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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아시아 전환’ 어디까지 왔나… 동방경제포럼이 드러낸 가능성과 한계

- 제11차 동방경제포럼에는 78개국 9,300명 이상이 참가했으며, 러시아는 약 6.8~7조 루블 규모의 각종 계약·MOU·계획을 발표해 아시아 중심 경제전환을 다시 강조 - 그러나 발표액에는 실제 계약뿐 아니라 MOU와 로드맵 등이 포함돼 있어 이를 곧바로 투자유치 실적으로 볼 수 없고, 극동의 인구·인력·물류 문제도 여전히 남아 - 특히 러시아의 아시아 교역은 중국에 크게 집중돼 있어, 향후 동방전환의 성패는 실제 투자 집행과 극동 인구 유지, 중국 이외 아시아 국가와의 경제관계 확대 여부로 판단해야 9월 1~4일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제11차 동방경제포럼에는 78개국에서 9,300명 이상이 참가했다. 중국과 인도네시아, 일본, 베트남, 한국 등이 규모가 큰 해외 대표단으로 집계됐다. 러시아가 서..

경제 2026.09.08

푸틴-미국 특사 3시간 회담…‘종전 합의’보다 협상 채널 재가동

- 미국 특사 위트코프와 쿠슈너가 모스크바와 키이우를 연속 방문하면서 장기간 교착됐던 러시아·우크라이나 종전 협상 채널이 다시 움직이기 시작- 양측은 협상 기간 수도 공격을 제한적으로 자제했지만 전선의 전투는 계속됐고, 9월 8일 러시아의 대규모 키이우 공습이 재개되면서 군사적 긴장 완화가 정착된 단계는 아님이 확인- 현재까지 영토·안전보장·장기 휴전에 관한 합의는 없으며, 이번 회담의 의미는 ‘종전 돌파구’보다 향후 협상을 위한 접촉 구조가 복원됐다는 데 있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9월 5일 크렘린에서 스티브 위트코프 미국 대통령 특사와 재러드 쿠슈너를 만났다. 러시아 측에서는 유리 우샤코프 대통령 보좌관과 키릴 드미트리예프 대통령 대외투자·경제협력 특사 겸 러시아직접투자펀드(RDIF) 대표..

정치 2026.09.08

2026.09.07. 카프카스 현지 주요 뉴스 모아보기

아르메니아 페스코프, 예정된 푸틴-파시냔 모스크바 회담서 아르메니아 진로·국민투표 논의 예고 9월 7일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대통령실 대변인은 예정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니콜 파시냔 아르메니아 총리의 모스크바 회담에서 아르메니아의 EU·EAEU 진로 문제가 주요 의제로 논의될 것이라고 밝혔다. 페스코프는 이를 아르메니아의 발전 방향과 관련 국민투표 문제라고 표현했으며, 회담 날짜는 외교채널을 통해 조율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파시냔과 푸틴은 앞서 9월 1일 비슈케크에서 만나 양국 관계와 경제협력을 논의했고, 이후 모스크바에서 다시 만나 주요 양자 현안을 자세히 다루기로 했다. 아르메니아 총리실은 비슈케크 회담 자체와 후속 모스크바 회담 계획을 확인했지만, 9월 7일 현재 EU와 EAEU 가운데 ..

2026.09.07. 카자흐스탄 현지 주요 뉴스 모아보기

한국–카자흐스탄, 육류 통조림 합작생산… 쇠고기 1천톤 한국 수출 합의 카자흐스탄 통상통합부는 9월 7일 알마티에서 열린 한-카자흐 비즈니스포럼에서 양국 기업이 육류 통조림 합작생산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생산시설은 카자흐스탄에 건설되며 카자흐 측에서는 Samsar Investment가 사업에 참여한다. 양측 투자액은 130만 달러(한화 약 17억 5,600만원)로 발표됐다. 카자흐스탄산 쇠고기 1천톤을 1,300만 달러(한화 약 175억 6천만원)에 한국으로 수출하는 합의도 이뤄졌다. Samsar Investment는 정제 해바라기유를 매달 3천톤씩 한국에 수출하기로 했다. 포럼에는 양국 기업 관계자 200여 명이 참가했으며 체결된 상업문서 총액은 5,480만 달러(한화 약 740억 2,200만원)였다...

2026.09.07. 우즈베키스탄 현지 주요 뉴스 모아보기

HUMO 스테이블토큰 결제 시범사업 착수…1 HUMO=1숨, 국채 담보 구조 시험 우즈베키스탄 중앙은행과 국가미래프로젝트청이 9월 7일 HUMO 스테이블토큰을 지급수단으로 시험하는 시범사업 지원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시범사업에서는 HUMO의 발행·유통·상환과 함께 상품·서비스 결제에 실제 사용할 수 있는지 시험하며, 1 HUMO의 가치는 1숨에 연동된다. 토큰은 우즈베키스탄 정부증권을 담보로 발행하도록 설계됐고 HUMO Digital이 특별법제 참가자로 등록됐으며 Asterium이 사업 파트너로 참여한다. 은행·결제처리·블록체인 인프라를 연계하는 한편 담보의 적정성, 거래 투명성, 사이버보안, 소비자 보호와 자금세탁방지 요건도 함께 점검한다. 초기 시험기간은 12개월이며 절차에 따라 연장할 수 있지만 전..

