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416

모스크바 연료가격 논란 뒤 Neftmagistral, FAS 요청 이후 휘발유 가격 인하 보도

6월 23일 러시아 경제지인 코메르산트(Kommersant)는 모스크바와 모스크바주에서 주유소를 운영하는 네프트마기스트랄(Neftmagistral)이 러시아 연방반독점청(Federal Antimonopoly Service, FAS)의 요청 이후 휘발유 가격을 인하했다고 보도했다. 러시아 석유·에너지 전문매체인 오일캐피털(OilCapital)도 네프트마기스트랄이 일부 주요 연료 가격을 리터당 15루블 낮췄다고 전했다. 러시아 정부 반독점 규제기관인 FAS는 6월 18일 네프트마기스트랄에 휘발유와 경유의 가중평균 판매가격, 판매량, 수익성, 가격 변동의 경제적 근거를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FAS는 해당 요청을 석유제품 시장 모니터링과 반독점법 준수 점검의 일부라고 설명했다. 러시아 국영 통신사인 RIA No..

생활 2026.06.24

서방-러시아 긴장, 드론과 회색지대 사이에서 높아진 충돌 수위

5월 29일 루마니아 갈라치(Galați)에서 우크라이나 접경 지역을 향하던 러시아제 Geran-2 드론이 10층 주거용 아파트 지붕에 추락·폭발하면서 서방과 러시아의 긴장이 다시 높아졌다. 이 사건으로 두 명이 다쳤다. 루마니아 비상상황국에 따르면 여성 한 명이 1도 화상을, 14세 청소년이 급성 스트레스 반응을 입어 갈라치 카운티 응급병원으로 이송됐고, 약 70명의 주민이 대피했다.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러시아 드론이 루마니아의 인구 밀집 지역 주거용 건물에 떨어져 민간인 부상자가 나온 첫 사례로 보도됐다. 루마니아 국방부는 5월 31일 기술조사 결과에서 잔해에 "ГЕРАНЬ 2" 표식이 확인됐고, 탄소섬유 구조물, 키릴 문자 표기, KOMETA형 위성항법(CRPA) 장치, 2행정 피스톤 엔진, 서보..

정치 2026.06.24

드론에서 미사일·핵 신호로: NATO-러시아 긴장 동학, 상위 단계로

6월 중순 NATO 국방장관회의와 핵기획그룹(Nuclear Planning Group, NPG) 회의 이후 서방-러시아 긴장은 드론·영공 침범 문제에서 미사일·핵 억지 문제로 다시 확장됐다. 앞선 갈라치 드론 추락 사건이 회색지대 도발과 귀속 문제를 드러냈다면, 오레쉬니크(Oreshnik) 중거리탄도미사일, 러시아-벨라루스 핵전력 훈련, 핀란드의 핵 관련 법 개정, NATO NPG 성명은 같은 갈등이 더 높은 수준으로 올라갔다는 것을 의미한다. 군사행동은 재래식 전장에 남아 있지만, 양측은 핵 억지와 미사일 전력을 언급하며 상대의 계산 비용을 높이고 있다. 러시아 측은 자국의 핵·미사일 신호를 서방의 압박과 NATO 확대에 대한 대응으로 설명한다. 러시아 외무부가 공개한 2026년 6월 19일 세르게이 ..

정치 2026.06.24

미국-이란 합의 이후 유라시아 국가들의 계산은?

미국과 이란이 휴전과 호르무즈 해협 재개를 골자로 하는 양해각서(MOU)에 서명하면서 중동 정세가 새로운 국면에 들어섰다. 백악관은 이를 더 포괄적인 평화합의를 향한 단계로 설명했지만, 핵·미사일·제재를 둘러싼 후속 협상은 이제 시작 단계다. 따라서 현재 국면은 최종 평화협정 체결이 아니라 휴전 관리와 후속 협상으로 보는 것이 적절하다. 합의의 주요 내용과 시점여러 외신 보도를 종합하면, 트럼프 대통령과 이란 측은 6월 17일 14개항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NBC 등에 따르면 이 MOU는 군사작전의 즉각적·항구적 종료 의사를 밝히고, 호르무즈 해협을 즉시 재개하며, 핵 프로그램 등 주요 쟁점을 다룰 60일간의 협상 시한을 시작하는 내용을 담았다. 미국은 이란산 원유의 자유로운 판매를 허용하고 일부 제재·..

정치 2026.06.24

우크라이나 내 북한군 포로, 한국 이송 추진과 쟁점

6월 23일 한국 정부가 우크라이나군에 포로로 잡힌 북한군 병사 2명의 한국 이송을 추진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코리아헤럴드는 6월 23일 한국 외교부 고위 관계자가 기자들에게 “그들의 자유의사에 따라 가능한 한 신속히 한국으로 이전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같은 보도는 해당 병사들이 러시아 편에서 싸우다 우크라이나군에 포로로 잡힌 북한군 2명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한국과 우크라이나가 이 사안에 “기본적 양해(basic understanding)”에 이미 도달했으며, 6월 30일로 예정된 안드리 시비하(Andrii Sybiha) 우크라이나 외교장관의 방한 때 진전이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현(Cho Hyun) 외교장관과 시비하 장관의 회담에서 합의가 발표될 수 있..

