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416

러 외무장관, 에티오피아 방문... 러-아프리카 외교의 10월 정상회의 준비로 이어져

2026년 7월 7일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에서 세르게이 라브로프(Sergey Lavrov) 러시아 외무장관은 아비 아흐메드(Abiy Ahmed) 에티오피아 총리와 게디온 티모테오스(Gedion Timothewos) 에티오피아 외무장관, 마흐무드 알리 유수프(Mahmoud Ali Youssouf) 아프리카연합(African Union, AU) 집행위원장과 잇달아 회동했다. 에티오피아 국영통신 ENA는 아비 총리가 라브로프 장관과 만나 양국 전략협력 강화와 상호 관심 분야의 협력 확대를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에티오피아 국영 Fana Broadcasting Corporate도 라브로프 장관의 아디스아바바 방문이 양국 관계와 협력 기회를 다룬 고위급 접촉이라고 전했다. 이번 방문은 단순한 양자 외교 일정에 그..

정치 2026.07.09

NATO 앙카라 정상회의, 러시아를 장기 안보위협으로 재규정

2026년 7월 7~8일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가 열렸다. NATO는 공식 일정에서 이번 회의가 앙카라 대통령궁에서 열리며, 7월 7일 방위산업 포럼과 7월 8일 정상회의 본회의, NATO 사무총장 및 각국 정상 발언 일정을 포함한다고 밝혔다. NATO 공식 개요는 우크라이나 지원, 방위투자, 방위산업 생산 확대, 집단방위, 혁신기술, 우크라이나와의 관계를 주요 의제로 제시했다. 이번 정상회의의 핵심은 러시아를 일시적 전쟁 당사자가 아니라 장기적 유럽-대서양 안보위협으로 보는 NATO의 인식이 제도화됐다는 점이다. 7월 8일 정상들이 승인한 앙카라 정상회의 선언문은 “러시아가 유럽-대서양 안보와 안정에 제기하는 장기적 위협”과 “지속적인 테러 위협”에 대응한다는 문구를 담..

정치 2026.07.09

러시아인들, 여름 휴가 해외 여행지로 비서방권 국가 선택

2026년 7월 1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러시아여행업협회(Association of Tour Operators of Russia, ATOR)는 7월 러시아인의 해외 패키지 여행 수요에서 튀르키예와 이집트가 각각 1·2위를 차지했고, 러시아 국내 여행 비중은 지난해보다 크게 낮아졌다고 발표했다. ATOR가 여행상품 검색·예약 플랫폼 ‘슬레타트루(Слетать.ру)’ 자료를 바탕으로 집계한 2026년 7월 인기 여행지 순위에서 튀르키예는 37.7%, 이집트는 21.3%, 러시아 국내 여행은 9.6%를 차지했다. 그 뒤를 베트남 7.8%, 압하지야 5.9%, 태국 4.7%, 중국 4.3%, 몰디브 2.5%, 아랍에미리트 1.2%, 인도네시아 1.0%가 이었다. 러시아인의 여름 휴가 수요는 서방 항공·비자 제..

사회, 문화 2026.07.08

아제르바이잔, 우크라이나 내 SOCAR 주유소 공격에 러시아 대사 초치

2026년 7월 6일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아제르바이잔 외교부는 미하일 예브도키모프(Mikhail Yevdokimov) 주아제르바이잔 러시아 대사를 초치해 우크라이나 미콜라이우 지역의 SOCAR 주유소 드론 공격에 항의했다. 아제르바이잔 외교부는 7월 5일 밤 발생한 공격과 관련해 강한 항의를 전달하고 외교 공한을 러시아 측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OC Media와 로이터 계열 보도는 아제르바이잔 외교부가 이번 공격을 단일 사건으로 보지 않고, 우크라이나 내 아제르바이잔 에너지 인프라와 외교 시설에 대한 반복적 공격의 연장선으로 설명했다고 전했다. 외교부는 이전에도 오데사 지역의 SOCAR 관련 시설과 키이우 주재 아제르바이잔 대사관 등 아제르바이잔 관련 시설이 피해를 입었다고 언급했다. 이번 항의는 러시..

정치 2026.07.08

아르메니아, 해외 거주 시민 투표 요건 강화

2026년 7월 3일 아르메니아 예레반에서 아르메니아 의회는 해외 거주 시민의 선거 참여 요건을 강화하는 선거법 개정안을 임시국회 2·3독회에서 통과시켰다. 로이터 통신은 이번 법이 해외 거주 아르메니아 시민이 선거 전 2년 중 일정 기간 이상 국내에 거주해야 투표할 수 있도록 문턱을 높인 조치라고 보도했다. Zartonk Media는 새 규정에 따라 선거일 기준 만 18세가 되는 시민도 선거 전 730일 중 최소 366일 동안 아르메니아에 실제 체류해야 의회 선거에서 투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르메니아 현지 매체인 Armenpress는 개정안 논의가 6월 7일 총선 이후 제기된 러시아 거주 아르메니아 시민의 대규모 귀국 투표 가능성과 관련돼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개정은 국내 여론이 갈리는 사안..

