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416

러시아은행, 비우호국 비거주자 해외송금 제한 12월까지 연장

6월 1일 러시아은행(Bank of Russia)은 비우호국 출신 비거주자에 대한 해외송금 제한을 2026년 12월 7일까지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이 조치는 2026년 6월 8일부터 12월 7일까지 적용된다. 러시아은행 발표에 따르면 러시아에서 근무하는 비우호국 비거주자는 임금 범위 안에서 해외송금을 할 수 있다. 반면 러시아에서 일하지 않는 비우호국 개인과 해당 국가 법인에는 해외송금 금지가 계속 적용된다. 이 제한은 러시아 법인 또는 개인이 지배하는 외국 회사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러시아은행은 외국인 투자자가 러시아 금융시장에서 보유한 In-type 계좌에서 해외 계좌로 송금하는 경우에는 해당 제한이 적용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비우호국 은행은 지급인과 수취인이 모두 외국은행 계좌를 보유한 경우 러시아..

경제 2026.06.15

러시아 주택건설 시장, 모기지 규정 변화 이후 둔화 압력

5월 25일 The Moscow Times는 러시아 주택개발업체들이 보조금성 주택담보대출 규정 변화 이후 판매 목표 달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보도했다. The Moscow Times에 따르면 2026년 1분기 러시아 주거용 개발업체의 73%가 판매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 이 수치는 러시아 주택기관 Dom.RF, VTsIOM, 주택건설개발연구소가 실시한 조사 결과로 제시됐다. 같은 보도는 보조금성 주택담보대출 조건 강화와 높은 차입비용이 신규 주택 수요를 압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의 가족 모기지 프로그램은 6% 우대금리를 제공해 왔으나, 2026년 2월부터 은행 보상 지급 축소와 가구당 보조금성 모기지 1건 제한 규정이 적용됐다. The Moscow Times는 2025년 12월..

경제 2026.06.15

미국-이란 잠정 합의와 유라시아 국가들의 반응

6월 15일 주요 외신과 관련국 발표에 따르면, 미국과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 재개와 휴전 연장, 핵 문제 후속 협상을 포함한 초기 양해각서 문안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AP와 워싱턴포스트는 양측이 6월 15일(월) 새벽 초기 합의에 도달했고, 이행은 서명 이후 시작되며 중재국 파키스탄이 서명을 6월 19일 금요일 스위스로 예고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합의문 전문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고, 서명 전까지 세부 이행 조건은 유동적이다. 이번 합의는 최종 평화협정이라기보다, 2026년 2월 말 이후 이어진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군사 충돌을 일단 멈추고 핵·제재 문제를 후속 협상으로 넘기는 잠정적 위험관리 장치에 가깝다. 미국-이란 갈등의 배경과 잠정 합의 내용영국 하원 도서관(House of Commons ..

정치 2026.06.15

러시아의 날 2026, 모스크바 전역서 기념행사 열려

6월 12일 러시아 전역에서 국가기념일인 '러시아의 날' 행사가 열렸다. 모스크바에서는 박물관, 도서관, 공원 등 문화·공공시설을 중심으로 공연, 전시, 강연,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Известия»는 나탈리야 세르구니나(Natalia Sergunina) 모스크바 부시장을 인용해 올해 러시아의 날 프로그램이 모스크바 전 구역에서 열리며, 약 300개의 박물관·도서관·공원 등 문화공간을 포괄한다고 전했다. 같은 보도에 따르면 행사는 도시 프로젝트 '모스크바의 여름(Лето в Москве)' 틀 안에서 진행됐고, 차리치노 박물관-보호구역, '극장 가로수길(Театральный бульвар)' 축제 등이 주요 무대로 소개됐다. 러시아의 날은 매년 6월 12일 기념된다. 이 날짜는 1990년 러시아 ..

사회, 문화 2026.06.13

러시아, 아무르 호랑이 보전 전략 새 버전 승인

6월 9일 러시아에서 아무르 호랑이 보전 전략의 새 버전이 승인됐다고 러시아 경제매체 AK&M이 보도했다. 알렉산드르 코즐로프(Alexander Kozlov) 러시아 천연자원·생태부 장관이 승인한 이 전략은 2034년까지 적용되며, 러시아 영토 안에서 야생 아무르 호랑이 개체군을 장기적으로 최소 700마리 이상 유지하고 유전적 다양성과 분쟁 없는 서식환경을 보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새 전략은 기존에 검증된 보전 수단을 유지하면서 새로운 위협에 대한 대응책을 추가했다. AK&M에 따르면 가장 두드러진 새 위협은 동물 질병(에피주틱)이다.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일부 질병이 호랑이뿐 아니라 먹이 동물에도 영향을 주는 점이 문제로 지적됐다. 전략에는 산불 예방, 먹이 동물 보호, 중국·북한과의 국경 간 보전 ..