2026.09.07. 러시아 현지 주요 뉴스 모아보기

러시아-북한 첫 자동차교 개통…하산 국경검문소는 화물부터 운용 러시아와 북한을 잇는 첫 자동차교가 7일 연해주 하산 지역의 투만나야강에서 개통됐다. 미하일 미슈스틴 러시아 총리와 박태성 북한 내각총리는 화상으로 차량 통행 시작을 선언했으며, 러시아 교통부는 전체 국경 연결구간이 약 5km, 교량 자체가 약 1km라고 밝혔다. 교량은 왕복 2차로로 건설됐고 러시아 측 하산 자동차 국경검문소도 같은 날 문을 열었지만 현재 실제 통관은 화물차부터 시작됐다. 러시아 교통부는 검문소에 화물차 4개, 승용차 2개, 버스 2개, 대형차량 2개 등 총 10개 통행 차로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시설이 완전히 가동되면 하루 차량 처리능력은 기본 300대, 필요시 최대 800대 수준까지 확대할 수 있다는 것이 러시아..

러시아 전자운송서류 의무화 시행… 도로 단속은 2027년 3월까지 구두 경고, 세무·증빙 위험은 별개

러시아의 주요 화물운송·운송주선 서류를 국가전자운송서류정보시스템(ГИС ЭПД) 기반으로 전자화하도록 한 의무가 9월 1일부터 시행됐다. 연방법 제140-FZ호와 교통부·연방세무청(FNS) 안내에 따르면 자동차 운송장, 운송 주문·신청서, 운송주선 서류, 철도 화물운송장, 항공 화물운송장 등 대상 서류는 법정 예외를 제외하면 전자 형식으로 작성해야 한다. ГИС ЭПД는 2022년 9월부터 자발적으로 운영돼 왔고 이번에 의무 단계로 넘어갔다. 다만 ‘2027년 3월까지 종이서류를 써도 문제없다’고 요약하면 부정확하다. 교통부는 2027년 3월 1일까지 МВД와 Ространснадзор가 도로에서 전자운송서류가 없고 종이서류가 제시된 경우 벌금 대신 구두 경고를 적용한다고 설명한다. 이는 법적 의무의 발..

경제 2026.09.07

러시아 초과근무 240시간제 시행… ‘협약이 상한을 열고, 서면동의가 120시간 초과 통제’

러시아에서 초과근무 규정을 바꾼 연방법 제144-FZ호가 9월 1일부터 시행됐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두 가지다. 단기 상한은 종전 ‘연속 이틀 합계 4시간’에서 ‘하루 4시간’으로 바뀌었고, 연간 초과근무는 기본 120시간을 유지하면서 단체협약 및 해당 사용자에게 적용되는 산업·산업간 협약에 근거가 있는 경우 최대 240시간까지 늘릴 수 있게 됐다. 그러나 240시간 상한과 120시간 초과 근로의 실제 투입 절차는 같은 조항이 아니다. 현행 노동법 제99조 제6항은 240시간 상한을 열 수 있는 근거를 단체협약·산업협약으로 한정한다. 이어 제9항은 근로자를 연 120시간 넘게 초과근무에 투입하려면 해당 근로자의 서면동의를 받아야 하며, 그 허용절차와 건강검진 절차를 단체협약·협약 또는 사규로 정하도..

경제 2026.09.07

2026.09.05-06. 카프카스 현지 주요 뉴스 모아보기

아르메니아 미 협상팀, 엔비디아 첨단칩 접근을 아르메니아-아제르바이잔 평화협상 유인책으로 활용 월스트리트저널은 9월 4일 미국 협상팀이 아르메니아에 엔비디아의 첨단 인공지능 반도체 접근을 확대하는 방안을 아르메니아-아제르바이잔 평화협상의 경제적 유인책 가운데 하나로 활용했다고 협상 관계자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크리스티나 크비엔 전 주아르메니아 미국대사는 엔비디아 관련 요소가 협상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밝혔고, 2025년 5월 파시냔 총리를 만난 스티브 데인스 미국 상원의원도 반도체 접근 문제를 협상 과정에서 논의했다고 WSJ가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스티브 위트코프 미국 특사팀이 작성한 2025년 6월 문건에도 아르메니아와 미국의 경제관계 확대와 기술산업 지원, Firebird 사업에 필요한 첨..

2026.09.05-06. 카자흐스탄 현지 주요 뉴스 모아보기

토카예프, 부통령 권한 대통령령 제1452호로 확정…첫 부통령은 예를란 카린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은 5일 대통령령 제1452호 ‘카자흐스탄공화국 부통령의 권한에 관하여’에 서명했다. 대통령령은 헌법 제49조 제3항과 ‘카자흐스탄공화국 대통령에 관한 헌법적 법률’을 근거로 하며, 부통령이 국내외 정책 분야의 전략적 제안을 대통령에게 제출하고 대통령 지시에 따라 쿠릴타이·정부·국가기관·정당·사회단체·국제기구와의 관계에서 대통령을 대표하도록 규정했다. 부통령은 국제행사 참석, 세계·전통종교지도자대회 사무국 지휘, 대통령 산하 카자흐스탄 전략연구소 활동 관리 등의 권한도 가진다. 첫 부통령은 예를란 카린으로, 토카예프 대통령이 8월 31일 후보를 제시한 뒤 쿠릴타이 동의를 거쳐 같은 날 대통령..