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 50

러시아-아세안 외무장관회의… 관계 수립 35주년, ‘전략적 동반자’의 실질을 묻다

2026년 7월 22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러시아와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외무장관들은 관계 수립 35주년을 맞아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향후 방향과 경제·안보 협력 과제를 논의했다. 아세안 사무국은 회의가 양측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재확인하고 향후 협력 방향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외무부도 6월 카잔에서 열린 러시아-아세안 정상회의의 후속 조치를 강조했다. 이번 회의에서 확인된 핵심은 협력 의제가 군사·안보에 한정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아세안은 지역 무역, 식량·에너지 안보, 녹색 전환, 디지털경제를 2026년 외교 일정의 주요 의제로 제시했다. 러시아는 에너지와 원자력, 농산물·비료 공급, 보건, 교육, 재난 대응 등에서 협력 확대를 제안했다. 서방 제재로 유럽 시장 접근이 좁아진 러시아..

정치 2026.07.28

키르기스스탄에 중국산 연료 첫 도착… 러시아 의존 완화 시험대

2026년 7월 23일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에서 국영 카바르통신은 중국에서 출발한 첫 연료·윤활유 물량이 도로를 통해 키르기스스탄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알틴베크 리스베코프(Altynbek Rysbekov) 에너지부 장관은 앞서 7월 21일 중국산 물량이 출발했다고 밝혔다. 반입된 물질 가운데 일부는 현지 정유시설에서 추가 가공해 AI-92 휘발유와 K4·K5 등급 경유를 생산할 수 있는 원료로 설명됐다. 이는 완제품 휘발유가 곧바로 모든 주유소에 공급된다는 의미와 다르다. 키르기스스탄은 러시아산 석유제품 의존도가 높아 러시아의 정유·수출 여건이 악화되면 국내 가격과 재고가 영향을 받는다. 정부는 중국 외에도 벨라루스와 수입계약을 체결해 화차 일부가 이미 도착했고, 카자흐스탄에서는 월 1만 5,000~2..

경제 2026.07.23

러시아, 아조프해 공격과 늦은 수확 겹쳐 7월 밀 수출 전망 최대 20% 하향

2026년 7월 20일 러시아 곡물시장 분석기관들은 아조프해 선박 공격과 항행 제한, 남부지역의 늦은 수확, 연료 공급 차질이 겹치면서 7월 러시아산 밀 수출 전망을 종전보다 최대 20% 낮췄다. 세계 최대 밀 수출국 가운데 하나인 러시아의 공급이 예상보다 줄면 흑해산 곡물을 많이 구매하는 중동·북아프리카 시장의 입찰가격과 운임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파이낸셜타임스와 모스크바타임스는 분석기관들의 전망을 인용해 7월 선적량 예상치가 공격 이전보다 크게 낮아졌다고 보도했다. 다만 ‘20% 감소’는 전년 동월 실적이 아니라 기존 전망치 대비 조정폭을 뜻한다. 실제 월간 수출량은 수확 속도와 항만 재개 시점, 구매국 입찰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아조프해가 맡아온 러시아 곡물 수송아조프해 항만은 수심이 얕아 ..

경제 2026.07.21

카자흐스탄, CPC 유조선 공격에 원유 선적 중단…수출 80% 의존로의 취약성

2026년 7월 19~20일 러시아 노보로시스크 인근 카스피해송유관컨소시엄(Caspian Pipeline Consortium·CPC) 해상터미널에서 카자흐스탄산 원유를 싣던 유조선들이 잇따라 공격받자 CPC는 선적 작업을 중단했다. 카자흐스탄 외교부와 에너지부는 민간 에너지 수송과 국제항행의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라고 비판했으며, 원유 유출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Trend 보도에 따르면 7월 20일 단일계류시설 SPM-1에서 원유를 싣던 유조선 넬사(NELSA)의 우현이 드론 공격을 받아 선미에서 불이 났다. 승무원 22명이 대피했고 선장과 일등항해사는 선박 상태를 관리하기 위해 남았다. 전날에는 아시아(ASIA)와 니소스 이오스(NISSOS IOS)가 공격받았다. CPC는 화재를 진압하고 화물탱..

경제 2026.07.21

2026.07.13~18 유라시아 뉴스 조회수 Top 10 기사 모아보기

2026.07.13~18 유라시아 뉴스 조회수 Top 10 기사 모아보기 러시아, 외국인 유학생 40만 명 중 절반이 중앙아 출신... 목표는 2030년 50만 명https://nomad2211.tistory.com/265 유라시아의 여름 식탁… 폭염을 이겨내는 전통 음식https://nomad2211.tistory.com/261 러시아의 '대용량 활공폭탄' 공세... 우크라 방공망 빈틈 파고 들어https://nomad2211.tistory.com/271 러시아 하원, 이주노동자 가족 체류 요건 강화안 의결… 성년 자녀는 30일 내 독립 자격 필요https://nomad2211.tistory.com/282 키르기스스탄, 휘발유·경유 수출 기한 없이 금지… 내수 충족 때까지 유지https://no..

