안보질서와 연결해 설명하는 러시아 공식 담론의 연장선에 있다. 미국·유럽 주요 ..

정치 2026.06.25

러시아 휘발유 가격 상승... 러시아은행 물가 판단에도 변수로 등장

6월 24일 러시아 경제지인 Kommersant는 러시아 통계청(Rosstat) 자료를 인용해 6월 16~22일 휘발유 소매가격이 일주일 사이 3% 올랐다고 보도했다. 이는 직전 주인 6월 9~15일의 0.95% 상승에서 가팔라진 것이다. Interfax도 같은 Rosstat 자료를 인용해 연초 이후 6월 22일까지 휘발유 누적 상승률이 9.81%로 같은 기간 전체 물가상승률 3.94%를 크게 웃돌았다고 전했다. 6월 22일 기준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71.2루블(한화 약 1,400원)이었다. Rossiyskaya Gazeta 등 러시아 매체는 지역별 상승폭이 다게스탄과 체첸에서 특히 컸다고 전했다. 러시아 중앙은행 공식기관인 러시아 중앙은행은 6월 19일 기준금리 결정 뒤 설명에서 연료 가격..

경제 2026.06.25

러시아인들, 현금 보유 늘리고 QR 결제 확대

6월 23일 러시아은행은 2025년 러시아인의 현금·비현금 결제 선호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러시아은행은 연례 조사 결과 러시아인들이 일상 결제와 저축에서 현금을 더 자주 사용했고, 인터넷 접속 장애로 카드 결제가 불가능해질 경우에 대비해 현금을 보유하는 경향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러시아은행은 응답자의 거의 절반이 현금 없는 생활을 상상하기 어렵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동시에 비현금 결제도 계속 늘었다. 러시아은행은 디지털 결제 이용자가 편리한 서비스를 선택하고 있으며, 직불카드가 여전히 가장 인기 있는 결제수단이라고 설명했다. 빠른결제시스템(Faster Payments System, SBP)을 이용한 QR 결제 사용자가 증가했고, 모바일·온라인 은행도 결제수단 가운데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러시아은행은 ..

경제 2026.0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