정치 2026.07.08

시베리아 정유공장도 드론 공격받아... 러시아 후방 에너지 인프라까지 전장 확대

2026년 7월 6일 러시아 옴스크(Omsk)주에서 우크라이나 드론 공격으로 러시아 최대 정유시설인 옴스크 정유공장에 화재와 가동 차질이 발생했다. 이 공장은 가즈프롬네프트(Gazprom Neft)가 운영하며,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약 2,500km 떨어진 서시베리아에 있다. 우크라이나 특수작전군(SSO)은 파이어포인트(Fire Point)사가 만든 신형 장거리 드론이 약 3,000km를 비행해 타격했다고 주장하며, 이번 공격이 개전 이후 가장 먼 거리 타격 가운데 하나라고 밝혔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이 공격이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깊숙한 시베리아 지역까지 타격할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라고 전했다. 로이터가 인용한 업계 소식통에 따르면 옴스크 정유공장은 2024년 원유 약 2,200만 톤(하루 약 4..

경제 2026.07.08

러 대통령, 국내 휘발유 공급 확대 위한 세법 개정안 서명

2026년 7월 4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블라디미르 푸틴(Vladimir Putin) 러시아 대통령은 국내 연료시장 공급을 늘리기 위한 세법 개정안에 서명했다. 러시아 경제지 《베도모스티》는 해당 법률이 러시아 내 휘발유 공급을 자극하기 위한 조치라고 전했고, 로이터를 인용한 Business Recorder도 같은 법안이 우크라이나의 정유시설 공격 이후 나타난 연료 부족 대응책의 하나라고 보도했다. 개정안의 핵심은 고옥탄 휘발유 생산을 장려하기 위한 세제 조정이다. Business Recorder는 이 조치가 직류휘발유와 다른 성분을 혼합해 생산하는 휘발유에 대한 소비세 처리와 관련돼 있다고 설명했다. 연료 부족이 단순한 지역별 공급 문제가 아니라 세제·정유·유통 조정까지 동원해야 하는 국내 경제 문제로..

경제 2026.07.08

민주평통 모스크바협의회, 제22기 유라시아지역회의 참가자문위원·고려인 고문 40명 참석… 한반도 평화공존과 미래세대 참여 방안 논의

민주평통 모스크바협의회, 제22기 유라시아지역회의 참가자문위원·고려인 고문 40명 참석… 한반도 평화공존과 미래세대 참여 방안 논의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모스크바협의회가 2026년 6월 30일부터 7월 3일까지 인천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에서 열린 제22기 민주평통 유라시아지역회의에 참가했다. 이번 회의에는 모스크바협의회 자문위원과 고려인 고문 등 총 40명이 참석해 한반도 평화공존과 재외동포 사회의 역할, 미래세대 육성, 유라시아 지역 내 평화통일 담론 확산 방안 등을 주제로 다양한 논의와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모스크바협의회와 아프리카협의회 공통 단체 사진] 제22기 유라시아지역회의는 일본, 중국, 아시아·태평양, 유럽·중동·아프리카 지역회의 소속 25개 협의회 자문위원들이 함께하는 자리로 마..

사회, 문화 2026.07.08

러시아, 휘발유·디젤 장내 판매 비율 인하... 연료시장 관리 방식 조정

러시아 정부가 2026년 7월 초 휘발유의 의무 장내 판매 비율을 낮추고 디젤에도 같은 방향의 조정을 추진하면서 연료시장 안정 대책을 확대하고 있다. Vedomosti는 7월 2일 미하일 미슈스틴(Mikhail Mishustin) 러시아 총리가 5등급 휘발유의 의무 장내 판매 비율을 생산량의 15%에서 10%로 낮추는 정부 결정을 서명했다고 보도했다. 이 조치는 2026년 7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적용된다. 러시아 정부는 이 조치를 내수시장 안정 대책으로 설명한다. 휘발유 의무 판매 비율이 낮아지면 정유사들은 거래소 판매 물량 일부를 직접 공급, 농업생산자, 사회적으로 중요한 소비자, 물류 취약 지역 공급 등에 배정할 수 있다. 다만 장내 판매 비율 인하는 거래소 가격 형성의 투명성을 낮출 수 있어..

경제 2026.07.07

러시아, 벨라루스산 연료 판매 확대와 가격 제한으로 내수시장 안정 시도

2026년 7월 1일 Interfax는 벨라루스 정유공장에서 생산된 휘발유와 디젤의 6월 상트페테르부르크 상품거래소 판매량이 전년 대비 3.6배 늘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2026년 6월 벨라루스산 자동차 휘발유 판매량은 9만 900톤으로 2025년 6월 2만 5,200톤보다 크게 늘었고, 벨라루스산 여름용 디젤 판매량도 6만 2,100톤으로 전년 동기 1만 7,340톤보다 증가했다. 벨라루스산 연료는 러시아 내수시장 안정 장치로 활용되고 있다. Interfax는 상트페테르부르크 거래소 산하 가격기관 분석을 인용해 벨라루스 제품 판매가 성수기 러시아 내수 연료 수요를 지원한다고 전했다. 6월 30일 기준 벨라루스산 Аи-92 휘발유는 톤당 13만 47~13만 1,000루블(한화 약 253만~254..

경제 2026.0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