사회, 문화 2026.06.12

6월 12일 러시아의 날, 국경일의 의미와 정보

6월 12일 러시아 전역에서 러시아의 날 행사가 열리고 관공서와 다수 기관이 공휴일 일정에 들어갔다. 러시아의 날은 매년 6월 12일 기념되는 국가 공휴일로, 1990년 6월 12일 러시아 소비에트연방사회주의공화국(RSFSR) 인민대표대회가 국가주권선언을 채택한 일을 기념한다. 이 선언은 소련 말기 러시아 공화국의 정치적 위상 변화를 상징하는 문서였고, 이후 현대 러시아 국가 형성과 연결되는 날짜로 자리 잡았다. 러시아 현지 매체인 이즈베스티야는 2026년 러시아의 날 설명 기사에서 이 공휴일을 "현대 러시아 국가성의 상징"으로 소개했다. 타임앤데이트도 러시아의 날에 주요 도시에서 공연, 불꽃놀이, 공식 시상식과 문화행사가 열린다고 설명한다. 러시아 대통령이 과학, 문화, 인도주의 분야 인사에게 국가상을..

사회, 문화 2026.06.12

'비서방 경제 무대'가 된 러시아의 SPIEF, 2026년 포럼이 보여준 변화

6월 3~6일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실용적 대화: 안정적 미래로 가는 길"을 주제로 열린 제29회 상트페테르부르크 국제경제포럼(St. Petersburg International Economic Forum, SPIEF) 2026은 러시아가 서방 제재 장기화 속에서도 비서방 국가들과 경제·외교 접점을 확대하려는 방향을 보여준 행사였다. 안톤 코뱌코프(Anton Kobyakov) SPIEF 조직위원회 사무총장 겸 대통령보좌관에 따르면 올해 포럼에는 142개국 대표 2만4,500명 이상이 참석했고, 총 1,084건, 6조6,420억 루블(한화 약 139조8,000억 원, 2026년 6월 10일 1루블=21.046원 기준) 규모의 협정이 체결됐다. 코뱌코프 사무총장은 10년 만에 처음으로 미국 공식 대표단이 참..

경제 2026.06.12

시진핑 방북, 북러 밀착 속 북중관계 재정비

2026년 6월 8~9일 시진핑(Xi Jinping) 중국 국가주석이 평양을 국빈 방문해 김정은(Kim Jong Un) 북한 국무위원장과 회담했다. 가디언과 AP통신은 이번 방북이 2019년 6월 이후 약 7년 만의 방문이며, 2026년 시 주석의 첫 해외 순방이라고 보도했다. 알자지라(Al Jazeera)는 시 주석 부부가 평양국제공항에서 김정은 위원장과 리설주(Ri Sol Ju)의 영접을 받았고, 김일성광장에서 공식 환영식이 열렸다고 전했다. CNN은 시 주석이 회담에서 “전략적 조율과 협력” 심화를 강조했으며 경제·농업·보건·과학기술 협력 확대 의향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올해는 북중 우호조약 65주년에 해당한다. 이번 방문은 북한의 대러 접근이 강화된 가운데 이뤄졌다. 고유환 전 통일연구원장(북한학..

정치 2026.06.11

주러시아한국문화원, VK Asian Dragon Fest에서 한국관 운영

2026년 5월 16일부터 17일까지 주러시아한국문화원이 모스크바에서 열린 VK Asian Dragon Fest 2026에서 한국관을 운영했다. 코리아타임스(The Korea Times)는 한국문화원이 러시아 최대 소셜네트워크 플랫폼 VK와 협력해 대규모 한국관을 운영했다고 보도했다. 같은 보도에 따르면 한국관 프로그램에는 K-팝 댄스 배틀, 즉석라면 시식, 전통놀이 체험이 포함됐고, 행사는 주최 측 집계 기준 오프라인 약 5,000명, 온라인 260만 회 이상의 조회를 기록했다. 박정곤 주러시아한국문화원장은 코리아타임스를 통해 “Battle of Champions” 부문 심사위원으로 참여한다고 전하며, 러시아 주요 플랫폼인 VK와의 협력이 한국문화를 현지 주류사회로 확장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사회, 문화 2026.06.11

모스크바 K-Food Fair, B2B 상담회와 소비자 축제로 개최

2026년 6월 4일부터 7일까지 모스크바에서 한국 식품을 주제로 한 K-Food Fair 행사가 B2B 상담회와 일반 소비자 축제 형태로 이어졌다. 공식 행사 사이트에 따르면 6월 4~5일 모스크바 월드트레이드센터(WTC Moscow Congress Center)에서 열린 2026 KFOOD FAIR in MOSCOW에는 한국 식품기업 35개사가 참가했고, 신선식품·디저트·건강기능식품·가정간편식(HMR) 등을 품목으로 한국 기업과 러시아·독립국가연합(CIS) 바이어 간 1대1 상담이 진행됐다. 이어 6월 6~7일에는 모스크바 데포 푸드몰(Депо.Москва)에서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K-Food Fair Russia 2026이 무료 입장 축제로 열렸다. 러시아 고등경제대학(HSE Universi..

경제 2026.0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