뉴스 톺아보기 2026.07.19

EU, 아르메니아의 하이브리드 위협 대응을 지원 조직 출범

7월 13일 유럽연합(EU) 이사회는 아르메니아의 하이브리드 위협 대응역량을 지원하는 '아르메니아 EU 파트너십 임무단'(EUPM Armenia)를 공식 출범시켰다. 위 조직은 공동안보방위정책(CSDP)에 따른 비집행적 민간자문단으로, 아르메니아 정부의 결정을 대신하거나 법집행 권한을 행사하지 않는다. EUPM Armenia는 4월 21일 법적으로 설립됐고 6월 11일부터 코스민 조르제 디네스쿠(Cosmin George Dinescu)가 임무단장을 맡았다. 7월 출범은 인력·조직을 갖춰 활동을 시작하는 단계다. 초기 임무기간은 2년이며 임무단은 주로 EU 회원국이 파견하는 전문가로 구성된다. 디네스쿠 단장은 루마니아 외교관으로 몰도바 EU 파트너십임무의 초대 단장을 지냈다. 향후 연장 여부는 EU의 정치..

정치 2026.07.18

북한 외무상, 모스크바 방문... 의제는 비공개

러 외무장권 초청 공식방문…북러 전략대화의 연속성은 확인되지만 세부 협력은 미공개 7월 18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최선희(Choe Son-hui) 북한 외무상은 세르게이 라브로프(Sergey Lavrov) 러시아 외무장관의 초청으로 공식방문 일정을 시작했다. 러시아 외무부는 최 외무상의 도착과 초청 사실만을 발표했고 방문 목적, 회담시간, 배석자와 합의문 공개 여부는 밝히지 않았다. 따라서 현재 확인되는 단계는 '공식방문 개시'이며 구체적인 군사·경제협력이 합의됐다고 쓸 수는 없다. 한국 통신사 연합뉴스와 복수의 한국 매체도 러시아 관영보도를 인용해 같은 사실을 전하면서 세부 일정이 공개되지 않았다고 명시했다. 일부 보도는 2024년 체결된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관계에 관한 조약'과 북한군의 러시아 지원..

정치 2026.07.18

북한, 러시아와 중국 사이에서 전략적 자율성 확대… 두 관계는 대체 아닌 보완

2026년 7월 15일 미국 북한전문 연구기관 38노스(38 North)는 북한이 2026년 2/4분기 러시아·중국과의 관계를 모두 강화하면서 한국·미국·일본에는 강경한 군사·외교 노선을 유지했다고 분석했다. 북한이 러시아로 급격히 기울었다는 평가와 달리, 중국과의 당·외교·교통 관계도 동시에 복원해 두 강대국을 상대로 협상력을 높이는 전략이 나타나고 있다. 러시아는 북한에 단기간에 큰 경제·군사적 보상을 제공할 수 있는 협력국이다. 북한은 포탄·미사일·병력 지원의 대가로 식량·에너지·외화와 군사기술을 확보할 가능성이 있다. 2024년 체결된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관계 조약은 유사시 상호지원 조항을 포함해 양국관계를 제도적으로 격상했다. 중국은 북한의 최대 교역국이자 장기간 체제안정을 뒷받침한 핵심 후원국..

정치 2026.07.17

2026.07.16. 유라시아 뉴스 기사 모음

러시아, 외국인 노동 관리 권한 내무부로 집중… 국가두마 관련 법안 독회서 채택https://nomad2211.tistory.com/296 러시아 내 노동·장기 체류 외국인, 새 휴대폰 의무 구매해야 하나?https://nomad2211.tistory.com/297 러시아 정부, 다게스탄·체첸 수해 주택 복구에 44억 루블 추가 지원https://nomad2211.tistory.com/298 러시아, 농업지원 중간점검… 생산 확대보다 수익성 방어가 과제https://nomad2211.tistory.com/299 중앙아시아 5개국, 우호조약 체제 완성 수순… 통합보다 ‘국가 간 조정’에 무게https://nomad2211.tistory.com/302 [유라시아뉴스(Eurasia News):티스토리]..

뉴스 톺아보기 2026.07.16

우즈베키스탄, 2026년 여름 전력수요 사상 최고… 폭염 속 전력망 안정성 시험대

2026년 7월 14일 우즈베키스탄 전역에서 하루 전력소비량이 2억 8,400만 kWh에 이르며 여름철은 물론 겨울철을 포함한 종전 최고치를 넘어섰다고 에너지부가 15일 발표했다. 냉방수요가 급증하면서 발전량은 소비량을 웃돌았지만, 타슈켄트와 카슈카다리야 일부 지역에서 배전망 고장이 발생해 전력망의 지역별 취약성이 드러났다. 에너지부에 따르면 14일 소비량은 하루 전인 13일의 여름 최고치 2억 7,860만 kWh보다 540만 kWh, 1.94% 많았다. 1월 24일 기록된 겨울 최고치 2억 8,300만 kWh도 100만 kWh 넘어섰다. 비교 기준은 모두 전국 통합전력계통의 하루 소비량이다. 같은 날 발전량은 2억 8,730만 kWh로 소비량보다 330만 kWh 많았다. 발전량 역시 겨울철 최고 발전..

경제 2026.0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