정치 2026.06.23

불타는 정유소, 그러나 화면엔 없다 — 러시아의 연료위기 보도통제

모스크바 남동부 정유공장이 6월 16일과 18일 잇따라 드론 공격을 받고 검은 연기가 수도 상공을 뒤덮었지만, 정작 러시아 국영 TV에서는 그 장면을 찾기 어려웠다. 전국으로 번진 연료 부족과 주유소 줄서기 영상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쏟아지는 동안, 러시아 당국은 피해 현장의 촬영과 게시 자체를 단속하고 있다. 연료위기가 정보통제 문제로 번지는 양상이다. 국영 TV의 침묵과 "히스테리" 프레임RFE/RL에 따르면 6월 18일 모스크바 정유공장 피격은 주요 국영 TV 채널의 아침 뉴스에서 거의 다뤄지지 않았고, 그날 늦게는 뉴스 편성에서 사실상 사라졌다. 한 국영 TV 토크쇼 출연자는 "다 괜찮다, 휘발유는 어디에나 있다"고 말했다. 대표적 친크렘린 진행자 블라디미르 솔로비요프(Vladimir So..

정치 2026.06.23

모스크바에서 시작된 연료 불안, 러시아 전국으로 번지다

6월 중순 모스크바 정유공장이 잇따라 드론 공격을 받으면서 수도권의 연료 공급 불안이 부각됐다. 그러나 이 문제는 모스크바만의 일이 아니다. 우크라이나의 정유시설 타격이 1년 가까이 이어지면서, 연료 판매 제한과 가격 상승은 이미 러시아 전역으로 확산됐다. 집계에 따라 그 범위는 25개 이상에서 50개 이상 지역까지 폭이 넓다. 당국은 "공급은 안정적"이라고 반복하지만, 수출 금지 연장과 사상 처음의 휘발유 해상 수입 같은 대응은 압박의 강도를 보여준다. 모스크바: 위기의 상징이 된 수도6월 16일과 18일 가즈프롬 네프트가 운영하는 모스크바 정유공장(MNPZ)이 이틀 간격으로 드론 공격을 받았다. 모스크바 남동부 카포트냐에 있는 이 시설은 크렘린에서 약 15㎞ 떨어져 있고, 수도 휘발유 공급의 약 40..

경제 2026.06.23

EU, 러시아 수입 제한 피해 아르메니아에 3,400만 유로 즉시 지원

6월 19일 아르메니아 현지 매체인 Armenpress는 유럽연합(European Union, EU)이 러시아의 무역 제한으로 피해를 입은 아르메니아 민간 부문을 지원하기 위해 3,400만 유로(한화 약 544억 원)를 집행했다고 보도했다. Armenpress는 주아르메니아 EU 대표부 보도자료를 인용해 이번 지원이 러시아의 수입 제한 조치 영향을 완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EU 측은 이번 자금이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Ursula von der Leyen) 유럽위원장과 니콜 파시냔(Nikol Pashinyan) 아르메니아 총리 통화 이후 약속된 5,000만 유로 이상 지원의 첫 분할분이라고 설명했다. Armenpress 보도에 따르면 이 지원에는 무역 촉진, 연대 조치, 아르메니아 경제 회복력 강화..

정치 2026.06.20

러시아 외무부, 2025년 ‘전통 가치’ 비자 1,112건 발급

6월 17일 The Moscow Times와 Meduza는 러시아 외무부가 2025년에 ‘러시아의 전통적 정신·도덕 가치’를 공유한다고 밝힌 외국인에게 1,112건의 비자를 발급했다고 보도했다. 두 매체는 알렉세이 클리모프(Alexey Klimov) 러시아 외무부 영사국장이 RIA Novosti와의 인터뷰에서 이 수치를 밝혔다고 전했다. 이 비자 제도는 2024년 러시아 대통령령 제702호에 근거해 도입되었다. 러시아는 서방의 자유주의적 가치와 거리를 두고 보수적 가치, 가족, 종교, 전통적 생활방식을 강조하며 러시아의 전통을 존중하는 외국인에게 러시아 거주 가능성을 제시해 왔다. The Moscow Times는 이 제도를 보수 성향 서방인을 유치하려는 프로그램으로 설명했다. 이외에도 러시아의 전통 문화..

정치 2026.06.20

모스크바 정유시설 드론 공격 받아... 수도권 에너지 인프라 피해와 공항 운행 차질

6월 18일 우크라이나 드론이 모스크바 남동부 카포트냐(Kapotnya) 지구의 모스크바 정유시설을 공격해 화재가 발생했다. 러시아 현지 매체인 The Moscow Times는 이번 공격을 전쟁 발발 이후 모스크바를 겨냥한 최대 규모의 우크라이나 드론 공격으로 보도했다. 모스크바 시장 세르게이 소뱌닌(Sergei Sobyanin)은 방공망이 대규모 공격을 격퇴하고 있다고 밝혔으나, 복수의 드론이 Gazprom Neft가 운영하는 정유시설에 도달했다고 전했다. The Guardian은 우크라이나가 약 200대의 드론을 동원했으며, 주요 표적이 모스크바 남동쪽 카포트냐 정유시설이었다고 보도했다. 같은 보도는 이 정유시설이 모스크바 휘발유 공급의 최대 40%, 디젤 공급의 약 절반을 담당하는 핵심 시설이라고 ..

정치 2026.0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